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의료기관에서 벌어지는 폭력 행위로부터 의료인을 보호하고, 의료인 폭행에서 반의사불벌죄를 폐지하는 내용을 담은 개정안 3건이 발의됐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의료인 폭행에 대한 반의사불벌죄를 폐지하는 의료법 개정안, 폭행 사건 발생 시 응급의료기관의 신고를 의무화하는 응급의료법 개정안, 응급실 내 폭력행위자를 보안인력이 제지할 수 있도록 대응력을 강화하는 응급의료법까지 총 3건의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2018년 말 진료 중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의해 고 임세원 교수가 사망한 이후 의료인 대상 상해·사망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건강보험 재정개혁이 추진되는 가운데 야당은 보장성 강화 재검토가 아닌 과잉의료공급 규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정부는 보장성 강화에는 동의하면서도 재정건전성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재점검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유지했다.정부는 '필수의료 확충을 위한 건강보험 재정개혁 추진단'을 지난달 23일 구성했으며 여기에는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참여하고 있다.최근 복지부 대상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면질의에서는 문재인 케어와 보장성강화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은 "건강보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건강보험 관련 정책에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한 '3기 시민참여위원회'를 발족했다.시민참여위원회는 시민 단체들로 구성돼 심평원이 추진 중인 주요 정책에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하기 위해 운영 중인 위원회다.시민참여위원회는 2018년 제1기 위원회를 시작으로 2년 단위로 새로이 구성됐으며, 비급여 진료비 정보공개, 진료비 영수증 서식 개선 등 시민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건강보험 관련 정책에 대해 활발히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이번 3기 위원회는 기존 2기 위원회에서 노인,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부당청구 요양기관 신고 포상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요양급여비용을 거짓·부당하게 청구한 12개 요양기관 제보자에게 총 1억 1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밝혔다.내부종사자 등의 제보로 12개 기관에서 적발한 부당청구 금액은 총 44억원에 달하며, 이번에 제보자에게 지급하기로 결정한 포상금 중 최고 포상금은 4천 100만원으로 정신요법료 산정기준을 위반하여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한 요양기관을 신고한 사람에게 지급된다.부당청구 요양기관 신고 포상금 제도는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부당청구 행태를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급격하게 변화하는 사회환경 속에서 정신건강 관리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중증질환의 책임은 가족이 지고 있는 현실이다.전문가들은 정신건강 국가책임제 도입을 위해 정신응급의료센터 지원, 만성과 응급, 급성기 수가 구분 등을 과제로 꼽았다.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6일 국회에서 정신건강 국가책임제 논의를 위한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대한신경정신의학회 백종우 법제사회 특별위원장(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은 "핵가족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지금 정신건강과 자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최근 5년간 14개 제약사, 852개 의약품이 불법 리베이트로 행정처분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더불어민주당 최종윤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리베이트 행정처분 현황'에 따르면 동아에스티는 375개 품목으로 전체 행정처분을 받은 의약품 중 44%를 차지해 가장 많은 처분을 받았다. 