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폐암 진단 시 환자의 신체 및 정서 기능을 면밀히 분석하면 환자 예후 예측과 치료성적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 폐암센터 여창동 교수(호흡기내과)팀은 2017년 12월~2020년 12월 가톨릭중앙의료원에서 폐암을 진단받은 환자 1297명을 대상으로 삶의 질과 폐암 생존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진단 당시 모든 환자에게 유럽암학회에서 활용하고 있는 '암 환자 삶의 질 설문'을 진행하고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폐암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에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이 국내 최초로 뇌사자 공여 로봇 신장이식 수술에 성공했다. 은평성모병원은 '김수환 추기경 기념' 장기이식병원 신췌장이식팀이 지난달 만성 신장질환으로 투병 중이던 50대 여성 환자에게 로봇수술을 이용해 뇌사자의 신장을 이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수술은 은평성모병원 개원 후 첫 로봇 이식 사례다. 수혜자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만성 사구체신염으로 2014년부터 혈액투석을 받아왔으며 같은 시기에 뇌사자 신장이식 대기자로 등록해 9년의 기다림 끝에 신장을 이식받았다. 환자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 홍재택 교수(신경외과)가 대한경추연구회 신임 회장으로 선임됐다.은평성모병원은 홍 교수가 최근 열린 제16차 대한경추연구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제9대 신임 회장으로 선임됐다고 12일 밝혔다. 임기는 2023년 6월부터 2년이다. 홍 교수는 "우리나라 경추 질환 연구와 치료 수준은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면서 "향후 경추 질환 분야의 다양한 국내외 학술 교류와 다학제 연구, 교육 활동을 통해 학회 발전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밝혔다.한편 홍 교수는 은평성모병원 연구부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은 27일 서울지역 여성병원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야간 소아 응급환자 운영 및 전공의 교육 문제를 논의했다.고도일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김성우 일산병원장, 김은경 용인세브란스병원장, 이우인 경희대강동병원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정희진 고대구로병원장, 최승혜 가톨릭 은평성모병원장이 참석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야간 소아 응급환자 운영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하며, 노하우를 공유했다.또, 전공의 교육문제와 야간 입원 전담 의사의 복수 병동 보기 완화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필수 의료체계를 지탱하는 거점병원 성장을 통해 환자와 지역사회, 교직원 모두에게 '결국은 은평성모병원'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의료 생태계를 구축하겠습니다."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이 개원 4주년을 맞아 필수 의료체계를 지탱하는 거점병원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은평성모병원은 11일 개원 4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지난 4년간 안정적 발전과 지역사회 안착을 바탕으로 핵심 거점병원 도약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2019년 수도권 서북부 대표 의료기관을 목표로 진료를 시작한 은평성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척추관 협착증 동반 골다공증 환자는 일반적인 골다공증 환자에 비해 골밀도 개선을 위한 치료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투여 약제에 따라 치료 결과도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 정형외과 이준석, 박형열 교수팀은 골다공증 치료를 위해 경구용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 약물을 사용한 여성 환자 346명을 대상으로 척추관 협착증과 골다공증 치료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환자를 △골다공증만 있는 군(그룹1, 178명) △척추관 협착증 동반 골다공증군(그룹2, 1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이 개원 4년 만에 로봇수술 2000례를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은평성모병원은 2019년 4월 개원과 동시에 로봇수술센터를 개소하고 최신 로봇수술기 다빈치Xi 운영을 시작했다. 2021년 7월 수술 1000례를 달성한 데 이어 단기간에 2000례(올해 3월 24일 기준) 달성이라는 성과를 올렸다.은평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지난해 11월 다빈치Xi 추가 도입으로 총 2대의 로봇수술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700례 이상 로봇수술을 시행할 수 있는 안정적 인프라를 바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간호사가 별도의 기록 작업 없이 음성으로 모든 내용을 전자간호기록(ENR)에 실시간으로 입력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인공지능 음성인식 모바일 간호기록 플랫폼인 'Vobile ENR'을 이번 달 전 병동에 적용했다. 이에 은평성모병원은 Vobile ENR을 소개하는 'Vobile ENR UNPACKED 2023' 기자간담회를 23일 병원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은평성모병원은 전 병동에 Vobile ENR을 적용함에 따라 간호사 근무환경이 개선되고 환자와의 소통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이 혈액암 치료를 위한 조혈모세포이식 200례를 달성했다.은평성모병원 혈액병원은 지난해 1월 조혈모세포이식 100례를 달성한 데 이어 11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내에 100례를 추가로 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은평성모병원이 시행한 200례의 조혈모세포이식(2022년 12월 31일 기준) 가운데 자가이식은 110건(55%)이었으며, 고난도 이식으로 분류되는 동종이식이 90건(45%)을 차지했다.조혈모세포이식은 크게 타인의 조혈모세포를 이식하는 동종이식과 환자 본인의 세포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 신경과 연구팀이 뇌파 검사로 치매와 인지기능저하 환자를 조기 발견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 개발 연구에 나섰다. 은평성모병원은 신경과 류나영 교수(대표연구자), 심용수 교수(공동연구자)팀이 알츠하이머병 및 인지기능저하 환자를 조기 발견하고 인지중재치료 후 치료 효과를 높일 방안으로 뇌파 검사를 활용한 디지털 바이오마커 발굴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뇌파는 뇌 활동으로 발생하는 전류를 파형으로 나타낸 기록을 말한다. 