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P-4 inhibitor의 역할과 Teneligliptin의 임상적 가치김종화 세종병원 내분비내과 과장2022년 당뇨병 팩트시트에 따르면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6명 중 1명(16.7%)이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며 유병률은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치료를 받는 당뇨병 환자 중 당화혈색소 6.5% 미만에 도달한 환자는 25%에 불과했다.최근 개정된 미국당뇨병학회(ADA)와 유럽당뇨병학회(EASD)에서는 당뇨병 환자의 체중 감량을 무엇보다 강조하였으며, 당뇨병 약제 선택 시 혈당강하 효과뿐만 아니라 심혈관 사고 위험을
단국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유원상 교수 연속혈당측정기 사용으로 관찰한 혈당 변동 특성내원 초기, 환자는 점심 외식이 잦아 탄수화물 섭취가 많았고, 연속혈당측정에서 뚜렷한 ‘점심 식후 고혈당’이 나타났다. 저녁 식후에 혈당이 상승했고 야식으로 한번 더 혈당 상승이 나타나 새벽 2시까지 평균 180 ㎎/dL 이상의 고혈당이 지속됐다.연속혈당측정기 사용 후 조치 및 경과점심 식사 시 탄수화물이 적은 음식을 먹도록 설득하였다. 또한 야식 중단을 권유하였으나 환자가 어려움을 호소하여, 토마토, 달걀, 연두부 등 저탄수화물 간식으
이범주 원장 / 상쾌한내과의원 증례 투약 결과 당뇨병 치료를 위해 metformin, glimepiride, teneligliptin을 복용 중인 49세 남성 환자로, 진료 예정일을 한참 넘긴 내원 당시, 환자는 공복혈당(FPG)이 258 mg/dL로 매우 높았고 당화혈색소(Hb1Ac)도 14.2%로 높게 측정되었다(표 1). 혈당 조절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되었으나, 환자가 인슐린 주사요법을 이용한 치료를 꺼려하여 당시 복용 중인 3개 약물 중 metformin을 lobeglitazone(듀비에®)으로 대체하여 듀비에®+glime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동아에스티자체 개발 당뇨병치료제 슈가논(성분명 에보글립틴타르타르산염)이 심혈관계 사건 발생 위험을 높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10일 동아에스티는 최근 슈가논의 심혈관계 안전성 연구 결과가 SCI급 국제학술지 'DOM(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에 게재됐다며 이 같이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청구데이터를 활용했다. 최소 1회 이상의 2형 당뇨병 진단 기록이 있고 메트포르민 성분 당뇨병 치료제를 단독 투여한 만 20세 이상의 환자 31만 7307명 중 D
최근 'DPP-4 억제제를 사용한 당뇨병 치료 최신 지견'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좌장은 늘푸른 내과 김동규 원장과 인제의대 박정현 교수가 맡았으며 한양의대 유성훈 교수, 중앙의대 김현민 교수, 제주의대 고관표 교수, 가톨릭의대 최범순 교수가 차례로 강연했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토론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최근 대구에서 당뇨병 치료의 최신지견에 대한 좌담회가 개최되었다. 이날 좌장은 하승우(하승우내과의원) 원장이 맡았고, 연자는 이재춘(이재춘내과의원) 원장이 맡았다. 본지에서 이날의 강연을 고찰해보고자 한다.
