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회가 이재국 부회장 등 상근임원을 선임하고, 윤웅섭 차기 이사장과 임기 2년을 함께 할 부이사장단을 선임했다.또, 제약바이오산업의 혁신과 변화에 대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제조품질혁신위원회, 사회공헌위원회, 바이오벤처특별위원회 등을 신설키로 했다.제약바이오협회는 15일 협회 대강당에서 2024년 제1차 이사회를 개최했다.이날 이사회는 3월부터 2년 임기를 시작하는 윤웅섭 차기 이사장(일동제약 부회장)이 정관에 따라 추천한 부이사장 후보들을 원안대로 선임 의결했다.윤웅섭 차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내년부터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에 대해 중환자실 병상 20% 이상 1인실 설치를 의무화할 방침인 가운데 병원계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정부의 필수의료 및 중증의료, 응급의료 강화 정책과 엇박자 정책이라는 지적이다.보건복지부는 12일부터 10월 23일까지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 했다.복지부의 입법예고안에 따르면, 2017년 2월 3일 시행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의료기관 내 환기시설의 설치는 의무화됐지만, 구체적 환기기준은 지침으로 규정하고 있었다.코로나19(COVI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간호사 국가시험 선진화를 위해 컴퓨터적응시험(CAT) 도입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대한간호협회는 오는 7월 14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간호사 국가시험 선진화를 위한 토론회, 컴퓨터적응시험(CAT) 도입을 중심으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토론회는 국민의힘 최연숙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하며, 대한간호협회가 주관한다.간호사 국가시험은 1962년부터 현재까지 60년 동안 종이에 답을 쓰는 지필고사 형식을 유지해오며 전공과목 중심의 시험형태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의계의 대담해지는 무면허 의료행위 시도에 대해 의료계가 정부를 향해 특단의 조치를 촉구하고 나섰다.서울특별시의사회는 10일 '한의사 무면허 의료행위 시도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서울시의사회에 따르면, 서울시한의사회는 현행법상 불법인 미용치료기기 사용법 유료 강좌를 개최할 예정이다.서울시한의사회는 레이저, 하이푸, 고주파, IPL 등 한의사가 사용할 수 없는 미용치료기기를 한의사도 확대 사용할 수 있다는 등의 유료강의 수강자를 모집하고 있다는 것이다.이에, 서울시의사회는 "한의사들이 현행법 위반 소지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사정원 확대 수요 추계를 위해서는 외국의대 출신자 유입 현상을 살펴봐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16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받은 2001년부터 올해까지 ‘외국 의과대학 졸업자 국내 의사국가고시 응시 및 합격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외국 의과대학에서 공부하고 국내 의사국가고시에 응시한 한국인이 총 409명인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합격자는 247명(합격률 60.4%)이다. 응시자 출신 대학은 헝가리가 119명으로 가장 많았고, 필리핀 106명, 우즈베키스
[메디칼업저버 강수경 기자] 아주대 간호대학이 지난달 20일 진행된 제63회 간호사 국가시험에 응시한 학생 72명이 전원 합격했다고 22일 밝혔다.이에 따라 간호대학은 2002년 첫 졸업생 배출 이후 1회를 제외하고 매년 학생 전원이 국가시험에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아주대 간호대학은 1998년 3월 제1회 신입생이 입학한 후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전임교수 실습 책임제, 시뮬레이션 실습, 졸업논문 제도, 담임반 및 멘토링 제도 등 학생들의 대학 생활 적응을 돕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예비 간호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이 2023년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 10명을 배출했다.