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아주대병원은 암 환자의 원스톱-패스트트랙 시스템을 보강해 시범 운영을 거쳐 오는 12월부터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로 본격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아주대병원은 2017년부터 국내 상급종합병원 중 처음으로 암 전문 코디네이터가 첫 방문 암 환자와 일대일 동행하는 '암신환 동행서비스'를 시행해 왔다. 이에 더해 환자와 보호자의 보다 빠른 암 치료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암신환 원스톱-패스트트랙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한다.해당 시스템을 이용하면 암 의심 혹은 첫 진단을 받은 환자는 환자 본인이 원하는 날짜에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중증 대동맥 판막 협착증 환자 대상으로 시행하는 ‘경피적 대동맥 판막 치환술(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 이하 타비시술)’ 100례를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고윤석 심장혈관센터 교수팀은 최근 대동맥 판막 협착증을 앓고 있는 김민석(가명, 90세) 환자에게 타비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이로써 한림대성심병원은 2020년 4월 경기서남부권 첫 타비시술 성공 이후 올해만 50례를 넘기며 단기간 내 100례를 돌파했다. 타비시술은 허벅지의 동맥혈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삼성서울병원 이우용 암병원장(대장항문외과)은 한껏 고무돼 있는 모습이었다. 최근 삼성암병원이 뉴스위크(Newsweek)가 발표한 2023년도 '월드베스트 전문병원(World's Best Specialized Hospitals)' 평가에서 전 세계 암병원 6위, 아시아 1위로 선정된 덕분이다. 이번 조사는 뉴스위크가 독일 글로벌 마케팅 전문 조사업체 스타티스타(Statista Inc.)에 의뢰해 28개국 300여 병원 4만여 의료진에게 온라인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조사 결과, 삼성암병원은 미국 MD앤더슨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과 대한이식학회는 23일 고려대 SK미래관 1층 최종현홀에서 장기이식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번 심포지엄은 고려대의료원 신장이식 40주년 및 간이식 500례를 기념해 개최됐으며, 고려대의료원 신장이식 40년과 간이식 500례의 발자취 및 성과를 돌아보고 신장 및 간이식에 대한 이슈 및 최신 동향을 공유했다.심포지엄 첫 세션은 고려대의료원의 신장이식 40주년 및 간이식 500례를 기념하고 축하하는 자리였다. 조원용 교수(안암병원 신장내과)와 송태진 교수(안산병원 간담췌외과)가 좌장을 맡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아주 오래전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있는 GF소아청소년과 김우성 대표원장을 처음 만났을 때 흔치 않은 생각을 하는 의사라는 인상을 받았다. 병원이 성장하는 기반에 의사뿐 아니라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 병원 직원 등 모두 함께 발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었기 때문이다. 직원들에게 개원가에서 생각할 수 없는 파격적 휴가를 제공하고, 대학에 가도록 격려하고, 비용까지 지원하는 등 그의 행보는 예사롭지 않았다. 관찰자 입장에서 그의 철학에 가까운 이런 행동들이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까 궁금했다. 마음 한편에는
길병원 인사 ▲제1진료부원장 조용균 ▲제2진료부원장 박흥규 ▲제3진료부원장 박현미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장 이상표 ▲가천의생명융합연구부원장 이대호 ▲기획조정실장 정욱진 ▲내과진료부장 강웅철 ▲내과계진료부장 강승걸 ▲외과계진료부장 이기택 ▲감염관리실장 엄중식 ▲진료지원부장 성기훈 ▲연구지원부장 심재앙 ▲진료혁신부장 강진모 ▲전산정보실장 이종준 ▲교육수련부장 유병철 ▲QI전략실장 임용수 ▲홍보실장 오진규 (이상 7월 1일자)▲진료부 1차장 정한 ▲진료부 2차장 김두진 ▲기획조정실 차장/내시경실장 김윤재 ▲기획조정실 차장 이길재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윤승규)이 23일부로 호흡기폐암센터(센터장 윤형규)를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여의도성모병원은 호흡기폐암센터 개소로 증가세인 폐암 진료 수요를 감당하고 폐암 진료에 참여해 왔던 진료과들의 유기적 협조체계를 재구축해 진료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24일 밝혔다. 