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립중앙의료원이 위탁운영하는 중앙치매센터에서 약 4억 6000만원의 횡령 의혹 사건이 적발돼, 의료원이 의혹 당사자를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15일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이 국립중앙의료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 2019년 12월 분당서울대병원으로부터 중앙치매센터를 위탁받은 후 내부 감사를 통해 횡령의혹 사건을 조사했다.조사에 따르면 중앙치매센터 운영팀장 이모 씨는 지난 2014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허위로 지출증빙을 작성하고, 1년 미만 근속 직원의 DC형 퇴직
문재인 정부의 역점사업 중 하나인 치매국가책임제의 성공을 위해서는 신경과 개원의와 함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보건소 등 공적기관의 인력이 부족하다면 민간의 자원을 적극 활용해야 정책의 성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한신경과의사회는 14일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주장했다. 신경과의사회에 따르면 국가에서 운영하는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검진을 받으려는 환자가 몰려 제대로 된 검사를 수행하지 못하는 상태다.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 검진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는데, 이 때문에 검진을 원하는 환자가 몰려 10
치매국가책임제 본격 시행을 앞두고 정부 정책에서 소외되고 있다는 노인요양병원장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15일 열린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 추계 학술세미나에서 요양병원을 운영하는 병원장들은 정부에 대한 섭섭함을 토로했다. 요양병원을 운영하는 한 원장은 "우리나라에서 요양병원이라는 제도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어려움 속에서 노력해왔는데, 치매국각책임제도 등 많은 곳에서 요양병원을 소외시키고 있다"며 "애국심마저 없어지려고 한다. 정부가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제도를 만들어줬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또 다른 원장은 "치매국가
정부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이행을 위한 재정확보에 자신감을 내비쳤다.국고지원 현실화 등을 통해 관련 예산을 지원하는 방안을 놓고 이미 기재부와 완전한 합의를 이뤘으며, 정부 계획대로 사업을 운영한다면 재정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16일 국회 업무보고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이날 여야 의원들은 건강보험 보장성을 높여 국민의 의료비 부담을 낮춘다는 정부 대책에는 모두 공감한다면서도, 제도의 안정적인 시행을 담보할 재정 확보 방안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정부 계획과 달리 지출 규모가 급증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회가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일단 후보자의 도덕성에 대해서는 "낙마 할 정도는 아니다"라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 다만 후보자의 자질과 업무수행 능력에 대해서는 곳곳에서 의문부호가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오는 18일 박능후 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모두 후보자의 청문회 준비작업이 한창이다. 후보자의 도덕성은 물론, 보건복지부 장관 업무를 수행할 능력과 자질을 갖추고 있는지 꼼꼼히 점검한다는 각오다.일단 후보자의 도덕성과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