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환자들의 의료기관 내원은 감소됐지만 의약품 원외처방은 전년대비 큰 차이가 없었으며, 화이자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피토(아토르바스타틴)는 여전히 누적 원외처방액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원외처방 상위 10개 품목 누적 처방액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0.9% 감소했다.지난해 상위 10개 품목 중 올해 상위 10개 품목에 이름을 올린 제품 중 순위 변동도 많았다.특히, 지난해 상위 10개 제품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동아에스티의 자체개발 신약 시벡스트로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면서 국산 신약의 혁신적 가치를 제대로 평가해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동아에스티는 시벡스트로주 200mg과 시벡스트로정 200mg 2종의 허가를 자진 취하했다.2015년 식약처로부터 국산신약으로 허가받은 지 5년 만에 시장 진입을 포기하기로 한 것이다.동아에스티의 이 같은 결정은 약가의 영향이 컸다.시벡스트로는 동아에스티가 개발해 2007년 미국 트리어스테라퓨틱스(현 미국 머크, MSD)에 기술이전했고, 2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인도네시아 인터밧과 만성B형간염 치료제 베시보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베시보는 베시포비르를 유효성분으로 한 뉴클레오티드 계열 만성B형간염 치료제로, 제28호 국산신약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인터밧은 인도네시아 의약품 허가 절차를 거친 후 현지에서 베시보를 독점적으로 유통·판매하게 된다. 일동제약은 품목 공급에 따른 수익을 올리게 된다. 일동제약은 인도네시아의 만성B형간염 환자 수 및 관련 의료 수요는 매년 증가 추세인 만큼, 시장규모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일동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내 제약사 R&D 결실인 '국산신약'이 해마다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주요 국산신약의 올해 1분기 원외처방 실적은 작년 같은기간 보다 31.5% 늘면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1분기에만 100억원 돌파 국산신약의 실적은 해마다 성장 중이다. 본지가 국내서 활발하게 처방되는 16개 주요 국산신약의 원외처방 실적을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928억원으로 집계됐다. 2018년 1분기 541억원에서 30.6% 성장하며 2019년 1분기 706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1분기에는 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B형 간염 치료제 시장에서 길리어드의 비리어드와 BMS의 바라크루드가 여전히 양강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가운데, 비리어드가 2014년 이후 처음으로 1000억원대 매출이 무너졌다.GSK의 B형 간염치료제 헵세라와 제픽스는 나란히 20% 가까이 매출이 하락하면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B형 간염치료제 시장은 바라크루드(성분명 엔테카비르)와 비리어드(성분명 테노포비르)의 제네릭 제품들이 시장을 잠식하고, 약가 역시 인하되면서 매출이 하락하는 상황이다.아이큐비아 2019년 자료에 따르면, 길리어드의 비리어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내 제약사 R&D의 결실이라고 할 수 있는 '국산신약'들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원외처방액은 작년 상반기보다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1000억원 전망 '제미글로 패밀리'꾸준한 처방 '카나브 패밀리'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16개 주요 국산신약의 올해 상반기 원외처방액은 1371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상반기 동안 올린 1112억 7000만원 대비 23.21% 성장한 수치다. 주요 국산신약의 이 같은 성장은 씨제이헬스케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 등 신제품 출시와 함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그동안 국내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려왔던 길리어드의 B형간염 치료제 '비리어드'.