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호르몬수용체(HR) 양성/사람상피세포증식인자수용체2형(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신약이 등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주인공은 자니다타맙이다. 자니다타맙은 HER2 단백질의 2중 비흡수 항원결정인자를 동시에 결합, HER2 신호를 차단하고 세포 표면에서 HER2 단백질을 제거하는 새로운 기전의 HER2 표적 이중특이항체다.이전 치료 경험이 있는 HR+/HER2+ 전이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자니다타맙과 입랜스(성분명 팔보시클립), 풀베스트란트를 병용할 때 무진행생존(PFS)가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유방암 치료에 흔히 사용하는 HER2 표적치료제가 임산부 환자에서는 태아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를 공고히 하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그동안 임산부 유방암 환자에서는 표적치료제가 금기 사항이었던 점을 보다 강화한 것이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로슈 캐싸일라(성분명 트라스투주맙 엠탄신)와 노바티스 타이커브(라파티닙)를 임산부 유방암 환자에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HER2 표적치료제, 임신 유방암 환자 태아 합병증 유발HER2 표적치료제가 다른 계열의 항암제와 비교할 때 태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사람상피세포증식인자수용체2(HER2) 양성 유방암은 세포 증식이 활발하게 일어나 재발이 빠르고, 이 경우 치료 예후가 급격히 악화된다.때문에 조기에 전이성 HER2 유방암 환자는 모두 추가적인 암 발생을 막기 위해 오랜 기간에 걸쳐 반복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그러나 환자들은 장기간 정맥주사로 치료를 받다 보니 혈관이나 신경, 조직 손상으로 인한 마비, 통증 등 부작용에 시달려왔다.일부 환자는 주사 바늘을 찌르기조차 어려울 정도로 혈관이 굳어진 환자도 있는데, 이들은 심장 근처까지 카테터를 삽입하는 케모포트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HER2 전이성 위암 치료에 10여 년만에 새로운 치료옵션이 등장했다.한국다이이찌산쿄와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2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항체약물접합체(Antibody-Drug Conjugate, ADC) 항암제 엔허투(성분명 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 T-Dxd)의 위암 적응증 대상 출시 기념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적으로 위암 발생률이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로, 인구 10만명 당 위암 발생률이 미국의 약 10배에 달한다.위암은 암이 국한된 조기 상태에서 진단될 경우 5년 생존율이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마법의 탄환이라 불리우는 항체약물접합체(Antibody-Drug-Conjugate, ADC), 그중 최신 기술 집약체로 분류되는 다이이찌산쿄의 엔허투(성분명 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28일 한국다이이찌산쿄는 ADC 항암제의 우수성 그리고 자사가 자체 개발한 ADC 항암제 엔허투의 우수성을 알리는 미디어 세션을 개최했다.이 날 행사에선 허셉틴(트라스투주맙) 기반 ADC 항암제 엔허투가 자체 개발한 Dxd 링커를 통해 HER2 양성은 물론 HER2 저발현∙음성 환자에서까지 효과를 보이는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HER2 양성 유방암 환자에게 처방되는 표적항암제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시장 점유율 1위였던 품목의 특허만료 후 등장한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해마다 규모가 커지고 있고, 이를 방어하기 위해 등장한 후속제품들도 좋은 매출 성과를 올리고 있다.게다가 최근 다이이찌산쿄·아스트라제네카 항체-약물접합체(ADC) 엔허투(성분명 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도 국내 진출하면서 HER2 표적항암제 시장은 더 커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HER2 표적항암제 시장, 올해도 2000억원 넘을 듯로슈가 주도하는 HER2 표적항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다이이찌산쿄의 항체약물접합체(Antibody Drug Conjugate, ADC) 항암제 엔허투(성분명 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의 효과를 따라잡기 위한 제약사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엔허투는 HER2(사람상피세포증식인자수용체 2형) 양성 유방암 환자군에서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을뿐만 아니라 위암, 폐암, 대장암 등에서도 유효성을 나타내고 있다.