이번 신입회원 선출된 고려대 의대 소속 교원은 해부학교실 유임주(의과대학), 병리학교실 이주한(안산병원 병리과), 내과학교실 김열홍(안암병원 종양혈액내과), 비뇨의학교실 문두건(구로병원 비뇨의학과), 성형외과학교실 한승규(구로병원 성형외과), 정신건강의학교실 김용구(안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영상의학교실 서보경(안산병원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교실 윤승주(안암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예방의학교실 이원진(의과대학), 의학교육학교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새해 벽두부터 대법원의 한의사 초음파 사용 판결에 대해 범의료계가 분노하면서 총력 대응의 목소리를 높였다.대한의사협회는 7일 의료계 대표자 회의를 열고, 대법원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비공개로 진행된 대표자 회의는 제41대 집행부, 시도의사회장협의회, 대의원회 운영위원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 위원들이 참여했다. 범의료계 한의사 초음파 대법 판결 대책 기구 구성대표자 회의에서는 △대법원의 한의사 초음파 판결 부당함 대국민 홍보 △불법 한방 피해 신고센터 운영 △서울중앙지법 판결 대비 법적 준비 강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시원이 한의사 국시 문제에 CT 등 의료기기 영상 분석을 포함하는 등 한의사 무면허 의료행위를 조장한다는 의료계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와 서울특별시의사회는 각각 기자회견과 성명을 통해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의학적 진단검사, 영상의학 관련 검사 등 의과 의료기기를 이용한 문제가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국시원이 한의사 무면허 의료행위를 방조를 넘어 조장하고 있다는 것이다.한특위는 17일 의협 회관에서 국시원의 무책임한 한의사 국가시험 관리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한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지난 2020년 의료계 총파업 당시 의대생들이 전면에 나섰던 의사 국가고시 거부 여파가 2년이 지난 지금도 남아 있는 모습이다.시험을 거부했던 응시자 중 지난해 상·하반기 같은 회차를 동시 응시한 합격자의 의사 면허를 취소한다는 판결과 보건복지부 공시가 나왔다.최근 복지부는 '의사면허 취소 처분 사전통지 및 의견제출 공시송달'을 당사자에게 전달했다.약 2년 전인 2020년 의료계 파업에서 의대생들은 단체행동 일환으로 국가고시 실기시험 응시를 거부한 바 있다. 그 결과 같은해 9월 치러진 제85회 국가시험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의과대학에서 이뤄지는 기초의학 수업, 실습 시간이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며, 오히려 줄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변화하는 기초의학 구조에 따라 교육 과정을 감독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 인증 제도를 마련할 필요성도 제시됐다.대한의학회는 16일 개최한 학술대회에서 '기초의학 교육의 발전과 의사과학자 양성'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주제발표에 나선 대한기초의학협의회 김인겸 부회장(경북의대 교수)는 2012년 이후 기초의학 과목 교육시간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김 부회장은 "기초의학 수업
그리스 신화 속 무녀 시빌레는 아폴론의 사랑을 받아들이면 무엇이든 하나의 소원을 들어주겠다는 약속을 받는다.그녀는 모래 한 움큼을 쥐고는 “내 생일이 모래알 수만큼 되게 해 주세요”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 소원은 현실이 된다.그러나 그녀는 수명이 늘어난다고 해서 노화가 멈추지는 않는다는 걸 생각하지 못했다.시빌레 만큼은 아니지만, 어느새 우리도 100세가 더 이상 꿈이 아닌 시대에 살고 있다. 2050년이 되면 우리나라 인구의 약 40%가 65세 이상이 될 거라고 한다.그러나 오래 산다는 것이 반드시 건강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의사 국가고시 필기시험에 컴퓨터 기반인 CBT(Computer based test) 방식을 도입한 가운데, 문항 유형을 다양화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됐다.CBT에서 활용 가능한 새로운 유형이 다수 개발됐으며 문항 난이도 조절과 임상현장의 충분한 경험 등이 과제로 제시됐다.2022년 1월 치러진 제86회 의사국가고시 필기시험은 CBT 방식을 도입해 치러졌다. 1952년 우리나라에 의사 국가고시를 도입한지 70년만이다. 2023년에는 치과의사 및 한의사에 대한 국가고시에 CBT 시험방법을 확대할 계획이다.한국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의 의사 면허가 결국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부산대학교는 5일 총장 주재로 단과대학 학장과 대학본부 보직자 등이 참여한 교무회의를 통해 조민 씨의 2015학년도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부산대는 지난해 8월 대한본부 공정위 자체 조사 결과와 정경심 교수 항소심 판결, 소관 부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조민 씨의 2015년학년도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을 취소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이후, 조민 씨에 대한 청문절차를 진행했다. 