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의료계가 혼란스러운 가운데, 국회 입성에 도전장을 던진 의사들이 줄을 잇고 있다.서울의대 김윤 교수는 더불어민주연합, 최대집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소나무당, 강청희 전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은 더불어민주당, 김선민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은 조국혁신당에 입당해 출사표를 던졌다.이들 중 김윤 교수는 의대증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인 반면, 최대집 전 의협 회장은 정부의 무분별한 정책이라며 증원을 반대하고 있다.김윤, 민주연합 비례 12번, "의대증원·공공의료 확충 필요"의대증원에 찬성하는 김윤 교수는 더불어민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의대 정원 확대와 같은 중요한 결정을 할 때 국민, 의료계, 정부가 동의할 수 있는 근거 지표를 만들 수 없을까. 지난 6일 정부가 내년부터 의대정원 2000을 확대한다고 발표하자, 예상했던 대로 의료계는 강하게 반발했다. 결국 20일 전공의들이 병원을 비우고 환자 곁을 떠났다. 2000년 의약분업, 2014년 원격의료 시행, 2020년 의대 정원 확대 문제로 의사들이 파업을 결정했을 때도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각기 다른 통계를 들고 서로를 공격했다. 정부는 보건의료기관의 원활한 인력 확보와 근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의대 정원 확대를 주제로 TV토론에서 만났지만, 서로 간 간극은 좁힐 수 없었다. 20일 오후 11시30분 MBC '100분 토론'에 '의대 증원 충돌, 의료대란 오나'를 주제로 찬반토론이 열렸다.TV 토론에는 보건복지부 유정민 팀장(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소속 의료현안추진단 전략팀장), 이동욱 의협 경기도의사회 비상대책위원장,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과 김윤 교수, 가천의대 정재훈 교수가 참여했다.예상했던 대로 의사 수 부족을 두고 양측 간 의견은 팽팽했다. 각기 서로 다른 지표를 제시하며 토론을 이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부와 대한의사협회가 의대 정원 확대를 두고 공개 찬반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의료계에 따르면 오늘(20일) 오후 11시 30분 정부와 의협이 MBC ‘100분 토론’에서 의대 정원 확대를 두고 첫 공개 토론을 벌인다.정부 측 패널로는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유정민 전략팀장, 서울의대 김윤 교수(의료관리학과)가 참여하며, 의협 측 패널로는 경기도의사회 이동욱 회장, 가천의대 정재훈 교수(예방의학과)가 참여한다.이후에는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과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김택우 위원장의 토론이 예정돼있다.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중 하나로 포함된 임상의사제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정부는 지난 1일 필수의료 및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해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발표하며, 의사인력 운영 혁신을 위해 면허관리를 선진화하겠다고 밝혔다.정부는 면허관리 선진화를 위해 임상 수련과 연계한 개원 면허, 즉 임상의사제의 단계적 도입을 검토하고, 진료 적합성 검증체계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서울의대 김윤 교수 "환자 안전성 위해 시행 필요"서울의대 김윤 교수(의료관리학과)는 본지와 통화에서 "환자의 안전성을 위해 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이 안성시 필수 및 지역의료 강화를 위해 한경국립대 의대 신설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서울의대 김윤 교수(의료관리학교실)는 “국립의대 신설이 중장기적으로 경기도 의료체계 개편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최 의원은 지난 3일 김 교수와 만나 △의대증원·필수·지역·공공의료 강화방안 △간병비 대책 등 총선 대비 현안과 안성시 보건의료 공백 해결 위한 한경국립대 의대 신설 추진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최 의원은 “응급실 뺑뺑이, 소아과 오픈런을 겪으며 많은 국민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립대 5곳이 의대 신설을 추진하는 가운데, 대학별로 국회에 법안을 발의하지 말고 한꺼번에 ‘지역 의료 불평등 해소법안’을 발의하자는 전문가 의견이 제시됐다.해당 법안은 지역에서 자체적으로 의대와 병원을 신설할 수 있도록 지방 정부 역할을 강화한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만일 지금처럼 지역별로 법안 추진이 이어질 시 결국 파이 싸움이 될 수밖에 없다는 우려에서다.권역별 5개 국립대학교는 14일 국회도서관에서 ‘지역 공공의료인력 확충 및 국립 의과대학 신설을 위한 국회포럼’을 개최했다.