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애비브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CGRP) 수용체 길항제 아큅타(성분명 아토제판트)를 편두통 예방 약제로 허가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아큅타는 국내에서 만성·삽화성 편두통 예방 치료를 위해 허가된 최초이자 유일한 1일 1회 경구용 CGRP 수용체 길항제가 됐다.이번 허가는 성인 만성 편두통 또는 삽화성 편두통 환자를 대상으로 아큅타 600mg 1일 1회 용법을 평가한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눈가임 위약대조 연구인 PROGRESS와 ADVENCE 연구가 기반이다. 두
직장인에게서 흔한 편두통, 대수롭지 않게 넘기다 악화되면 약 먹어도 잘 듣지 않아 두통에 대해 무관심하거나 막연한 두려움 갖기보다 잘 준비하고 조절해야- 직장인들 중에 두통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다직장인에게 과도한 업무와 심리적 압박감으로 인한 스트레스, 피로 등은 일차성 두통을 유발하고 악화시키는 주된 요인이다. 2017년 대한두통학회에서 시행한 직장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90% 이상이 두통을 경험했으며, 이중 37%는 주 1~3회 이상 반복적으로 두통을 경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이는 매우 높은 비율로써 특히 반복적으로 두통이 생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기존 치료제 대비 효과가 있는 편두통 신약들이 등장했지만, 보험급여권 범위 내에서 국내 환자들의 접근성은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릴리 앰겔러티(성분명 갈카네주맙), 한독테바 아조비(프레마네주맙)는 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CGRP) 항체를 표적하는 약제로, 편두통 치료제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된다. 현재 두 약제는 급여가 적용돼 성인 만성 편두통 예방 환자에게 동일한 약가로 판매되고 있지만, 까다로운 부합 조건으로 인해 처방률은 낮은 상황이다.세로토닌(5-HT) 수용체에 작용하는 릴리와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2022년 허가된 일동제약 레이보우(성분명 라스미디탄), JW중외제약 에나로이(에나로두스타트), 제일약품 베오바(비베그론), 대웅제약 엔블로(이나보글리플로진)가 올해 시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라 관심이 모인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2년도 신약 지정 목록 공고(안)'을 공개하며 지난해 신약 목록에 4가지 약제를 포함한 신규 30개 품목을 추가할 것임을 밝혔다.4가지 약제는 적응증을 확보한 편두통, 빈혈, 과민성 방광, 2형 당뇨병 등 이미 다수의 치료제가 득세하고 있는 영역에서 올해 치열한 생존 경쟁을 펼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군발두통은 아주 센 강도의 두통이 한쪽 머리에만 찾아오는 질환으로 한번 발생하면 15분에서 3시간까지 지속되며 하루에 8번까지도 반복적으로 발생한다.군발두통 환자들의 진단이 늦어지는 문제도 심각한데, 객관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생체지표인 바이오마커가 없어서 의사의 병력청취 및 임상적 증상에만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조수진 교수(대한두통학회장, 신경과), 분당재생병원 김병수 과장(제1저자) 등 다기관 공동연구팀(한국군발두통레지스트리)은 '군발두통의 진단 지연 및 예측 요인(Diagnos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충남대병원 김재문 교수(신경과)가 제 40대 대한신경과학회 이사장에 취임했다.임기는 오는 2024년 2월까지 2년이다.김 이사장은 뇌전증과 두통을 전공했고 대한뇌전증학회 이사장, 대한두통학회장 및 대한임상신경생리학 회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clinical neurophysiology practice의 편집위원, 세계뇌전증학회 응급치료 TF위원으로 활동 중이다.김 이사장은 "신경과는 급증하는 노인 인구의 건강을 증진시켜야 하는 국가적 책무를 갖고 있는데 종합병원에서 신경과 전공의 수가 매우 부족하고 급성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대한두통학회에 따르면 경제활동이 활발한 2040편두통 환자 중 70%는 일상생활에 심각한 장애(4등급)를 겪고 있다. 그러나 편두통 최초 발병 후 진단까지는 평균 10년이 걸린다. 두통이 생겨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치료를 시작하는 경우가 적기 때문인데, 전문가는 두통이 생기면 바로 의료기관을 찾아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한다.