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미쓰비시다나베코리아는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와 근위축성측상경화증(ALS) 치료제 리루텍(성분명 리루졸)의 국내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리루텍은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취득한 ALS 치료제로, 환자의 생존기간을 연장시키거나 기관절개시점을 늦추는데 사용된다. 리루텍의 국내 독점 판매권을 갖게 된 미쓰비시다나베코리아는 ALS 주사제 라디컷(에다라본)을 포함, 국내 환자들에게 더 넓은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미쓰비시다나베코리아는 "ALS 환자에게 더 효과적이고 다양한 치료옵션을 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루게릭병이라 불리는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myotrophic lateral sclerosis, ALS) 치료제인 라디컷(성분명 에다라본)의 장기간 치료 효과에 물음표가 달렸다.약 1년 치료기간 동안 정맥주사하는 라디컷과 ALS 표준요법인 리루졸을 병용해도 리루졸만 투약하는 경우와 비교해 질병 진행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이번 결과는 지난 2017년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의 근거가 된 6개월 연구 결과와 배치된다. ALS 환자에게 리루졸과 라디컷의 장기간 병용요법은 임상에서 실현 가능하고 안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인구 1700만명에 불과한 네덜란드는 17~18세기 엄청난 번영을 누린 국가 중 하나다.당시 스페인에 살던 유대인과 독일 칼뱅주의자들이 종교와 사상적 탄압을 견디지 못해 네덜란드로 이주했는데, 이들 중에는 자본력과 금융지식이 풍부한 사람들이 많았다. 데카르트와 같은 사상가도 있었다.특히 특별한 기술을 가진 장인들도 많이 유입됐는데, 이들을 포용하고 자유를 주자 네덜란드는 플루이트 선박을 제조해 유럽 조선업과 해운시장을 평정했다.또 최초의 주식회사인 동인도회사와 첫 증권거래소인 암스테르담 거래소를 탄생시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일본 오사카 의대를 졸업한 의사이자, '아톰' 등 여러 작품으로 일본 만화의 신으로 불리는 데즈카 오사무.'생명은 모든 것에 우선하는 절대 가치로, 어떤 이념이나 명분도, 생명을 무시하고 짓밟는 순간, 괴물이 된다'는 생명에 대한 그의 철학을 작품으로 세상에 알려온 인물로 유명하다.최근 환자단체연합회는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와 옵디보의 보험급여 기준 확대를 위해 글로벌제약사들에게 합리적인 재정분담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환자단체연합회는 높은 약값을 받으려는 제약사와 건강보험 재정을
신약의 보험급여 등재는 필수불가결하다. 연간 투여비용이 수 천만원에서 억대에 이르는 고가약은 환자들에게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기 때문에 급여적용을 기대할 수밖에 없다. 회사 입장에서는 치료접근성 향상과 더불어 '급여진입=매출 증가'로 이어진다는 사실도 급여등재를 추진하는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초고속으로 급여등재되는 약도 있지만 순탄치 않은 급여과정도 많다. 실제 골형성 억제제인 포스테오는 허가 10년만에 급여권에 진입했고, 파슬로덱스 역시 11년만에 급여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이처럼 힘겨운 이유는 보험약가 때문. 조금이라도 높은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미쓰비시다나베가 최근 루게릭병 치료제의 국내 급여 출시를 포기했다. 회사는 국내외 약가기준의 견해 차이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지만 단순 약가 문제가 아닌 한국보다 더 큰 시장에서 약가를 높게 받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비난이 쏠리고 있다. 미쓰비시다나베의 행태에 국내 루게릭 환자는 약가를 전액 본인부담해야 할 상황에 처했다.미쓰비시다나베는 지난 7일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 통칭 루게릭) 치료제 '라디컷(성분명 에다라본)'의 건보급여 신청을 자진 철회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치료 옵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길리어드의 HIV-1 감염 치료제인 빅타비정이 조건부 비급여로 결정됐으며, 파킨슨병 치료제인 한국애브비의 듀오도파장내겔은 비급여로 남게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는 지난 22일 회를 갖고, 제약사들로 부터 결정신청 및 재평가 신청 약제의 용양급여 적정성을 심의했다.심의결과,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의 HIV-1 감염치료제인 '빅타비정'은 조건부 비급여 결정됐다.조건부 비급여는 임상적 유용성은 있지만 신청가격이 대체약제 대비 높은 가격으로 비급여로 심의된 것이다.단, 급여의 적정성 있다고 심의된
라디컷® HOPE 심포지엄이 내달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부산 서면 롯데호텔 Charlotte room(42F)에서 신경과 및 재활의학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개최된다.HOPE 심포지엄은 '바로 이 자리에, 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 환자들에게 한줄기 빛과 같은 희망으로 전문적인 노력들을 공유한다(Hold On, it’s Professional Effort for ALS Patients)'는 취지로, 국내 유수 연자들의 강의와 ALS 전문가들의 Panel discussion 및 Q&A Program을 통해 질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