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제일약품은 3월 초 말레이시아 국립대학교(UKM) 의과대학병원과 의약품 독점 공급 및 R&D 협력을 위한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국내 제약기업이 말레이시아 국립의과대학에 의약품 독점 공금과 R&D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양해각서 체결식은 말레이시아 국회의사당에서 다툭 세리 잠브리 압드 카디르 말레이시아 교육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UKM 부총장인 모하맛 에흐완 토리만 교수와 제일약품 글로벌사업본부장 김수미 상무가 협약서에 서명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UKM은 제일약품이 공급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최근 정부가 추진을 앞두고 있는 공동활용 병상 폐지에 관해 의료계 내에서 반대의 목소리가 높다.이에 정부는 현재 의료대란으로 인해 소통이 어렵다고 밝히는 한편, 의료계와 직접적 관련 없는 제도 등은개선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오는 7월 입법 예고를 목표로 두고 추진한다.익명을 요구한 보건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 관계자는 지난 27일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공동활용 병상 폐지란 정부가 컴퓨터단층촬영 장치(CT)와 자기공명영상촬영장치(MRI) 등 특수의료장비의 남용을 막기 위해 추진하는 정책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정부가 2025년도 예산안 편성지침의 재정투자 중점 분야에 '필수의료 지원'을 포함시켰다.필수의료 지원이 재정투자 중점 분야에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는 중점투자 방향에 맞춰 5대 핵심 재정사업을 검토했고, 이를 중심으로 내년 예산을 편성할 예정이다.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정부는 먼저 전공의 수련을 집중 지원한다. 전공의 수련 내실화와 처우 개선을 통해 역량 있는 전문의를 양성하고 의학교육 질 제고를 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개원의와 수련병원 등 파트 타임 진료가 허용된다. 또 수련병원 소속 의사가 타 수련병원 진료도 가능하도록 진료체계가 변경될 방침이다.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25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했다.금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및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하고 의료기관 외 의료행위 허용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먼저 정부가 운영 중인 비상진료체계의 경우, 3월 셋째 주 기준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전체 종합병원의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평균 7152명이며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강대강으로 치닫던 의정 갈등에 대화의 물꼬가 트일지 관심이 모인다. 24일 대통령 대변인실 공지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당과 협의해 유연한 처리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당부했다. 또 의료인과 건설적 협의체를 구성해 대화를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이런 변화는 24일 오후 4시 한 비대위원장이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전국의대교수협의회와 비공개 간담회를 가진 이후 진행됐다. 25일 아침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의료계의 대화 제안에 환영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조 장관은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정말 2000명 증원할 줄 몰랐다", "2000명 증원하고 그 이후는 알아서 하라는 것 아니냐", "웃음 밖에 안 나온다". 20일 정부가 의대정원 2000명 증원을 발표한 후 의사들은 대부분 격앙돼 있었다. 정부가 매일 아침 브리핑을 통해 2000명 증원을 강조했지만, 의사들과 논의 없이 강행할 것이라곤 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금까지 그 어떤 정부도 전문가 단체인 의사들을 이렇게까지 무시한 적은 없었기 때문에 의사들이 느끼는 마음의 타격은 더 클 수밖에 없어 보인다. 정부, 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정부가 금일 2025학년도 의대 정원 배정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이를 의대 교육환경에서 수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새로운 건물을 짓는 것이 아닌 기존 의대 건물을 리노베이션하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필요하다는 이유다. 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이하 전의교협) 비상대책위원회 조윤정 홍보위원장(고대의대 교수의회 의장)은 20일 브리핑을 통해 "의대 증원 문제는 의대 교육 현장과 연계됐다"며 "단순하게 한마디로 끝낼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조 홍보위원장은 최근 리노베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전공의 집단사직으로 인한 의료 파행이 한달째를 맞으면서 서울대병원 등 빅5 병원의 경영이 흔들리고 있다.서울대병원을 비롯한 세브란스병원 등 빅5 병원은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2주 만에 경영에 빨간불이 켜졌다고 호소한 바 있다.지난 6일 대한병원협회가 전공의 집단사직으로 의료 수입액이 전년 대비 16.2% 감소했다고 발표했다.병협은 8개 병원 합계 의료 수입액은 1281억 1272만원으로 확인됐고, 이는 지난 2023년 동기간의 1528억 8433만원에서 16.2%(247억여원)이 감소한 수치라고 발표했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그동안 한국의 병원 경영의 화두였던 '규모 확대'와 '고객 만족'은 더 이상 화두가 아니라는 주장이 나왔다. 새로운 시대의 병원 경영은 '의료 문화'를 형성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기 위한 정책과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이다.특히 이번 의대 정원 증원 사태로 인해 국민과 의사의 신뢰 관계가 무너지고 있고, 이는 앞으로 의료 시스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게 당연한 만큼, 이를 회복하기 위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15일 서울가든호텔에서 '병원의 ESG 경영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주제로 열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필립스코리아는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에 첨단 영상진단장비 ‘스펙트럴 CT 7500(Spectral CT 7500)’을 설치하고 가동을 시작했다암 병변과 심뇌혈관 질환의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임상 영역의 활용도를 증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필립스는 이번 스펙트럴 CT 7500장비를 제공해 한림대 동탄성심병원이 최신 의료장비와 시설을 갖춘 디지털 스마트병원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한림대 동탄성심병원은 1000병상 규모에 중증질환을 중심으로 한 10개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부가 직능 정원을 두고 협상한 사례는 그동안 없었다며 이번 의대 정원 확대 역시 물러설 수 없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또 집단 사직을 고려 중인 의대 교수들을 향해 “환자의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것은 제자를 지키는 방법이 될 수 없다”며 의료 현장을 떠나지 말 것을 촉구했다.