부산대의 이번 입학 취소 결정 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외국학교 졸업자에 대한 보건의료인 국시 응시기준 개선을 위한 연구를 추진한다.보건복지부는 14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한국의학교육평가원과 외국학교 졸업자의 국가시험 응시자격 인증제도 개선을 위한 연구 착수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2020년 5월 제정된 보건의료인국가시험 응시자격 관련 외국학교 등 인정기준을 보완하고 제도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복지부는 이번 연구를 통해 보건의료인국가시험 응시자격 관련 외국학교 등 인정기준 고시의 인정신청학교 심사기준을 보완하고, 인정된 외국학교를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보건의료정보관리사에 이어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치과위생사 등 의료기사에 대해서도 교육과정 평가인증을 의무화하는 법 개정이 추진된다.이는 인정기관 인증을 받은 대학 등을 졸업한 경우에 국가시험 응시자격을 부여하도록 하는 내용이다.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26일 이 같은 내용의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법에 따르면 보건의료정보관리사는 인정기관의 교육과정 인증을 받은 대학등을 졸업한 경우 국가시험 응시자격이 부여되나, 의료기사의 응시자격은 해당 대학등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간협의 간호사단독법 90개국 존재 주장이 진실공방으로 비화될 조짐이다.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는 OECD 38개 회원국 간호법 현황조사 결과를 근거로 간협의 주장을 반박했다.의협은 보건복지부, 의협, 대한병원협회, 대한간호협회간협,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참여하는 간호법 제정 관련 협의체 1차 회의에서 간협에 간호사단독법이 있다는 90개국 명단을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간협이 의협이 요구를 수용할지 여부는 26일 2차 회의 결과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이정근 의협 상근부회장은 의정연 기자회견에 앞서 간협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전국 12만 간호대학생들이 간호사 국가시험거부, 동맹휴학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간호법 제정 취지인 국민건강증진과 대립되는 행동이란 것이 그 이유다.간호대학생들은 지난 5일 열린 수요 집회에 참석해 국시거부와 동맹휴학 등 집단행동을 선언한 바 있다.12일 박준용 간호법제정추진비상대책본부장(부산 동주대 학생)은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가 매주 국회 앞에서 열고 있는 수요 집회에 참석했다.박 본부장은 “위대한 국민 여러분께선 간호대학생의 (국시거부)치기와 반기를 내치시지 않고 간호법 20만 청원 달성을 함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의사가 실시한 IMS 시술(근육 내 자극 치료법)이 침술행위가 아니라는 이유로 무죄를 선고한 판결에 대해 대법원이 또다시 파기환송 결정을 내렸다.대법원은 IMS 시술 부위가 한방 침술행위의 시술 부위에 해당하며, IMS 시술용 침 또한 한방 침술에서 널리 사용되는 침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판단했다.법적 공방은 약 10년 전부터 이어졌다. 2011년 의사 A씨는 본인의 의원에 내원해 디스크나 허리 저림 통증을 호소한 환자들에게 30~60mm 길이의 침을 꽂는 방법으로 시술했다.검사는 A씨가 한의사가 아님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5일 간호대학생들이 간호법 제정을 위해 간호사 국가시험 거부, 동맹휴학 등을 포함한 사상 초유의 집단행동에 나설 것이라 발표했다.16개 시도 간호대학생 대표들은 4일 간호법 제정 추진을 위한 비상대책본부 출범식을 가진데 이어 매주 대한간호협회가 열고 있는 수요 집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간호대학생들은 "간호법이 오는 11일까지 국회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간호사 국가시험 거부와 동맹휴학 등을 포함한 집단행동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예비간호사인 간호대학생들이 국시 거부와 동맹휴학 등으로 배수진을 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