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는 17일 조규홍 장관 주재로 비상대응반 회의를 개최해 최근의 보건의료계 상황을 확인하고 앞으로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오늘 회의에서 복지부는 대한의사협회가 전국의사총궐기대회를 열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하는 총파업을 언급한 점은 매우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앞으로 복지부는 의료계‧수요자‧환자단체‧전문가 등과 의대정원 확대에 대해 진정성 있는 자세로 끝까지 대화할 것이나, 의협의 불법적인 집단진료거부 행위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할 계획이라는 설명이다.복지부는 “필수의료 확충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의대정원 확대를 막기 위해 대한의사협회가 철야 및 1인 릴레이 시위에 나섰다.의료붕괴 저지를 위한 범의료계 대책 특별위원회(이하 범대위)가 6일 오후 10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대한의사협회 회관 천막농성장과 동시에 용산 전쟁기념관 앞에서 철야 및 1인 릴레이 시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결정은 지난달 26일 전국의사대표자 및 확대 임원 연석회의에서 결정된 내용이다.최대집 범대위 투쟁분과위원장, 삭발식 오후 10시 의협회관 천막농성장에서 시작된 시위에서 최대집 회장의 삭발식이 진행됐다. 최대집 범대위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원격진료라니, 가당키나 한 말인가. 부끄럽기 짝이 없다"정부의 원격의료 추진 통보에 전공의들도 강경한 반대 입장을 내놨다.특히 향후 전공의들의 단체행동을 암시하며 정부의 원격의료 추진을 경고했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25일 성명서를 내고 정부가 추진하는 원격의료 정책을 결사반대한다고 밝혔다.앞서 대전협은 의협의 의쟁투 지지를 선언하며 향후 전국의사총파업 동참 의사를 밝혔다.그동안 의료계가 줄곧 반대해오던 원격의료 정책을 정부가 추진하겠다고 발표하자 단체행동 가능성을 재표명한 것이다.대전협은 "전국의 1만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3월 23일 - 투쟁의 아이콘, 의료계 수장이 되다3월 23일 대한의사협회 임시회관에서 제40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 개표가 진행됐다.결과를 공개하는 순간, 지켜보던 사람들의 탄성이 터져 나왔다. 대부분의 예상과는 달리 '강경한 투쟁'을 공약으로 내세운 최대집 후보가 압도적인 표 차로 당선됐기 때문이다.당선 이후에는 ‘문재인 케어’라는 큰 과제에 맞설 적임자라는 기대와 과격한 언행, 극우 성향 단체에서 활동했던 이력으로 최 회장을 향한 시선이 엇갈리기도 했다. 4월 4일 / 10월 24일 -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언급한 '일제휴진'을 두고 논란이 예상된다. 의협 최대집 회장은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조만간 전 의료계의 직역이 참가하는 확대연석회의를 다시 개최해 24시간 제1차 전국동시 일제휴진에 대해 모종의 결정을 내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의 이 같은 발언은 상임이사회 논의를 거치지 않은 결정인 것으로 드러났다. 의협 박종혁 대변인은 "최 회장의 일제휴진 발언은 상임이사회 논의를 거친 사안은 아니다"라며 "내부적으로 일제휴진과 같은 강력한 집단행동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의사들이 거리로 또 나왔다. 오진에 따른 의사 구속 사태를 규탄하기 위해서다. 대한의사협회는 '국민건강 무너진다! 의료환경 바로세우자!'를 주제로 11일 대한문 앞에서 제3차 전국의사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세 번째로 열린 이날 전국의사총궐기대회는 최근 오진에 따른 의사 3인의 구속 사태를 두고 진료거부권과 (가칭)의료분쟁특례법 도입을 요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전국에서 모인 1만 2000명(주최측 추산)의 의사들은 대한문 앞에 집결해 "의사들은 교도소에 가지 않기 위해 진료를 포기할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환자가 복통으로 방문했다면 흉부 엑스레이는 주의 깊게 보지 않는 게 사실이다. 관련이 있던 없던 모든 판독지를 세세히게 보는 건 인간의 한계를 벗어난 일이다"대한가정의학회는 9일 대한의사협회 임시회관에서 '가정의학 전공의 구속사건'을 주제로 한 간담회에서 진료 과정에서 오진은 항상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에 이를 범죄로 취급, 형사적 처벌까지 이어져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앞서 2013년 경기도 모 병원에서 8세 환아가 복통을 호소하면서 응급실에 내원한 후 응급의학과, 소아청소년과, 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김민수 기자] 오는 11월 11일 대한의사협회의 전국의사총궐기대회를 앞두고 의료계와 환자단체 사이에 의견충돌이 벌어졌다.