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동두천 소재 요양병원 관리부장의 아내와 비상임 이사 등이 코로나19 백신을 새치기 접종한 것이 폭로된 가운데, 방역당국이 부정 접종자에 대해 형사 고소 및 고발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질병관리청은 3일 동두천시를 통해 방송 매체에서 보도된 백신 부정접종 내용이 대부분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동두천시와 불법행위자 및 관여자, 추가 부정 접종 여부 등의 사실관계를 신속하게 파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질병청은 향후 조사결과와 감염병 예방법 및 형법 등의 관련 법령 검토를 통해 형사상의 고소·고발 조치를 검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사무장병원과 면허대여약국 부당이득 수급자가 부당이득금을 체납할 경우 인적사항이 공개될 전망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은 지난 1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을 발의했다.최도자 의원에 따르면, 현행 건보법은 납부능력이 있는 국민이 1000만원 이상의 건강보험료를 상습 체납할 경우 인적사항 등 신상을 공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하지만, 사무장병원 및 면대약국 등으로 수백, 수천억원의 부당이득을 수급한 사람은 보험료 체납보다 죄질이 나쁘지만 규정이 없어 정보공개가 되
정부와 경찰이 리베이트와 사무장병원 등 의료계 부조리 근절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정보공유와 수사협력, 합동단속 등을 통해 안전한 의료환경을 만든다는 계획이다.보건복지부는 20일 경찰청과 보건의료분야 주요현안에 대한 전방위 협력을 약속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의료부조리 규제 및 외국인환자 유치시장 건전화 ▲의료 해외진출 지원 ▲자살예방 및 정신질환자의 보호와 치료 ▲경찰관의 정신건강 증진 등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세부적으로는 이날 체결한 MOU에 의건해 과장급 실무협
쌍벌제 시행 이후 불법 리베이트가 적발돼 면허정지 행정처분을 받은 의사는 20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14일 보건복지위원회 김정록 의원(새누리당)은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0년 11월부터 올해 8월 말까지 의사 208명과 간호사 2명이 직무 관련 부당 금품 수수로 인해 복지부로부터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발표했다.행정처분을 받은 210명의 의료인 중 쌍벌제 이전 의료인은 의사 180명, 간호사 1명으로 확인됐으며 쌍벌제 이후 검은돈을 받은 의료인은 의사 28명과 간호사 1명인 것으로 드러났다.쌍벌제 적용 이전 리베이트 의료인 의사 180명과 간호사 1명은 면허정지 2개월 처분을 받았고, 쌍벌제 이후 불법행위자인 의사 2명은 면허정지 4개월, 의사 26명과 간호사 1
영진약품과 일동제약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기한 복제약 생동성시험 조작 사건에 대한 1차 판결에서 승소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14일 오전 10시 민사법정 동관 565호에서 건보공단이 영진약품과 일동제약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에 대해 "제약사의 부당이득 반환에 대해 인정하기 어렵다"며 기각했다. 그러나 법원은 랩프론티오 박종대 대표이사 등 시험기관에 대해서는 "공동 불법행위자에 대한 책임은 인정하나 시험기관의 불법행위에 대해 나타난 결과가 크지 않아 피고의 책임 범위를 30%로 제한, 이에 해당하는 6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법원은 시험기관이 관여한 부분에 대한 책임은 있으나 판매가 이뤄진 의약품 중 효능이상으로 환불요구가 나타나지 않았던 점 등을 고려해 이 같은 판결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