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BCG 백신의 낮은 효능을 보완하기 위한 새로운 결핵 백신 개발이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BCG 백신은 소아 결핵, 특히 파종성 결핵과 수막성 결핵에 우수한 예방 효과를 보인다. 그러나 성인 결핵을 예방하는 데는 충분히 효과적이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때문에 현재 전 세계에서 15개의 결핵 백신이 개발 중이다. 이런 가운데 2개 후보물질이 임상3상에 진입하면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GSK M72/AS01E...3년 추적관찰서 결핵 예방률 49.7%GSK가 개발 중인 M72/AS01E는 2.3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신약이 필요한 질환은 암, 희귀질환뿐 아니라 어느 질환에도 존재한다.진료현장에서는 다른 질환에 비해 치료옵션이 상대적으로 적거나,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경우 환자를 진료하고 치료하는 데 애로를 겪기도 한다. 이는 의료진이 환자들에게 사용할 수 있는 신약이 개발되길 기다리는 이유이기도 하다.그러나 신약이 개발되고 실제 진료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더라도 어떤 환자에게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지는 막막하기도 하다.본지는 진료현장에서 직접 환자를 만나는 전문의에게 신약에 거는 기대가 무엇인지 들어봤다.GSK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GSK 대상포진백신 싱그릭스가 국내 가이드라인에서도 전면에 배치됐다.최근 대한감염학회는 대상포진백신 접종 가이드라인을 개정, 발표했다. 핵심은 재조합 대상포진 백신(RZV)이 가이드라인에 처음 등장했다는 점이다. 국내 출시된 RZV는 GSK 싱그릭스가 유일하다.특히 MSD 조스타박스, SK바이오사이언스 스카이조스터 등 대상포진 생백신(ZVL)보다 우선권고 됐다는 부분이다. "ZVL, 접종 10년 후 유효성 추정치 유의하지 않은 수준"가이드라인 개정 배경에는 기존에 국내서 사용돼 왔던 ZVL의 효과 덕분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사노피의 경구용 BTK 억제제 릴자브루티닙(Rilzabrutinib)이 과거 실패를 딛고 일어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지난해 사노피는 천포창 환자 대상 PEGASUS 임상3상에서 릴자브루티닙이 주요 목표점을 달성하지 못했다며 사실상 임상3상 실패를 알렸다.하지만 릴자브루티닙은 또 다른 면역매개질환을 공략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NEJM 4월호에는 면역성 혈소판감소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릴자브루티닙 용량결정 임상1/2상 결과가 실렸다(N Engl J Med 2022;386:1421~143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건선 치료제 최초 PDE-4 억제제 계열 도포제가 시장을 잠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주인공은 로플루밀라스트다. 로플루밀라스트는 경구용 제제가 2011년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중증 COPD 치료제로 승인받은 바 있다. 로플루밀라스트가 FDA로부터 건선 적응증을 확보하면 관련 치료제 시장에서 JAK 억제제와의 경쟁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ARQ-151, 허가 임박FDA는 로플루밀라스트를 크림형 제제로 전환한 ARQ-151의 신약허가신청심사(NDA)를 승인했다. 심사검토기간(PDUFA)은 올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BMS가 개발하는 건선치료제 듀크라바시티닙(Deucravacitinib)이 암젠의 오테즐라(성분명 아프레밀라스트)보다 안전성과 유효성에서 앞선다는 두 개의 연구가 발표됐다. 듀크라바시티닙은 JAK 티로신 키나아제2(TYK2) 억제제로 여러 면역매개질환과 관련된 IL-12, IL-23, Type 1 IFN 경로를 억제하는 선택적 TYK2 억제제다.이번 연구는 9월 29일~10월 1일 온라인으로 열린 유럽피부성병학회(EADV)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듀크라바시티닙 vs 오테즐라 이번에 발표된 연구는 PO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 시장 도입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 같았던 GSK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가 출시 초읽기에 돌입했다.새로운 대상포진 백신이 국내 도입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시장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17일 업계에 따르면 GSK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자사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의 허가신청서를 제출했다. 올해 안에 허가 후 시장 진입이 목표다.GSK 관계자는 "식약처에 품목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며 "유럽의약품청(EMA),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 임상연구 자료를 포함, 국내 임상자료도 함께 제출, 허가 검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흔히 안전한 것으로 인식된 저용량 글루코코르티코이드(스테로이드)도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달 3일 의학저널 PLoS Medicine에 발표된 영국 연구 결과에 따르면 6가지의 면역매개 염증성질환(immune-mediated inflammatory disease)에서 5mg 이하의 저용량 스테로이드는 상승된 심혈관질환 위험과 연관됐다. 글루코코르티코이드는 류마티스 관절염, 류마티스성 다발근통, 거세포동맥염, 염증성 장질환 등 다양한 면역매개 염증성질환에 사용된다. 다만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에 도입되지 않은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Shingrix)'가 건강한 성인에 이어 면역매개질환 환자에게서도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싱그릭스의 임상 3상인 ZOE-50과 ZOE-70의 하위분석에서 건선, 류마티스관절염 등 잠재적 면역매개질환(potential Immune Mediated Disorders, pIMD)을 한 가지 이상 가진 성인에게서 90%의 대상포진 예방효과를 확인한 것이다. 게다가 중증 이상반응 발생률도 위약과 비교해 차이가 없었다.ZOE-50과 ZOE-70은 각 50세 이상과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내 대상포진 백신 전쟁의 3번째 참전 제품을 꼽으라면 '싱그릭스'가 가장 유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GC녹십자 또한 도전장을 준비하고 있어 향후 시장 변화에 이목이 집중된다.대상포진 백신 시장이 최근 3년 동안 꾸준한 성장세에 있는데다가 조스타박스에 비해 후발 주자임에도 스카이조스터가 빠르게 자리를 잡아 가는 모습을 보면 경쟁력을 갖출 경우 충분히 매력적인 시장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대상포진 백신 시장 규모 2019년 899억원2020년 2분기 스카이조스터 점유율 최고치 갱신의약품 조사기관
최근 '염증성 장질환에서 infliximab 바이오시밀러(Remsima®)의 최신 연구 결과와 미래 역할'을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좌장은 김주성 교수(서울의대), 한동수 교수(한양의대), 김성국 교수(경북의대)가 맡았으며, 김영호 교수(성균관의대), Shomron Ben-Horin 교수(이스라엘 텔아비브의대), 박상형 교수(울산의대), 박동일 교수(성균관의대)가 각각 강연했다. 본지는 이날의 강연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Infliximab 바이오시밀러의 과거와 현재, 미래오리지널 Infliximab 동등성 입증한 CT-
기존 치료제에 반응이 없는 중등도의 성인 활동성 크론병(CD) 환자 치료제로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가 유럽집행위원회(EC)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휴미라는 2007년에 유럽연합에서 중증의 성인 활동성 크론병 환자 치료제로 승인을 받은 바 있다. 벨기에 루벵의 가스투이스베르크 대학병원 내시경 센터장 이자 염증성장질환 연구 그룹 대표인 Paul Rutgeerts 박사는 "중등도의 성인 크론병 환자 치료제로 휴미라가 승인 받은 것은 활동성 크론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치료를 개선시키는 중대한 계기가 마련된 것"이라며 "이번 적응증 확대로 더 많은 환자가 편리하고 자가 주사가 가능한 치료 옵션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은 중등도에서 중증의 활동성 크론병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휴미라의 임상적 관해 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