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SGLT-2 억제제가 2형 당뇨병(이하 당뇨병) 환자의 근육에 악영향을 미쳐 근감소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중국 연구팀이 SGLT-2 억제제 무작위 연구들을 메타분석한 결과, 당뇨병 환자의 체중 조절 혜택이 확인됐지만 동시에 근육 관련 지표도 의미 있게 감소했다. 그동안 SGLT-2 억제제 대규모 연구의 평가요인은 주로 혈당 및 대사 변화에 맞춰지고 근육에 대해서는 크게 이뤄지지 않았다. 이 때문에 SGLT-2 억제제의 근감소증 위험에 대한 관심은 혈당, 체중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당뇨병 치료제 중 SGLT-2 억제제의 병용요법 급여기준 확대가 4월 1일부터 적용된다.보건복지부는 최근 서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갖고, SGLT-2 병용 확대 관련 상한금액 변경을 의결했다.복지부는 건정심 의결에 따라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 일부 개정고시안을 행정예고 중이다. 행정예고 기간 동안 의견 수렴 후 개정 고시를 확정할 방침이다.현재 SGLT-2 억제제는 메트포르민과 2제요법만 급여가 인정되고 있으며, SGLT-2 억제제 중 다파글리플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SGLT-2 억제제의 병용 처방에 대한 보험급여가 내달부터 확대된다는 소식에 관련 업계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보건복지부 오창현 과장은 4월 1일부터 SGLT-2 억제제의 급여 확대를 위해 추진 중이며, 이달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상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복지부와 주요 제약사는 SGLT-2 억제제 병용 확대에 대한 논의를 진행해 왔다. 복지부는 재정영향평가에 우려를 표하며 11개 판매사에게 약가 인하를 제안했고 여러 협의 끝에 합의해 성공했다. 복지부가 병용급여 확대를 제시한 요법은 총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2022년 허가된 일동제약 레이보우(성분명 라스미디탄), JW중외제약 에나로이(에나로두스타트), 제일약품 베오바(비베그론), 대웅제약 엔블로(이나보글리플로진)가 올해 시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라 관심이 모인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2년도 신약 지정 목록 공고(안)'을 공개하며 지난해 신약 목록에 4가지 약제를 포함한 신규 30개 품목을 추가할 것임을 밝혔다.4가지 약제는 적응증을 확보한 편두통, 빈혈, 과민성 방광, 2형 당뇨병 등 이미 다수의 치료제가 득세하고 있는 영역에서 올해 치열한 생존 경쟁을 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몇년간 당뇨병학회와 제약업계의 숙원이었던 SGLT-2 억제제와 DPP-4 억제제 병용 급여기준 확대가 이르면 내년 초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2016년부터 대한당뇨병학회와 대한내분비학회 및 제약업계는 SGLT-2 억제제와 DPP-4 억제제 병용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가 SGLT-2 억제제 허가사항 이외 병용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되지 않은 상황에서 허가사항 변경이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두 계열 간 병용 논의는 답보상태를 보여왔다.식약처는 2020년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SGLT-2 억제제 시장에 첫 국산 신약의 등장으로 판도가 바뀔지 관심이 쏠린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1월 30일 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을 향상시키기 위해 식사요법 및 운동요법 보조제로서 대웅제약 엔블로 0.3mg(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을 국산 36호 신약으로 허가했다.SGLT-2 억제제는 신장에서 포도당 재흡수에 관여하는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SGLT2 수송체)를 선택적으로 억제해 소변으로 배출되는 포도당의 혈류 내 재흡수를 차단해 혈당을 낮추는 기전을 갖고 있다. 앞서 지난 10월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포도당 재흡수를 막아 혈당 조절은 물론 체중 및 혈압 감소 등의 장점이 있어 2형 당뇨병 환자에게 처방하는 SGLT-2 억제제. 베링거인겔하임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 아스트라제네카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 아스텔라스 슈글렛(이프라글리플로진) 등이 여기에 속한다.5월 12~14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SGLT-2 억제제에 DPP-4 억제제와 티아졸리딘디온(TZD)를 추가했을 때 어떤 약제가 더 효과적인지를 논쟁하는 세션이 진행했다. 