환자단체는 의료계에 진료거부권 도입과 의료분쟁처리특례법 제정 주장에 앞서 '쏘리웍스(Sorry Works)'를 가져야 서로 간 라뽀(rapport)를 형성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의협은 환자단체가 기자회견문에 '의사면허는 살인면허'라고 표현하고 있다며, 명예훼손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날카롭게 반응했다. 특히 환자단체연합회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도 서슴지 않으면서
의료사고에 따른 진료의사 3인 구속을 두고 '사법 만행'이라며 반발해 온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11월 11일 전국의사총궐기대회로 맞대응한다. 특히 구속된 의사들을 즉각 석방하지 않으며 전국적으로 총파업에 돌입하겠다는 엄포도 놨다.의협은 26일 긴급 전국광역시도의사회 회의에서 오는 11월 11일 오후 2시 광화문에서 '대한민국 의료 바로 세우기 제3차 전국의사총궐기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의협 최대집 회장은 "최선의 의료행위에도 불구하고 나쁜 결과가 나왔다고 해서 의사에게 금고형을 선
의료사고로 인해 의사가 구속되자 의료계가 반발하고 나섰다.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과 방상혁 부회장은 성남지방법원 앞에서 삭발을 감행했고, 전남도의사회 등 지역 의사회도 반기를 들었다. 의협은 25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최대집 회장과 방상혁 부회장이 횡경막 탈장 및 혈흉에 따른 저혈량성 쇼크로 환자가 사망한 사건에 대해 담당 의료진에게 실형을 선고, 법정 구속한 판결에 반발하며 삭발을 진행했다. 생명을 다루는 의료행위의 특수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불가피한 부정적인 결과에 대한 책임을 전적으로 의사에게 전가시킨 것은 부당한
정부의 MRI 급여화 확대 추진 정책을 놓고 의료계가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의료 전문가의 목소리에는 귀를 닫은 채 일방적으로 정책을 강행하고 있어 의-정간 신뢰에 금이 가고 있다는 주장이다. 대한의사협회는 30일 오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의협은 정부의 비급여 급여화 정책은 ▲합리적 보장성 강화 정책으로서의 미흡함 ▲환자의 치료 선택권 박탈 등의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고 했다. 의협은 “치료 효과가 현저히 낮거나 우수하지 못한 비급여 항목까지 급여화하겠다는 문케어
대한신경외과의사회는 대한의사협회에 투쟁기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달된 투쟁기금은 신경과의사회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것이다. 신경외과의사회는 “문케어로 인해 의료 생태계가 파괴되기 일보직전인 상황을 가만히 지켜볼 수 없었다”며 ”의협의 투쟁에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기 위해 자발적으로 기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신경외과의사회는 ”우리뿐만 아니라 다른 의사회에서도 의협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다각면으로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오늘 전달된 투쟁기금이 문재인 케어를 성공적으로 저지하고 건강한 의료문화가
대한의사협회가 20일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 모여 문재인 케어 반대와 중환자 생명권 보호를 외쳤다. 지난해 12월 10일 제1차 전국의사총궐기에 이어 열린 제2차 전국의사총궐기는 비급여 전면 급여화 절대 불가, 예비급여 철폐, 불합리한 심사체계 개편 등과 함께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사고로 촉발된 중환자 진료 시스템의 총체적 위기 태개 등을 정부에 요구하기 위해 열렸다. 이에 이날 전국에서 모인 약 5만여 명(주최측 추산/경찰 추산 7000명)의 의사들은 덕수궁 앞에 집결해 ▲예비급여 철폐 ▲이대목동 의사 구속 사태 규탄 ▲중환자
오는 20일 열리는 제2차 전국의사총궐기를 두고 의료계와 시민사회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양측은 표면적으로는 전국의사총궐기를 두고 비판하고 있지만, 크게 보면 문케어를 두고 서로를 깎아내리는 모양새다. 무상의료운동본부를 비롯한 시민사회와 대한의사협회는 16일 연달아 기자회견을 열고 서로를 비판하고 나섰다. “문케어 반대 의료계, 이득 챙기려는 속셈”무상의료운동본부는 16일 참여연대에서 ‘의사협회 집단행동 규탄 및 획기적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촉구’를 주제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의협은 자신의 이득을 챙기려