호흡기폐암센터는 호흡기내과와 종양내과, 흉부외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병리과 등 전문의들이 참여하는 다학제진료를 시행한다. 다학제진료는 환자에게 진단 및 치료 과정을 설명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올해부터 5년간 시행될 희귀질환 제2차 종합관리계획에는 희귀질환 전문기관체계 구축, 가족내 고위험군 선별, 전문 의료인 양성 등이 담길 전망이다.희귀질환은 유병인구가 2만명 이하이거나, 진단이 어려워 유병인구를 알 수 없는 질환을 의미한다. 환자수가 매우 적고, 임상적 유용성 입증이 쉽지 않아 제약사 또한 수익성 문제로 신약개발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이에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각국에서는 희귀의약품 개발 촉진을 위해 세제 혜택, 신속심사, 자료 간소화 등 접근성 향상을 위한 혜택을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이 체계적으로 당뇨병성 족부궤양(당뇨발)을 치료할 수 있는 당뇨발센터를 최근 개소했다.당뇨병성 족부궤양은 괴사 발생의 병태생리 및 기저질환 등 환자의 상태에 따른 치료방법 결정이 중요하다. 김성재 센터장(정형외과)은 관절변형 교정과 괴사조직 제거 및 하지 절단술은 물론, 결손 조직을 재건하는 고난이도의 조직이식수술인 유리피판술을 상황에 맞게 시행할 수 있는 노하우를 갖고 있다. 김 센터장은 "조직이식술에 익숙한 의사는 주로 조직이식술로, 조기 절단술에 익숙한 의사는 주로 조기 절단술로 치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한림대성심병원 간소화기센터 서정은 교수(외과)가 지난해 12월 22일 위암 진단을 받은 환자의 위절제술을 본원 최초로 다빈치 Xi 로봇수술기를 이용해 첫 성공했다.환자는 토혈 및 혈변 증상으로 지난해 12월 응급실에 내원했고, 응급으로 시행한 위 내시경에서 위암이 발견됐다.간소화기센터 서정은 교수(외과)와 소재승 교수(소화기내과)는 다학제진료를 통해 토혈 및 혈변을 유발했던 위 전정부 대만쪽의 위암에 대해 로봇 위아전 절제술을 결정했다.서 교수는 다빈치 Xi를 이용해 환자의 위 원위부 약 3분의 2를 안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개소 1주년을 맞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하이브리드 수술센터가 심뇌혈관질환 및 중증외상 환자의 골든타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지난해 10월에 개소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하이브리드 수술센터는 올해 3분기까지 총 417건의 수술건수를 기록했다.혈관성형술이 11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뇌동맥류 코일색전술 73건, 대동맥 인조혈관치환술 21건 등 순이었다.하이브리드 수술센터에서는 심장내과, 흉부외과, 신경과, 영상의학과 전문의들이 다학제진료를 통해 최선의 수술방법을 결정한 후, 하이브리드 수술실에서 수술 승패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 안암병원이 최근 일부 완공된 신관을 오픈하면서 미래의학의 메카로서의 실루엣을 벗었다.지난 2017년부터 시작된 신관 신축공사는 오는 2023년 마무리될 예정이지만 일부 구간 완공에 따라 부분 오픈해 환자들에게 외래 공간을 미리 선보이고 있다.고려대 안암병원 신관은 기공 당시, 첨단인프라를 통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융복합 연구의 테스트 베드로서 4차산업혁명의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것을 목표로 최첨단융복합의학센터라는 가칭으로 공사를 시작한 바 있다.안암병원은 신관 일부 완공 및 진료 개시를
가천대 길병원 인사가천대 길병원 ▲병원장 김양우 ▲제1진료부원장 겸 진료협력센터장 전용순 ▲제2진료부원장 겸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장 김석영 ▲진료대외부원장 겸 연구부원장 김우경 ▲기획조정실장 겸 감염관리실장 엄중식 ▲기획조정실차장 남동흔 ▲기획조정실차장 이길재 ▲내과계진료부장 겸 학습정보센터장 정욱진▲제1진료부장 김경오 ▲제2진료부장 심재앙 ▲진료지원부장 임용수 ▲교육수련부장 강승걸 ▲교육수련부차장 겸 권역난임우울증상담센터장 전승주 ▲교육수련부차장 선우웅상 ▲전산정보본부장 박동균 ▲연구기획단장 겸 연구지원부장 이상표▲산학협력단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우리나라 적정수혈 치료의 최전방에 있는 순천향대 서울병원. 2000년 3월 무수혈센터를 개소한 이후 무수혈 수술과 치료의 중요성을 전국에 알려온 선두주자다. 