또한, 동아에스티는 최근 5년간 과징금 처분도 246억원에 달했으며, 이는 전체 과징금 처분액의 91%다.동아에스티에 이어 씨제이헬스케어(120품목), 일양약품(86품목), 파마킹(85품목) 순으로 행정처분을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의대생을 대상으로 필수의료인력 양성을 지원하고자 하반기 실습지원에 참여할 학생을 모집한다.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공단이 보조사업자로 참여하는 의대생 실습 지원 사업은 외상과 소아심장 분야 등 생명과 직결되는 특수·전문분야를 대상으로 하며, 작년에 신설돼 첫 해 총 135명의 학생이 성공적으로 실습프로그램을 수료한 바 있다.이번 프로그램은 해당 분야에 관심 있는 의대생에게 수술 참관 등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의료현장 참여를 통한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이 미래 전문 의료인력으로 성장할 수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기국회가 시작된 가운데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중점 추진할 입법으로 '비의료인 문신사법(타투합법화법)'을 선정했다.의료계 반대는 여전한 상태지만 국회의 의지도 적지 않아 논란의 불씨가 될 전망이다.최근 민주당은 워크숍을 개최하고 정기국회 22대 민생입법과제를 선정했다. 현안과 이슈, 처리 가능성 등을 고려해 487건 중 22개 과제를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22개 민생입법과제에서 의료계와 직간접적으로 관련있는 사안은 타투합법화법이다.타투합법화법은 문신사법, 신체예술과 표현의 자유법, 문신·반영구화장문신업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22년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를 위한 자료제출 및 공개일정을 밝혔다.의료기관은 비급여 진료비용 등 자료제출을 9월 15일부터 10월 12일까지 요양기관 업무포털(https://biz.hira.or.kr)에 제출하며, 자료공개는 12월 14일이다.'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제도'는 병원이 고지(운영)하고 있는 비급여 항목 중 보건복지부 장관이 고시한 공개항목의 정보를 공개하는 제도로, 전년 대비 올해 주요 변경사항은 비급여 진료비 공개항목과 공개시기이다.공개항목은 급여전환 및 삭제 등에 따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강민구 신임 회장이 이끄는 대한전공의협의회 제26기 집행부가 공식 출범했다.대전협은 지난 3일 서울특별시의사회관에서 제25기 이임식 및 제26기 취임식을 개최했다.강민구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전협은 전공의를 위한 단체다. 소신껏 전공의 선생님들의 여론을 반영해 처우 개선을 가장 첫 번째로 생각하는 대전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이어 "의료계 전반의 환경 개선을 위해 발맞춰 가면서도, 동시에 전공의 신분에서만 제기할 수 있는 이슈들에 대해서도 새롭게 발굴하겠다"며 "올바른 의료환경 구축을 통하여 국민 건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중앙대병원이 뇌혈관센터를 새롭게 개소하고 뇌혈관질환 및 신경중증환자 치료 및 연구를 더욱 강화했다.센터 설립은 중앙대 의과대학 14회 동문인 안건영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가 뇌혈관질환 분야의 진료, 연구, 교육에 써달라며 발전기금 20억을 모교 병원에 기부하면서 시작됐고, 의료원은 기부자의 뜻을 기리고자 센터의 이름을 '안건영 뇌혈관센터'로 명명했다.이날 중앙대병원은 중앙관 3층에 뇌혈관센터를 개소하면서 남택균 교수(신경외과)를 뇌혈관센터장으로 임명했다.중앙대병원 뇌혈관센터는 대한신경외과학회 차기 이사장인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가 오는 6일과 7일 양일 간 '2022년 리더십 향상을 위한 수간호사 교육'을 실시한다.이번 교육은 공공보건의료 간호사직 의료임상교육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실시되며, 공공보건의료 간호관리역량 향상 및 관리자로서의 리더십 함양을 목적으로 한다.교육 대상은 공공보건의료기관 승진 3년 미만의 수간호사 약 30명이다.