의료계가 오는 20일 문재인 케어 정책에 저항하기 위해 제2차 전국의사총궐기 개최를 예고하자 시민사회계가 이를 규탄하고 나섰다. 특히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등 노동계는 향후 전국의사총궐기에 상응하는 투쟁계획도 마련할 방침이다. 보건의료노조 및 무상의료본부 등 시민사회는 오는 16일 제2차 전국의사총궐기를 강력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시민사회계가 이처럼 나선 데는 국민의 의료비 부담을 일부 개선하겠다는 문 케어가 상식적인 정책임에도 불구하고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계가 결사 반발하는 행태를 두고볼 수 없다는 이유에서
서울특별시의사회가 제2차 전국의사 총궐기대회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다. 서울시의사회는 2일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 25개 구의사회 등과 함께 오는 5월 20일 열리는 제2차 전국의사 총궐기대회 참여 독려를 선언했다. 서울시의사회는 문재인 케어는 보장성 강화 명분이 왜곡된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문 케어는 건강보험 재정 건전성을 위협하며, 이로 인해 대한민국 의료의 근간이 흔들린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선의 진료를 위한 의사의 자율성은 양보할 수 없다는 점과 최선의 건강을 위해 환자의 선택권은 보장받아야 한다는 부분, 자율성과 선택권
의료계가 오는 27일 예고한 파업을 유보하기로 결정했다.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당선인과 16개 시도의사회는 15일 회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27일 남북 정상회담이라는 국가의 중차대한 일정이 잡혀있기 때문이다. 의협 인수위는 “27일 파업 계획은 유보하기로 결정했다”면서도 “다만 정부와의 대화 제의가 무시되거나 진정성 있는 논의가 없을 경우 다시 시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의협 인수위는 “문 케어는 의사 뿐 아니라 국민까지 범법자로 만드는 정책으로, 현재 의료수가 산정의 본질적 문제를 왜곡하는 조삼모사 정책”이라며
지난 연말부터 이어진 의-병-정 실무협의체 회의에서 보건복지부가 의료계의 대정부 요구사항을 대부분 수용했던 것으로 확인됐다.수가 정상화와 일차의료 활성화, 심사체계 개선은 물론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을 의료계 등과의 사회적 합의를 통해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점도 3자간의 약속으로, 합의문에 명문화했다.의-병-정 실무협의체 결과, 합의문 초안에 담아의-병-정 실무협의체는 지난해 있었던 12.10 전국의사총궐기대회의 결과물이다.총궐기대회로 문케어에 대한 의료계의 우려가 사회 이슈되면서 청와대와 여당에서 의정대화를 촉구하는 목소리
의사들의 선택은 ‘최대집’이었다. 최대집 당선인이 압도적인 표 차이로 당선될 수 있었던 데는 문재인 케어에 대한 의료계의 반감과 위기의식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실제 최 당선인은 회장 선거운동 기간 동안 자신만이 문 케어를 저지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며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고, 결국 13만 의사들은 그를 선택했다. 최 당선인은 보란 듯이 정부의 상복부 초음파 급여화 고시에 ‘단체행동’으로 맞불을 놨고, 전례 없는 투쟁을 예고하기도 했다. 5일 최 당선인을 만나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들어봤다. 최 당선인은 정부가 대화 제의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 당선인이 문재인 케어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최 당선인은 30일 한국언론진흥재단 기자회견장에서 ‘상복부 초음파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처럼 긴급 기자회견에 나선 데는 오는 4월 1일 시행 예정인 상복부 초음파 급여화 고시 때문이다. 앞서 보건복지부와 의협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는 29일 의-병-정 실무협의체 10차 회의를 가졌지만, 상복부 초음파 급여화 고시 시행을 두고 입장 차이를 극복하지 못한 채 파행되기도 했다. 이날 최 당선인은 기자회견에서 “의협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국민건강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