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미약품은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4)에서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 중 가장 많은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최인영 R&D센터장은 "올해 AACR 2024 행사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R&D 중심 제약기업답게 한미의 R&D 성과를 글로벌 무대에 알리고, 그 역량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암 환자에게 혁신적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모달리티를 활용한 항암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이번 학회에서 한미약품은 8개 후보물질에 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항암 분야 초기 연구 및 전임상 단계 내용이 발표돼 항암제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2024년 미국암연구학회(Ae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AACR 2024)연례학술대회가 다음달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국내 제약업계의 발표 동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4월 5일부터 10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는 AACR에는 국내 전통 제약기업 및 바이오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한미약품을 비롯해 유한양행, GC셀, 종근당, 동아ST, HK이노엔 등은 현재 개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미사이언스(이하 한미그룹)는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이 4월 5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4)에 참가해 업계 최다 건수인 10개의 신규 연구과제를 공개한다고 밝혔다.한미그룹 관계자는 "흔들림 없는 R&D로 한국의 신약개발을 주도하는 한미의 혁신과제들을 AACR에서 대거 소개할 수 있게돼 기쁘다"며 "한미의 미래가치를 더욱 높여줄 이번 혁신과제들이 빠르게 상용화될 수 있도록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미약품이 이번 AACR에서 공개하는 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LG화학이 HPV(인유두종바이러스) 음성 두경부암 환자들의 치료 기회 확대를 위해 신약 '파이클라투주맙' 미국 임상3상에 들어간다.LG화학은 17일 미국 항암신약 개발사 아베오(AVEO Pharmaceuticals)이 두경부암 신약물질 ‘파이클라투주맙(Ficlatuzumab)’의 미국 임상 3상(시험명 FIERCE-HN)을 본격화하며, 첫 시험자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아베오는 LG화학의 손자회사 편입 후 신장암 치료제 ‘포티브다(FOTIVDA)’를 이을 후속 항암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파이클라투주맙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콘택트렌즈 사용 시 사라지지 않는 화합물이라고 불리는 과불화화합물이 체내 축적된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규명됐다.과불화화합물이 체내에 축적되면 여러 질병을 유발돼 건강상 위해 가능성이 높아진다.고려대학교 보건환경융합과학부 최윤형 교수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안과 김동현 교수는 콘택트렌즈 사용과 과불화화합물 노출 간 연관성을 규명했다.과불화화합물(PFAS)는 아웃도어 의류, 식품 포장재, 종이빨대, 프라이팬, 화장품 등에 사용되는 방수코팅제 물질군이다.화학적으로 잘 분해되지 않고 환경과 생체 내 오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최근 HIF-2α 억제제 벨주티판을 승인했다고 밝혔다.벨주티판은 이전에 면역관문억제제와 항혈관신생요법으로 치료받은 경험이 있는 진행성 투명세포신장암 환자에게 사용 가능하다. 당초 벨주티판은 VHL 질환이 있는 신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가 진행돼 왔다. 이들 환자들은 VHL 유전자를 비활성화하는 돌연변이가 유전돼 세포에서 HIF-2α가 과발현된다.세포에서 HIF-2α가 과발현되면 세포증식, 면역회피, 저산소증, 신생혈관 생성 등 암 유발 활성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15일 병원 2동 지하1층 소강당에서 비뇨의학과가 로봇 수술 1만례를 달성하고 이를 기념하는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10000례 시행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분당서울대병원 의료진과 대외 주요 인사들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 홍준혁 대한비뇨의학회장, 곽철 서울의대 비뇨의학교실 주임교수의 축사를 시작으로 로봇 수술에 대한 경험과 트렌드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이루어졌다.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는 2007년 국립대병원 최초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세브란스병원이 단일기관 로봇수술 시행 4만례를 세계 최초로 달성했다.2005년 국내 최초로 담낭 절제술과 전립선절제술에 로봇수술을 적용한 세브란스병원은 2013년 1만례, 2018년 2만례, 2021년 3만례까지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왔다.이번 4만례 중 5000례는 최신 단일공 로봇수술 시스템인 다빈치 SP 수술실적이다.다빈치 SP는 갑상선 절제술, 구강암 절제술 등 좁고 깊은 부위 수술에 주로 활용된다.통증과 흉터를 줄여 환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다빈치 SP 등 로봇수술기기를 만드는 인튜이티브 서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윤승규)이 지난 1일부로 신장암센터(센터장 정동진 영상의학과 교수)를 개소,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센터 개소로 신장암을 전문으로 치료하는 다학제팀을 만들어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재구축해 전문성과 진료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장암센터는 비뇨의학과, 영상의학과, 신장내과와 종양내과 등 신장암 관련 전문의들이 참여하는 다학제 진료를 실시한다. 다학제 진료는 환자에게 맞는 치료계획과 방향을 설정하고 진단 및 치료 과정을 환자에게 설명하는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순천향대 부천병원 이상욱 교수(비뇨의학과)가 종교적 신념으로 수혈을 원치 않는 환자의 무수혈 로봇 신장부분절제술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환자 김 씨(61세, 여성)는 왼쪽 신장에 1cm 크기의 ‘내장성 신장암’이 발견돼 순천향대 부천병원을 찾았다.