작년 4분기 비리어드의 특허가 만료되면서 자체 개발한 제제기술과 적극적인 특허전략을 이용한 국내 제약사의 전술이 먹히면서 서서히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비리어드는 특허가 끝나면서 매출이 감소하기 시작했고, 국내사의 복제약은 서서히 증가하는 추세기 때문이다. 다만, 시장에 10여 개 남짓 복제약이 쏟아지면서 이들 사이의 혈투가 시작됐다. 매출 1위 비리어드의 부진그동안 비리어드는 국내 의약품 시장에서 1위 자리를 고수해왔다.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최대규모의 서울아산병원 연간 원내 소요약 입찰이 진행됐다. 지난달 29일 총 13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된 아산병원 입찰은 약 3100억원에 이르는 규모로, 2개 그룹을 제외하고 모든 그룹이 낙찰됐다. 본지는 아산병원 연간 소요약 입찰 리스트를 분석해 원내 사용되는 항암제 및 동일한 적응증을 가진 약들의 사용 규모를 알아봤다.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등 면역항암제의 원내 사용규모가 급증했다. 지난해 입찰에서 면역항암제 사용규모는 키트루다 23억원,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 26억원, 티쎈트릭(성분명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지난해 11월, 3년 만에 개정된 대한간학회 만성 B형간염 가이드라인이 발표됐다. 큰 변화로는 베시포비르(besifovir, 제품명 베시보),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TAF, 제품명 베믈리디) 등 1차 치료제 2종이 새로 추가됐다는 점이다. 그 밖에 만성 B형간염 치료 시작 기준을 새로 제시하기도 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의 변화는 임상에 어떤 의미로 다가오고 있을까? 그 의미에 대해 내안애내과 김창섭 원장에게 물었다.- 베시포비르와 TAF가 1차 치료제로 새로 권고됐다. 그 의미를 평가하자면?당연히 권고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요즘 국제학술대회를 다녀 보면 미국이나 유럽 등의 세계적인 학회 관계자가 참석한다. 간세포암이나 간염 등의 문제를 한 대륙의 문제로만 풀 수 없는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2월 말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19 아시아·태평양간학회(APASL)도 마찬가지로 미국간학회(AASLD), 유럽간학회(EASL) 등이 참석했다. 학술대회에는 세계보건기구(WHO)도 참석해 '간염 바이러스퇴치 2030' 프로젝트를 강조하며, 각국의 협조를 구했다"'간경변 임상양상의 변화에 관한 초록'이 APASL에 채택돼 마닐라를 다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최근 ETC 부문 워크샵 '2019 ETC Grand Meeting'(이하 EGM)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EGM에서는 전국 병의원 영업본부를 비롯해 본사 Category Manager(CM), 학술, 기획부서 등 일동제약 ETC 부문 구성원 500여 명이 모여 올해 사업방침 및 전략을 점검하고 목표달성을 다짐했다. 특히 이날 EGM에서는 윤웅섭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들도 함께 참석해 지난해 성과에 대한 노고를 치하하고 새해 업무에 임하는 임직원들을 격려했다.윤 사장은 이날 올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의 만성 B형간염 치료 신약 베시보(베시포비르)가 장기 사용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일동제약은 최근 열린 2018 아시아 태평양 소화기 학술대회(APDW)에서 고려의대 임형준 교수가 만성 B형간염 치료와 관련한 베시포비르 144주 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임상 연구는 2013년 11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국내 22개 주요 대학병원에서 만성 B형간염 환자 총 197명을 대상으로 베시포비르의 장기 투약과 관련한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만성 B형간염 치료 신약 베시보가 2018 오송신약·의료대상에서 신약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베시포비르디피복실말레산염 성분의 만성 B형간염 치료제 베시보는 대한민국 28호 신약이자 국내 기술로 개발된 최초의 뉴클레오티드 계열 약제다. 2017년 5월 개발에 성공, 같은 해 11월 시장에 출시됐다. 베시보는 임상시험 결과 기존 치료제와 대등한 수준의 치료 효과는 물론 기존 치료제에서 발견됐던 부작용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외국산이 점유한 만성 B형간염 치료제 시장에서 새로운 선택지로 자리하고