동아대병원 서성환 교수(내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SGLT-2 억제제가 긍정적인 임상 결과 공개와 함께 시장 진출을 예고해 향후 항당뇨병제 시장이 재편될지 관심이 모인다. 대웅제약은 국내 제약사 중 최초로 개발 중인 SGLT-2 억제제 이나보글리플로진(DWP16001) 임상3상 탑라인 결과를 14일 공개했다.최종 결과에 의하면, 이나보글리플로진은 2형 당뇨병(이하 당뇨병) 환자의 당화혈색소를 유의하게 낮췄고 메트포르민 파트너로서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 대비 비열등한 것으로 조사됐다.대웅제약은 의미 있는 결과를 확인하면서 국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내 SGLT-2 억제제 시장 규모가 1000억원을 넘어섰다.그동안 관련 시장은 아스타라제네카의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이 고성장하며 선두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 성장세는 주춤하는 모양새다.그 대신 이인자였던 베링거인겔하임의 자디앙(엠파글리플로진)이 맹추격 중이다. 1000억원 시장규모 넘어선 SGLT-2 억제제항당뇨병제인 SGLT-2 억제제 국내 원외처방 시장은 처음으로 1000억원 규모를 넘어서며 급성장하고 있다.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2020년 국내 출시한 SGLT-2 억제제 전체 원외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내 제약사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 대부분이 2020년 연말 분위기를 미리 연출해도 될 정도로 지난해 원외처방액 실적 규모에 대부분 근접했다.이는 유비스트의 2020년 3분기 원외처방실적을 집계한 결과 나타났는데 특히, 동아에스티의 슈가논과 슈가메트는 지난해 처방실적을 이미 뛰어넘은 지 오래다.같은 '한국산'인 LG화학의 제미메트와 한독의 테넬리아엠 등도 선방 중이며, 코로나19(COVID-19)가 무색하게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 당뇨약 대다수의 3분기 누적기준 처방액 규모가 작년보다 늘었다.아울러 SGLT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국다케다제약의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킨텔레스(베돌리주맙)와 로슈의 HER2 양성 유방암 치료제 캐싸일라(트라스투주맙) 등 131개 품목이 올해 4분기 사용량-약가연동 협상 대상에 포함돼 약가가 인하될 전망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15일 올해 4분기 가와 나 유형의 사용량-약가 연동협상 모니터링 대상 약제에 대한 사전정보를 공개했다.건보공단에 따르면, 10월부터 12월까지 4분기 모니터링 대상은 75개 약제군 131개 품목이 해당된다.대표적인 모니터링 대상 약제는 한국다케다제약의 킨텔레스를 비롯해 암젠코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식약처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 병용요법 기재방식 변경에 따른 SGLT2 억제제와 DPP4 및 TZD 계열간 병용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올해 상반기 SGLT2 억제제 시장은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동기 보다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SGLT2 억제제 중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의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와 베링거인겔하임의 자디앙(엠파글리플로진)의 원외처방 격차가 지난해 상반기보다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SGLT2 억제제와 DPP4 억제제, TZD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항당뇨병제 SGLT-2 억제제가 복부비만인 제2형 당뇨병(이하 당뇨병) 환자 관리에 유용하다는 데 아시아 전문가들의 중지가 모였다.SGLT-2 억제제는 체중 감량 효과뿐만 아니라 지방축적을 줄이며 심혈관 예후도 개선할 수 있어, 복부비만인 아시아 당뇨병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제임을 명확히 정리한 것이다.한국, 대만 등 아시아 11개국 전문가들은 복부비만인 당뇨병 환자에게 SGLT-2 억제제 치료를 권하는 전문가 권고안을 Diabetes & Metabolism Journal 2월호를 통해 발표했다(Diab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DPP-4 억제제 계열 국산신약이 SGLT-2 억제제와의 병용임상에 돌입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다. 