특히 편두통은 초기에 적절한 약제를 복용해야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대한두통학회 회장을 연임 중인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조수진 교수(신경과)는 약물 복용 시기, 용량, 약제 등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척추전문병원인 안양윌스기념병원이 최근 뇌신경센터를 개설하고, 신경과 전문의 구경모 원장을 영입했다.이로써 윌스기념병원은 뇌질환 특화진료에 나서게됐다. 뇌신경센터에서는 두통, 어지럼증, 말초신경질환, 파킨슨병, 치매, 뇌졸중 등 다양한 뇌신경질환을 전문적으로 진료할 예정이다. 특히 말초신경이나 신경 주변 및 근육의 이상 등을 검사할 수 있는 근전도검사를 바탕으로 척추·관절센터와의 긴밀한 협진체계를 구축해 정확한 진단을 통해 환자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안양윌스기념병원은 신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조수진 교수(신경과)가 지난 1일 제7대 대한두통학회장으로 연임됐다.조 교수는 2019년 9월부터 2년간 제6대 대한두통학회장을 지냈으며, 이번에 다시 회장직을 맡았다.2001년 창립된 대한두통학회는 두통분야의 유일한 학회로 편두통, 긴장형두통, 군발두통, 원발찌름두통 등 원발두통질환과 다른 원인에 의한 이차두통질환을 포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조 교수는 대한두통학회장으로서 두통 치료 및 두통환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알리기 위한 연구와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또 환자의 두통상태를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이 한 달 중 절반 이상 심각한 두통이 발생하는 만성편두통 환자에게 보톡스 주사요법을 시행해 치료효과를 보고 있다.만성편두통은 일상생활을 하지 못할 정도로 아픈 편두통이 만성화된 상태이며, 한 달에 15일 이상 두통이 있고, 3개월 넘게 지속되는 경우 진단된다.약물치료에도 잘 낫지 않아 난치성 두통으로 분류되고 환자의 고충이 크다.특히 두통이 만성화되거나, 진통제를 자주 복용해 약한 두통이 자주 있을 때는 수년 동안 고통을 견디면서 전문치료 없이 고생하는 환자도 많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과 조경희 교수는 지난 11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2021년 대한두통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조경희 교수는 고려대 구로병원 오경미 교수, 고려대 간호학과 김성렬 교수와 공동 진행한 연구(Influence of type D personality on disability and quality of life in migraine patients)에서, 두통 환자들에서 type D 성격을 조사해 type D 성격을 가진 편두통 환자들이 삶의 질이 유의하게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대한신경과학회는 차기 회장과 이사장을 선출했다고 8일 밝혔다. 제40대 대한신경과학회 회장은 원광의대 산본병원 석승한 교수(신경과)가 피선됐다. 임기는 2022년 3월부터 2023년 2월까지이다. 제40대 학회 이사장에는 충남대병원 김재문 교수(신경과)가 선출됐다. 임기는 2022년 3월부터 2년간이다. 석승한 차기 회장(원광의대 산본병원 신경과 교수)석 교수는 대한치매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노인신경의학회 회장, 중앙치매센터 전문위원, 대한신경집중치료학회 부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석 교수는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이 '군발두통 인식의 날'을 기념해 군발두통 환자들을 위한 산소치료 안내영상을 제작해 무료로 배포했다.군발두통은 '자살두통'이라 불릴 만큼 극심한 두통이 눈물, 콧물 등과 함께 1~3달에 걸쳐 하루에도 여러 번 반복되는 두통증후군이다.3월 21일은 '군발두통 인식의 날'로 봄철 증상이 심해지는 군발두통 환자들의 고충을 공유하기 위해 영국에서 처음 시작됐다.봄은 일조량 변화와 같은 계절적 특성으로 인해 군발두통을 포함한 두통 발작이 증가하거나 군발기가 시작하는 시기다. 이로 인해 많은 군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유유제약이 두통 관련 SNS 콘텐츠에 참여한 대한두통학회 소속 의료인들과 함께 마련한 기부금을 한국의료지원재단에 최근 전달했다. 기부금은 유유제약과 대한두통학회가 협력해 제작된 편두통 관련 SNS 카드뉴스 페이지에 의료진이 '좋아요'를 누르면 1000원이 적립되는 방식으로 조성됐다.유유제약은 적립된 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출연하는 매칭그랜트 형식으로 기부금을 마련했으며, 한국의료지원재단은 의료비 지원을 신청하는 저소득층 환자들에게 이를 지원할 예정이다. 