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의대 묵인희 교수 연구팀이 알츠하이머병 병리와 갑상선 기능 저하증, 특히 뇌 내 갑상선 호르몬 결핍 간의 상호 관계를 최초 규명했다.갑상선 호르몬은 뇌 발달과 기능에 중요한 호르몬이고 갑상선 호르몬 수치의 불균형은 뇌 건강에 문제를 일으키고 인지장애를 나타내는 알츠하이머병의 발병과 진행에 위험 요인으로 알려졌다.특히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인지적 기억 능력 저하 및 뇌 안개와 같은 알츠하이머병의 증상과 상당한 유사함을 보인다.여러 역학 연구 결과에서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혈액, 뇌척수액, 사후 뇌 조직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창의성과 정신장애 간 유전 연구 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창의성은 새로운 생각이나 개념을 발견하거나 기존에 있던 생각이나 개념들을 조합해 새로운 무언가를 생각해내는 능력으로 예술, 건축, 과학 등 독창적인 사고를 요구하는 수많은 직업군에서 반드시 필요한 역량으로 꼽힌다.한편, 이러한 창의성은 정신장애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역사적으로 천재로 불리는 과학자나 예술가의 상당수가 정신질환을 겪었다는 이야기가 대표적이다.실제 여러 관찰 연구에서 예술가 집안에서 우울증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개인의 교육적 성취에 영향을 줄 만한 유전적 연결고리를 확인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삼성서울병원/성균관대학교 삼성융합의과학원 원홍희 교수, 김재영 연구원(제1 저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명우재 교수 연구팀은 대만 연구팀과의 국제 협력을 통해 교육 성취 유전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전장유전체연관성분석연구(GWAS) 실시교육적 성취는 인지 능력을 반영해 일생 동안 얼마나 교육 받았는지를 뜻한다. 보통 최종 학력으로 측정되며, 환경과 유전 요소가 복합적으로 영향을 준다.유전의 영향을 확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룬드벡은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저소득 및 치매 어르신 장수 사진 촬영을 지원하기 위한 기부금 1000만원을 해피기버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한국룬드벡은 지난해부터 사진 촬영을 통해 치매를 앓는 어르신의 추억을 불러일으키고, 인지 기능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기억 사진'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올해는 2회째를 맞았고, 이번 기부 역시 이 캠페인의 일환이다. 기부금은 해피기버를 통해 시립고덕양로원 외 2개 유관 기관 입소 어르신을 위해 사용된다. 이달 21일부터 10월 말까지 세 차례에 걸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룬드벡은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치매 조손 가정의 생활 및 정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지원금 2000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룬드벡은 조무보의 치매와 낮은 경제적 소득으로 돌봄이 필요한 조손 가정의 아동들에게 경제적, 정서적 지원 제공을 위해 2019년부터 '한국룬드벡과 함께하는 LoveBack: 할머니, 할아버지 사랑해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4회째인 행사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조부모 중 한 명 이상이 치매 진단을 받은 12개 조손 가정을 선정, 지원금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치매가 진행된 이후에는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습니다. 치매가 발생하기 전단계인 경도인지장애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고 이를 관리하는 새로운 치료제가 도입돼야 합니다."대한치매학회(이사장 양동원)가 치매 진행 전단계를 의미하는 경도인지장애의 관리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경도인지장애 진단 및 치료는 치매를 성공적으로 치료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으로, 전문적 진료를 통해 향후 치매로 악화될 가능성이 있는 환자를 발굴해야 한다는 것이다.대한치매학회는 19일 코리아나호텔에서 '치매극복의 날, 대한치매학회 설립 20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뇌 MRI 상의 맥락얼기 부피가 클수록 기억력과 자기통제, 계획 등 인지 기능이 저하됐으며, 이는 알츠하이머 치매와 관련성이 있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맥락얼기 또는 맥락막총(脈絡膜叢, choroid plexus)은 뇌실(ventricle)에서 발견되는 혈관과 세포의 네트워크로 뇌 건강 유지에 매우 중요하며, 혈액-뇌척수액 장벽 (blood-cerebrospinal fluid barrier)을 형성한다.즉, 맥락얼기는 혈액에서 뇌로 가는 면역세포에 대해 일종의 관문 역할을 하고, 뇌척수액(c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과 이찬녕 교수가 7일 강북구치매안심센터 센터장으로 취임했다.이찬녕 신임 센터장은 고려대 안암병원 신경과 교수로 근무하며, 대한치매학회 총무이사를 맡아 치매극복에 힘써오고 있다.2010년부터 현재까지 약 11년간 강북구치매안심센터 진료의로 활동하고 있으며, 센터장으로서 대내외적 활동 등 센터의 제반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이찬녕 센터장은 "노년의 지혜로운 삶은 지켜나가고, 노년의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기 위해 치매 조기검진, 등록사업 및 치료계획과 함께 치매 예방과 교육사업을 통합적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문재인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과 함께 핵심 국정과제인 치매국가책임제 시행 4년 동안 얼마나 달라졌을까?지난 4년간 전국 256개 시군구에 치매안심센터가 설치되고, 장기요양 비용부담에 대한 국민 31만명이 완화된 혜택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또 중증치매환자 치매의료비의 90%가 건강보험 적용됐으며, 치매 진단검사비 부담이 50% 감소된 것으로 분석됐다.보건복지부는 제14회 치매 극복의 날을 맞아 치매국가책임제 4년간의 성과를 내놨다.정부는 치매국가책임제 발표 이후 ▴치매안심센터 등 치매 치료·돌봄 인프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병원장 박태철) 정신건강의학과가 '한국형 치매 임상시험 등록지원센터'로 지정됐다.의정부성모병원은 이번 지정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공동으로 주관해 발족한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의 기초 임상 레지스트리(TRR) 구축 과제에 참여하게 됐다고 2일 밝혔다.'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은 치매 예방·진단·치료 등에 걸친 종합적 연구개발을 지원하고자 지난해 8월 출범했다. 2028년까지 9년간 총사업비 1987억원(국비 1694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의정부성모병원 변선정 교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강동경희대병원 장건호 교수(영상의학과)의 ‘알츠하이머병 조기진단을 위한 MRI 조영제 개발’ 연구가 2021년도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됐다.