2500억원대 규모의 아산병원 연간 원내 소요약 입찰이 진행됐다. 제약사의 연간 매출을 좌우할 규모의 원내약 입찰인만큼 관심이 쏠린 상황으로 병원은 모든 품목을 경합이 아닌 단독입찰로 진행했다.본지는 아산병원 연간 소요약 입찰 리스트를 분석해 어떤 신약이 얼마나 사용되는지, 동일한 적응증을 가진 약들의 소요규모는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 알아봤다. 신약은 비급여 시에도 약사심의위원회를 통과한 후 원내약으로 사용되고 있었지만 올해 입찰을 통해 연간 사용 규모를 가늠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급여등재된 항암 신약들이 대거 입찰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자사의 만성B형간염 치료제 베시보의 장기 임상연구 결과가 국제학술대회인 ILC(International Liver Congress)에서 최우수 초록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해당 임상연구는 베시포비르(제품명 베시보)의 장기 투약과 관련한 유효성 및 안전성, 기존 테노포비르(제품명 비리어드)에서 베시포비르로 투여 약제를 대체한 경우의 유효성 및 안전성 등을 확인하기 위해 2013년 11월부터 2017년 1월까지 국내 22개 주요 대학병원에서 만성B형간염 환자 197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먼저 베시포비르의 장
국내 상위권에 랭크된 제약사의 힘은 R&D에서 나오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2017년 매출 순으로 상위 제약사의 매출 대비 R&D 투자액을 살펴본 결과, 신약개발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1조원을 상회하는 국내 상위사들은 매출액의 10% 내외를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었고, 기술력이 핵심인 바이오사도 연구개발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R&D 투자, 셀트리온 단연 최고...상위사 매출 10% 연구개발 몫단연 으뜸은 셀트리온이었다. 셀트리온이 사업보고서를 통해 공개한 연구개발 비용 현황에 따르면 국내
국산 만성 B형간염약인 베시포비르(베시보)의 장기간 효과와 안전성 데이터가 유럽 의사들에게 공개됐다.연세의대 안상훈 교수(소화기내과)는 베시포비어의 96주 연구 결과를 14일 파리에서 열린 유럽간학회(EASL 2018)에서 구연 발표했다(초록번호 PS-157). 이번 결과는 기존의 3상임상을 진행된 48주 연구 결과에 참여한 환자를 확장해 추적 관찰한 것으로, 장기간의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함이다.임상에 참여한 환자는 국내 대학병원 22개곳에서 모집된 197명으로 48주 치료 후 170명(87%)이 오픈라벨(확장)로 전환했고,
B형 간염 치료제 비리어드(테노포비어) 제네릭에게 서울대병원 문턱은 높았다. 27일 서울대병원이 2000억원대 연간 원내 사용약 입찰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1월 특허 만료된 비리어드가 단독으로 입찰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현재 시장에는 비리헤파, 테노포벨, 테노원, 테포비어 등 이른바 반값 제네릭이 출시돼 있다. 또한 비리어드 업그레이드 약물인 베믈리디와 국산신약 베시보까지 가세해 각축을 벌이고 있다.그러나 이들 약물의 서울대병원 원내 진입은 불가능했다. 작년 11월 또다른 국공립병원인 경찰병원 연간 소요약 입찰에서 비리
일동홀딩스 이정치 대표가 재임에 성공했다. 일동홀딩스는 23일 제7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이정치 대표이사의 재선임 건을 비롯해 재무제표 승인, 이사 및 감사 보수 한도액 등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정치 대표는 “일동홀딩스는 지난해 사업회사들의 경영 및 혁신 활동 지원과 함께 기업 분할로 신설된 회사들의 안정화에 주력했다”며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경영 계획 실천과 실행, 경영효율성 증대 등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주사로서 일동그룹 내 각 회사와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제28호 국산신약인 만성B형간염 치료제 베시보가 제19회 대한민국신약개발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와 함께 일동제약 RA팀 송현호 부장은 이날 연구책임자상을 공동 수상했다. 베시보는 베시포비르디피복실말레산염을 성분으로 하는 만성B형간염 치료제로, 국내 기술로 개발된 최초의 뉴클레오티드 계열 약제다. 베시보는 지난 2017년 5월 개발에 성공했고, 같은 해 11월 시장에 본격 발매됐다.베시보는 임상시험 결과 기존 치료제와 대등한 수준의 치료 효과는 물론 기존 치료제에서 발견됐던 부작용이 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