[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 후 이중항혈소판요법(DAPT)을 받은 환자에게 장기 유지요법으로 아스피린과 P2Y12 억제제인 클로피도그렐 중 어떤 치료제를 선택해야 할지가 화두에 올랐다. 주요 가이드라인에서는 DAPT 후 단일항혈소판요법 진행 시 아스피린을 권고하지만 2000년대 이전 연구를 토대로 권고안이 마련됐다는 한계가 있다.클로피도그렐은 최근 HOST-EXAM 연구를 근거로 아스피린의 위상을 넘보고 있으나 관련 연구가 많지 않다는 제한점이 있다.이에 16~18일 온라인으로 열린 대한심장학회 추계학술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동맥류 등 혈관질환에 사용되는 혈관용스텐트 허가·심사 가이드라인'을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이는 최근 노령인구가 증가하면서 혈관용스텐트의 개발이 활발해짐에 따라 이에 대한 정확한 가이드라인의 필요성도 함께 높아졌기 때문이다.실제로 업계에서는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힌 곳에 삽입해 혈관내부를 확대하는 스텐트 뿐만 아니라 동맥류나 혈관박리 등으로 혈관이 터지는 것을 막는 스텐트 등 혈관용스텐트 제품의 다양화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동맥류는 선천적 또는 후천적 요인으로 동맥벽이 약해지거나 동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28일 NEJM에 발표된 연구에서 좌주간지 관상동맥질환(left main coronary artery disease)을 치료하는 두 가지 수술법은 사망, 뇌졸중 또는 심근경색 발생률이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좌주간지 관상동맥질환 환자의 상당한 심근 부분이 위험에 노출돼 예후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런 환자는 단독 약물치료보다 두 가지 수술법으로 혈관 재생술해 생존율을 개선할 수 있다.좌주간지 관상동맥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수술법은 크게 '약물방출스텐트(DES)을 사용한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약물방출스텐트(DES)의 안전성 향상으로 인해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 후 단기간 이중항혈소판요법(DAPT) 치료를 사용하는 게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송영빈 부교수(순환기내과)는 11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앙코르서울(Encore Seoul 2019)에서 '단기간 DAPT 후 P2Y12 억제제 단독요법은 새로운 추세'라는 주제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DAPT는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 환자에게 심혈관 사망, 심근경색, 뇌졸중을 포함한 죽상동맥혈전성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비브라운코리아의 약물방출풍선 시퀀트플리즈가 스텐트 대비 안전성을 입증했다. 비브라운코리아는 최근 열린 앙코르 서울 심포지엄에서 관상동맥중재술 시 신생병변 환자에서 약물방출풍선(Drug Coated Balloons, DCB)의 안전성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강북삼성병원 이종영 교수(순환기내과)는 최근 국제학술지 LANCET에 게재된 약물방출풍선 최신 임상인 DEBUT 및 BASKET-SMALL2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출혈 위험이 높거나 혈관 직경 4mm
심장혈관연구재단이 주최하고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이 후원하는 제24회 관상동맥 중재시술 국제 학술회의(24th CardioVascular Summit-TCTAP 2019)가 오는 4월 27일부터 4월 30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다. TCTAP는 1995년 서울아산병원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매년 약 50개국 4천여 명의 심장의학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대표적인 학회로 자리잡았다. 이번 학회는 좌주간부 질환, 만성폐색병변 등의 관상동맥 중재시술과 판막질환의 치료, 복부 대동맥류 혈관 내 치료,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미국심장학회(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가 심혈관질환 일차예방을 위한 가이드라인 발표를 목전에 뒀다. 