‘내장성 신장암’은 겉으로 보기에는 작아 보이지만, 장기 안쪽에 대부분의 종양이 위치해 보통 신장 전절제술을 시행한다.신장 전절제술시 많은 출혈이 우려되지만, 종교적 신념으로 수혈을 원치 않았던 김 씨는 여러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그러나 무수혈 수술이 어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정동진 교수(영상의학과)가 최근 대한ITA영상의학회 차기 회장에 선출됐다.임기는 2024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다. 정 교수는 "학회 창립 25주년을 재도약 기회로 삼아 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의 치료를 위한 진료와 연구에 더욱 매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ITA영상의학회는 현재 임상에서 활발히 시행 중인 간암, 신장암, 폐암, 갑상선 암의 비수술적 치료를 위해 1999년 창립된 학회로 영상의학과 전문의를 중심으로 결성됐다. 정기적으로 학술집담회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미국 내 영업조직을 만들어 성공한 SK바이오팜의 사례를 참고해 K-제약바이오업계도 대거 직접판매(이하 직판)를 고려하고 있어 주목된다. 그간 해외 진출에 나서는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의 전략은 현지 영업조직망을 갖고 있는 제약사와의 제휴를 통해 적응기간 없이 치료제를 공급하는 것이었다. 다만, 국내서 승승장구하는 신약들의 해외 성공사례는 찾아 보기 힘들었다. 현지 시장의 이해도 부족으로 인해 허가 이후 눈에 띄는 실적을 보인 국내 제품은 없었다. 현지 제약사에 제공하는 비싼 수수료도 부담이었다. 이런 가운데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아시아 최초 '로봇수술 프로그램 교육센터' 첫 멘토링을 시작했다.서울성모병원은 부천성모병원의 성공적인 로봇수술 운영을 지원하고자 28일 멘토링 프로그램을 개최해 운영 노하우를 전수했다고 29일 밝혔다.서울성모병원은 4월 5일 인튜이티브사와 아시아 최초 '로봇수술 프로그램 교육센터' MOU 및 현판식을 개최한 바 있다. 로봇수술 프로그램 교육센터는 인튜이티브사가 약 10년간 미국 의료진과 함께 다양한 지표를 만들어 이 기준에 부합하는 우수한 로봇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병원을 지정한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 건강검진에서 뇌 이상소견이 발견된 환자를 원스톱으로 2일 만에 수술해 치료했다고 27일 밝혔다.지난해 6월 신장암 수술 후 정기적으로 서울성모병원 평생건강증진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던 이 환자는 올해 1월 18일 뇌 MRI 검사 결과 우측 측두엽에 상당한 뇌부종을 동반한 크기 3.1cm 큰 혹을 발견했다. 센터는 곧바로 신경외과 안스데반 교수에 진료를 연계했다. 검사 결과를 확인한 안 교수는 응급 상황이라 판단해 다음 날인 19일 이 환자만을 위한 특별 외래진료를 준비했다. 조영증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가정의학과 박주현 교수는 지난 14~16일 3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3 대한가정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발표상을 수상했다.박 교수는 '신장암은 남성에서 더 많이 발생하는 암이지만, 고혈당이나 흡연 등의 위험 인자가 있을 때에는 여성의 신장암 위험이 남성보다 더 높게 증가한다'는 연구(Association between glycemic status and the risk of kidney cancer in men and women: A nationwide cohort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이 개원 4년 만에 로봇수술 2000례를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은평성모병원은 2019년 4월 개원과 동시에 로봇수술센터를 개소하고 최신 로봇수술기 다빈치Xi 운영을 시작했다. 2021년 7월 수술 1000례를 달성한 데 이어 단기간에 2000례(올해 3월 24일 기준) 달성이라는 성과를 올렸다.은평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지난해 11월 다빈치Xi 추가 도입으로 총 2대의 로봇수술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700례 이상 로봇수술을 시행할 수 있는 안정적 인프라를 바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원자력병원이 지난 1월 국내 기술로 개발한 첨단 수술 로봇을 이용한 로봇 수술 100례를 달성하고 24일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지난해 로봇수술센터를 개소한 원자력병원은 전립선암, 신장암, 방광암, 갑상선암, 대장암, 자궁암 등 고난이도 중증 암종을 비롯해 탈장, 자궁근종 등 양성질환에 광범위한 로봇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로봇수술센터에 따르면 진료과별 100례 수술은 비뇨의학과가 4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이비인후과 30건, 외과 14건, 산부인과 7건으로 집계됐다.로봇 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최소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홍성규 교수(비뇨의학과)가 대한전립선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3월 4일부터 2년간이다.1997년 창립된 대한전립선학회는 전립선암,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염 등으로 대표되는 전립선 질환과 전립선에서 비롯된 모든 제반 질환에 대한 치료법 발전을 위해 다양한 학술 활동과 국제교류, 가이드라인 제정 등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전립선 분야의 SCI 학술지 ‘Prostate International’을 발행하는 학회로도 잘 알려져 있다.홍성규 교수는 대한전립선학회의 Prost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지난해 건강검진을 통해 총 2391건의 암을 조기에 발견했다.KMI 전국 7개센터 검진데이터 분석 결과, 총 3만 1441건이 유소견으로 상급의료기관에 진료가 의뢰됐으며, 이 중 2391건이 암으로 확진됐다.KMI 건강검진을 통한 암 진단 건수는 △2017년 1478건 △2018년 1629건 △2019년 1900건 △2020년 1937건 △2022년 2222건 등으로, 2022년은 전년 대비 169명(7.6%) 증가했다.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10년간 KMI 건강검진을
[메디칼업저버 강수경 기자] 영남대병원은 고영휘 교수(비뇨의학과)가 2021년에 이어 2022년 10월 간행된 로봇수술 교과서(Robotic Urologic Surgery)에 집필진으로 참여했다고 16일 밝혔다. 고 교수는 전립선암, 신장암, 방광암을 포함한 비뇨의학 분야에서 단일공 수술 등 로봇수술을 주 전공으로 한다.고 교수는 밀라노 대학의 Bernardo Rocco교수와 함께 요실금 조기 회복을 위한 전립선암 로봇수술 테크닉(Techniques to Improve Urinary Continence Outcomes Follow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