미국내과학회(ACP)가 당뇨병 환자의 효율적인 치료를 위한 지침서 개정판(ACP Clinical Guidelines) 을 발표했다. 2012년 이후 6년만이다. 눈에띄는 점을 한가지 꼽자면 메트포르민 활용폭이 확대된 부분이다. 현재 ACP를 비롯한 미국당뇨병학회(ADA) 등도 제2형 당뇨병 환자 초치료에서 메트포르민을 가장 우선 처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ACP 지첨서 개정위원회의 최고 책임자인 Amir Qaseem 교수는 "경구약제치료전략에 변화를 주는데 약 4년여의 시간이 걸렸다. 현재까지 나온 최신 임상데이터를 근거로
인슐린 데글루덱은 한 번의 투여로 24시간 혈당 조절이 가능하고 우수한 유효성과 편의성으로 올 한 해 새로운 당뇨병 치료제로 주목 받았다. 본지에서는 인슐린 데글루덱의 실제 임상 증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SGLT-2 억제제를 둘러싼 부작용 논쟁 가운데 중점적으로 화두 되고 있는 부작용을 꼽자면 바로 '생식기감염'과 '골절'이다.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세계고혈압학회(ISH 2016)에서도 SGLT-2 억제제의 부작용이 언급됐다. 이날 저자로 참석한 울산의대 정찬희 교수(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는 SGLT-2 억제제 관련 연구결과를 통해 약물의 효능 및 부작용 등을 총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현재 시판되고 있는 SGLT-2 억제제 계열 약제로는 다파글리플로진(dapagliflozin), 카나글리플로진(
김원근 원장김원근내과의원 인슐린데글루덱, 편의성에 있어 환자 만족도 상대적으로 높아 주요 증상현재 54세 남성 환자로 심계항진증(palpitation)과 갑상샘종(goiter)을 동반하여 보건소 치료 중인 환자였다. 환자는 기존에 제2형 당뇨병 기왕력으로 2005년 10월 처음 내원하였다.검사 소견제2형 당뇨병 환자로 혈압은 120/80 mmHg로 정상이었으며, FT4: 3.43 TSH: 0.07, TR-Ab: 9.29, 당화혈색소 9.6%, U/A: glucose3+ 등의 소견을 보였다.Graves병에 의한 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로
의사 입장에서 저혈당 우려에 대한 부담 없이 인슐린 치료를 시작했고, 공복혈당 개선 효과에 있어 굉장히 만족스러운 약제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환자의 입장에서는 경구제로도 간헐적 저혈당 발생으로 인슐린 치료에 대한 부담감은 있었으나, 보호자와 함께 첫 1주 정도 매일 내원해서 용량을 조절하며 주사법 교육을 받았기에 현재는 보호자의 도움 없이 자가 주사 및 용량 조절 중에 있다. 저혈당 발생 없이 식후혈당이 조금씩 조절되면서 환자는 치료 경과에 대하여 만족하고 있으며, 당분간 6개월 정도의 시간을 정해 놓고 인슐린 치료 중이나, 경과에 따라 지속적으로 치료 예정이다. 환자 만족도 측면에서 인슐린데를루덱으로 변경 후 인슐린 용량이 줄었고 혈당 조절이 잘 되며 컨디션이 좋은 점을 장점으로 꼽을 수 있었다. 주사 시 편리성 측면에서는 용량 조절 버튼이 밀려 나오지 않아 주사할 때 힘이 훨씬 덜 들어가고 편리한 것을 장점으로 꼽을 수 있겠다.
주요 증상33세 여성의 환자로, 다음, 다뇨, 다식, 목마름 등의 증상을 호소하였고 자가측정한 혈당이 290 mg/dL로 높게 나타나 이에 대한 검사 및 치료를 위해 내원하였다. 제2형 당뇨병 및 고혈압, 결핵, 간염의 과거력이 있었으며, 특별한 가족력 또는 사회생활력(social history)은 없었다. 신체검사(physical examination)에서도 이상 소견은 보이지 않았다. 2010년 4월 내원 당시 키 160 cm, 체중 64 kg,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 24.9 kg/㎡였으며, 혈압은
연구 배경 Dipeptidyl peptidase (DPP)-4 억제제 중 sitagliptin은 가장 먼저 승인을 받은 약제로, glucagon like peptide (GLP)-1의 분해를 억제시켜 native GLP-1을 2~3배 정도 상승시켜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고, 간에서 포도당 생성을 감소시키며, 췌장 베타세포를 보호하는 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Sulfonylurea (SU)와 DPP-4 억제제는 췌장 베타세포에서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는 공통점이 있으나, 그 기전에서 차이점을 보인다. 