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국BMS제약(대표이사 이혜영)은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유지요법 치료제 ‘오뉴렉(성분명 아자시티딘)’이 8월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받는다고 밝혔다.급여 적용 대상은 공고요법 시행유무와 관계없이 유도요법 이후 완전관해(CR) 또는 불완전한 혈액학적 회복을 동반한 완전관해(CRi)를 달성하고, 조혈모세포이식(HSCT)이 적합하지 않은 급성골수성백혈병 성인 환자다.세부 조건으로는 ▲세포유전학적으로 중등도 또는 고위험군인 경우 ▲저메틸화제(HMA, Hypomethylating agent) 사용 경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올해 1월부터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이 비급여에서 선별급여로 확대되면서 암젠 블린사이토(성분명 블리나투모맙)가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NGS는 임상 현장에서 여러 분야에서 활용되지만, 항암 치료 분야에서는 특정 암을 유발하는 유전자 변이를 확인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 분석에 주로 사용된다.이번 급여 확대로 NGS를 급성림프모구성백혈병(ALL)의 재발 위험인자인 미세잔존질환(MRD) 측정에 적극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평가 때문이다. 국내 유일 MRD 치료옵션 블린사이토현재 국내에서 MRD 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암젠코리아는 블린사이토(성분명 블리나투모맙)가 첫번째 또는 두번째 관해 상태에서 미세잔존질환(MRD)이 0.1% 이상인 18세 이상 성인 필라델피아 염색체 음성 전구B세포 급성림프모구성백혈병(ALL) 치료에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이번 급여확대 공고 개정안은 27일까지 의견조회 기간을 갖고, 이견이 없으면 오는 5월 1일 시행된다. 이번 급여 결정에 따라 이전에 블린사이토 투여 경험이 없는 환자에 한해 MRD 치료 목적으로 유도요법 1주기가 건강보험 급여 적용된다.현재 국내 허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는 MSD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의 뒤를 이을 파이프라인은 암 백신(PCV)으로 전망된다.최근 MSD는 모더나와 mRNA 기반 맞춤형 암 치료 백신 mRNA-4157/V940을 공동 개발, 상용화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MSD는 모더나에 2억 5000만달러(한화 약 3569억원)를 지급하기로 했다. MSD는 3분기에 비용을 지출하고, 두 회사는 비용과 이익을 동등하게 분할한다.암 백신은 환자 자신의 세포가 종양 돌연변이 신호에 특정해 항종양 반응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유방암 치료에서 방사선치료를 생략하고도 환자의 전체생존율(OS)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돼 이목을 끌고 있다. 유방암은 유전자 발현 양상에 따라 Luminal A, Luminal B, HER2, Basal, Normal breast-like 등 다섯가지 아형으로 나뉜다. 이중 Luminal A형(ER+/PR+, HER2-)인 유방보존술(breast-conserving surgery)을 받은 환자는 호르몬치료만으로 OS 97.2%, 국소재발률 2.3%를 달성했다는 연구 결과과 공개됐다.이번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급성림프모구백혈병(ALL) 치료에서 완전관해(CR)보다 미세잔존질환(MRD)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ALL에서 CR은 골수검사를 통해 백혈병 세포가 5% 미만으로 확인, 정상 조혈 기능이회복되는 경우를 말한다.사실 CR은 완치를 의미하는 건 아니다. 정상 조혈 기능이 회복돼도 현미경 상으로 관찰되지 않는 백혈병 세포가 몸 속에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현미경 상으로는 골수 기능이 정상으로 회복됐지만, 실제 몸 속에 치료되지 않은 백혈병 세포가 남아있는 걸 MRD라고 일컫는다.MRD는 ALL 재발의 주요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화이자(대표이사 사장 오동욱)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제 마일로탁(성분명 겜투주맙오조가마이신)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허가를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마일로탁은 2019년 12월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은 바 있으며, 새로 진단된 CD33 양성 급성 골수성 백혈병 성인 환자의 1차 치료에 사용 가능하다.이번 허가에 따라 마일로탁은 CD33 양성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최초이자 유일한 표적 치료 옵션이 됐다. 마일로탁은 CD33 표적 단클론항체와 세포독성 약물인 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길리어드 두 번째 CAR-T 테카투스(성분명 수캅타진자가류셀)가 18세 이상 성인 재발성/불응성 급성림프구성백혈병(R/R ALL)으로 적응증을 확대하면서 경쟁구도가 형성될지 관심이 모인다.경쟁 상대는 최근 국내에서도 허가를 받은 노바티스의 킴리아(티사젠렉류셀)다. 킴리아는 3~25세 R/R ALL 환자를 대상으로 한 적응증을 갖고 있어 일정 연령대의 환자를 공유하게 됐기 때문이다. 테카투스, ZUMA-3 연구서 효과 입증테카투스가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적응증 확대를 승인받은 근거는 임상1/2상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근치적 수술을 한 근육 침범 요로상피세포암(muscle-invasive urothelial carcinoma, MIUC) 환자에게 시스플라틴 기반 항암화학요법 여부에 상관없이 BMS의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가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치료의향분석(ITT)에 의한 무병생존기간(DFS, 중앙값)이 옵디보군 21.0개월, 대조군 10.9개월로 약 두배 차이를 보여 요로상피세포암에서 옵디보의 자리를 굳히게 된 것이 이번 연구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연구는 2월 11일부터 13일까지 온라인으로 열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경구용 세포독성 항암제인 카페시타빈(capecitabine, 제품명 젤로다)이 담관암 환자에게 효과를 입증했다.영국 사우스샘턴종합병원 John N. Primrose 박사팀의 임상 3상 연구 BILCAP에서 카페시타빈을 투여받은 담관암 환자는 아무런 치료도 받지 않은 일반 관찰군에 비해 전체생존기간(OS)이 14.7개월, 무재발 생존기간(recurrence free survival)은 6.9개월 길었다.담관암 환자는 20%만이 치료적 목적으로 외과적 절제술을 받을 수 있으며, 모든 환자의 5년 전체 생존율
[ACC 2015] 비만한 심방세동 환자에서 체중감량이 증상 완화와 더불어 재발률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6일 미국심장학회(ACC 2015) late-breaking 세션을 통해 발표된 LEGACY 연구가 그 주인공.300명 이상의 심방세동 환자를 대상으로 목표지향적 체중관리의 장기 효과를 입증한 이번 연구는 같은 날 미국심장학회지(doi:10.1016/j.jacc.2015.03.002)에도 동시 게재되면서 주목을 받았다.주연구자인 오스트레일리아의 Rajeev K. Pathak 교수(왕립아델레이드병원)는 "체중감소
유병장수시대.의료기술의 발달로 평균수명은 길어졌지만 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만성질환자수는 증가하고 있는 오늘날의 시대를 두고 이르는 말이다. 더욱이 과거 난치병 혹은 불치병으로 불렸던 희귀질환이나 암조차도 고혈압이나 당뇨병처럼 약으로 조절이 가능해지면서 만성질환의 범주가 넓어짐에 따라 노인 환자에 대한 치료전략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최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발표에 따르면 2012년을 기준으로 우리나라에서 65세 이상 노인인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