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14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열고 이러한 내용을 밝혔다.먼저 상급종합병원의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전공의 이탈 이후에도 평시와 유사한 3000명 내외를 유지하고 있다.또 응급의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GE헬스케어가 KIMES 2024에 참가해 창립 40주년 기념 특별 프로모션과 AI 기술을 통한 진단, 치료, 모니터링까지 환자 케어 전반에 걸치 솔루션을 선보인다.올해 전시에는 AI 기반 기술이 장착된 디지털 자동화 툴로 환자와 의료진의 편의성을 향상시킨 새로운 초음파 장비와 영상 진단 의료기기, 모니터링 솔루션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KIMES 2024에서 처음 선보이는 범용 초음파 신제품 '로직 토투스(LOGIQ Totus)'는 GE헬스케어의 리더십 제품 '로직 E10' 시리즈와 동일한 빔포밍 기술인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의료계에 관련된 모든 사람이 깜짝 놀랐다. 40개 의과대학이 3401명이라는 의대정원 증원 신청서를 낼 것이라곤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정부가 주장하는 2000명증원에 반대해 전공의들이 집단으로 사직했고, 의대생들이 휴학을 택했다. 또 개원의들과 교수들이 여의도 광장에서 증원 반대를 외쳤고,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일부 위원은 압수수색을 당하는 등 정부 압력에 맞서는 상황이라 이번 3401명 신청은 충격적이라는 얘기다.40개 의대 학장도 대학 총장들에게 증원 신청 기한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더 이상 환자들에게 불안감을 주지 말고 지금이라도 2000년 의약분업 때처럼 대통령 산하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정부와 의료계가 협상테이블에 앉아야 한다" 수도권 대학병원에 근무하는 A 교수가 전공의 집단 사직 상황이 길어지자,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대통령 산하 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지난달 20일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서를 제출하고 병원을 떠난지 보름을 훌쩍 넘겼다. 그 사이 응급실과 중환자실 운영에 차질이 생겼고, 급기야 상합병원 8곳의 병상가동률도 50% 정도로 떨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전공의 집단 사직에 따라 지난 8일간 수련병원 의료 수입액이 전년 대비 16.2%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6일 대한병원협회는 8개 상급종합병원에 대한 경영 현황을 긴급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는 전공의 사직 사태가 진행된 2월 20일부터 27일까지 이뤄졌다.그 결과, 8개 병원 합계 의료 수입액은 1281억 1272만원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 2023년 동기간의 1528억 8433만원에서 16.2%(247억여원)이 감소한 수치다.2024년 동기간 1개 병원당 평균 의료 수입액은 160억 1409만원이며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개원 48주년을 맞이한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이 혁신 및 한자중심 병원을 다짐했다. 양지병원은 5일 병원 대강당에서 장기근속자 표창 등 기념식을 진행했다.김상일 병원장은 “현 의료계 어려움을 유연하게 대응해 위기를 기회로 슬기롭게 극복한다면 의료진과 직원 그리고 병원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며 “환자에게 좋은 의료서비스를, 직원에게는 좋은 복지를 제공하는 지속 가능한 병원으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기념사를 통해 밝혔다.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1976년 김철수내과와 김란희산부인과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빅5 병원 등 대형 병원들이 저임금 전공의들을 이용한 병원 확장은 이제 멈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동안 대형병원들은 교수나 전임의보다 연봉 수준이 3분의 1 또는 4분의 1 정도 낮은 전공의들을 채용해 병원을 운영해 왔다. 정부의 저수가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는 병원 경영진의 이유를 받아들여도 그 주장은 옹색할 뿐이다. 전공의들의 수련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교수나 전임의를 더 채용하기보다, 그 보다 더 엄청난 재정이 소요되는 분원을 건립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결국 의대정원 확대를 계기로 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확대 발표 이후로 의사들이 단체행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의료 시스템 마비가 우려되는 가운데, 정부가 내놓은 비상진료 대응계획이 적절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눈길을 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대응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뒤 기자 브리핑 자리에서 비상진료체계를 설명했다.먼저 응급·중증 환자들이 대형병원 응급실을 우선 이용할 수 있도록 중증도에 따른 소방청 환자 이송지침을 새롭게 적용하며, 경증·비응급 환자는 대형병원에서 종합병원으로 적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방향성은 좋은데, 구체적 재정 계획 없어 공허하다"1일 정부가 발표한 필수·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 대한 의료계 전반의 반응이다.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의료인에 대한 법적부담 완화 △필수의료에 대한 적정 보상 △불가항력 의료사고 보상 강화 △전공의 근무환경 개선 △지역의료 투자 확대를 통해 필수의료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등에 대한 정책을 발표했다. 방향은 긍정적인데, 재정은?정부 발표 이후 대한의사협회는 1일 저녁 보도자료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경희대의료원은 지난 27일 후마니타스암병원 6층 국제회의실에서 중국 서안의과대학 부속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경희대학교 김성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우정택 의과학문명원장 및 경희대학교 간호과학대학 윤은경 교수와 서안의과대학(西安医学院, Xi’an Medical University) 리우 링(刘岭) 이사장, 제2부속병원 자우 하이캉(赵海康) 원장, 국제협력·교류의 루오 시(罗熙) 부문장, 간호재활의 장 용아이(张永爱) 학장, 약학 펑 용후이 학장(冯永辉) 등 10여 명이 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