유유제약과 대한두통학회는 지난 2019년 두통 질환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대한두통학회(회장 조수진,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는 오는 23일 제6회 두통의 날을 맞아 '두통일기' 애플리케이션(앱)을 리뉴얼 출시했다고 밝혔다.두통은 환자마다 증상이 나타나는 위치, 강도, 양상 등이 다른 매우 주관적인 질환이고, 심한 두통만 기억하면 전체적인 두통 부담과 진통제 사용 정도를 파악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두통일기'는 환자 스스로 두통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대한두통학회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모바일 앱이다. 리뉴얼을 주도한 김병건 대한두통학회 교과서 위원회 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릴리의 국내 최초 CGRP 표적 편두통 예방 치료제인 앰겔러티(성분명 갈카네주맙)가 간헐적 군발 두통 발작 감소를 위한 희귀의약품으로 품목허가를 받았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18일 간헐적 군발 두통 성인 환자에서 군발 기간 동안 군발 두통 발작의 감소에 대한 신규 희귀의약품으로 앰겔러티 100mg/mL 프리필드시린지주를 품목허가했다.앰겔러티는 편두통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CGRP; Calcitonin gene-related peptide) 분자에 결합해 수용체와 결합
대한두통학회(회장 조수진,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는 환자만이 알 수 있는 두통의 고통을 공유하고 적극적인 치료의 중요성을 전달하기 위해 '제2회 두통 이야기 공모전'을 개최, 이달 11일~ 9월 30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이번 공모전은 대한두통학회가 두통 치료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보다 쉽게 전달하고 있는 '두통없는 행복한 세상' 홈페이지의 모바일 버전 오픈을 기념해 마련되었다. '두통없는 행복한 세상' 홈페이지는 두통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지역별 두통 전문의 찾기, 두통 최신 뉴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공모전에는 두통을 경험한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국내 신경과 의료진 10명 중 9명은 편두통 환자의 삶의 질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면서 편두통 환자들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지적했다.대한두통학회(회장 조수진,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는 대한신경과학회와 공동으로 실시한 대한신경과학회 소속 신경과 의료진(442명) 대상 '편두통 인식 및 치료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편두통은 머리가 욱신거리는 증상에 구토나 빛, 소리 공포증 등이 동반되는 고통스러운 질환이지만 겉으로 드러나는 특이 증상이 없어 대다수의 사람이 가벼운 두통으로 인식하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최근 몇 년 사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허가한 신약들은 항암제와 희귀질환 치료제가 많은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2019년 식약처의 시판 허가를 받은 신약은 23개 제품으로 집계됐다. 이 중 4품목이 보험급여를 적용받고 있으며, 나머지 품목도 보험급여 적용을 위해 준비 중이다. 지난해 허가를 받은 품목 중 2020년 보험급여 적용이 기대되는 약물과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 이후, 올해 식약처 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약물들을 짚어봤다. 백혈병 치료제 벤클렉스타지난해 5월 애브비의 B세포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만성편두통 환자에서도 임상적 유용성을 확인했지만 기존 편두통 예방 치료에 실패한 난치성 환자에 새로운 치료옵션이 생긴 것에 의의가 있다."신촌세브란스병원 주민경 교수(신경과·대한두통학회 부회장)는 12일 릴리 편두통 예방치료제 앰겔러티(성분 갈카네주맙)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주 교수에 따르면, 편두통은 전세계 질병 중 장애정도가 2번째로 높은 뇌 질환이다. 특히 생산연령대인 15~49세에서는 질병부담 1위로 관리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되고 있다. 하지만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