그동안 글로벌 제약사의 DPP-4 억제제는 SGLT-2 억제제와의 병용요법이 가능했지만, 국산약은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슈가논·제미글로, 포시가와 병용 임상 시작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동아에스티의 DPP-4 계열 항당뇨병제 슈가논(성분명 에보글립틴)과 같은 계열의 LG화학 당뇨병 치료제 제미글로(성분명 제미글립틴)은 아스타라제네카의 SGLT-2 계열 약물인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와의 병용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4개 제품이 치열한 시장 경쟁을 펼치는 영역이 있다. 비-비타민K 길항제 경구용 항응고제(NOAC) 시장과 항당뇨병제 SGLT-2 억제제 시장이다. NOAC 시장에서는 다이이찌산쿄 릭시아나(성분명 에독사반)가 바이엘 자렐토(리바록사반)을 꺾고 선두 자리에 올라섰다. 또 SGLT-2 억제제 시장에서는 베링거인겔하임 자디앙(엠파글리플로진)의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아스트라제네카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가 여전히 선점 효과를 누리고 있다. 선두 꿰찬 릭시아나, 성장세 무서운 엘리퀴스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지난 8월 일본 아베 정부의 경제보복 조치에 불매운동이 번졌지만, 전문의약품 분야에는 영향이 미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일본 의약품을 국산으로 대체 처방하기 어려워 일본 불매운동이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할 것이란 예상이 적중한 것이다. 고조됐던 반일감정에도..."의약품 처방 신중해야"지난 8월 일본 아베 정부의 경제보복조치에 따라 원자재, 소비재 등을 중심으로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됐다. 이런 움직임은 의약품 분야에도 번져 각 시도약사회는 일본 제조약품 판매 거부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고, 온라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치료제 병용급여 확대들 두고 학계 온도차가 여전한 가운데, 급여기준 개선을 추진해온 정부에서도 해법찾기에 골몰 중이다.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측은 최근 항당뇨병제 SGLT-2 억제제 병용급여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으나 뚜렷한 답을 찾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이 같은 행보는 또 다른 항당뇨병제인 DPP-4 억제제 계열 약물의 일괄 급여기준 확대에 대한 지적이 있어, 허가사항 변경이 선행돼야 한다는 일각에서의 제언을 염두한 것으로 해석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MSD의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스테글라트로'가 후발주자로서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현재 SGLT-2 억제제 계열은 아스트라제네카의 포시가, 베링거인겔하임의 자디앙, 아스텔라스의 슈글렛과 함께 MSD 스테글라트로까지 4가지 약물이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다. 이 가운데 작년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판허가를 받고 국내 시장에 뛰어든 스테글라트로는 후발주자로서 핸디캡을 극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었다. 실제 SGLT-2 억제제 계열 약제의 원외처방 실적을 살펴본 결과, 스테글라트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경구용 혈당강하제 시장이 재편되는 양상이다. 과거에는 DPP-4 억제제 계열 치료제가 시장 성장을 주도했다면, 현재는 SGLT-2 억제제 계열 치료제가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절대액수 측면에서는 아직까지 DPP-4 억제제가 크게 앞서고 있지만, 계열 간 병용처방이 건강보험 급여화가 진행된다면 시장 양상은 빠르게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DPP-4 억제제 여전한 성장...복합제, 단일제 시장 대체 DPP-4 억제제 시장은 여전히 성장 중이다. 다만 시장 경쟁이 과열되면서 성장이 둔화된 단일제 시장과 달리 복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항당뇨병제 SGLT-2 억제제의 생식기 감염 주의조치가 한국에도 반영된다. 심혈관 안전성을 입증해 도약을 꾀하던 SGLT-2 억제제 행보에 제동이 걸릴지 관심이 모아진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평가과에서는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 발표한 SGLT-2 억제제의 '회음부 괴저 발생 위험성' 검토 결과, 국내 해당 품목에도 허가사항 변경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변경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FDA는 지난해 8월 안전성 서한을 통해 "SGLT-2 억제제를 복용한 환자에서 회음부 괴저(Fournier's g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