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간호법은 간호사법이 아닙니다. 간호와 돌봄 인력을 위한 법이다. 간호법을 간호와 돌봄을 위한 기본법으로 변경해야 한다"인간의 존엄성과 기본적인 기본권과 직결된 간호와 돌봄에 대한 국가 돌봄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는 시민단체가 활동을 시작해 그들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간호와 돌봄을 바꾸는 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이 지난 6월 10일 발족식을 갖고 6월 27일부터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했다.시민행동 대표 활동가인 강주성 전 건강세상네트워크 대표.강 대표는 2020년 간병문제 해결을 위해 출범했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PA제도는 필요없지만, 의사를 지원하는 의사보조인력(가칭 진료보조사)은 필요하다"란 제안이 PA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병원에서 PA를 PA라 분류하면 불법이고, 다른 직종으로 분류하면 불법이 되지 않는 것이 병원들이 처한 상황이다.사실 PA 문제는 오래동안 의료계의 뜨거운 감자였다. 하지만 여전히 이 문제는 답을 찾지 못하고 헤매고 있다. PA는 전문간호사, 진료보조사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린다. 호칭조차 정리하지 못하고 있다는 걸 감안하면 이 문제가 얼마나 예민하고 복잡한 것인지 가늠할 수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의사 보조 인력에 대한 반대 입장을 보건복지부에 전달했다.의협은 가칭 진료 보조사 제도는 실효성 없는 제도로 새로운 의료인 직종만을 신설하는 셈이며 전공의 역할 대체로 인한 전공의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는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또 일선 의료기관에서는 단순한 의사보조 인력 차원을 넘어 의사의 관리 감독없이 의사 업무를 직접 수행하거나 간호사 등으로 하여금 자신의 업무를 보조하도록 하는 등 월권 행위를 할 개연성이 크고 이로 인해 의사, 간호사, 진료보조사 직역간 진료 체계의 혼란만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의료인간 수행 가능 의료 행위가 구체적으로 명시되지 않아 각종 법적 분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칭 진료보조사의 업무 범위 결정 권한을 민간에 위임할 경우 의료인간 업무 영
대한의학회가 복지부로부터 의뢰받은 진료보조 인력 제도 연구 보고서에서 별도의 교육과정으로 양성되는 직역 제도인 PA제 도입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나타냈다.의학회는 "우리나라는 구미 국가들과 지리적, 사회적 여건이 달라 PA제도를 도입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히고 "일부 간호사들이 소정의 교육 수련 후 수술 보조 등의 역할을 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특히 "이같은 보조 인력을 가칭 진료보조사로 칭하고 일정한 실무 경력을 가진 간호사가 소정의 교육과 역량 확인 절차를 거쳐 국가가 인정하는 자격을 얻어 활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또 "배출 인원 관리, 교육 역량 확인 절차 등은 복지부의 감독 하에 의사 단체가 관여 운영하며 일정한 기간마다 재인정 절차를 밟도록 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