이에 GSK는 ADC 전문 개발회사 메르사나를 인수하는 등 본격 HER2 타깃 항암제 개발 사업에 뛰어들 채비를 갖췄고 국내사 레고켐바이오 셀트리온, 이연제약 등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유방암 치료제 시장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이 항체약물접합체(ADC) 엔허투(성분명 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의 생물학적 제제 허가 신청을 수락했다.엔허투 허가 신청은 이전 항-HER2 기반 요법을 받은 절제 불가능 또는 전이성 HER2 양성 성인 유방암 환자에 대한 적응증이다. 승인 여부 결정은 올해 2분기에 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엔허투가 FDA로부터 적응증 확대를 승인으면, 2차 약제로 전진배치되는 만큼 경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FDA, 엔허투 허가신청 수락 FDA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소재발/전이 유방암 환자에게 퍼제타(성분명 퍼투주맙)+허셉틴(트라스트주맙)에 탁센 계열의 그 어떤 약물을 추가해도 유의미한 치료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유방암 치료에서의 탁센의 힘을 보여준 것이다. CLEOPATRA 연구는 퍼제타+허셉틴+탁센을 처방해 유방암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근간을 세운 연구다. 영국 마운트버넌암센터 David Miles 교수 연구팀은 CLEOPATRA 연구에서 다른 탁센 계열 약물도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PERUSE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탁센은 물론 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비소세포페암과 흑색종 치료를 위한 면역항암제 선두주자들인 키트루다와 옵디보의 RSA 계약 만료시점이 다가오는 가운데, 여전히 재계약 소식이 없어 재계약 체결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특히 지난 5월 31일 계약이 만료된 로슈의 유방암 치료제인 퍼제타는 최근 RSA 재계약 협상을 마무리돼 이달 말 서면 건정심으로 약가가 의결될 전망이다.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와 오노·BMS의 면역항암제 옵디보(니볼루맙)은 오는 20일 비소세포폐암 2차 치료 및 흑색종 치료 적응증에 대한 위험분담제(RSA)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내 의료진이 림프절에 전이된 유방암 표적치료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주목된다.강남세브란스병원 정준·안성귀 교수(유방외과)팀은 HER2 양성 유방암과 이로 인한 전이 림프절에서 표적치료제를 단일 약제로 사용했을 때와 이중으로 사용했을 때의 치료 효과를 비교했다고 22일 밝혔다.연구 결과, 표적치료 시 유방 원발암이 치료되면 동시에 림프절 전이암 역시 치료 효과가 있었다. 특히 림프절 전이암에는 단일 약제만 사용해도 이중 약제를 사용했을 때와 유사한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유방암은 여성호르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0년 741억의 매출을 올린 로슈의 HER2 양성 유방암 치료제 퍼제타(성분명 퍼투주맙)의 RSA 재계약 성사 여부가 불투명해 보여 의료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로슈의 퍼제타는 지난 2019년 5월 위험분담제(RSA) 계약을 통해 보험급여를 적용받고 있지만, 지난 5월 31일 RSA 계약기간이 만료됐다.하지만, 로슈와 국민건강보험공단 간 재계약을 위한 협상이 원화하게 진행되지 못해 협상을 타결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1일 현재 로슈와 건보공단은 1회에 한해 재계약을 위한 재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비소세포폐암과 유방암 치료제 시장에서 표적항암제가 여전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 티로신키나제억제제(EGFR TKI) 시장은 지난해 역대급 판매 기록을 세웠고, HER2 양성 유방암 표적항암제 시장은 2000억원 매출을 넘어섰다. 전년比 15%↑...타그리소 질주시장 변화 예고된 사장...비짐프로·렉라자 주목EGFR 돌연변이 동반 비소세포폐암(NSCLC) 표적항암제 시장은 지난해 1520억원(아이큐비아 기준)의 매출을 올리며 역대급 성적표를 썼다.이는 전년 대비 15% 성장한 수치로, 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HER2 양성 유방암 치료제 로슈 퍼제타(성분명 퍼투주맙)와 면역관문억제제 MSD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 오노·BMS 옵디보(니볼루맙)의 위험분담제(RSA) 재계약이 성사될지 귀추가 주목된다.