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일본과 중국이 자체 개발 코로나19(COVID-19) 백신을 확보한 데 반해 국내에서는 개발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어 백신 주권을 확보하기 위한 정부 정책이 잘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최근 일본은 다이이찌산쿄가 개발한 메신저리보핵산(mRNA) 코로나19 백신 '다이치로나'가 허가됐다. 이는 지난 3월 중국 스야오그룹이 자국 내 백신을 허가받은 데 이어 동아시아 국가에서 2번째 사례다.코로나19 초기부터 핵산 전달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온 회사 측의 노력이 정부 지원과 맞물려 성과가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정부가 제약바이오업계에 25조를 투자하는 등 적극 지원 의사를 밝혔으나 제약업계는 도돌이표 정책이 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지난 24일 보건복지부는 제약산업육성지원위원회를 개최해 ‘바이오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위한 제3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5년 내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 2개 창출, △글로벌 50대 제약사 3개 육성, △의약품 수출 2배 달성 목표를 내걸었다. 구체적으로는 미국·유럽 등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블록버스터 신약 10개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제일약품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얼어붙은 바이오 투자 한파를 뚫고 대규모 투자금을 이끌어냈다.온코닉테라퓨틱스(대표 김존)는 26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투자 유치로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해 시리즈A에 이어 1년만에 누적 460억원의 투자 금액을 확보하게 됐다.이번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자인 스톤브릿지벤처스, 프리미어파트너스, 비엔에이치인베스트먼트, 다올인베스트먼트가 시리즈 A 에 이어 후속투자를 이어갔다. 이와 함께 신규투자자로 한국산업은행, 케이투인베스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최근 정치권에 양두구육이라는 사자성어가 유행했던 적이 있었다. 양두구육이란 양의 머리를 걸어 놓고 소고기를 판다는 의미로, 겉으로는 번듯하고 그럴듯하지만 속은 변변치 않을 때 사용한다.이는 비단 정치권뿐만 아니라 제약업계에도 해당하는 것 같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전부터 제약바이오 산업을 통합해 육성 및 지원하겠다는 ‘제약바이오 컨트롤타워 설치’ 공약을 내세웠다. 업계는 환영의 목소리를 내며 기대감에 부풀었지만 현재까지 실행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그동안 한국제약바이오협회를 비롯한 제약바이오업계는 신년행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와 한국벤처투자는 K-바이오 백신펀드를 결성하고 투자를 수행할 2개 운용사를 최종확정했다.K-바이오 백신펀드의 운용사는 미래에셋투자(미래에셋캐피탈과 공동운용)와 유안타인배스트먼트가 선정됐으며, 각 운용사는 2500억원씩 총 5000억원을 조성해 운용할 예정이다.K-바아오 백신펀드 조성을 위해 복지부는 2022년 예산 500억원과 기존 펀드의 회수금 500억원을, 산업은행·수출입은행·기업은행 등 3개 국책은행에서 총 1000억원을 출자했다.이번에 선정된 미래에셋벤처투자는 250억원, 유안타인베스트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메가 펀드 조성이 국내 백신 개발 붐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까이달 초 보건복지부는 현 정부 정책 공약 실현 일환으로 K-바이오 백신 펀드를 조성한다며, 2개 펀드에 각 500억원씩 1000억원 출자 후 국책은행(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기업은행)으로부터 1000억원∙민간 자본 3000억원을 합쳐 백신 개발에 나서는 기업들을 지원한다고 밝혔다.업계에서는 백신과 치료제에 대한 주권화에 대한 중요성을 공감하며 임상 전주기적인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에서는 환영의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한편 그 규모와 지원 정책의 세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보건복지부가 신약 개발 및 백신 분야 투자 활성화를 위해 K-바이오·백신 펀드 조성방안을 지난달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보고·확정하고, 후속조치로 펀드 결성을 위한 운용사 공모 등에 착수한다고 밝혔다.복지부는 펀드 결성을 위해 오는 26일까지 한국벤처투자를 통해 해당 펀드를 운용할 운용사 선정 공고를 진행하고, 9일 펀드 운용사 대상 설명회를 개최해 펀드의 조성목적과 출자사업계획 등을 상세하게 안내할 예정이다.K-바이오·백신펀드는 제약·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마중물로서 국내 제약사의 글로벌 혁신 신약을 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휴이노(대표 길영준)는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투자는 기존 투자자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와 신규 투자자인 한국산업은행이 주도했으며, IBK 기업은행, 에이벤쳐스, 인사이드에퀴티파트너스가 새로운 투자자로 참여했다. 또 유한양행, 신한캐피탈, 시너지아이비투자, 퓨처플레이도 후속 투자에 참여했다.휴이노는 금번 투자 유치로 지난 2월 전략적 투자자 유한양행으로부터 50억원 투자를 유치해 시리즈A 라운드를 132억에 마무리 한 이후 10개월 만에 대형 투자를 다시 이어갔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휴온스랩(대표 김완섭)이 한국산업은행 등으로부터 3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바이오의약품 개발∙제조 전문회사인 휴온스랩은 이번 투자유치를 바탕으로 기업가치 상승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성된 자금은 펩타이드 신약과 바이오시밀러의 개발에 활용될 계획이다. 휴온스랩은 200억 가치를 인정받아 시리즈A를 통해 30억원을 확보했으며, 한국산업은행과 브이에스인베스트먼트가 이를 인수했다. 만기일은 2025년 7월 20일이며 전환가격은 주당 6천172원이다. 휴온스랩은 금번 유치자금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코로나19(COVID-19) 사태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지만, 국내 제약업계는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국내 제약업계가 그간 연구개발 능력 확대를 고심해온 만큼 시설 투자에 힘을 쏟는가 하면, 본격적인 바이오벤처 육성을 위해 엑셀러레이터에 뛰어든 곳도 있다. 특히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인수합병도 진행되고 있다. R&D 명가 한미약품, 투자 늘려우선 한미약품은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했다. 그간 국내 제약사 중 R&D 명가로 손꼽혀왔지만, 투자를 늘린 것이다. 한미약품의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는 포항융합기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내 제약업계가 또 다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엑셀러레이터' 사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엑셀러레이터는 유망 기업에 투자해 일부 지분을 취득하고, 정해진 기간 동안 멘토링과 교육 세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민간기관을 말한다. 