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립대병원들이 의료수익 절반을 인건비로 지출하는 등 인건비 부담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의료수익 대비 인건비 비율 평균은 2020년에 이어 작년에도 늘었으며, 강원대병원 인건비율은 유일하게 60%를 넘겼다.이러한 내용은 최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에 공시된 국립대병원 포괄손익계산서 및 결산보고서 일부를 분석한 결과 확인됐다.의료비용에 속하는 인건비는 급여와 제수당, 퇴직급여, 기타 인건비 등으로 구성된다. 병원별 세부 인건비 집계 방식은 차이가 있을 수 있다.전국 11개 국립대병원이 지난해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코로나19(COVID-19) 이후 의료손실이 대폭 늘었던 국립대병원이 2020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적자 성적표를 받아들었다.분당서울대병원을 서울대병원 본원과 합산할 경우 전국 10개 국립대병원이 모두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전년과 비교해 적자 규모가 줄어든 곳은 서울대병원, 전남대병원, 제주대병원 뿐이었다. 이 중 서울대병원 의료수익은 지난해 2조원을 넘어서며 눈길을 끌었다.이 같은 내용은 최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에 공개된 국립대병원 포괄손익계산서 일부를 분석한 결과 확인됐다.의료수익에는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대다수 국내 제약사가 올해 상반기 코로나19(COVID-19) 4차 대유행 속에서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단,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감소하거나 적자로 전환된 일부 업체가 있어 수익성 측면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결국 하반기에는 코로나19를 뚫고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줬다.이 가운데 한미약품, 대웅제약, JW중외제약, 보령제약 등은 지난해 전체 매출을 이미 50% 이상 달성해 눈길을 끈다.이 같은 결과는 최근 공개된 상장 제약사 10곳의 20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2019년을 기점으로 의료수익과 의료비용 모두 2조원 시대를 맞이한 연세의료원의 의료이익이 절반 가까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조 5000억원에 육박하는 역대 최고 의료수익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의료비용의 상승 폭이 워낙 커 의료이익이 눈에 띄게 줄어들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단, 의료이익 자체만 놓고 보면 연세의료원은 여전히 흑자다.이 같은 사실은 최근 연세대학교 홈페이지에 공개된 '연세대 부속병원 2020년 결산 재무제표' 중 포괄손익계산서를 요약·분석한 결과 확인됐다.연세의료원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코로나19(COVID-19)가 확산된 지난해 전국 국립대병원이 의료손실을 기록한데 더해, 인건비 부담 또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019년(전기)와 비교해 의료수익 대비 인건비 비율이 11곳 국립대병원 모두 늘었고, 인건비 비율이 60%를 넘긴 국립대병원도 있었다.이러한 내용은 최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에 공시된 국립대병원 포괄손익계산서 및 결산보고서 일부를 분석한 결과 확인됐다.우선 통계에 포함된 국립대병원 11곳의 인건비 규모는 2019년과 비교해 모두 증가했다.'의료비용'에 속하는 인건비는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코로나19(COVID-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됐던 2020년(당기) 전국 국립대병원 10곳이 모두 의료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2019년(전기)에 의료이익을 기록한 병원조차 지난해에는 모두 적자로 전환됐고, 총 적자 규모 또한 전년에 비해 크게 늘었다.이러한 내용은 최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에 공개된 국립대병원 포괄손익계산서 일부를 분석한 결과 확인됐다.국립대병원 10곳의 지난해 의료수익은 총 6조원에 육박한 5조 9559억 96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9년(전기)의 총 의료수익인 5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내 제약사 10곳 중 3곳은 지난해 전체 매출액의 25% 이상을 달성, 2021년을 기분 좋게 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나머지 7개 업체도 20% 이상 달성한 곳이 대부분으로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고 할 수 있지만, 영업이익 증감에 있어서는 희비가 크게 갈렸다.