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의료기관이 실손보험 청구업무를 대행하게 하는 보험업법 개정안에 의료계와 시민단체가 반대의견을 제시했다. 12일 국회 앞에서 대한의사협회와 무상의료운동본부가 보험업법을 반대한다는 1인 릴레이 시위와 기자회견을 가졌다.1인 릴레이 시위에는 의협 김종민 보험이사와 이정근 상근부회장이 나섰다. 김 보험이사는 보험업법은 보험 가입 거절 피해를 양산하는 것은 물론 보험금 지급 거부를 급증시킬 것이라 우려했다. 김 보험이사는 "보험업법은 국회 정무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자료 전송방식은 물론 전자적인 형태로 청구를 변경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이필수 회장 등 의협 41대 집행부가 의대정원 증원을 비롯한 다양한 의료현안에 대해 잘못된 정보가 확산되고 있어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과 이정근 상근부회장, 박진규 부회장, 서정성 총무이사는 26일 의협 4층 회의실에서 '의료현안에 대한 의협 입장' 기자회견을 가졌다.의료계 일각에서는 최근 의대정원 증원 합의와 비대면 진료 등 의료현안에 대해 이필수 회장의 탄핵을 염두에 둔 임시대의원총회 소집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이에, 의협 집행부는 적극 대응하기 위해 의료현안 설명 기자회견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팬데믹 대응 및 준비’ 사업의 일환으로 공단을 방문한 세계은행 직원, 인도 및 몽골 보건 전문가와 함께 한국의 건강보험제도 발전과정을 공유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세계은행 선임보건담당관 비크람 라잔(Vikram Rajan)과 한국사무소 대외협력팀 김윤일팀장 등 보건전문가와 및 인도·몽골 방문단은 전국민의 건강자료를 안전하게 관리·운영하고 있는 건강보험 데이터센터를 견학했다.또 원주시 보건소를 방문해 의료 취약지의 의료접근성과 의료서비스 품질 강화를 위한 방안과 팬데믹 기간 동안 수행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호소화에 대해 의협 및 병협과 함께 합심해 심평원 위탁을 막은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지난 16일 국회 정무위 법안소위에서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골자로 한 보험업법 개정안 통과됐다.최근 보건복지부 임혜성 필수의료총괄과장은 출입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골자로한 보험법 개정안의 정무위 통과와 관련한 정부 입장을 전했다.정무위 법안소위를 통과한 보험업법 개정안은 보험사가 실손보험 청구절차를 전문 중계기관에 위탁해 청구 과정을 전산화 하도록 하는 것이 주요 골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공공의료데이터 활용을 두고 민간 보험사는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사회안전망 구축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방침이지만,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공급자 단체는 쉽사리 믿지 못하는 눈초리다.특히 무상의료운동본부와 국민건강보험노동조합 등 시민계는 “민간 보험사가 영리를 추구하려는 것은 불보듯 뻔한 그림”이라며 민간 보험사로의 개인정보 제공을 강하게 반대하고 나섰다.17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 세미나실에서 건강보험자료 제공 가이드라인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자리는 개인정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오는 16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논의될 것으로 전망되는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법안을 두고 시민사회가 “민간 보험사 배만 불리는 민영화 정책”이라고 강하게 반대하고 나섰다.국민의 개인 진료 내역이 민간 보험사에게 넘어갈 경우 상업적으로 이용될 수 있으며, 이는 나아가 중증 환자들에게 보험급을 미지급할 명분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무상의료운동본부와 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는 15일 국회 앞에서 실손 보험 청구 간소화 반대 기자회견을 개최했다.보험업계와 정부는 실손보험 가입자들이 소액청구가 불편해 2~300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건보공단이 민간보험사들의 공공의료데이터 활용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중재안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 신순애 빅데이터전략본부장은 1일 전문기자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민간보험사 자료제공 중재안에 대해 설명했다.건보공단은 지난 2018년부터 지난 9월까지 민간기업의 연구 목적 공공의료데이터 활용 신청에 대헤 자료제공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총 23건을 승인한 바 있다.지난해 9월에는 5개 보험사가 공공의료데이터 활용을 위한 6건의 자료제공 신청에 대해 공단은 과학적 연구기준 미흡으로 불승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2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첫날 여야의원들은 문재인케어 평가와 윤석열 정부의 과학방역, 필수의료 추진계회 및 의사인력 확충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특히 야당의원들은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의 SK바이오사이언스 주식 매각 관련 자료 제출을 요청했지만, 백 청장은 청장 취임 전 일로 자료를 제출할 수 없다고 버티면서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보건복지위원회는 5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 1차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문케어 건강보험 재정위기 도덕적 해이 초래 비판이날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과 이종성 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문재인케어 평가를 두고 여당과 야당 간 상반된 주장이 충돌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5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에 대한 2022년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문재인케어가 건강보험 재정관리, 급여심사, 급여지급까지 총체적으로 방만하게 운영됐다고 지적했다.뇌, 뇌혈관 MRI 촬영에 대한 급여화되면서 수백억의 재정이 지출됐지만 그 효과는 미미하다며, 복지부도 이미 문제점을 알고 있었지만 거짓으로 국회에 답변했다고 질타했다.그러면서, 문 정부가 문케어에 집착해 필수의료를 급속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재난적의료비 지원 신청을 간소화해 의료기관 및 국민들의 편의성을 제고한다.보건복지부는 재난적의료비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마련해 22일부터 11월 3일까지 입법예고한다.이번 개정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재난적의료비 신청 지원 업무를 수행하는 의료기관에 지급 세부내역을 통보할 수 있도록 하고, 지급신청서 등 신청에 필요한 서식 항목을 간소화해 신청자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입법예고안에 따르면, 건보공단이 의료기관 등에 직접 지급하는 경우, 지급 결정 내역을 지급받는 의료기관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험사기 방지를 위한 특별법 개정안이 발의된 가운데, 과잉입법 우려가 제기됐다.