이날 발제자로 나선 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사연을 비롯한 여러 기관 전문가가 의사 인력 확충을 비호하는 가운데, 의협만이 “의료비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며 팽팽하게 맞서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다만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를 매듭지은 상황이라 정책 변동으로 이뤄질지는 미지수다.보건복지부는 27일 오후 서울 중구 로얄호텔에서 의사인력 수급추계 전문가 포럼을 개최하고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자리는 최근 대두되는 의사인력 의사인력 수급 문제를 두고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적정 확충 방안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복지부 조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노인 인구 1000만 시대에 가까워지는 가운데, 노인 건강돌봄의 완성은 ‘자택 임종’이라는 데에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았다. 그러기 위해서는 건강보험 재정의 통합과 재가 서비스 확대가 필수적이라는 주장이다.더불어민주당 김상희·인재근 의원은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자택 임종과 가정 호스피스 제도 확대를 다루는 ‘병원이 아닌 내 집에서 죽을 권리’ 간담회를 개최했다.최근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면서 노인의 건강돌봄은 물론 자연사를 포함한 웰다잉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추세다.OECD 통계 자료에 따르면 영국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현안협의체 가동으로 의대정원 문제도 멀지 않은 시기에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2020년 9월 4일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9.4의정합의를 통해 공공의대 설립과 의대정원 논의는 코로나19 안정화 시기 이후 원점에서 재논의 하기로 합의했다.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국회와 사회시민단체 등에서 의대정원 확대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정부 역시 필수의료 지원대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필수의료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의대정원 확충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상황이다.1월 20일 의료현안협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최근 윤석열 정부가 문재인 케어를 건강보험 남용의 주원인으로 지적하고 폐기 수순에 들어갔다.지난 정부 5년간 보장성 강화에 20조원을 넘게 쏟아부었지만 의료 남용과 건보 무임승차를 방치했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특히 문재인케어에서 급여화로 전환됐던 뇌혈관 질환의 자기공명영상촬영(MRI) 등 일부 항목은 향후 의료적 필요도와 이용량 등을 분석해 제한적 급여화를 추진할 전망이다.지난해 12월 13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건강보험 개편 추진을 두고 “인기 영합적 포퓰리즘 정책은 재정을 파탄시켜 건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국보건의료연구원과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급격한 의료비 증가와 인구 고령화 등 사회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보건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 모색: 기술 중심에서 환자-가치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오는 15일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건강보험료는 2014년 41조 5000만원에서 2020년 67조 1000만원으로 61.7% 상승했고, 건강보험료와 본인부담금을 합한 총진료비는 65조 7000만원에서 102조 8000만원으로 56%p 증가했다. 건강보험 보장률은 2014년 63.2%에서 2020년도 65.3%로 최근 증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보건의료 정책을 논의할 범보건복지계 플랫폼이 구성됐다.이들은 간병제도 확대, 전국민주치의제도 도입, 공공방문간호센터 설치, 지역공공병원 확대 등을 주요 방향으로 제시했다.지난 14일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산하 포용복지국가위원회의 출범식이 개최됐다.출범식에는 남인순 상임위원장, 김성주 수석부위원장, 고영인·김원이·서영석·신현영·최종윤·최혜영 부위원장이 참석했다. 각 국회의원들은 보건복지의 세부 분야별 책임의원으로 역할을 할 예정이다. 또한 권영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협의 대선 의료정책제안서 중 전문의원을 놓고 의료계 내부에서 이견이 표출되고 있는 가운데, 우봉식 의정연 소장이 해명에 나섰다.