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가 올해부터 새롭게 시행 중인 ‘고위험산모전원 신호등사업’이 지역사회의 응급상황 대응 체계를 혁신하고 있다.이 사업은 1·2차 병원과의 협력을 강화해 고위험 임산부 및 신생아의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됐다.지역의료기관에서 조산, 출혈 등의 이유로 산모의 전원이 필요할 경우 2·3차 의료기관에 일일이 전화 문의를 통해 전원이 가능한지를 확인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된다.또한 고위험산모집중치료실 및 신생아중환자실은 병상
Osteoporosis Treatment Strategies with Zoledronate연자 김범준 교수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골다공성 골절의 발생은 개인의 건강, 삶의 질 저하, 사회경제적 비용의 증가와 같은 문제를 야기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골다공증에 사용되는 약제들을 이해하고, 환자에게 적절한 약제를 선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가장 대표적인 골다공증 치료제 중 하나인 졸레드론산의 임상적 근거와 치료적 위치는 재차 부각되어 왔다. 2020년 미국임상내분비학회(AACE) 가이드라인에서는 골절 고위험군에서 광범위한 골절에 효능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소아진료체계 개선을 위해 달빛어린이병원을 100곳까지 확대할 방침인 가운데, 소아진료를 담당하는 아동병원계가 달빛어린이병원 제도 폐지를 촉구하고 나섰다.달빛어린이병원 제도가 10년간 운영되고 있지만 제대로된 사후평가가 없으며, 야간·휴일 진료하지 않고 있어 실효성이 없다는 이유에서다.대한아동병원협회는 9일 드래곤시티호텔에서 '달빛어린이병원 제도 폐지 및 어린이 진료시스템 정상화 촉구'기자회견을 가졌다.박양동 회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제도 미비로 인해 2010년 대구 장중첩증 여아 사망 사고 이후 1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또’ 발생했다.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 고열을 앓던 다섯 살 어린이가 서울 한복판에서 숨을 거뒀다. 119 구급차를 타고 병원 5곳을 찾았으나 병실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입원을 거부당한 뒤 발생한 일이다.‘입원 없이 진료만 받겠다’는 조건으로 찾은 다섯 번째 병원에서는 아이에게 급성 폐쇄성 후두염을 진단했다. 집으로 돌아온 아이는 호흡 곤란을 호소하다 쓰러졌다. 급하게 응급실로 향했으나 도착 40분 만에 숨을 거뒀다.18일 보건복지부의 발표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응급실 뺑뺑이는 아니”다. 119구급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한국병원홍보협회가 15일 '2022년 제6차 세미나 및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으로 서울아산병원 신대성 홍보팀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부회장에는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박미순 홍보팀장을, 감사로는 연세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심재용 대외협력팀장과 한림대학교의료원 조한민 홍보팀장을 각각 선임했다. 새롭게 한국병원홍보협회를 이끌어 갈 이번 집행부의 임기는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이다.이날 진행된 올해 마지막인 6차 정기 세미나에서는 ‘병원 홍보 브랜딩 & 마케팅 트렌드’를 주제로 이우철 지우컴퍼니 데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12월 중 필수의료 살리기를 위한 방안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지역 의료전달체계 구축과 공공정책수가 및 필수의료 분야 인력 지원 유도에 방점을 찍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대한병원협회는 29일, 30일 양일간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제13회 KOREA HOSPITAL CONGRESS 2022를 개최했다.30일 '필수의료와 의료인 확보를 위한 대토론회'가 열렸다.이날 토론회는 신응진 대한외과학회 이사장, 박은철 연세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김상일 대한병원협회 미래헬스케어 위원장, 정의철 진주 제일병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파마리서치(대표 김신규·강기석)는 최근 홀리데이인 광주에서 콘쥬란, 플라센텍스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이날 진행된 심포지엄에서는 3개의 세션을 통해 파마리서치의 DOT PDRN/PN 특허 기술을 집중 조명했다.첫번째 세션에서는 파마리서치 연구소에서 DOT ™PDRN/PN 특허기술을 설명했다.파마리서치는 어류에서 추출한 DOT(DNA Optimizing Technology)를 인체 사용 목적으로 최적화, 상처 치료 개선 의약품과 무릎 퇴행성 관절염에 도움을 주는 의료기기등을 선보이고 있다.이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2013년 진주의료원이 폐원된 이후 8년 만에 서부경남 공공의료를 책임질 서부경남권 지방의료원 설립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경남도의사회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경상남도의사회 최성근 회장은 최근 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서부경남권 공공의료를 책임질 지방의료원 진주지역 설립에 대해 반대 의견을 나타냈다.최 회장은 "서부경남 공공병원을 진주에 설립하는 것은 반대"라며 "진주는 공공병원이 없더라도 상급종합병원인 진주경상대병원과 제일병원과 같은 종합병원들이 인구대비 많은 편"이라고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비대면 시대를 의료계도 피해갈 수 없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주요 국가들은 원격의료를 도입했고, 우리나라는 지난해 2월 '한시적 비대면 진료'를 허용했다. 보건복지부의 '한시적 비대면 진료 허용방안'에 따르면, 의사의 판단에 따라 안전성 확보가 가능한 경우 환자가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전화 상담 또는 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허용한다.처방전은 의료기관에서 팩스 또는 이메일로 환자가 지정한 약국에 환자의 전화번호를 포함해 전송하며 환자의 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COVID-19) 이전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병원계가 정부 지원을 강력하게 요청하고 나섰다. 