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가 개원한 지 어느 덧 8개월이 지났다. 보건복지위원회는 그야말로 격동의 시간을 보냈다. 원격의료와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논란 등 굵직한 보건의료현안을 물론, 서울대병원 백남기 농민 사망진단서 논란과 최순실 국정 농단과 비선의료 논란 등 정치적 현안들이 복지위를 강타했다. 여기에 재활병원 개설 논란과 건보료 부과체계 개편, 노인정액제 개선 등 여전히 풀어야할 과제도 여전히 산적해 있는 상황이다. 국회 전문기자협의회는 지난 8개월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이끌어 온 양승조 위원장을 만나, 그간의 활동과 앞으로의 과
의협 노환규 회장이 5대 대형병원을 매출과 보건의료인력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에 비유하며 의료계 동반성장이 필요하다고 성토했다.노환규 회장은 10일 동반성장연구소 주최로 서울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제 6회 동반성장포럼에서 ‘의료계의 동반성장 잠시도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를 주제로 이 같이 강조했다.노 회장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의료기관 양극화 현상이 상급의료기관에 이르면 더욱 심해진다고 밝혔다. 이 중 삼성서울병원과 세브란스병원 등 상위 5개 병원은 전체 의료기관 1년 매출의 7.7%를 차지하고, 한 해 수천명씩 간호사를 채용해 지방 병원들이 간호인력부족등급을 받고 있다고 꼬집었다.의사인력도 흉부외과의 경우 전국 25명 전공의 중 15명이 빅 5병원으로 가고 있는 실정이고 매년 배출되는
대선후보 보건의료정책 큰 차이점 없어이해당사자 표 잃을까 소신보다 우호적 제스처당선후 정책 수립때까지 의료계 의견제안 총력을 지난달 27일부터 본격적으로 경선레이스에 들어간 대선후보들의 공약이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다. 보건의료분야도 예외가 아니어서 그동안 준비하고 다듬어왔던 공약들을 집중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그러나 많은 보건의료정책 관계자들은 정당정치를 하면서도 대선후보에 따라 공약이 달라지는 현실에 대해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한다. 정당 정체성을 갖고 정책을 개발하기 보다는 후보따라 달라지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 이규식 연세대 교수는 지난달 열린 각당 보건의료정책 토론회에서 대선을 한두달 남겨두고 후보를 결정하다보니 공약이 급조되고 여·야당 모두 큰 차이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