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의사와 국민을 갈라 놓는 데 성공했지만, 정부의 성공은 아니다"의대정원 증원 철회를 요구하는 의사들이 여의도에 모여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3일 여의도에서 '의대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 패키지를 위한 전국의사 총궐기 대회'를 개최했다.이날 의사들은 정부가 의대정원 증원 정책을 추진한다면 환자를 살리겠다는 사명감을 가진 의사는 없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의협 비대위는 3만명이 집회에 참여한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예상했던 2만명보다 많은 수였다.궐기대회 참가자들의 피켓에는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약 1년을 맞이한 의정 간 의료현안협의체가 앞으로도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과제 전반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31일 오후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의료현안협의체 제27차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 복지부는 정경실 보건의료정책관, 김한숙 보건의료정책과장, 임강섭 간호정책과장, 박미라 의료기관정책과장, 정성훈 보험급여과장이 참석했다.의협은 협상단장인 양동호 광주광역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 김종구 전라북도의사회 회장, 박형욱 대한의학회 부회장, 서정성 의협 총무이사,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의사인력 확대 추진방향을 논의하는 한편, 앞으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위해 의견을 나누기로 약속했다.복지부와 의협은 지난 27일 달개비에서 의료현안협의체 제23차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는 복지부는 정경실 보건의료정책관, 김한숙 보건의료정책과장, 송양수 의료인력정책과장, 임강섭 간호정책과장, 유정민 의료현안추진단 과장이 참석했다.의협에서는 양동호 광주광역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 김종구 전라북도의사회 회장, 박형욱 대한의학회 법제이사, 서정성 의사협회 총무이사, 박단 대한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지난 12월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 기기 사용이 적법하다는 대법원의 판결을 두고 의료계가 “우리나라 사법체계의 후진성을 드러낸 판결”이라고 목소리를 높인 반면, 법조계는 “논리적으로 납득 가능한 결과”라고 상반된 평가를 내놔 눈길을 끈다.대한의학회·한국의료법학회·대한의료법학회는 17일 고려대 교육매체실에서 환자 보호를 위한 과학적 의료의 정립과 사법부의 역할을 주제로 공동 토론회를 개최했다.대한의학회 정지태 회장은 “의료계가 대법원의 판결에 반발하지만, 법적 판단은 여러 의견을 종합적으로 따져봐야 하는 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서울시의사회와 서울시치과의사회, 서울시한의사회가 비급여 공개 및 보고 조항이 위헌이라는 의견을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서울특별시의사회,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 서울특별시한의사회는 비급여 공개, 보고와 관련한 의료법 제45조의2 등 위헌확인 소송에 대해 25일 헌법재판소에 공동위헌의견서를 제출했다.지난해 3월 31일 서울시치과의사회 소속 회원들이 제기한 2021헌마743 헌법소원에 대해 헌법재판소는 사건의 중요성을 감안해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오는 3월 24일 공개변론을 실시할 예정이다.이에, 서울시치과의사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제2기 개혁 TF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의협 대의원회는 지난 7월 31일 정관개정특별위원회에 이어 제2기 대의원회 개혁 TF를 출범시켰다.지난 총회에서 대의원회가 수임 받은 특별위원회는 모두 활동을 시작해 차기 총회 때 결과물을 내놓을 예정이다.박성민 대의원회 의장은 "대의원회가 바로서야 의협이 제대로 선다"며 "대의원총회 수임사항이 현실과 맞지 않는 부분도 있다. 제2기 대의원회 개혁 TF에서 심도 있게 논의해 달라"고 말했다.이어 "대의원회가 변화되고 있는 모습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그동안 코로나19 4차 유행으로 주춤했던 정관개정특별위원회(이하 정개특위)를 가동시켰다. 이번 가동된 정개특위는 2021~2023 임기 대의원을 대표하게 된다.7월 31일 의협 용산 임시회관 7층 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열어 신임 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의협 정관은 2010년 이후 단 1회만 제외하고 매년 개정됐다. 