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으로 임현택 후보가 높은 지지율로 당선됐다. 강경한 대정부 투쟁 기조와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의 높은 지지율이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높은 지지율을 자랑한 만큼, 의대 증원 저지와 자신이 내세운 공약을 성공적으로 이행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임현택 당선인은 지난 26일 제42대 의협 회장 결선투표에서 총 2만1646표(득표율 65.43%)를 얻어, 의협 회장에 올랐다. 임기는 오는 5월 1일부터 3년이다.선거 전부터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 저지는 회장 선거에서 당락을 결정할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제42대 대한의사협회 임현택 회장 당선인이 의협 회무 초반에 가장 최우선으로 해결할 과제로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 저지를 꼽았다.의협 회원들이 임 당선인에게 투표한 이유가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 저지에 적절한 인물이라 판단했다는 게 임 당선인의 설명이다.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은 27일 의협회관 4층에서 제42대 의협 회장 임 당선인과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임 당선인은 "회원들이 저를 선택한 이유는 정부와 투쟁해 지금의 의료현안을 해결하라는 명령"이라며 "의협 회무에 있어 초반에 이 부분을 가장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를 확실시한 가운데, 의대 교육 질이 담보되지 못할 것이라는 의료계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그런가 하면 정부를 비롯한 정원 확대 찬성 측에서는 소규모 의대의 경우 이번 증원이 오히려 교육 질을 높일 기회로 작용할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이처럼 양측 의견이 대립하며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 의문이 높아지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6일 2000명 규모의 의대 정원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2006년 3058명으로 동결됐던 의대 정원은 5058명으로 확대된다. 이는 2025년 대학 입시에서부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정부는 의료계가 총파업을 하면 엄중 대응하겠다고 경고했지만, 선배 의사들은 이에 굴하지 않고 투쟁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정부가 지난 6일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마친 뒤 오는 2025학년도부터 의대정원을 2000명 증원하겠다고 발표했다.같은 날 의료계의 총파업을 염두에 두고 의협 집행부 등을 대상으로 '집단행동 및 집단행동 교사 금지 명령'을 내렸다.그럼에도 의료계는 총파업을 시사하며 대정부 투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서울醫 비대위 출범해 비상체제 돌입…15일 궐기대회 추진서울시의사회는 지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우리나라 전공의들은 괴롭다. 병원에서도 제대로 교육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아, 50%는 근로자로 50%는 교육자인 상태다.전공의법이 통과됐다 해도 여전히 오랜 훈련과 노동에 시달리는 건 마찬가지다.게다가 선배 의사들이 정부와 의료 시스템에 대한 협상을 원만하게 끝내지 못하고 의료계 힘을 보여줘야 할 때 전공의들은 맨 앞줄에 서야 한다.전공의들이 의료계 총파업의 핵심이 된 것은 그들이 그만큼 병원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어서다. 이런 상황은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의대정원 확대에 관련해 보건복지부와 의협이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부가 6일 오후 2시 보건의료인력정책심의위원회(이하 보정심)에서 의대 정원 확대 규모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의협이 즉각적으로 비대위 구성에 돌입, 총파업 추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6일 의협회관에서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앞서 보건복지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오늘 오후 2시 보정심에서 의대 정원 확대 규모가 발표될 예정이다. 규모는 1500명 이상으로 추측되고 있다.