이 같은 결과는 최근 공개된 상장 제약사 10곳의 2021년 1분기 잠정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확인됐다.우선, 10개 업체의 2021년 1분기 매출액 합계는 총 1조 9351억원으로 2020년 동기간 1조 9615억원 대비 1.3% 감소했다.이는 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지난해 국내 제약사 10곳 중 7곳이 광고선전비 지출 규모를 대폭 축소했다.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직전 연도에는 10곳 중 3곳만이 광고선전비를 줄였던 것과 비교되는 모습이다.가장 많이 줄인 곳은 부광약품인 반면, GC녹십자 등은 오히려 광고선전비를 늘렸다.이는 최근 금융감독원에 2020년 경영실적이 공시된 국내 제약기업 20개사의 사업보고서 및 재무제표 주석 등을 분석한 결과 확인됐다.이번 분석에서 사용한 재무제표는 개별재무제표다.연결재무제표를 기준으로 분석할 경우, 지배·종속기업의 자산·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내 제약업계가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R&D) 투자를 아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비록 투자 규모는 제약사별로 천차만별이지만 상위 제약사뿐만 아니라 중소형 제약사도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특히 매출이 줄었음에도 연구개발비를 늘려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고 노력한 제약사도 상당수 있다.자료 집계는 최근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제약사 20곳의 사업보고서를 토대로 했으며 개별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경상(연구)개발비, 판매관리비 등을 분석했다.연결재무제표는 매출액,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2020년 달력도 한 장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큰 이변이 없는 한 국내 제약사 3곳 중 2곳은 지난해 매출액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측된다.25개 상장 제약사의 60%인 15개 업체가 2020년 3분기 시점에 이미 2019년 전체 매출액의 75% 이상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기 때문이다.올해 국내 제약사의 경영 실적은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의 직·간접적 영향으로 부정적일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하지만 막상 3분기까지 집계된 매출액 추이를 살펴보니 꽤 많은 수의 제약사가 코로나19를 뚫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저수가, 간호등급제,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등으로 경영상태가 악화를 넘어 최악의 상황에 몰린 중소병원들이 회계기준 대상으로까지 포함되면서 격분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최근 의료기관 회계기준 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지난 3월 의료기관 회계기준 적용 대상을 기존 1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에서 100병상 이상의 병원급 의료기관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이에, 복지부는 하위법령인 의료기관 회계기준 규칙을 개정하기 위해 입법예고한 것.하지만, 의료기관 회계기준 적용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내 제약업계가 올해 상반기 광고선전비 지출 규모를 대폭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단, 광고선전비 지출이 줄었다고 해서 매출액도 비슷한 형태로 줄어드는 효과로 이어진 것은 아니다.코스피 등록 20개사, 코스닥 10개사 총 30개의 국내 제약사 경영실적이 공시된 '2020년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이번 분석에서 사용한 재무제표는 연결재무제표가 아닌 개별재무제표이다. 연결재무제표를 기준으로 분석할 경우, 지배·종속기업의 자산과 부채 변동 및 현금흐름까지 모두 포함하기 때문에 지배·종속기업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올해도 어김없이 지난 1년간의 전국 사립대학교병원 성적표가 공개되는 시즌이 다가왔다.사립대병원은 일부 특수한 상황(병원 내 사건사고, 전염병 유행 등)을 제외하곤 의료수익만큼은 매년 최고치를 경신하는 모양새를 꾸준히 유지했다. 주요 사립대병원 23곳의 2019년 회계연도 결산 감사보고서 및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선례는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나타났다.23곳 모두 전기(2018년)에 비해 적게는 1%, 많게는 48%가량 의료수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다.