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신경외과의사회(회장 고도일)가 5일 서울 청담동 중식당에서 상임이사회를 갖고, 정부의 필수의료정책 패키지 후속 조치에 대한 대한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2024 제37차 춘계학술대회 이후 첫 모임인 이 날 상임이사회에서 고도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성황리에 2024 제37차 춘계학술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해 준 임원진과 회원 모두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이 날 이사회는 먼저 정부의 필수의료정책 패키지 후속조치에 대한 대응방안을 비롯해 실손보험 회사를 위한 비급여 관리체계 확립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하 KMAC)가 16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MAC 본사에서 이유엔(주) 메디통(이하 메디통)과 ‘병원 컨설팅 확대 및 시스템 구축 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오철세 KMAC 상무, 조수민 메디통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은 이날 체결식에서 양사가 보유한 각 사업 영역의 전문성과 네트워크 공유를 약속했다.KMAC는 메디통의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을 돕는 동시에 병원 및 헬스케어 분야 컨설팅을 확대할 계획이다.한편, 메디통은 의료기관의 환자안전.감염관리를 핵심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분당서울대병원이 의료진과 입원환자 그리고 보호자가 직접 만나지 않고도 회진과 상담이 가능한 ‘온라인 상담’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의료진이 환자 정보를 화면에 공유하면 환자는 침상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보호자는 병원 방문 필요 없이 화상을 통해 참여할 수 있어 대면 회진을 위해 대기해야 했던 불편을 줄이고, 환자 편의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회진은 의사에게는 환자의 상태를 점검하고, 환자는 질환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필수적인 치료 과정이다. 코로나19 상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비-비타민K 길항제 경구용 항응고제(NOAC) 릭시아나(성분명 에독사반)는 기기로 감지한 심방빈맥사건(AHRE) 환자 치료에 사용할 때 사망 및 주요 출혈 위험이 오히려 증가했다.AHRE는 심박조율기, 제세동기, 루프 기록 장지 등을 이식한 환자의 약 25%에서 발견되며, 심혈관 질환이 있는 노인의 약 30%에서 발생하는 심방 부정맥이다.AHRE는 심방세동과 비슷해 그동안 임상 현장에서는 심방세동 환자에서의 효과를 토대로 혈액 희석제를 처방하는 경우가 많았다.이에 연구팀은 심방세동을 제외한 뇌졸중 위험인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와파린 등 비타민K 길항제(VKA) 자리를 대체하고 있는 비-비타민K 길항제 경구용 항응고제(NOAC) 행보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VKA로 치료받는 노쇠한 고령 심방세동 환자는 NOAC으로 변경하면 오히려 출혈 합병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혈전색전증 위험 감소 측면에서도 더 좋다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25~28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ESC 2023)에서 공개됐고 Circulation에 동시에 실렸다. 노쇠·고령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전 세계 심장 전문가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ESC 2023)가 약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학술대회는 25~28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린다. 학계의 큰 관심이 모이는 핫 라인(Hot Line) 세션은 총 9개로 구성돼 30개 최신 연구가 첫 베일을 벗는다.위고비, 비만한 심부전 환자 증상도 개선할까?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심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다양한 약물들의 임상연구가 선을 보인다. 먼저 비만한 박출률 보존 심부전(HFpEF) 환자를 대상으로 GLP-