저혈당 위험이 있는 환자에서 SU 제제를 DPP-4 억제제로 교체하여 사용하는 것은 이론적으로 가능하지만, 관련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잘 조절되지 않는 당뇨병은 조기 심혈관질환 발생 및 사망을 야기하게 된다. 아직도 고혈당(hyperglycemia)에 의한 동맥경화의 가속화 기전이 완벽히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대개 혈관염증, 산화스트레스 및 내피세포 기능이상 등이 거론되고 있다. 글루카곤양 펩타이드 1(glucagon-like peptide-1, GLP-1)를 분해하는 DPP-4 효소(di-peptidyl peptidase 4) 억제제와 GLP-1의 활성을 증가시키는 치료(exendin-4 기반의 약제 또는 합성 GLP-1 수용체 작용제) 등이 소위 ‘인크레틴 기
최근 'Sulfonylurea 사용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좌담회가 개최됐다. 좌장은 성균관의대 이문규 교수가 맡았으며 한림의대 류옥현 교수, 계명의대 김미경 교수가 강연한 후 토론이 이어졌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토론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최근 '인슐린 저항성 관리의 최신 지견'를 주제로 심포지엄이 열렸다. 성균관의대 박성우 교수와 서울의대 조비룡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가톨릭의대 김성래 교수, 성균관의대 이은정 교수, 아주의대 김대중 교수가 강연했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질의응답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최근 ‘대한당뇨병학회 당뇨병 진료지침 가이드’를 주제로 좌담회가 열렸다. 연세의대 차봉수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중앙의대 김재택 교수, 성균관의대 이원영 교수, 광명성애병원 박석오 과장, 연세의대 이병완 교수가 차례로 강연했으며 각 강연 뒤에는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의 강연 및 토론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한국인 당뇨병의 역학김재택 중앙의대 교수·중앙대병원 내분비내과2002년 1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국민건강조사(National Health Insurance Service)의 환자 자료 및 NHIS에서 실시한 건강검진 자료를 이
인슐린경구용 혈당강하제로 조절되지 않는 여성 당뇨병 환자에서Insulin Detemir (Levemir®)의 혈당조절 효과박희백 델포이내과 원장주요 증상 및 과거력당뇨병 가족력이 있는 환자로 11년 전 제2형 당뇨병으로 진단받은 51세 여성 환자다. 환자는 평소 식사량이 규칙적이지 않고 운동도 거의 하지 않는 상태였으며, 일주일에 4회 이상, 매회 소주 1병 반 이상을 섭취하는 음주습관을 가지고 있었다. 내원 당시 환자가 복용하고 있던 약은 vildagliptin/metformin 50/500mg 1일 2회, metformi
국내 대사증후군 증가세대사증후군은 말 그대로 여러 가지의 대사적 위험도가 동시에 발생한 상태를 말한다. ‘증후군’이라고 명명된 만큼 다양한 정의가 존재하는 가운데 미국국립콜레스테롤교육위원회(NCEP ATP Ⅲ)의 정의는 대사증후군의 특징을 단적으로 보여준다.NCEP ATP Ⅲ는 복부비만, 중성지방, HDL-C, 혈압, 공복혈당을 평가했을 때 3개 이상 기준을 초과할 경우 대사증후군으로 정의했다. 즉 전통적인 심혈관질환 위험인자들이 중첩돼서 나타난 현상으로 정리한 것이다. 이런 대사증후군 유병률은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비만
김병준 교수의 말처럼 심부전 입원율과 관련한 우려를 풀어줄 만한 '신상' 연구인 EXAMINE 하위분석연구와 TECOS 연구가 6월 5~9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2015년 미국당뇨병학회 연례학술대회(ADA 2015)에서 발표되면서 전 세계 전문가들의 눈과 귀를 집중시켰다. 먼저 급성 관상동맥증후군(ACS)을 동반한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알로글립틴의 심혈관계 안전성을 살펴본 EXAMINE 하위분석 결과를 살펴보자. 특히 이번 하위분석은 EXAMINE 연구에 참가한 대상군 중 안지오텐신전환효소(ACE) 억제제를 복용하는 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