국민의힘 홍석준 의원은 최근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홍 의원의 발의안에 따르면, 보험회사의 임직원, 보험설계사, 의료기관 종사자 등이 보험사기에 가담한 경우 가중처벌 할 수 있도록 했다.또, 보험사기 행위를 알선·권유 또는 유인하는 행위를 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이런 개정안에 대해 대한의사협회는 이미 금융감독원을 통해 보험사기를 신고할 수 있는 기전이 마련돼 있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골자로 한 보험업법 개정안을 저지하기 위한 전담 TF가 구성돼 보건의약계의 효율적인 대응 및 저지가 이뤄질 전망이다.대한의사협회는 28일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위한 보험업법 개정안에 대해 효과적인 대응과 저지를 위해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대응 TF'를 구성했다.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는 그간 협 특별위원회인 민간보험대책위원회에서 대응해 왔다.하지만, 국회 후반기 정무위원회 구성으로 법안 논의가 예상돼 실손보험 청구 간소호 대응 업무만 전담하는 TF가 필요한 상황이다.실손보험 관련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도수치료 및 백내장 수술 등에 대한 실손보험사들의 과잉진료 프레임 씌우기와 2019년부터 지속적으로 국회의 실손보험 간소화 법안들이 발의되면서 의료계가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특히 최근 정의당 배진교 의원은 실소보험 청구 간소화를 위한 보험법 개정안을 발의해 의료계의 인내심이 한계에 달하고 있다.대한내과의사회와 (직선제)대한산부인과의사회, 대한신경외과의사회는 성명을 통해 배진교 의원이 발의한 보험업법 개정안에 반대입장 표명과 함께 즉각적인 폐기를 촉구했다.의료계,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법안 즉각 폐기 촉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임상초음파학회가 초음파 검사 시행 증가에 대비해 학회들이 공동으로 합의한 질관리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시했다.대한임상초음파학회는 22일 제20회 춘계학술대회 중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박창영 이사장은 "근골격계 초음파 급여화가 진행되고 있다. 건강보험 재정의 급격한 악화 및 민간보험사 반사이익에 걱정스러운 부분이 있다"며 "초음파 급여화가 적절히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또 "대한의학회 인증학회가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그간 하지 못했던 여러 일을 할 수 있고, 선도적인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의료 인공지능(AI)이 시장에 안착하려면 어떤 전략이 구사해야 할까? 이 문제에 대해 전문가들이 내놓은 답은 하이테크보다 실용성에 무게중심을 둬야 한는 것과 AI를 하드웨어에 결합하라는 것이었다.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가 20~21일 온라인으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20일 학술대회에서 미래에셋증권 김충현 부장은 의료 AI 회사들이 시장에서 원하는 실용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김 부장은 "AI 시장에서 원하는 것은 하이테크가 아니라 고객이 돈을 지불하고 살만한 것인가다"라며 "기준이 되는 것은 누구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민간보험사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데이터 제공을 다시 신청한 가운데, 건보공단은 이해관계자들과 순차 간담회를 이어가며 새롭게 의견 수렴을 진행하고 있다.보험계는 이번 심의에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지만 건보공단 내부 직원들의 정서는 반대 의견이 대다수인 것으로 보인다.특히 의료계와 시민단체의 반대 여론도 여전히 크다. 건보공단이 의견 수렴을 거쳐 이들의 우려를 줄일 가이드라인을 도출할지도 주목된다.올해 1월 25일 건보공단은 국민건강정보 자료제공심의위원회를 열어 한화생명이 신청한 자료제공 요청을 심의할 계획이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경남의사회와 건보공단, 금융감독원, 민간보험사들이 보험사기 및 불법개설기관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경상남도의사회는 지난 7일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경남지역본부, 금융감독원,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와 보험사기 및 불법개설기관 근절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각 기관이 상호 협력해 보험사기와 불법개설기관을 예방하고 근절해 건전하고 공정한 의료질서를 확립하는데 기여하기 위해서다.각 기관은 보험사기 및 불법개설기관 근절과 관련된 정보와 홍보, 교육, 예방활동 등 업무수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와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코로나19 장기화로 심리적 고통과 우울, 자살이 증가하는 가운데 국가가 국민 정신건강을 지키기 위한 역량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데 중지를 모았다. 또 정신질환에 대한 오해와 편견으로 여전히 정신건강치료를 받는 것을 꺼리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진료 접근성 강화 및 정신과 환자 차별 철폐 등 정신건강문제에 대한 필수의료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 심층 논의했다.먼저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정책간담회를 통해 △민간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대 대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연일 의료계가 지속적으로 반대했던 보건의료정책들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어 의료계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이 후보는 올해 연초부터 공공의료 확충 공약을 발표하면서, 공공의대 신설과 의대정원 증원 카드를 뽑아 들었다.9일에는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공약까지 발표하면서 논란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후보 실손보험 국민보험 주장이 후보는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와 관련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실손의료보험 가입자가 3900만명으로, 2020년 건강보험을 납부한 직장가입자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보건의료 빅데이터 수요가 점차 늘어나는 가운데, 대규모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역할도 커지고 있다.심평원은 데이터 보안 시스템 강화, 타분야 결합 활성화, 데이터 표준화 등을 주요 과제로 꼽고 있다.심평원은 지난해 기준으로 약 1404억건의 법령에 근거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는 의료질평가(4200만건), 의약품(512억건), 비급여·영상정보(91억건), 의료자원(9억 7000억건) 등이 포함된다.14일 보건의료빅데이터 미래포럼에 참석한 윤정원 빅데이터연구부장은 "수집된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