뇌파 검사는 두피에 전극을 부착하는 방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무릎 형태와 생체역학을 최대한 보존하며 시행하는 환자 맞춤형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이 수술 전과 가까운 정상 무릎 관절 움직임을 재현해 환자 수술 만족도를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 정형외과 고인준 교수팀은 환자 맞춤형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이 무릎의 중간 굴곡 운동 범위에서 보다 자연스러운 운동과 주변 인대 긴장도를 재현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연구팀은 가톨릭대 응용해부학교실 곽대순 교수, 세종대 기계공학과 임도형 교수와 함께 동작 분석 기법 및 비디오 신율계를 활용해 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갑상선암 림프절 전이 여부를 명확히 가려내 환자에게 정확한 치료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현행 진단검사 기준을 환자 상태에 따라 차등적용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 내분비내과 이정민 교수 연구팀(교신저자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임동준 교수)이 갑상선암 림프절 전이 진단검사 결과의 불일치율 및 치료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진단검사 중 13.9%는 결과 불일치로 인해 잘못된 치료 결정이 일어날 수 있었다.갑상선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유두암은 30~50%에서 진단 당시부터 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이 중증질환 수술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며 개원 3년 6개월 만에 외과수술 1만례를 달성했다.은평성모병원은 이번 성과가 2019년 4월 개원 이후 수도권 서북부 거점병원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함과 동시에 암수술 다각화 및 장기이식수술 활성화를 통해 단기간 내에 안정적 수술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는 의의가 있다고 24일 밝혔다. 현재까지 외과(간담췌외과, 갑상선내분비외과, 대장항문외과, 위장관외과, 유방외과, 혈관이식외과)가 시행한 수술 1만 76건(지난달 30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 폐암센터가 폐암수술 500례를 달성했다.은평성모병원은 수술적 치료에서도 단일공 흉강경수술 등 최소침습수술을 선도하며 주목할 만한 성과를 쌓아 올리고 있다고 5일 밝혔다.단일공 흉강경수술은 2~3cm 정도의 작은 절개창에 5mm 직경의 흉강경을 삽입해 폐를 절제하는 수술법이다. 상처 부위가 작기 때문에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호흡기능의 회복이 빨라 환자 만족도가 높다. 은평성모병원이 현재까지 시행한 500례 폐암수술 분포를 살펴보면 여성(274명)이 남성(226명)보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복부 대동맥류가 간암, 췌장암, 폐암, 백혈병뿐만 아니라 치매와 우울증 위험도 높이는 것으로 조사됐다.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 혈관이식외과 황정기, 김미형 교수, 조형진 임상강사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한 장기간 추적연구를 통해 복부 대동맥류 환자에서 특정 암과 정신건강 질환의 발병 위험이 높다는 점을 확인했다. 지금까지 학계에서는 복부 대동맥류 합병증을 비롯해, 재수술 빈도, 질병 관련 사망률 등에 초점을 맞춘 연구는 많이 진행됐다. 이번 연구와 같이 전국 인구를 기반으로 복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우리나라 두경부암 발생 위험은 성별에 따라 다르다는 국내 첫 코호트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 두경부암센터 박준욱, 이동현 교수(이비인후과), 부천성모병원 주영훈 교수(이비인후과) 연구팀 조사 결과, 흡연 또는 음주와 관계없이 남성이 여성보다 두경부암에 더 민감했고 발병률도 월등히 높았다.현재까지 역학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두경부암에 더 취약하다는 보고가 있었으나, 대부분 단편적 자료에 기반한 연구라는 한계가 있었다. 대규모 코호트 연구를 통한 분석은 없었다는 점에서 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 임지향 교수(진단검사의학과)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은평성모병원은 임 교수가 최근 열린 2022년 헌혈자의 날 기념행사에서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2일 밝혔다.임 교수는 은평성모병원 혈액원장 및 수혈관리실장으로 재직하며 안전한 수혈을 위한 관리체계 구축 및 다양한 연구 활동을 통한 국가 혈액관리 정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그는 병원 내에서 수혈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수혈전산시스템을 개발하고, 전자의무기록을 활용한 이상반응 사례 수집 및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이 개원 후 첫 신췌장 동시이식에 성공했다.은평성모병원은 '김수환 추기경 기념' 장기이식병원 신췌장이식팀(신장내과 최범순·반태현 교수, 혈관이식외과 황정기·김미형 교수, 진단검사의학과 임지향·박미경 교수, 병리과 정은선·이영섭 교수, 마취통증의학과 정현식 교수, 장기이식병원운영팀)이 2013년부터 신췌장 동시이식을 기다려온 40대 환자에게 뇌사자의 신장과 췌장을 성공적으로 동시이식했다고 20일 밝혔다.환자는 2010년부터 혈액 투석을 시작해 뇌사자 신장이식 대기자로 등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항고혈압제를 다양한 형태로 활용하는 흉터억제 동물연구를 통해 흉터와 고혈압의 상관관계를 규명했다.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 성형외과 나은영 교수팀은 쥐와 토끼의 흉터를 이용한 연구를 시행해 그동안 가설로만 존재했거나 연결고리가 명확하지 않았던 흉터와 고혈압의 연관성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정상혈압 쥐와 고혈압을 가진 쥐를 △정상혈압군 △정상혈압-항고혈압제 투약군 △고혈압군 △고혈압-항고혈압제 투약군 등 총 4개 군으로 나눠 쥐에서 발생한 흉터 양상을 분석했다.그 결과, 고혈압군에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소아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게서 췌담도계 합병증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 김광연 교수(소아청소년과)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국 인구 기반 소아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10년 췌담도계 질환 발생률을 분석했다. 김 교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2010년 18세 미만 소아 염증성 장질환 환자 337명을 대상으로 담관염, 담석증 등 췌담도계 질환 합병증을 10년간 추적관찰하는 후향적 연구를 시행했다.그 결과, 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 등 모든 췌담도계 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