급성 뇌졸중에 심방세동까지 진단받아 뇌졸중 재발위험이 지극히 높은 초고위험군 임상특성 환자에서 경구항응고제 첫치료 또는 초기치료 선택의 해법을 제시한 연구가 학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서울의대 권형민 교수(보라매병원 신경과)는 최근 ‘International Stroke Journal’ 저널에 ‘아시아 환자에서 NOAC의 뇌졸중 2차예방 유효성과 안전성(Effectiveness and Safety of Secondary Prevention of Non-vitamin K oral anticoagulants Use by Drug Typ
대한부정맥학회는 지난 2022년 심방세동 환자에서 비비타민-K길항제 경구용 항응고제(NOAC) 사용에 대한 지침을 발표했다. 학회는 심방세동은 치료가 필요한 부정맥 중 가장 높은 유병률을 보이는 질환으로 뇌졸중 위험을 5배 이상 증가시키고, 이로 인한 사망과 신경학적 합병증 위험이 높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적절한 항응고요법, 특히 NOAC을 사용한 치료가 뇌졸중 위험감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NOAC의 임상적 혜택을 강조했다. 하지만 아직 일선 의료기관에서 NOAC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고, 고위험군 등 특수 환자에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뇌혈관질환, 특히 뇌졸중의 유병특성을 살펴볼 수 있는 사례는 한국인뇌졸중등록사업(KSR)이 대표적이다. KSR은 2006~2015년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진행된 경우와 2008년부터 CRCS-5로 진행된 연구가 있다. 특히 ‘국내 다기관 뇌졸중 코호트 연구(Clinical Research Collaboration for Stroke in Korea, CRCS-K)’는 지난 2022년에 등록환자 수가 1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KSR 연구팀이 2019년에 발표한 CRCS-K 통계 보고서(CRCS-K
The Journey of DILATREND: DilAF trial연자 심재민 교수(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순환기내과)국내외 가이드라인에서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AF)의 통합적 치료를 위해 ABC pathway를 권장하고 있다. A는 anticoagulation을 나타내는 항응고요법으로 환자의 기저질환과 뇌졸중 및 출혈 위험도에 따라 결정된다. B는 better symptom control로 심박수 조절(rate control)과 리듬 조절(rhythm control)이 주된 치료 전략이다. C는 comorbi
당뇨병 치료의 1차목표는 혈당조절에 있지만, 최종적으로는 혈당조절을 통해 대혈관합병증(심혈관질환)과 미세혈관합병증(신장질환, 신경병증, 망막질환, 족부질환)의 이환과 이로 인한 사망·장애를 막는데 치료의 목적이 있다. 특히 당뇨병 환자의 상당수가 대혈관합병증 의해 사망한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대한당뇨병학회 팩트시트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의 허혈성 심장질환 발생률이 인구 1만명당 248명으로 비당뇨병 환자(59명)에 비해 월등히 높다. 허혈성 뇌졸중과 뇌출혈 역시 인구 1만명당 295명(비당뇨병 62명)과 41명(비당뇨병 17명
심부전에서의 철결핍과 최신지견[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오재원 교수]“만성 심부전 환자에서 철결핍은 55%에 이르며 특히 급성 심부전 환자에서는 약 80%에서 철결핍이 나타난다.” 심부전 환자의 철결핍 정의와 유병률심부전에서는 serum ferritin 수치가 100 ng/mL 미만일 때와 ferritin 수치가 300 ng/mL 미만이면서 transferrin 포화도(TSAT)가 20% 미만인 경우를 철결핍으로 정의한다. 만성 염증질환에서는 증가되어 있는 사이토카인이 헤모글로빈과 적혈구를 현저히 감소시켜 철결핍을 유발한다.심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최근 산업 전반에 걸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연구개발이 활발하다. 제약산업에서도 AI를 이용한 신약개발은 낯선 개념이 아니다. AI는 신약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까지 다양하게 적용돼 기간과 비용을 줄이고 성공 확률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때문에 글로벌 AI 신약개발 시장은 오는 2024년까지 14억 3400만달러(약 1조 6000억원)로 성장, 연평균 성장률 40.8%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신약개발에서 AI가 각광받으면서 국내외 제약기업들은 AI 플랫폼을 활용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신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재발성 정맥혈전색전증 예방을 위해 비-비타민K 길항제 경구용 항응고제(NOAC)인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와 엘리퀴스(아픽사반) 중 어떤 치료제를 선택해야 할지에 대한 힌트가 제시됐다.정맥혈전색전증을 진단받고 새로 자렐토 또는 엘리퀴스를 처방받은 환자 4만여 명의 데이터를 후향적으로 분석한 결과, 엘리퀴스 복용 시 재발 및 출혈 위험이 유의하게 낮았다.