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이사장 김재택)가 춘계학술대회(SoLA 2024)를 성료했다. 학회는 지난 5~6일 시그니엘 부산에서 이번 학술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해 서울에서 개최된 SoLA 2023에 이어 지방에서 처음으로 열린 행사다. 임상, 기초, 영양 분야 연구자를 포함해 600여 명이 참석해 이상지질혈증과 죽상경화증에 관한 최신지식을 나눴다.첫째 날 연구그룹 세션에서는 심혈관질환 예측 모형과 심혈관질환의 잔여 위험을 다뤘다. 위원회 세션으로 지질영향 식품연구 TFT
국내외 가이드라인에서 SGLT-2억제제(SGLT-2i)는 2형당뇨병 환자의 혈당·체중조절을 1차타깃으로, 심혈관·심장·신장질환 위험감소를 목적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돼 있다. 대한당뇨병학회 진료지침에서는 당화혈색소(A1C) 수치와 죽상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심부전(HF)· 만성신장질환(CKD) 여부 또는 위험도에 근거해 1차에서 3차치료까지 선택할 수 있다. 미국당뇨병학회(ADA)는 2형당뇨병 환자에서 SGLT-2i 처방기준으로 심혈관·심장·신장질환과 혈당·체중 등을 제시한 바 있다. 연세의대 차봉수 교수(세브란스병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는 2028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100주년을 맞는 고대의대가 최고의 연구역량으로 미래 의학을 선도하는 훌륭한 의사 및 의사과학자를 배출하는 요람으로 거듭날 전망이다.지난해 11월 취임한 편성범 고대 의대학장은 취임 기자간담회를 통해 2028년 개교 100주년을 앞두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1월 25일 제1의학관 리노베이션 오픈과 함께 오는 8월 정몽구관 증축 및 리모델링 완공을 통해 의학교육 및 연구 인프라를 확충한다는 것이다.또, 의과대학 6년제 교육과정 도입, 고대의대 인재상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신경외과의사회(회장 고도일)가 5일 서울 청담동 중식당에서 상임이사회를 갖고, 정부의 필수의료정책 패키지 후속 조치에 대한 대한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2024 제37차 춘계학술대회 이후 첫 모임인 이 날 상임이사회에서 고도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성황리에 2024 제37차 춘계학술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해 준 임원진과 회원 모두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이 날 이사회는 먼저 정부의 필수의료정책 패키지 후속조치에 대한 대응방안을 비롯해 실손보험 회사를 위한 비급여 관리체계 확립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샘글로벌봉사단을 설립하고, 외국인 근로자 및 소외 이웃을 위한 평생을 진료봉사에 매진한 시대의 슈바이처로 불리는 故 박상은 교수가 자랑스런 호의상을 수상했다.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우회는 19일 더 플라자호텔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정기총회는 1부 행사에서 △장일태 회장의 환영사 △한윤상 고대 교우회 수석부회장 축사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축사 △편성범 의과대학장 축사 △신입회원 인사 △2023년 결산 △감사보고 △2024년 사업계획안 심의 △2024년도 예산안 심의 △토의사항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하 KMAC)가 16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MAC 본사에서 이유엔(주) 메디통(이하 메디통)과 ‘병원 컨설팅 확대 및 시스템 구축 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오철세 KMAC 상무, 조수민 메디통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은 이날 체결식에서 양사가 보유한 각 사업 영역의 전문성과 네트워크 공유를 약속했다.KMAC는 메디통의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을 돕는 동시에 병원 및 헬스케어 분야 컨설팅을 확대할 계획이다.한편, 메디통은 의료기관의 환자안전.감염관리를 핵심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정말 하고 싶었던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을 맡아 기쁘면서도 막상 임기가 시작되니 걱정도 됩니다. 굉장히 복잡한 느낌입니다."올해 1월부터 대한당뇨병학회를 이끌게 된 차봉수 신임 이사장(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이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꺼낸 첫 말은 "복잡한 느낌"이라는 말이었다.20여 년 전 대한당뇨병학회 총무이사로 시작해 학회 여러 보직을 수행한 데 이어 이사장을 맡으면서 감회가 새롭다는 소감을 전했다. 차 이사장은 임기 동안 당뇨병의 치료 개념을 바꾸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본지는 차 이사장을 만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1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연속혈당측정기와 이와 연동된 인슐린 주입기는 삶의 질을 위해 필요하지만, 요양비 제도 등의 문제로 처방률과 접근성이 매우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합병증 예방과 생존을 위해서는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시됐다.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인슐린이 필요한 중증 당뇨병 관리체계의 선진화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1형 당뇨는 2형과 달리 소아 시기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소아당뇨’라고도 불리며, 최근에는 태안에서 1형 당뇨를 앓는 딸과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명지병원은 지난 15일 ‘2023 Hi-FIRST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Hi-FIRST 심포지엄은 의료의 질 향상과 환자안전의식 고취, 환자안전활동 수행성과 공유를 목적으로, 지난 2003년부터 진행돼 온 QI 경진대회를 2016년 한 단계 격상시켜 매년 열어왔다.이번 심포지엄은 ▲구연 발표(업무프로세스 개선, 환자안전, CP) ▲패널토의 ▲2023년 환자안전문화 조사결과 보고 순으로 진행됐으며, 임상과와 간호부, 진료지원부 등에서 구연 발표 6팀, 포스터전시 13개 팀이 참여해 지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산부인과 조금준 교수는 스마트병원 환경 구축과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조금준 교수는 스마트 병원 인프라 구축, 상용화 개발, 요소기술 연구 등을 수행해오고 있으며 특히,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 총괄책임자로서 VR·AR 교육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스마트 병원 환경 구축과 확산을 위해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또한 조 교수는 G밸리의료기기개발지원사업, 고려대학교 의료원 산학협력단 책임자로서 스마트병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올해 말까지 제2차 건강보험 종합계획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건강보험 지출 관리의 한 축인 약가정책 방향에 대해 제약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제2차 건강보험 종합계획에 포함될 약가정책에서 제약업계가 바라는 방향은 무엇일까?