매주 수요일에 열리는 의료현안협의체 역시 갑작스럽게 화요일인 오늘로 앞당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가 정부가 발표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의대증원 강행 시 총파업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시도의사회장협의회는 지난 3일 성명서를 통해 "정부가 일방적으로 발표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 대해 심각한 분노와 우려를 표한다"며 "정부가 필수·지역의료를 위한다면 의료현안협의체에서 의사인력 문제에 대해 끝장토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시도의사회장협의회는 정부가 의료현안협의체에서 의대정원 증원규모에 대해 전혀 논의하지 않다가 갑자기 공문을 통해 의료계의 의견을 묻는 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필수의료 패키지에 정부가 2028년까지 10조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일각에서 예산 확보에 대한 우려를 드러내고 있다.이에 정부가 현 건강보험 제도에서 재정 추계하는 방식에 따르면 투자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보건복지부 박미라 의료기관정책과장, 김한숙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지난 31일 전문기자협의회와의 간담회에서 필수의료 패키지에 대한 부연을 전했다.김 과장은 “지난해 필수의료 대책은 중증의료 분야로 급하게 나왔다. 그리고 소아 의료 방안이 부족하다고 해서 거듭 (대책을) 발표했다”며 “이번에는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대 정원 확대 등을 두고 의정 간 갈등이 번지는 가운데, 정부가 의료현안협의체는 꾸준히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또 오는 10일 열리는 제24차 회의에서는 의사 면허 관리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의협과 나눌 방침이다.복지부 김한숙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지난 3일 보건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의료현안협의체는 지난 2023년 1월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져 온 의정 간 논의 자리로, 명확한 종료 시점은 없다.김 과장은 “정부에서 의대 증원 규모를 발표한다고 해도 협의체는 계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첩약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이 연장되면서 의료계와 한의계 의견 대립도 함께 연장됐다.보건복지부는 지난 20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첩약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의 사업모형을 개편하고, 시범사업 기간을 2026년 12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이에 의료계는 첩약 급여화를 반대하는 한편, 한의계는 시범사업 연장을 환영하며 찬성 입장을 내놨다.의협 "첩약, 안전성 검증안돼…건보 재정 건정성도 위험"대한의사협회는 이날 건정심 회의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첩약은 안전성과 유효성 검증이 안 돼 국민건강에 위험이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는 17일 조규홍 장관 주재로 비상대응반 회의를 개최해 최근의 보건의료계 상황을 확인하고 앞으로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오늘 회의에서 복지부는 대한의사협회가 전국의사총궐기대회를 열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하는 총파업을 언급한 점은 매우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앞으로 복지부는 의료계‧수요자‧환자단체‧전문가 등과 의대정원 확대에 대해 진정성 있는 자세로 끝까지 대화할 것이나, 의협의 불법적인 집단진료거부 행위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할 계획이라는 설명이다.복지부는 “필수의료 확충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의대 증원 및 지역의대 신설은 시대정신이자 국민의 명령”이라며 총파업 카드를 꺼낸 의협을 향해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김 의원은 1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추진에 반발하며 총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하고 있는 대한의사협회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의협의 이번 총파업 투표를 두고 김 의원은 “대규모 의대정원 확대 추진에 대한 반발로 보인다”며 “최근 정부가 실시한 전국 40개 의과대학 증원 수요조사 결과에서 의과대학 희망 증원 규모가 최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의협의 총파업 찬반 투표 및 총궐기대회 예고에 따라 보건의료 위기 '관심'단계를 발령했다.보건복지부는 최근 의료현안과 관련해 대한의사협회가 총파업 찬반투표와 총궐기대회를 예고하는 등 보건의료 분야 위기가 고조돼 비상진료체계 사전 구축 등 의료이용 불편 예방을 위한 사전조치를 이행하기 위해 보건의료 위기 '관심'단계를 발령헸다고 10일 밝혔다.