대한중소병원협회는 2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2020년 학술세미나 및 제14회 한미중소병원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서 조한호 중소병원협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한국의 코로나19 방역은 전세계가 주목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조 회장은 "중소병원들이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최일선에서 노력하는 만큼 정부의 적극적인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홍정용 동부제일병원 이사장이 한미약품과 대한중소병원협회가 공동 제정한 '제14회 한미중소병원상 봉사상'에 최근 선정됐다.홍 이사장은 의료사회 복지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보건의료 발전 및 공익 증진에 기여하고 제38대 대한병원협회장으로서 병원 감염병 관리기능 확대로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과 보건의료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또한 국제병원 연맹 운영위원으로 선출돼 대한민국 의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등 다양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그는 서울의대와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대한중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복지부가 의료전달체계 개편을 통한 대형병원 쏠림현상 해소를 위한 단기 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응급실이 경증환자의 대형병원 진료 경로가 되고 있어 정부의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응급실 환자 100명 중 53명은 경증환자인 반면, 중증환자는 7명에 불과해 응급의료제도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이 중앙응급의료센터에서 제출받은 국가응급진료정보망(NEDIS)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9년 상반기까지 전국 권역응급의료센터 및 지역응급의료센터 방
2018년도 의원급 의료기관의 폐업률은 3.8%에 달할 정도로 개원가 경영이 지속적으로 어려워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의원급 의료기관 1179곳이 폐업했다. 하루 평균 3.2곳이 문을 닫고 있는 것이다.의료계는 국내 의료체계가 저부담-저수가-저보장으로 인해 왜곡되고, 의료기관 종별에 따른 빈부 격차가 날로 심해지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특히, 문재인케어 시행으로 인해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한 병원계는 진료 수익이 증가하면서 표정관리를 하고 있는 반면, 개원가는 그런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모두가 문제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답은 없는 막막한 상태. 의료법인 매매에 관한 얘기다. 최근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제일병원이 파산 위기에 처하면서 이 문제가 다시 논쟁의 주제로 떠올랐다.현재 의료법상 의료법인의 매매를 명시적으로 금지하는 규정은 없지만, 민법상 법인 성립 법정주의원칙 및 소유지분 개념이 없는 비영리법인의 본질상 별도 규정이 없으면 금지된다고 돼 있다. 즉 의료법인 매매는 금지돼 있다.그런데 법을 비웃기라도 하듯 현장에서는 버젓이 의료법인이 매매되고 있다.의료계 한 관계자는 "정부가 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경영난을 겪고 있는 비영리법인 병원은 죽고 싶어도 죽을 수 없는 좀비처럼 파산할 때까지 병원을 운영해야 한다.좀비화된 병원을 찾던 환자들은 양 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없게 되고,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료인들과 직원들은 불안한 미래와 열악한 근무환경 속에서 울며 겨자 먹기로 근무하고 있다.병원계는 경영상태가 악화일로를 걷는 병원들에 대한 퇴출 구조를 마련해 줄 것을 국회와 정부에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민법상 비영리법인은 사고 팔 수 있는 거래의 대상이 되지 않으며, 의료법상 의료인이거나 법인이 아닌 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체외진단기기의 선진입 후평가 제도 도입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정부가 사후관리 방안을 조만간 마련해 발표할 방침이다. 앞서 7월 정부는 체외진단기기의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이후 바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선진입 후평가' 제도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체외진단기기의 시장진입에 소요되는 기간을 기존 390일에서 80일 이내로 대폭 단축하기 위한 게 목적인데, 의료계와 시민사회계에서는 이 과정에서 신의료기술평가를 면제하는 건 부적절하다는 지적을 제기해왔던 상황. 이를 두고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종근당(대표 김영주)의 리피로우가 폐경 후 고지혈증 여성에게 우수한 지질강하 효과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근당은 최근 열린 2018 세계당뇨연맹 학술대회(IDF-WPR 2018)에서 리피로우의 새로운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제주대병원, 제일병원, 을지병원 등 3개 기관에서 실시됐으며, 전문의들이 환자에게 리피로우를 투약한 후 16주간 지질수치 변화 데이터를 수집·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제주대병원 내분비내과 고관수 교수가 폐경 후 빈번히 발생하는 여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 이승우)는 국내 메디컬 부서 책임자로 최현아 전무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의 메디컬 부분을 이끌던 반준우 전무가 지난 6월 길리어드의 Asia 5(한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의 메디컬 책임자로 영전함에 따라 이루어진 인사이다.최현아 전무는 2006년 한국 아스트라제네카에서 심혈관질환 치료제 메디컬 담당자로 시작하여, 약 10년간 한국 릴리에서 근무하며 메디컬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 받아 의학부 부사장을 역임한바 있다.최 전무는 국내뿐 아니라 중국을 포함
추대 형태로 치뤄질 듯하던 대한병원협회 회장 선거가 민응기 강남차병원장이 출마를 선언하면서 후끈 달아올랐다. 서울대병원과 경희대병원의 자존심 싸움으로까지 번지면서 선거는 더 뜨거워지는 양상이다. 서울의대 산부인과 출신인 민 후보는 규모가 큰 대학병원부터 개원가 원장까지 모두 경험한 자신이 병협 회장의 적임이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민 후보는 제일병원 산부인과 과장으로 시작해 함춘여성병원을 오픈해 개원의로서의 체험도 했고, 동국대의료원, 제일병원장, 강남차병원까지 다양한 형태의 병원을 운영한 바 있다. "간호사 해법 나도 갖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