박성민 의장은 “정관이나 제규정이 개정 당시에는 완벽했을지 몰라도 시기적으로나 사회적인 환경에 따라, 그리고 회원 및 대의원의 요구에 따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른바 '300병상 미만 급성기병원 퇴출론'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중소병원 퇴출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 우를 범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단국의대 인문사회의학교실 박형욱 교수는 14일 국회도서관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일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주최로 열린 '우리나라 의료환경에서 중소병원의 역할과 중요성' 토론회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김윤 교수는 최근 건강보험 의료이용지도 구축 3차 연구를 발표한 바 있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300병상 미만 급성기 병상의 공급은 입원 이용과
내년 2월 4일부터 시행되는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법률연명의료결정법(이하 연명의료결정법)'을 앞두고 아직도 넘어야 할 산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연명의료 결정법에 대한 시범사업이 올해 10월 16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시범사업은 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작성·등록(5개기관), △연명의료계획서 작성 및 이행(10개기관) 등 2개 분야로 실시되고 있다. 28일 보건복지부가 11월 24일 18시 기준으로 중간발표를 발표했다. 그 결과 사전연명의료의향서 2
전남대병원(병원장 이삼용)이 20일 진료처장·사무국장 등 주요 보직 인사를 단행했다.이번 인사는 최근 이삼용 신임 병원장 취임으로 이전 집행부의 사퇴에 따라 새 집행부 구성을 위해 단행됐다.이에 따라 전남대병원은 지난 16일 이사회를 열고 진료처장에 남종희 병리과 교수, 사무국장에 김성완 전남대치과병원 관리부장을 각각 임명했다.기획조정실장에는 김윤현 영상의학과 교수, 의생명연구원장에 김병채 신경과 교수, 교육수련실장에 박형욱 순환기내과 교수가 각각 임명됐다.한편 홍보실장과 의료질관리실장은 윤경철 안과 교수와 주재균 외과 교수가 각각
의료계가 의료사고 발생 시 종합공제에 가입돼 있다면 공소를 제기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의 ‘의료사고특례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지난 4월 자궁 내 태아사망 사고를 이유로 의사에게 금고형을 선고한 사건 이후로 드라이브를 거는 모양새다. 대한의사협회는 23일 저녁 의협 회관에서 ‘안정적 진료환경 확보를 위한 관련 법률 제·개정 추진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제발표를 맡은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이동욱 법제위원은 안정적인 진료 환경을 보장하기 위해서라도 의료사고특례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료사고특례법은 의료인이 의료
한국의약평론가회 회장에 한광수 전 국제보건의료재단 총재(인천봄뜰 재활요양병원장)가 취임했다. 의약평론가회는 지난 25일 서울의대 함춘회관에서 제21차 정기총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임기는 2년이다. 한 신임 회장은 가톨릭의대 출신으로 서울시의사회장과, 대한의사협회 회장 직무대행, 가톨릭의대동창회장, 국제보건의료재단 총재를 역임했고 현재 인천봄뜰 재활요양병원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정기총회는 신입회원 환영회를 겸해 올해 의학신문사에서 의약평론가로 추천한 노동영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원장, 박형욱 단국의대 교수(인문사회의학교실),
적극적 논평활동으로 의약계 발전을 이끌어온 의약평론가가 새롭게 선정됐다. JW중외제약(대표 한성권·신영섭)은 자사가 후원하는 의약평론가 수상자로 서울의대 노동영 교수, 단국의대 박형욱 교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석현 진료평가심사위원, 덕성여대 약대 문애리 교수 등 4명이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시상은 오는 25일 오후 6시 연건동 소재 함춘회관(서울의대 동창회관)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40회를 맞는 의약평론가는 매년 각계 추천을 받아 건전한 의약문화 조성에 앞장선 인물을 선정하고 있다. 그동안 배출된 200여명의 의약평론가