실제로 당기(2019년)에 의료수익 1조원을 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연세대의료원이 의료비용 2조원 시대의 문을 열었다.연세의료원이 2조원이 넘는 의료비용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2017년 의료수익 2조원을 돌파한지 3년 만에 의료비용까지 2조원을 맛보게 된 것이다.하지만 의료이익이 전기에 비해 대폭 하락해 의료비용 2조원이라는 수치의 무게감을 경험한 모양새다.이 같은 사실은 28일 연세대 홈페이지에 공개된 '2019년 결산 재무제표 중 포괄손익계산서(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합산)'를 요약·분석한 결과 확인됐다.연세의료원의 2019 회계연도 포괄손익계산서의 특징은 크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전국 지역거점 국립대병원들이 여전히 높은 인건비 부담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립대병원 11곳의 2019년 의료수익 대비 인건비 비율이 평균 45.9%를 기록해 전기에 비해 0.2%P 낮아졌으나, 분당서울대병원을 제외하고는 모두 40%를 가뿐히 넘기고 있어서다.이는 공공기관경영정보시스템에 최근 공시된 국립대병원 11곳의 전기(2018년)와 당기(2019년) 포괄손익계산서 및 감사보고서 일부를 분석해 재구성한 결과 확인됐다.의료기관의 '의료비용' 계정 중 하나인 인건비는 급여, 제수당, 퇴직급여, 기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서울대병원이 전국 국립대학교병원 11곳의 전체 연구수익 중 약 44%를 점유, 국립대병원 맏형다운 압도적인 덩치를 자랑했다.특히 분당서울대병원을 포함할 경우 61%로 그 비중이 더욱 높아져, 국립대병원 연구수익의 부익부·빈익빈 현상을 여실히 보여줬다.하지만 경북대병원, 부산대병원, 제주대병원, 충북대병원 등 일부 국립대병원이 전기(2018년)에 비해 당기(2019년) 연구수익을 크게 증가시킨 것은 주목할 부분이다.최근 공공기관경영정보시스템에 공시된 국립대병원 11곳의 2018년과 2019년 재무제표 중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립대병원이 의료이익 적자를 구경하는 것은 정녕 사치일까. 전국 국립대병원 10개 기관 중 6곳이 2019년(당기)에 의료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비록 10곳의 의료이익과 의료손실을 모두 합산한 적자 규모가 2018년(전기)에 비해 줄긴 했으나(△385억 2900만원→△162억 7900만원, 222억 5000만원 감소), 의료이익을 내는 것은 여전히 국립대병원에게 어려운 숙제인 모양새다.최근 공공기관경영정보시스템에 공시된 국립대병원 10곳의 2018년(전기)과 2019년(당기) 재무제표 중 포괄손익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지난해 국내 제약사 30개사 중 20곳이 전년보다 광고선전비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늘린 광고선전비가 매출액 증대를 견인한 효과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 부호가 붙는다. 광고선전비를 늘렸음에도 매출액이 감소한 제약사가 있는 반면에 광고선전비가 줄었지만 도리어 매출액이 증가한 곳도 있기 때문이다.아울러 판매관리비(판관비) 전체에서 광고선전비가 차지하는 비중도 제약기업 별로 천차만별인 것으로 확인됐다.이는 최근 금융감독원에 2019년 경영실적이 공시된 국내 제약기업 30개사(코스피 20개사, 코스닥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외형 확장을 계획·시행한 수도권 주요 대형병원의 2018년 기부금수익이 전년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해 눈길을 끌고 있다.경희의료원, 이화의료원, 중앙대의료원 등이 해당되며 이들은 최근 암병원 혹은 제2병원 신축을 끝냈거나 건립 중에 있다.더욱이 지난해 의료기관들 대부분의 기부금수익이 하락 또는 소폭 상승에 그친 가운데 기록한 높은 증가율이여서 더욱 주목된다.아울러 서울대병원과 연세의료원을 제외한 나머지 병원들은 기부금수익과 의료원의 규모 사이에 특별한 관계가 있음을 나타내진 않았다.즉, 의료외수익 항목인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지난해 의료수익 1조원 고지를 넘은 서울대병원이 연구수익 1000억원을 돌파, 다른 병원에 비해 압도적인 모습을 자랑했다.서울대병원이 조사대상 의료기관 전체 연구수익의 30% 이상 차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2위인 연세대의료원과도 2.5배가량 규모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단지 전기(2017년) 대비 당기(2018년) 연구수익 증감률은 연구수익 총액과는 반대로 연세의료원의 3분의 1 수준으로, 평균(13.16%)에 훨씬 미치지 못하고 있는 서울대병원이다.이는 본지가 최근 각 사립대 홈페이지와 공공기관경영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