대규모의 약가인하는 건전한 제약산업 발전을 저해할 수 있어 약가관리가 단순한 제네릭 약가인하로 연결되지 않아야 한다는 입장이다.또, 국내 제약업계가 기존 제네릭 생산 구조에서 신약개발 투자를 확대할 수 있는 산업구조로 변화될 수 있는 약가정책 수립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이 모아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컨트롤타워인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가 출범될 예정인 가운데, 혁신위원회가 제대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부처간 칸막이를 없애고, 정책의 방향성이 명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7일 제25호 정책보고서를 발간했다.이번에 발간된 제25호 정책보고서의 주제는 '제약바이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위한 과제'로,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실행방안을 분야별로 제시했다.이명화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제약바이오산업 도약을 위한 거버넌스 체계 확립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소아청소년들의 건강증진과 생명 보호를 위한 아동병원들이 어린이건강기본법 제정과 정부 내 소청과 전담 조직 신설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대한아동병원협회 제3대 회장으로 선출된 최용재 신임 회장(의정부 튼튼병원)은 취임 기자간담회를 갖고, 3년 임기 동안 어린이기본법 제정과 보건복지부 내 소아청소년 전담 조직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최 회장은 "아동병원협회가 설립된지 7 만에 의료계의 한축으로 성장했다"며 "10개 남짓의 아동병원으로 출발했던 협회가 120여 곳으로 확장됐다"고 말했다.이어 "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메드트로닉코리아는 자사의 가장 진보한 인슐린 주입 알고리즘을 탑재한 '미니메드 780G 시스템(MiniMed 780G System)'을 국내 출시한다. 이는 연동된 연속혈당측정기가 측정한 센서 포도당을 기반으로 기저 인슐린뿐 아니라 교정 인슐린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자동 인슐린 주입 펌프(Automated Insulin Delivery)로, 자사의 최신 인공췌장 솔루션이다. 미니메드 780G 시스템은 새로워진 SmartGuard 자동 모드 기능을 기반으로 하루 최대 5분 간격으로 288번 자동으로 인슐린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순천향대 천안병원 박상흠 병원장이 환자안전 제도 공헌 유공자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보건복지부는 매년 환자안전의 날(9월 17일)에 즈음해 환자안전 제도 정착 및 환자안전 활동 활성화에 공헌한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고 있다.박상흠 병원장은 환자안전 인프라 확충 및 문화 확산 등 환자안전을 최우선 하는 병원경영을 지속적으로 펼쳐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별도의 전담 조직들을 설치하고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음으로써 환자안전 활동을 독려해왔다. 전담 조직들은 중대재해예방팀과 안전보건팀으로 구성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필수·지역 의료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도되고 있는 시니어 의사-공공의료기관 매칭사업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 대한의사협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시니어 의사-공공의료기관 매칭사업은 지난 6월 말 관계 기관 협의체 회의 갖고 시작됐다.7월부터 총 56개 공공의료기관이 참여하는 이번 매칭사업은 현재 NMC가 시니어 의사가 필요한 공공의료기관 수요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공공의료기관 수요조사는 이달 초에 마무리될 예정이며, 이후 의협의 시니어 의사 풀과 매칭을 시작을 시작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산부인과 조금준 교수가 27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조금준 교수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고위험·다문화가정 및 미혼모·청소년에게 임신 및 출산을 위한 산모진료를 지원했다.또,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안전한 임신출산을 위해 임산부 백신 접종 근거를 확립하고 백신접종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저출산 및 산모 건강 증진에 기여했다.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감사패의 주인공이 된 것.조금준 교수는 "서울시 고위험 및 소외계층 산모의 건강증진과 안전한 출산 환경을 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역 필수의료를 살려야 한다는 공감대가 정치권, 정부, 의료계에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시니어 의사와 지역 공공병원 매칭사업이 대두되고 있다.대한의사협회는 13일 '은퇴 후 선생님의 진로선택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날 기자회견에서 이필수 회장은 필수의료 인프라가 붕괴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지역 공공의료기관의 의사인력부족 문제가 국민 건강권을 위협하고 있다며, 필수의료 기피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수술이 가능한 응급실을 찾다 환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 외과 양한광 교수가 국제위암학회 사무총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3년 6월부터 4년이다.국제위암학회(International Gastric Cancer Association: IGCA)는 1995년 일본에서 설립된 위암 분야 세계 최고의 학술단체다. 한국을 포함해 일본, 중국, 유럽, 미국 등 전 세계 의료진이 참여하고 있는 이 학회는 위암의 예방, 진단 및 치료 발전을 위해 국제학술대회, 위암병기분류제정 등 학술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그동안 세계 위암 치료의 중심은 일본이었고, 학회에서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1941년 '백인제외과병원'으로 문을 연 서울백병원이 폐원 수순을 밟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병원이 문을 연지 83년 만의 최고 위기를 맞은 것이다. 학교법인 인제학원은 오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서울백병원 폐원안을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고 발표했다. 병원이 이 같은 상황에 처한 것은 오래된 병원 적자 때문이다. 최근 20년간 의료이익 기준 누적적자 1천745억 원, 2022년에는 161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2011년부터 수차례 외부 전문기관 경영컨설팅을 받았고, 그 결과는 지속적 적자를 피할 수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