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사노피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항암제 엘록사틴(성분명 옥살리플라틴)과 탁소셀(도세탁셀)이 절제 가능한 국소 진행성 위암 수술 전 보조요법 적응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기존 엘록사틴은 수술 불가능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위암, 2~3기 위암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카페시타빈과의 병용요법을 적응증으로 갖고 있었다.탁소셀의 적응증은 진행성 및 전이성 국소재발성 위암 단독요법, 전이성 또는 국소재발성 위암 1차 치료에 시스플라틴 및 플루오로우라실과의 병용요법이다. 식약처는 이에 더해 엘록사틴과 탁소셀은 테가푸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학계가 위암 수술 전 선행항암요법을 진행해야 할지에 대한 치료 방향을 제시했다. 결론은 '한 가지 치료옵션이 될 수 있다'다. 대한위암학회는 국내 연구를 근거로 이 같은 권고안을 제시한 '한국위암진료가이드라인 2022'을 발간하고, 2일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가이드라인은 2004년 국내 위암 가이드라인이 제정된 이후 네 번째로 출판됐다. 2019년 시작된 국립암센터 국가암진료가이드라인 사업과 협업한 첫 성과물이다.대한위암학회는 대한의학회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추천하는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같은 항혈소판요법이라도 동양인과 서양인의 임상적 혜택 및 위험이 다르다는 '동아시아인 패러독스(East Asian Paradox)'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서울의대 박경우 교수팀(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동양인은 서양인과 비교해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 후 이중항혈소판요법(DAPT) 기간이 길어질수록 허혈성 사건 예방 혜택보다 출혈 발생 위험이 커졌다(Thromb Haemost 2019;119(1):149-162).이에 따라 임상에서는 환자별 허혈성 사건 및 출혈 발생 위험을 평
약물용출스텐트(DES)로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을 받은 환자에서 이중항혈소판요법(DAPT) 최적 지속기간에 대한 학계의 논쟁이 뜨겁다. 특히 당뇨병이 동반된 환자의 DAPT 지속기간에 대해서는 연구마다 각기 다른 결론을 내리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최근 DES로 PCI를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당뇨병에 따른 DAPT 지속기간에 대해 메타분석한 결과가 BMJ 11월 3일자 온라인판에 실려 학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총 6가지 무작위 대조군 연구를 메타분석한 이번 연구는 당뇨병과 상관없이 DAPT 6개월(단기간) 요법이
가이드라인과 신약 이외에도 현재 심혈관질환 관리에 관계된 사회환경적 요소들을 평가한 연구들도 발표됐다. 국가 소득별로 심혈관사건에 대한 2차 예방에서 차이를 보였다는 PURE 연구와 함께 PRODIGY 연구에서는 현재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하고 있는 이중 항혈소판제 치료전략의 효과 비교와 함께 비용적 측면에 대한 제언도 더하고 있다. ▲PURE 연구[Lancet. 2011년 8월 28일 온라인판] 맥마스터대학 Salim Yusuf 교수는 PURE 연구를 통해 심혈관사건 2차예방 전략이 많이 사용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대부분의 임상연구들에서 항혈소판제, 베타차단제, ACE 억제제, ARB, 스타틴 등의 약물이 예방약물로 꼽히고 있고, 많이 비싸지 않은 약물들임에도 사용률은 진단 후 점자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