지난해 1월 무수혈센터를 무수혈 및 환자혈액관리센터로 이름을 바꾸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 여호와증인을 위한 무수혈치료에서부터 적정수혈에 이르기까지 이 분야에 천착해온 대한수혈대체학회 이정재 회장(무수혈 및 환자혈액관리센터장)을 만나 우리나라 적정수혈에 대한 해결책을 물었다.- 적정수혈이 병원에 안착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적정수혈이 왜 필요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삼성서울병원은 최근 아밀로드증센터를 확대개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이번 센터 확대를 계기로 순환기내과와 신장내과, 신경과, 혈액종양내과 교수들의 다학제 진료를 실시하고 핵의학과와 병리과, 진단검사의학과, 안과 등 다학제 진료팀을 심화해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2012년 아밀로이드 다학제진료팀을 꾸리고, 보건복지부 희귀질환 중개연구센터로 지정돼 그동안 쌓은 연구와 진료 성과가 밑바탕이 됐다.아밀로이드증은 대표적인 희귀질환 중 하나로 아밀로이드라고 하는 일종의 섬유질이 전신 장기에 침착되는 병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미국소아과학회(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 : AAP)가 고도(severe) 비만아동의 치료를 위해 비만대사수술(bariatric surgery)이 효과적인 치료방법 중 하나일 수 있다는 정책 성명서(policy statement)를 발표했다. '소아 대사와 비만대사수술 : 근거, 장애 그리고 최상의 술기'라는 제목의 성명서에는 고도 비만(BMI ≥35kg/㎡, 나이와 성별에 따라 95백분위수의 120%)에 대한 설명과 부모세대와 비교했을 때 지금 세대의 기대수명이 훨씬 짧아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일본 의사들이 저위험 미세갑상선유두암(papillary thyroid microcarcinomas, PTMCs) 치료를 할 때 즉각적인 수술보다 적극적 감시(Active Surveillance)를 선택하겠다는 첫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국내를 비롯한 일본에서도 저위험 미세갑상선유두암에 대한 수술과 적극적 감시에 대한 의견은 여전히 논쟁 중이다. 일본내분비외과의사협회(JAES)와 일본갑상선외과협회(JSTS)가 적극적 감시를 저위험 미세갑상선유두암 치료 가이드라인에 공동 권고안으로 제시한 것은 2011년이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올해 1월 1일부터 비만대사수술이 급여화하면서 수술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수술 건수증가보다 다학제 시스템이 더 중요하다고 우려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비만이나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BMI ≥35.0kg/㎡이거나 BMI ≥30.0kg/㎡이면서 합병증(고혈압, 고지혈증, 제2형당뇨병, 저환기증, 수면무호흡증 등)이 있을 때 위소매절제술(Sleeve gastrectomy) 및 비절제 루와이형 문합 위우회술을 급여화 했다. 또 기존 내과적 치료 및 생활습관 개선으로도 혈당조절이 되지 않는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분당차병원(원장 김재화) 암센터가 지난 1월 말 다학제 진료 1000례를 달성했다. 분당차병원 암센터터는 2016년 1월 췌담도암 환자 대상으로 다학제진료를 처음 시행한 이후 부인암, 두경부암, 유방암, 간암, 폐암 등 10개 암환자를 대상으로 다학제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 3년간 한 명의 환자를 진료하는데 평균 5개 진료과 7명의 교수들이 참석했고, 재발암이나 전이암 등 중증암의 치료 성공률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여러 진료과와 검사실을 오가느라 최소 1개월에서 수개월까지 걸리던 치료기간을 다학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화순이라는 친환경 입지를 바탕으로 2004년 개원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던 화순전남대병원이 다시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화순전남대병원은 암특화병원으로 다학제 협진체제를 구축하면서 암환자 5년 생존율 등 수도권 빅5 병원에 못지않은 치료 실적을 자랑해 왔다. 또 2004년 당시 287병상이었지만 현재 705병상으로 외형적 성장도 이룩했다. 수도권 대형병원이 2000여 병상임을 고려할 때 병상당 암수술 건수도 전국 최다라는 기록을 갖고 있다."암병원 더는 경쟁력일 수 없어" 수술 성적, 경영 수치 등 여러 지표에서 남부럽지 않은 성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