엑셀러레이터는 벤처기업과의 파트너십 개념으로 벤처 창업의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짧은 기간 동안 다수를 대상으로 소액의 투자를 집행하는 한편 멘토링, 투자자 연계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특히 투자자 연계를 통해 지분 확보 등 향후 투자금 회수나 기술제휴도 가능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의 오픈이노베이션 형태가 진화하고 있다. 기존 기술이전이나 공동연구에서 더 나아가 펀드를 조성하거나 조인트벤처(JV) 설립, 유망 파이프라인을 갖고 있는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등 형태가 다양해지고 있다. 펀드로 유망기업 지원..."혁신 생태계 조성한다"최근 제약바이오 업계는 유망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펀드 조성에 나서고 있다.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잇따라 공격적으로 대규모 펀드 조성에 나선 건 국내 바이오 벤처를 키워 상생하는 생태계를 갖추는 게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우선 동화약품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의료원산학협력단은 지난 22일 서초구 드림플러스 강남 지하 1층 이벤트홀에서 산·학·연·병 연구자 협력의 장 마련과 의료기술 사업화 촉진을 위한 2019 KU MEDICINE R&BD Fair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이기형 의무부총장, 이기열 의료원산학협력단장, 한승규 구로병원장 등 고대의료원의 주요 보직자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특허전략개발원,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을 비롯한 연구기관, 대학, 병원, 기업, 투자기관, 특허법인 등에서 2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고대의료원산학협력단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올해 하반기 굵직한 제약·바이오 기업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노린다. 특히 SK바이오팜, 명인제약 등은 그동안의 이름값이 더해져 블록버스터급 대어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SCM생명과학, 티움바이오 등 바이오 기업도 상장을 추진한다. 다만, 최근 코오롱생명과학과 코오롱티슈진의 인보사 허가취소 사태로 인해 바이오 기업에 대한 불신이 생기면서 상장이 녹록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하반기 최대어 꼽히는 'SK바이오·명인제약'제약업계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팜과 명인제약은 연내 주식시장 상장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휴온스글로벌(대표 윤성태·김완섭)이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혁신벤처·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 휴온스글로벌은 최근 KDB 산업은행과 ‘혁신벤처·스타트업 발굴 및 장기 성장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휴온스글로벌은 협약에 따라 KDB산업은행과 공동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미래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는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벤처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주요 내용은 ▲혁신 기술을 보유한 유망 벤처·스타트업 발굴 ▲사업활성화 및 해외 진출을 위한 금융 지원 ▲지속 성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코리아메디컬홀딩스(KMH, Korea Medical Holdings)의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여당은 예견된 실패라며 정부 투자금 손실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입장이나, 야당은 전 정부 사업이라는 이유로 무조건 지원을 중단해서는 안된다고 맞섰다.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사회는 지난 6월 KMH 지분을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현재를 이를 위한 후속조치를 진행하고 있다.KMH는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3년 병원 해외진출 G2G 프로젝트
고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기형)과 KDB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이 '바이오헬스분야 혁신창업 및 기술사업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10일 여의도 KDB산업은행 본점 1층 IR센터에서 양 기관은 '업무협약 체결식' 및 'KDB TechConnect Day'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체결로 양 기관은 파트너십을 통한 혁신창업 지원으로 새 일자리 창출을 촉진할 전망이다.두 기관은 앞으로 의료기관이 보유한 빅데이터와 기업기술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MR, 정밀의료 등 다양한
국제성모병원 남아공 현지 기업과 검진센터 운영 MOA 체결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준식)은 국내 의료기관으로는 최초로 남아프리카 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 ‘한국형 건강검진센터’를 2016년 12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검진센터 진출에 따른 운영은 KOTRA의 ‘2015 글로벌 바이오 메디컬 포럼(Global Bio Medical Forum)’을 통해 시작됐다. 당시 이 포럼에 남아공의 현지 바이오 기업인 Green Cross Medical Science Holdings(이하, GCMSH) 대표단이 참여하여 남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대표 박희정)이 3월 17~18일 양일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로즈홀에서 '첨단 바이오의약 신산업 육성방안과 제품개발을 위한 신기술 적용 방안 세미나'를 개최한다.지난해 한미약품이 5조원 규모의 신약기술 수출 계약을 성사시킨 이후 바이오의약 기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실정. 바이오 의약기술은 의료/제약, 농업 등 기존 산업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 뿐 아니라 타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거의 모든 산업에서 다양한 신사업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세미나 첫날인 17일에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최수진
올해 외국인환자 유치 목표는 30만명.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30일 '제2차 범부처 의료시스템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 협의체'를 통해 '2015년 외국인환자 30만명 목표 달성을 위한 방안'을 마련 발표했다.협의체는 복지부 장관(위원장), 기재부·문화부·법무부·외교부·산업부 차관, 금융위 부위원장, 중기청 차장, 보건산업진흥원장, 한국관광공사장, KOTRA 사장, KOICA 이사장, KOFIH 총재, 산업은행 총재, 수출입은행장, 병원협회장, 국제의료협회장, 대한성형외과의사회장으로 구성돼 있다.이번 대책은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