이는 미국 뉴올리언스 현지시간으로 오는 16부터 18일까지 모리얼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를 앞둔 미국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ACC 2019)에서 공개될 예정이다.이번 가이드라인은 미국심장학회가 미국심장협회(AHA)와 공동 개발했다. 성인에서 심혈관질환 일차 예방을 위한 권고를 담았고, 심혈관질환 예방과 관련한 생활습관 뿐만 아니라, 심혈관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요소와 관련한 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복부 지방이 많은 사람이 심혈관 치료 예후도 나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아주의대 임홍석 교수(아주대병원 순환기내과)는 심혈관질환으로 스텐트 삽입술을 받은 환자 441명을 대상으로 △ 총 체지방 △ 부위별(팔, 다리, 몸통 등) 체지방 △ 총체지방과 부위별 체지방의 비율을 측정하고 시술 후 5년간의 주요 임상 경과를 관찰했다.그 결과 지방이 복부(몸통)에 있는 비율이 가장 높았던 환자군이 가장 낮았던 환자군에 비해 주요 심혈관 사건 발생률이 약 1.8배 더 높게 나타났다고 한다.연구팀은
티카그렐러 단독요법이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을 받은 환자의 표준치료인 이중항혈소판요법(DAPT) 자리를 넘봤지만 끝내 벽을 넘지 못했다.약물방출스텐트(DES)를 삽입한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GLOBAL LEADERS 연구 결과에 의하면, 아스피린 + 티카그렐러 병용요법 1개월 후 티카그렐러 단독요법을 23개월간 받은 환자군은 2년간 DAPT 표준 치료전략을 유지한 이들과 비교해 예후가 개선되지 않았다. DAPT 표준 치료전략은 아스피린 + 클로피도그렐 또는 티카그렐러 병용요법을 12개월 동안 받은 후 아스피린 단독요법을 진행
하이브리드 접근법(hybrid approach)을 통한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이 관상동맥이 장기간 막혀 있는 만성완전폐쇄병변(CTO) 환자의 치료 성적을 높이는 성공 열쇠로 떠올랐다. PROGRESS CTO 등록연구 결과, 하이브리드 접근법으로 PCI를 받은 CTO 환자 10명 중 9명이 시술을 성공적으로 받았고 주요 심혈관사건(MACE) 발생률은 3%에 그쳤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달 26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심혈관조영술 및 중재술학회 연례학술대회(SCAI 2018)에서 발표됐고, 동시에 JACC: Cardio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대표 허민행)는 제23회 관상동맥 중재시술 국제학술회의(23rd CardioVascular Summit-TCTAP 2018)에 참가, 위성 심포지엄(Satellite Symposium)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의 위성 심포지엄은 고령화된 관상동맥 환자의 치료전략을 주제로 선정했다. 우선 런천 심포지엄 ‘시너지(SYNERGY)에 대한 임상업데이트’에서는 미국 메릴랜드 의과대학병원 알로케 V. 핀 임상부교수가 시너지 관련 최신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시너지(SYNERGY)’는 염증, 심장
대한심혈관중재학회(이사장 김효수)가 가장 집중하고 있는 전국자료모집사업이 바로 한국 관상동맥 중재시술 등록사업(K-PCI 등록사업)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주도 허혈성 심질환 평가사업의 문제점을 바로 잡고자 학회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연구로, 지난해 대한심장학회지 5월호를 통해 2014년도 K-PCI 등록사업 결과를 공개했다(Korean Circ J 2017;47(3):328-340). 하지만 자발적으로 사업에 참여한 의료기관만을 분석했다는 점에서 국내 전체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 현황을 대변하기엔 부족하다는 한계점이 지