보건의료 위기 '관심'단계는 보건의료 재난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에 따라 보건의료 관련 단체의 파업·휴진 등에 대비해 상황을 관리하고, 진료대책 점검 및 유관기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대정원 증원 수요조사보다 증원 규모가 축소될 수 있다는 정부 의견이 나와 증원 규모에 대해 다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최근 대한의사협회는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정책 추진을 저지하기 위해 총파업 가능성까지 시사하면서 지난 6일 1인 철야 시위 및 릴레이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특히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총파업 투쟁 추진 여부를 묻는 대회원 투표를 진행할 예정으로, 의대정원 증원을 두고 의료계와 정부 간 대립 국면이 심화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이런 분위기 속에서 정부 관계자가 의대정원 증원 규모다 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협이 총파업 여부를 묻는 대회원 투표를 예정한 가운데, 정부가 의정협의 결렬을 전제로 하는 것은 아니냐며 불쾌감을 드러냈다.반면, 의협은 공권력에 맞선 비대위 구성과 총파업은 불가피한 행위이며, 여론에 따른 의대정원 확대 정책은 불합리하다고 맞불을 놨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6일 달개비에서 의료현안협의체 제20차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20차 회의는 지역·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 불가항력적 의료사고에 대한 의료인 법적 부담 완화를 논의하기 위한 회의가 예정돼 있었다.하지만, 회의 시작전부터 의협의 총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협이 정부의 일방적 의대정원 확대 시 총파업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정부가 유감의 뜻을 밝혔다.보건복지부는 26일 대한의사협회의 전국의사대표자 및 확대임원 연석회의에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담보로 한 총파업 언급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복지부는 그동안 지역·필수의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발표하고, 진정성을 갖고 17차에 걸쳐 의협과 의료현안협의체에서 논의를 진행해 왔다고 주장했다.의대 정원 확충과 의료사고 부담 완화, 충분한 보상, 근무여건 개선 및 의료전달체계 개선 정책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가 비과학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의대 정원을 확대하려고 한다. 일방적으로 정책을 추진할 시 최후의 수단으로 총파업까지 불사하겠다.”의대 정원 확대를 두고 정부와 줄다리기 싸움을 하던 대한의사협회가 결국 총파업을 언급하며 으름장을 놨다. 정부가 의대 수요 조사 결과를 발표한 직후다.그러나 국민들의 압도적 찬성률 등으로 인해 의협의 단체 행동이 성공으로 귀결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정부는 지난 21일 전국 40개 의과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2025학년도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는 보건복지부가 과학적이지 않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일방적으로 의대 정원을 확대하려 한다며 총파업 등 최후 수단을 동반한 강경 투쟁까지 고려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복지부와 의협은 22일 달개비에서 의료현안협의체 제18차 회의를 개최했지만, 의협이 회의 시작 약 30분 만에 자리를 나와 회의가 파행됐다.이번 회의는 복지부가 의대 정원 확대 수요조사 결과를 발표한 이후 처음으로 만난 자리다.회의장을 나온 의협은 복지부가 의대 정원 확대 수요조사 결과로 여론전을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수요조사는 의과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논의 속도가 빨라지자 전공의들이 “주먹구구식 행정”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대한의사협회가 총파업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밝힌 가운데, 전공의들의 점진적인 태도가 의협의 주장에 힘을 실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22일 성명서를 통해 “정부는 일방적 정책 추진을 강행하지 않을 것이라는 당초 의협과의 합의와 달리, 사실상 의대 정원 확대를 강행하고 있다”며 “주먹구구식 행정”이라고 비판했다.앞서 보건복지부는 의대 정원 확대 관련 전국 40개 의대 수요 조사 결과를 공식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조금 숨을 고르기는 했지만, 보건복지부는 의대정원 확대를 향해 가는 모습이다. 하지만 대한의사협회는 또 제자리다. 의대정원 확대 논쟁은 얘기가 처음 나왔을 때와 같은 것 같지만, 다르다.처음 정부가 의대정원 확대 의지를 밝히자 의협을 비롯한 의료계는 강하게 반발했다. 이에 정부가 의대 정원 관련 수요조사를 해보자고 방향을 돌렸고, 의협은 이에 응하면서 한숨을 돌렸다. 그 사이 정부와 의협은 의료현안협의체를 열면서, 필수의료를 먼저 논의하자는 얘기까지 했다. 그런데 21일 의대 정원 수요조사 결과를 정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