주요 내용은 △간호정책의 현황 및 발전 방향 △의료분쟁 사례 및 대응 △간호현장의 인사노무 이슈 및 현황 △코칭리더십 및 세대 간 의사소통 △유연근무제 적용 사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한의원과 한방병원의 자동차보험 진료비가 지난해 처음으로 의과를 넘어선 가운데, 정부도 상급병실료 및 진료비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관련 지침 강화 후 한의원의 입원료 증가율이 둔화됐다는 분석도 나왔지만, 일시적인 현상에 그친 것일 수도 있어 정부는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지난해부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의원급 의료기관의 상급병실료 심사를 강화하고, 진료기록부 등으로 사실확인을 강화했다,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청구된 상급병실료가 '자동차보험 진료수가에 관한 기준'의 제외대상에 포함된 '치료상이나 병실의 사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연구소 이진용 소장의 부친이 2일 별세했다.△고인: 故 이재욱△빈소: 서울대학교병원장례식장 2호(2F)△발인: 2022년 09월 05일 (월요일) 09시 00분△장지: 천안장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연세암병원이 최근 유전성 유방암·난소암 예방수술 400례를 달성했다. 유전성 유방암은 특정 변이 유전자로 인해 가족 내 세대를 거듭해 질병이 발생하는 것으로 전체 유방암 중 5~10%를 차지한다.대표적인 원인은 미국의 유명 배우 '안젤리나 졸리'의 유방 절제를 계기로 알려진 BRCA1, BRCA2 유전자 돌연변이다. 일반적으로 BRCA1 변이 여성의 경우 70세까지 유방암이 발생할 위험률은 70%, 난소암 위험률은 40%, BRCA2 변이는 유방암과 난소암 발생 위험이 각각 70%, 20% 정도로 예측된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편두통의 예방약제인 아조비프리필드시린지주, 오토인젝터주가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2년 제9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심의한 결과를 공개했다.이날 결정신청 약제는 총 2가지 품목이다. 먼저 비아트리스코리아㈜의 도브프렐라정 200mg(프레토마니드)은 제약사가 평가금액 이하를 수용할 경우 급여 적정성이 있다고 봤다.이 약제는 성인의 광범위 약제내성 폐결핵 및 치료내성 또는 비반응성 다제내성 폐결핵을 효능으로 갖고 있다.편두통의 예방약제인 ㈜한독테바의 아조비프리필드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9·2 노정합의 후 1년이 지난 현재, 합의의 한 축이었던 보건의료노조는 전혀 추진이 안돼 낙제점인 사안으로 의대증원, 국립대병원 복지부 이관을 꼽았다.노정합의를 성공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새정부의 국정과제와 방향성을 주시해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1일 보건의료노조와 보건복지부가 개최한 '9·2 노정합의 1주년 기념 국회 토론회'에서는 의사증원이 화두 중 하나였다.지난해 9월 2일 정부와 보건의료노조는 공공의료확충 및 보건의료인력 처우개선을 중심으로 26개 세부 과제를 담은 노정합의문을 채택했다.발표를 맡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감기약 품귀현상 해결을 위해 지난 8월 12일부터 감기약 도매상 재고량을 의약품관리종합정보포털(biz.kpis.or.kr.)에 공개하고 있다.공개 내용은 국내 유통되는 감기약 전문의약품 436개 품목에 대한 '보유도매상 수'와 '보유추정 재고량' 관련 정보이다.이번 전문의약품 공급내역 정보 공개는 제약사가 자사제품의 도매상 재고현황을 반영해 신속하게 생산량을 결정하고, 의료기관과 의약품도매상은 감기약 품귀현상을 파악해 국민에게 원활한 감기약을 공급하기 위해 추진됐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실손보험사가 의료기관을 상대로 맘모톰 시술 채권자대위소송을 제기해온 것에 대해 대법원이 의료기관 손을 들어줬다.채권자 대위권이란 채권자가 자기 권리를 보존하기 위하여, 채무자가 제3의 채무자에 대하여 갖고 있는 권리를 채무자 대신 행사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대법원은 31일 오전 맘모톰 시술과 관련한 부당이득금 반환청구 소송(채권자대위소송)에서 실손보험사가 환자를 대신해 부당이득금 반환청구 소송할 자격이 없다는 판결을 내렸다.판결의 쟁점인 맘모톰 시술(유방조직검사를 위한 진단법)은 앞서 1심에서 각하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올해로 종료되는 건강보험 국고지원 일몰규정을 삭제하고 정부의 재정지원 강화를 담은 개정안이 잇따라 발의됐다.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건강보험 재정의 국고지원 비중을 상향하고, 국고지원 일몰규정을 삭제한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또한 건보재정의 건강증진기금(담배부담금) 지원 비중을 현실화하고, 부족분을 국고에서 지원하도록 하는 국민건강증진법 일부개정안도 함께 대표발의했다.현행법은 건보료 예상수입액의 총 20% 내외를 정부가 지원하도록 돼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국민건강보험법상 국고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