대한심혈관중재학회(이사장 김효수)가 국내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 현황을 분석한 결과 PCI를 받은 심혈관질환 환자 중 98%가 3개 이하 스텐트를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학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K-PCI 2014년도 등록사업 결과를 지난 5월 대한심장학회지에 발표한 데 이어(Korean Circ J 2017;47(3):328-340), 그 결과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Fact Sheet를 9일 발간했다.K-PCI 등록연구는 국내 PCI 시행 현황에 대한 기초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해 신뢰도 높은 전국 표준의 학술적, 행정적 기
관상동맥이 오랜시간 동안 완전히 막혀 있는 환자에서 최선의 처치법은 무엇일까?울산의대 박승정 교수가 관상동맥 만성완전폐쇄병변(Coronary Chronic Total Occlusion)환자를 위한 최적의 치료법을 미국심장학회(ACC)에서 제시했다.관상동맥 만성완전폐쇄병변은 관상동맥이 3개월 이상 막혀있는 상태를 말한다(TIMI flow grade 0). 예후가 매우 불량하기 때문에 시술 과정에서 발생하는 합병증이 큰 문제가 된다. 따라서 이번 연구에서 정의한 최적의 메디칼 치료는 상황에 따라 스텐트 시술을 하되 대부분은 시술없이 약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과 심장혈관연구재단(이사장 박승정)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1회 Complex PCI 2016: Make it Simple' 학회가 오는 12월 1일(목)부터 2일(금)까지 양일간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된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학회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심장중재시술을 하는 의사 및 관련 의료 종사자들에게 관상동맥 중재술의 술기를 중심으로 기초 지식부터 최신 동향을 아우르는 노하우를 전달하며, 임상에서 실질적 도움이 되는 학술 교류를 목표로 설립됐다. 이번 학회에는 인도
관상동맥 만성 완전폐쇄 병변(Chronic total occlusion, CTO)을 치료하는데 있어서 오르시로가 자이언스보다 못한 것으로 나왔다.이번 연구는 무작위, 전향성, 다기관, 일대일 비교 연구인 PRISON IV의 결과로 TCT 2016에서 발표됐다. 오르시로는 초박형 스트럿과 시롤리무스 약제가 적용된 생체분해형 폴리머가 결합돼 하이브리드 스텐트로 불린다. 이와 비교한 시너지는 에베로리무스 약물 방출 스텐트이다.주요 평가척도로 9개월째 분절 후기 내강 손실(in-segment late lumen loss)을 관찰한 결과, 오
스텐트 기술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지만 정작 환자의 몸에 이식했을 때의 예후는 크게 앞서나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NEJM이 베어메탈스텐트(BMS)와 약물방출스텐트(DES)를 이식하고 6년간의 장기 예후를 관찰한 NORSTENT 연구 결과를 8월 30일자에 실었다.모두 9012명의 환자를 6년간 관찰한 결과(평균 5년) 약물방출스텐트와 베어메탈스텐트의 심혈관 사건 발생률은 각각 16.6%와 17.1%로 거의 동등한 것으로 나타났다(hazard ratio, 0.98; 95% confidence interval [CI], 0.8
스텐트 시술에 변화가 일고 있다. 바야흐로 녹는 스텐트 시대가 열린 것. 녹는 스텐트는 말 그대로 모든 재료가 심장혈관에 완전히 녹아 없어지는 제품이다. 때문에 이론적으로 가장 이상적인 제품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국내에서는 올해 1월 1일부터 보험이 적용됐는데 의사들은 그동안 탐구를 끝내고 서서히 임상에 적용하고 있다. 반응은 아직 반반이다.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혁신적 스텐트임에는 분명하지만 한편으론 환자의 생존이 달린 문제라서 리얼 월드에서 추가적으로 더 검증할 필요가 있다는 반응이다. 최근 미국 허가로 다시금 주목받는 녹는
최근 '실제 임상에서 NOAC의 적용에 관한 최신지견'에 관한 좌담회가 개최됐다. 단국의대 이명용 교수가 좌장 겸 연자를 맡은 가운데 이후 충북의대 이대인 교수, 단국의대 김동민 교수가 차례로 강연한 후 토론이 진행됐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토론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최근 '뇌졸중 예방을 위한 이상적인 항응고제 선택'을 주제로 좌담회가 개최됐다. 좌장은 부산의대 차광수 교수가 맡았으며, 연세의대 최동훈 교수와 서울의대 채인호 교수가 차례로 강연했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토론 내용을 정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