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대증원으로 인한 정부와 의료계 간 첨예한 대립 속에서 의료현장 각계의 전문가들이 모여 미래의료 개혁을 준비하는 한국 미래의료 혁신연구회 첫 정기세미나를 개최했다.한국 미래의료 혁신연구회는 지난 3월 의료계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출범했으며, 前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학장인 강대희 원격의료학회 회장과 前 바이오협회 이사장인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등기이사 겸 코리그룹 회장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이날 강대희, 임종윤 공동대표를 비롯해 각 분과 운영위원과 실무위원을 맡고 있는 의료계 전문가들이 모여 의료개혁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의과대학 교수들이 정부를 향해 의대 증원 원점 재논의를 요구하며 의료계와 대화할 것을 촉구했다.그러면서 각 대학 총장에게는 교육자의 본분을 잊지 말고 무리하게 추진한 의대 증원을 철회해 달라고 요청했다.전국 의과대학 교수협의회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우선 정부를 향해 의료계와 신속한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의대 증원이 의학 교육의 질 저하로 이어질 것을 우려해서다.전의교협은 "의대 교수들은 증원 과정에서 의견을 수렴한 적이 없으며, 2000명은 교육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것"이라며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개발한 딥러닝 예측 모델이 5년 이내의 단기 고관절 재골절 위험을 우수한 정확도로 예측해냈다.서울대병원 융합의학과 김영곤 교수·의생명연구원 김이삭 연구원,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공성혜 교수 연구팀이 고관절 골절 환자 1480명의 CT 영상을 기반으로 단기 재골절 위험 예측 모델을 개발하고, 정확도를 검증한 결과를 17일 발표했다.고관절 골절 환자는 재골절 위험이 높고, 특히 첫 골절 후 평균 2~4.3년 사이 재골절이 발생한다고 알려졌다.따라서 단기적 재골절 위험을 예측하고 고위험군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베스티안재단(이사장 김경식) 산하 베스티안병원(원장 문덕주)이 충청북도로부터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을 받아 운영을 개시했다.베스티안병원은 15일부터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11시까지, 토,일,공휴일은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로 18세 미만 환자들의 진료시간을 확대했다. 베스티안병원은 지난해 11월 20일부터 '소아전담 입원병동'(5층 병동 전체) 설치, 소아청소년과 운영시간 확대, 전문의 추가 초빙 등을 통해서 야간 진료를 확대 운영한 바 있고,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룬드벡(대표 오필수)은 창립 22주년을 맞아 정신재활시설 '태화샘솟는집'에 기부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태화샘솟는집은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는 회원들이 지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정신재활시설이다. 이번 기부는 올해로 22주년을 맞은 한국룬드벡의 창립기념일을 의미 있게 기념하고 2019년부터 진행해온 사회공헌활동 러브백(LoveBack)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전달된 기부금은 태화샘솟는집 로비에 대형 TV를 설치, 혼자가 아닌 여럿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정신장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동국제약은 전립선비대증 배뇨장애 개선제 카리토포텐의 새로운 광고모델로 기존 김성주와 함께 강호동을 기용한 신규 TV-CF를 방영한다.이번 TV-CF는 중장년 남성이라면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전립선비대증에 의한 야뇨, 빈뇨, 잔뇨 등의 배뇨장애는 관리가 필요한 질환임을 알리고, 자연스러운 노화과정으로 인식해 방치하기 보다 효과가 입증된 일반의약품을 통한 관리의 필요성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새로운 광고에서는 평소 친한 선후배 사이인 강호동과 김성주가 대화를 나누며 50대 이상 남성들의 질환 경험을 자연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야당의 압승으로 끝난 제22대 총선 결과를 두고 의료계가 의대 증원 정책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라고 평가했다.이에 시민단체가 “총선 결과를 의대 증원에 대한 민심으로 해석하고 증원 저지를 위해 결속하는 의료계의 행태에 기가 찬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경제정의시민실천연합은 15일 입장문을 통해 “총선이 여당의 참패로 끝내자 분열 조짐을 보이던 의사 단체가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를 한 목소리로 요구하는 상황”이라며 “총선 결과를 의대 증원에 대한 민심으로 해석하고 증원 저지를 위해 원팀으로 결속하는 의료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전공의들이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에 대해 집단 고소에 나섰다.전공의들은 15일 대한의사협회 대강당에서 박 차관에 대한 직권남용 및 권리행사방해 혐의 집단 고소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고소에 참여하는 전공의는 1360명이다.대표로 나선 분당차병원 정근영 전 전공의 대표는 “전국의 젊은 의사들이 수련을 포기한 이유는 정부의 폭압적이고 일방적인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 강행 때문”이라며 “하지만 정부는 수련병원장들에게 직권 남용을 하며 전공의들의 사직서 수리를 금지했다”고 말했다.정 전 대표는 이를 두고 전공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단독 과반을 획득하면서 의대 정원 증원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10일 진행된 총선에서 민주당은 더불어민주연합과 함께 175석을 확보해 108석을 얻은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를 압도했다. 따라서 현 집권 세력인 윤석열 정부가 추진 중인 의대정원 2000명 확대도 다른 논의를 시작할 수 있을지 의료계의 눈길이 쏠린다. 11일 총선 참패라는 성적표를 받아든 윤 대통령은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발표했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대 교수들이 민주당 압승으로 끝난 제22대 총선 결과를 두고 “윤석열 정부의 불통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라고 평가했다.또 아직 매듭지어지지 않은 의대 2000명 증원에 관해서는 교수들의 반대가 존중돼야 한다며, 대학 총장들 역시 배정 증원을 반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전의교협은 11일 오전 개표가 끝난 제22대 총선 결과에 관해 “정부의 독단과 독선, 불통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라고 비판했다.