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우봉식 소장은 17일 의협 출입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정책제안서의 전문의원과 서울의대 김윤 교수의 전문의원은 다르다고 강조했다.의정연의 정책제안서가 발표된 이후 대한개원의협의회 김동석 회장은 정책제안서 내용 중 전문의원은 과거 서울의대 김윤 교수가 개원가 입원실을 폐쇄하기 위한 대안으로 제시한 개념이라고 지적하면서 전문의원 내용 수정을 요구한 바 있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새로운 코로나19(COVID-19) 방역체계인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로 전환한 지 2주가 지났다.영업시간과 인원 제한이 있었던 식당 및 주점은 모처럼 늦은 시간까지 활기를 띠고 있지만, 일각에서 우려한 대로 신규 확진자 급증세는 좀처럼 잡히지 않는 모양새다.특히 면역력이 떨어지는 고령층을 중심으로 위중증 환자가 연일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15일 기준으로 서울은 중환자 병상이 약 79%가 찼고, 수도권 환자가 비수도권으로 이송되는 사례도 많다.정부는 가장 시급한 정책 방향을 병상 확보에 두는 모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9·2 노정합의의 주체인 보건의료노조가 정치권과 접촉을 이어가며 내년도 예산 증액을 요구하고 있다.여당 소속 의원도 공공병원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을 포함해 합의 이행을 위한 법적 뒷받침에 나설 계획이다.노조는 법안을 이번 정기국회 내에 관철시킨다는 목표로, 차후 논의 과정에서 노조의 영향력이 미칠지 관심이 모인다.국회에 따르면 보건복지위원회는 11일 전체회의, 12일 제1차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를 개최해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에 대한 예산안을 심의한다.복지위는 12일 예산소위를 진행한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임기 말을 맞이한 문재인 정부의 보건의료 분야 국정과제를 평가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여당에서 주최한 토론회였지만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공공의료 확충, 의료계와의 소통 등 미흡한 부분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다수 나왔다.더불어민주당 주도로 27일 개최된 국회 연속토론회에서는 문재인정부 5년간 보건의료 분야에서의 성과 및 과제를 짚었다.발제자로 나선 서울대 의과대학 김윤 교수(의료관리학교실)는 문재인케어에 대해 국민의 의료비 부담은 줄였지만, 목표로 했던 보장률과 재난적의료비의 감소 등을 고려하면 '절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제13대, 제14대 대개협 회장 연임에 성공한 김동석 회장이 임기 동안 의사의 자존감과 소신진료 환경을 만드는데 역점을 두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대한개원의협의회 김 회장은 25일 의협 출입기자협의회와 가진 간담회를 통해 투쟁없는 협상은 현안을 해결할 수 없다며, 상시투쟁체를 활용해 의협 집행부의 회무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김 회장은 인터뷰 시작과 함께 코로나19(COVID-19) 감염의 위험을 무릅쓰고 최일선에서 묵묵히 환자 진료에 힘쓰고 있는 모든 회원의 노고와 희행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1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를 신속히 발견하고, 급격한 확진자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앱 기반 접촉자 추적관리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보건소 등 기존 역학조사 인력으로는 새로운 방역체계 전환에 한계가 있다는 주장인데, 정부는 신뢰성과 기술적 한계 등을 이유로 조심스러운 입장이다.이러한 의견은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실이 30일 개최한 '감염 추적 시스템의 문제와 대안' 국회 토론회에서 제시됐다.발제에 나선 서울의대 김윤 교수(의료관리학과)는 위드코로나로의 전환을 위해 감염 확산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획일적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19(COVID-19) 방역체계가 투입되는 사회적 비용에 비해 효과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전문가들은 확진자 중심이 아닌 중증환자, 사망자 중심의 정책을 준비하고 '9월말 10월초' 시행을 목표로 지속가능한 방역체계를 지금부터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더불어민주당 공공의료 TF는 국립중앙의료원 주관으로 24일 '공공보건의료 강화를 위한 국회 연속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에서는 현재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의 적절성을 비롯해 향후 코로나19의 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