이번 연구는 관찰연구라는 점에서 재발성 정맥혈전색전증 예방을 위해 반드시 엘리퀴스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진 않는다. 단, 대규모 환자 데이터를 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주요 국내외 가이드라인에서는 비-비타민 K 경구용 항응고제(NOAC)를 와파린보다 우선 처방하도록 권고한다. 하지만 미국 내 진료현장에서는 많은 의료진이 NOAC보다 와파린을 선호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2013~2018년 메디케어 청구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NOAC 처방량은 시간이 지나면서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2018년 기준 일반의 5명 중 1명은 여전히 NOAC을 선택하지 않고 와파린만 처방하고 있었다.와파린 대비 NOAC의 효과와 안전성, 복약 편의성 등이 확인됐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아시아·태평양 부정맥 전문가들이 아시아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예방을 위한 최적 치료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 아시아·태평양부정맥학회(APHRS)는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예방 합의 가이드라인'을 Journal of Arrhythmia와 Thrombosis and Haemostasis 11월 13일자 온라인판을 통해 발표했다. 2017년에 이어 4년여 만에 가이드라인을 개정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아시아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예방전략을 제시하는 데 중요한 근거가 쌓이면서 업데이트가 이뤄졌다.
최근 대한심장학회 제65차 추계학술대회의 학술 섹션에서 '고혈압 및 심방세동에서의 뇌졸중 예방(SPAF)에 대한 새로운 고찰'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임상현 교수(가톨릭의대 부천성모병원), 정보영 교수(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좌장으로 하여, 오재원 교수(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이소령 교수(서울의대 서울대병원)가 최신 임상 연구를 바탕으로 심도 있는 강연을 진행했다. 본지는 이날의 강연 내용을 요약·정리했다.New Clinical outcomes of Fimasartan: FANTASTIC, FITNESS 입증된 fima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을 받은 급성 심근경색 환자의 예후 예측 시 '혈전성향(thrombogenicity)'이 유용한 지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국내 급성 심근경색 환자를 대상으로 혈전성향에 따른 예후를 평가한 결과, 혈전성향이 PCI 후 혈관기능 이상과 장기 예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텐트를 이용한 재관류술의 보편화로 급성 심근경색 환자의 장기 생존율이 개선됐지만, 여전히 시술 후 장기 생존에 영향을 미치는 혈관기능 이상이 보고되는 상황에서 주목할 만한 결과다. 이번 연구는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삼진제약(대표이사 장홍순·최용주)은 리바록사반 성분 비타민K 비의존성 경구용 항응고제(NOAC) 리복사반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용량은 10mg, 15mg, 20mg이다.리복사반은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에서 뇌졸중 및 전신 색전증 위험 감소, 심재성 정맥혈전증 및 폐색전증 예방과 치료, 재발 위험 감소 등에 사용된다.리복사반의 주성분인 리바록사반은 다양한 임상연구와 오랜기간 처방을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이 확인됐다.리복사반은 다양한 용량으로 출시됐을뿐더러 1일 1회 복용으로 2회 투여하는 약제 대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삼진제약(대표이사 장홍순·최용주)은 고용량 클로피도그렐 성분 항혈전제 플래리스 300mg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기존 제품인 플래리스 75mg은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의 스텐트 시술 전 초기 부하용량에 4정을 복용해야 했지만, 이번에 발매된 고용량 제품은 1일 1회 복용으로 편의성을 높였다.특히 기존 제품 대비 38% 저렴한 약가로 환자의 경제적 부담도 덜었다.플래리스의 주성분인 클로피도그렐은 다양한 리얼월드 데이터를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이 확인됐다. 최근에는 HOST-EXAM 연구를 통해 장기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