제22대 총선은 더불어민주당과 민주연합 17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국내 연구진이 파열 위험이 높은 취약성 동맥경화 환자에게 예방적으로 스텐트 치료를 하는 것이 약물치료에 비해 더욱 효과적이라는 대규모 임상연구 결과를 8일 미국심장학회에서 발표했다.심장 혈관 내부에 지방이나 염증 등의 이물질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는 동맥경화는 심한 경우 갑자기 파열돼 심근경색이나 급사를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특히 파열 위험이 높은 취약성 동맥경화(Vulnerable Plaque) 환자의 기본적인 치료는 항혈전제·고지혈증 치료제와 같은 약물치료가 유일했는데, 그럼에도 갑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OECD 국가 중 국민 1인당 외래 진료 횟수가 가장 높은 우리나라의 의료 이용량을 줄이기 위한 고민을 시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공의 집단 사직이 8주차를 접어들면서 상급종합병원의 전문의 중심 진료, 지역 및 필수의료 등 수면 아래 있던 문제점이 하나둘 수면 밖으로 드러나고 있다. 그중 OECD 대비 월등하게 높은 의료 이용량도 문제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국민 1인당 외래 진료 횟수, OECD 평균 5.9회 vs 한국 15.7회2023 OECD 보건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우리나라 국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보건의료빅데이터를 활용한 유망 스타트업의 사업화 지원 등을 위해 '2024년 보건의료빅데이터 창업 인큐베이팅 랩'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보건의료빅데이터 창업 인큐베이팅 랩은 분야별 전문가 강의 및 1:1 컨설팅, IR 피칭 등을 통해 스타트업의 안정적 성장과 창업 활동을 지원하는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예비창업자·대학(원)생·스타트업 등 보건의료산업 창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자 모집은 이달 8일부터 9월 30일까지 수시 모집한다. 신청은 HIRA빅데이터개방포털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비만을 예방하기 위한 하루 걸음수가 개인별 비만 유전적 위험에 따라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미국 정밀의료 추진계획의 주요 사업인 All of Us Research Program(AoURP) 대규모 코호트 구축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시행된 후향적 연구 결과, 높은 체질량지수(BMI)에 대한 유전적 위험이 높은 군은 비만 예방을 위한 하루 걸음수가 중간 또는 낮은 군보다 많아야 했다.이는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기 위한 공중보건 지침의 신체활동 권고안을 모든 성인에게 똑같이 적용하기 어렵고, 일률적인 권고안 적용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6일 협회 대강당에서 K-스페이스 스테이션(K-SPACE STATION)을 개최한다.올해 처음 개최하는 K-SPACE STATION은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활성화를 목적으로, 산학연의 기초기술과 원천기술, 우수기술 등을 공유하고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기술교류의 장이다.이번 K-SPACE STATION은 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제약바이오 뉴모달리티 기술이라는 대주제에 따라, ▲아피셀테라퓨틱스(발표자 유종상 대표) ▲오름테라퓨틱(이승주 대표) ▲지니너스(박용재 상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환자 맞춤형 세포-면역치료 바이오 코어 퍼실리티(Bio Core Facility)' 구축사업에 선정된 스타트업 입주기업의 투자유치와 기술이전 촉진을 위한 데모데이를 5개 기관과 공동으로 28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바이오 코어 퍼실리티 구축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유망 바이오벤처 육성사업이다. 참여기업에게 연구장비·시설·입주공간 인프라와 R&D 자금, 운영·사업화 멘토링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서울성모병원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울아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으로 임현택 후보가 높은 지지율로 당선됐다. 강경한 대정부 투쟁 기조와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의 높은 지지율이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높은 지지율을 자랑한 만큼, 의대 증원 저지와 자신이 내세운 공약을 성공적으로 이행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임현택 당선인은 지난 26일 제42대 의협 회장 결선투표에서 총 2만1646표(득표율 65.43%)를 얻어, 의협 회장에 올랐다. 임기는 오는 5월 1일부터 3년이다.선거 전부터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 저지는 회장 선거에서 당락을 결정할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가 5월 내 의대 2000명 증원 후속 절차를 마무리한다. 또 의대 교수들에게 사직서를 거둬주길 당부하는 한편, 대화의 창은 열려있다고 전했다.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복지부는 2025학년도 의대 확대 정원을 전국 학과별로 배정했으며, 이후 대학입학전형 반영 등 후속 절차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복지부의 전망에 따르면 후속 조치는 5월 내로 차질없이 마무리된다.또 의학 교육 질 담보를 위해 26일 의대 교육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내주부터 전공의 면허정지 처분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무자비한 탄압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의협 비대위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공의 면허정지 처분과 의협 비대위 지도부 소환 조사에 대해 "무자비한 탄압"이라고 비판했다.정부는 지난 21일 "의료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면허정지 행정처분을 다음 주부터 시작하겠다"고 발표했다.이에 의협 비대위는 "정부는 전공의 면허정지 행정처분과 함께 의협 비대위 임원 조사를 지속하고 있다"며 "이런 정부의 탄압 범위는 점점 넓어지고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전국 의과대학 교수협의회가 의과대학 정원 배정위원회 회의록 등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석명요청서를 서울행정법원에 제출했다.정부의 의대 정원 배분 결정이 적법하고 합리적인 절차에 의해 진행됐는지 확인하고, 이에 대한 국민의 알권리가 충족돼야 한다는 취지에서다.전의교협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찬종의 이병철 변호사는 22일 서울행정법원에 석명요청서를 제출하며 "정부는 법원이 가처분 신청 결정을 할 수 없도록 의도적으로 증원 정책은 빠르게 추진하고, 소송 대응은 최대한 시간을 끌고 있다"고 주장했다.정부가 의대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