이번 연구는 경희대학교 장건호 교수와 동국제약(주)(대표: 오흥주, 주관 연구기관) 및 ㈜넥스모스 (대표:이완영 외1인)가 함께 참여하는 연구다.현재 임상에서 사용되고 있는 MRI 조영제는 단일상품으로, 특정 병에 특이적으로 작용하지 못한다.암 진단이나 뇌졸중 진단이나 모두 같은 조영제를 사용하는 것이다. 이러한 질병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와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이 최근 치매국가책임제 및 치매관리종합계획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상호 협력체계를 강화해 보유 역량과 자원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먼저 중앙치매센터는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의 연구과제 RFP 기획위원회에 참여해 이번 제 4차 치매관리종합계획의 추진과제를 포함한 국가치매관리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사업단 연구과제에 대한 자문을 협력할 예정이다.또한,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의 연구과제 중 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효능 예측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생화학교실 묵인희 교수팀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조광현 교수팀 공동연구팀이 '알츠하이머 환자 유래 뇌오가노이드 모델과 시스템생물학의 융합을 통해 환자 맞춤형 약물 효능평가 플랫폼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알츠하이머병은 치매의 약 70%를 차지하는 대표적 치매 질환이지만 현재까지 발병 원인이 불명확하며, 근본적인 치료제도 없는 인류가 극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이 위탁·운영하는 인천광역시광역치매센터(센터장 정성우 인천성모병원 진료부원장, 이하 인천광역치매센터)가 '2020 치매안심센터 및 광역치매센터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인천광역치매센터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가치 함께 인천 프로젝트'를 주제로 치매 연구 및 콘텐츠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코로나19(COVID-19) 대응을 위한 치매 연구와 감염병 확산 위기에도 대안적으로 활용 가능한 치매관리 콘텐츠 보급을 통해 치매관리 서비스의 공백이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젬백스앤카엘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개발 중인 'GV1001'이 올해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의 예비선정 대상과제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은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18년부터 마련한 '국가 치매 연구개발 중장기 추진전략'에 따라 치매 예방·진단·치료 등에 걸친 종합적 연구개발(R&D)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총 9년간 사업비 1987억원을 투입해 △치매 원인규명 및 발병기전 연구 △치매 예측 및 진단기술 개발 △치매 예방 및 치료기술 개발 등 3개 분야 R&D를 지원한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내년도 정부 R&D 예산 7878억원이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임상지원 및 치매극복 연구개발, 국가신약개발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보건복지부는 2021년 연구개발(R&D) 투자 방향을 담은 2021년 보건복지부 R&D사업 통합 시행계획을 15일 제2차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에서 심의, 확정했다.내년 복지부 주요 R&D 예산은 올해 예산 5278억원 대비 49.3% 늘어난 7878억원이다.시행계획 대상 사업은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임상지원, 치매극복 연구개발, 재생의료기술개발, 국가신약개발 등 총 61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아포지단백-E ε4 유전자가 뇌혈관장벽의 투과도에 영향을 준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아포지단백-E ε4 유전자는 19번 째 염색체에 있는 아포지 단백 E의 3가지 대립유전자(ApoE2, ApoE3, ApoE4) 중 하나다.이 대립유전자를 가진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알츠하이머병의 위험도가 4배 정도 높고, 병의 발병 시기도 앞당기는 것으로 알려졌다.또 캐나다에서 진행된 전향적 코호트 연구에 따르면, 아포지단백· E ε4 대립유전자를 가진 경우, 모든 인종에서 심혈관질환과 뇌혈관질환, 혈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대한노인신경의학회는 최근 이사회에서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석승한 교수(신경과)를 차기 회장으로 13일 선출했다.임기는 2021년 1월부터 2년 동안이다.석 교수는 "세계적으로 유례없이 빠른 인구고령화로 치매, 뇌졸중을 포함한 노인성 신경계 질환의 발생빈도가 급속히 증가하고 국가적 보건의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노인성 질환의 예방과 치료뿐 아니라 환자의 인권·돌봄의 문제를 체계·적극적으로 논의하고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적, 정책적 지원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석 교수는 "앞으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중앙대병원 윤영철 교수(신경과)가 지난 21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3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윤 교수는 치매환자 진료와 지역사회 내 교육을 통한 치매인식 개선, 알츠하이머 치매의 조기진단을 위한 신의료기술개발에 참여해 치매극복의 가능성을 높이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받았다.그는 지난 20년간 치매환자를 전문으로 진료해오고 있으며, 관내·외 보건소와 구청 및 문화센터,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 등 지역사회에서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과 예방을 위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대서울병원은 정지향 교수(신경과)가 제13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포장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정 교수는 치매 조기진단과 관리를 위해 2008년 양천구 치매안심센터를 개소해 기반을 닦은 이후 2009년부터 지금까지 약 13년 동안 강서구 치매안심센터장을 맡아 사회적 차원에서의 치매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또 대한치매학회, 대한인지중재치료학회에서 치매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활동을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강서구치매안심센터도 지역사회의 치매예방을 위한 다각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