사무장병원을 근절하기 위해 특별사법경찰관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민의당 최도자 의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사무장병원 근절방안 마련을 위한 법률개정 공청회를 열었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박지순 교수는 “사무장병원 근절은 보험재정 누수를 방지하고, 국민에게 양질의 의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불가결한 과제”라며 “이를 위해 특별사법경찰관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개설과 운영 주체를 분리할 경우 선의의 의료인과 지역사회 의료수요에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사무장병원 갱
근거중심의학(evidenced-based medicine)에서 무작위 대조군 임상시험은 높은 수준의 근거로 평가받지만, 임상시험인만큼 실제 진료현장과의 온도차는 피할 수 없는 과제로 지적된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신규 경구 항응고제(NOAC)가 리얼월드(real-world) 적용 자료에서도 유의한 혜택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임상시험을 통해 확인된 NOAC의 혜택과 안전성 근거 위에 실제 임상현장에서 세부적인 적용전략을 제시해주고 있기 때문이다.리바록사반 리얼월드 데이터REVISIT-US·XANTUS리바록사반은 지난
의료인 면허제도 개선 및 자율징계권 확보방안 논의를 위한 공론의 장이 마련된다.대한의사협회와 면허제도 개선 및 자율징계권 확보를 위한 특별위원회, 의료정책연구소는 7월 1일 오후 7시, 의협 3층 회의실에서 '면허제도 개선 및 자율징게권 확보를 위한 공청회'를 연다.이날 토론회에서는 ▲의협 면허제도 개선 및 자율징계권 확보를 위한 특별위원회 홍경표 위원(광주시의사회 회장)이 '면허관리제도 개선 및 자율징계권 확보 방안' ▲박현화 법률사무소 박현화 변호사가 '변호사 자격관리 및 자율규제 현황'
불법개설기관, 이른바 사무장병원을 뿌리 뽑으려면 개설기준과 자격을 현행보다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3일 사무장병원 실태와 관리방안을 주제로 제3차 국민건강보험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단국의대 인문사회의학교실 박형욱 교수(대한의학회 법제이사)는 사무장병원 개설과 관련 사전예방 대책으로 개설기준과 자격을 강화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우선 의료법 내 의료기관 개설 기준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료법 제33조제2항에 명시된 ‘민법이나 특별법에 따라 설립된 비영리법인은 의료기관을 개설
심혈관질환 치료의 최신 지견최근 ‘심혈관질환 치료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좌담회가 개최됐다. 좌장은 전남의대 안영근 교수가 맡았으며 전남의대 조재영 교수, 광주보훈병원 강원유 과장이 차례로 강연한 후 토론이 이어졌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토론 내용을 요약∙정리했다.좌장: 안영근(전남의대 교수,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패널(가나다순): 강동구(광주기독병원 순환기내과 과장), 고영엽(조선의대 교수, 조선대병원 순환기내과), 김계훈(전남의대 교수,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김민철(전남의대 교수, 빛고을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지난해 의협 정기총회에서 정족수 미달로 통과되지 못했던 KMA Policy. 1년여간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분주하게 노력한 결과, 다음달에 열리는 정기총회를 앞두고 어느 정도 성과가 가시화되기 시작했다.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은 12일 ‘KMA Policy 공청회’를 열고, 특별위원회를 구성한 이후 현재까지 논의된 사항에 대해 발표하면서 앞으로 개선해야할 문제점들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KMA Poilcy가 본격 태동이 된 것은 지난해 3월, 의협 추무진 회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KMA Poilcy’ 구축을 위한 정관개정을
일명 ‘신해철법’이라고 불리는 의료분쟁조정법 개정안으로 인해 발등에 불이 떨어진 의료계가 개정안이 의료분쟁조정법 본 취지에 역행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는 20일 의협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의료분쟁조정 강제개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의협 강청희 상근부회장은 발제를 통해 개정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동시에 개선방안에 대해 발표했다.앞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분쟁조정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의료분쟁조정 신청이 제기된 경우 피신청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