제약업계에 따르면, 퍼제타는 오는 5월 31일, 키트루다와 옵디보는 8월 20일 RSA 계약이 종료된다.RSA 재계약은 관련 품목 계약 종료 시점 1년 전부터 해당 품목을 가진 제약사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및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신청하게 된다.제약사들은 재계약 신청 후 심평원에 해당 품목의 임상적 유용성 임상자료 및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흰 소의 해 신축년이 밝았다. 지난해 제약업계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코로나19(COVID-19) 사태로 어려움을 겪었다.그럼에도 글로벌 제약업계는 만성질환을 비롯해 항암제, 언맷니즈 충족을 위한 질환 등 여러 분야에서 개발을 일궈냈다.본지는 올해 블록버스터로 성장해 캐시카우로서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되는 약물 4개를 선정해 시장성을 살펴봤다. 최초의 경구용 GLP-1 제제 '라이벨서스'2019년 미국식품의약국(FDA)은 노보노디스크의 경구용 제2형 당뇨병 치료제 GLP-1 제제 라이벨서스(성분명 세마글루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상반기 매출 100대 품목 중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글로벌제약사는 한국MSD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1000억원대 매출을 올린 외자사는 5곳인 것으로 집계됐다.올해 상반기 매출 상위 100대 품목을 소유하고 있는 글로벌제약사들 중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곳은 한국 MSD로 2482억 800만원을 기록했으며, 다음으로 한국화이자가 2058억 7200만원의 매출 성적을 올렸다.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 상반기 자료에 따르면, 상반기 상위 100대 품목 기준 매출액 중 1000억원을 넘긴 곳은 한국MSD와 한국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로슈가 캐싸일라(트라스투주맙엠탄신)의 암질심 통과로 인해 양성 사람상피세포인자수용체 2형(HER2+) 유방암 분야에서 강자 자리를 재확인했다.HER2 양성 유방암 치료제는 로슈의 허셉틴(트라스투주맙)과 퍼제타(퍼투주맙), 캐싸일라(트라스투주맙엠탄신)와 노바티스의 타이커브(리피티닙), 아스트라제네카의 린파자(올라파립) 등이 있다.허셉틴은 HER2 단백질 수용체가 과발현된 종양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최초의 HER2 양성 유방암 표적 치료제로 1998년 미국 출시 이후 HER2 양성 유방암 표준 치료제로 자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허셉틴 중심의 HER2 양성 조기 유방암 표적 치료 시장이 지난해 퍼제타의 선별급여 적용 이후 재편되고 있다.한국로슈의 유방암 치료제 퍼제타(퍼투주맙)에 대한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실제 임상현장의 치료 경험이 축적되고, 수술 전부터 수술 후까지 연속적인 퍼제타 기반 치료를 통해 유방암 환자에게 잠재된 재발 위험을 최소화하는 치료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는 것이다.재발 위험이 높은 HER2 양성 유방암 환자에게 수술 전 보조요법은 수술 후 예후를 개선하고 유방을 보존할 수 있다.퍼제타 출시 이전까지 표준 치료요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미국식품의약국(FDA)가 집에서 투약할 수 있는 로슈의 항암제 페스고(Phesgo) 발매를 승인했다. 페스고는 퍼주터맙(제품명 퍼제타), 트라스트주맙(제품명 허셉틴), 히알루로니다제의 고정용량 복합제로 피하주사제로 HER2 양성 전이된 유방암 환자와 HER2 양성 초기 유방암 환자를 위한 치료제다. 유방암의 5분의 1을 차지하는 HER2 양성 유방암은 암 세포의 성장을 촉진하는 HER2 단백질의 과잉으로 촉발된다. 이런 원리에 기반해 페스고는 퍼투주맙과 트라스투주맙 성분이 결합해 HER2에 붙어 암 세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면역항암제 글로벌 시장이 2024년에는 480억달러(한화 약 56조 9000억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018년 대비 면역항암제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이 19%에 달한다는 것이다.한화투자증권은 38회 JPM Healthcare Conference Review를 통해 면역항암제 시장을 분석했다.면역항암제는 MSD의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오노약품공업의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과 BMS의 여보이(성분명 이필리무맙), 로슈의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 화이자의 바벤시오(성분명 아벨루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