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아동복지시설 ‘다함께돌봄센터 서원주마을’에 방문,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사회공헌기금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다함께돌봄센터 서원주마을’은 서원주초등학교 내 돌봄교실 2실을 활용, 지역 중심의 돌봄체계를 구축했다. 돌봄센터는 초등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방과 후 돌봄서비스 등을 제공한다.이날 건보공단 임직원은 실내 단체 레크리에이션, 커피찌꺼기를 활용한 만들기 수업 등에 참여하며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이후, 임직원들이 모금한 사회공헌기금을 전달하고 아동 돌봄 공동체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미국 심장학계가 심방세동 분류에 대변화를 줬다. 부정맥 지속기간에 중점을 두고 다섯 단계로 분류했던 기존 가이드라인과 달리 진행 과정에 따라 총 네 단계로 재분류했다.이를 통해 심방세동이 진행 과정에 맞춰 다양한 중재가 이뤄져야 하는 '질환 연속체(disease continuum)'임을 강조했다.아울러 조기 율동조절의 중요성을 부각시키며, 항부정맥제 효과가 없거나 내약성이 있는 증상성 심방세동 환자에게 전극도자 절제술을 시행하도록 권고등급 1으로 주문했다. 이전 가이드라인보다 권고등급을 상향조정했다는 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킴스(KIMS)가 2023년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2023년 대한내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참가해 부스 방문자 대상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진행했다.이번 학술대회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는 올해 새롭게 출시된 'KIMS VOD Center'로, KIMS VOD Center는 보건의료인들이 전문 지견을 나누고 임상 현장의 다양한 케이스를 공유할 수 있는 실시간 강연 서비스를 제공한다.또한 의약과 관련한 흥미로운 컨텐츠와 킴스온라인만의 독특한 자체 제작 영상이 함께 제공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아주대병원은 지난 22일 환자가 의료진에게 감사함을 전하는 커피차를 받았다고 전했다.커피차에는 ‘조원태 교수님, 임성혁 전공의 선생님, 8층 동·서병동 간호사 선생님 감사합니다’란 문구가 쓰여진 커다란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이날 커피차를 보낸 환자 노경천 님은 작년 9월 작업 중 중장비에 하지가 눌려 아주대병원에서 수술받고 이후에도 입원과 외래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였다.환자는 “사고 당시 상처 부위가 커 큰 수술과 입원치료를 하면서 힘들었지만 주치의이신 정형외과 조원태 교수님과 임성혁 전공의 선생님, 입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소아청소년과가 지독한 몸살을 앓고 있다. 좀처럼 쉽게 낫지 않을 것 같다. 그리고 언론은 소청과가 “죽어가고 있다”고 앞다퉈 보도한다. 소생이 불가능하다는 냉소적 반응도 적지 않다.기록은 소청과가 앓고 있는 몸살을 증명한다. 올해 소청과 전공의 지원율은 15.9%다. 전체 모집 인원 207명 중 33명만이 지원한 것이다. 소위 ‘빅5’라고 불리는 서울 내 종합병원도 미달 사태를 피하지 못했다.1차선을 담당하던 소청과 개원의들은 단체로 모여 폐과를 선언했다. 낮은 수가 때문에 정상 진료가 불가능하다며, 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중국 춘추시대 거문고의 명수 백아(伯牙)와 그의 친구 종자기(鍾子期)와의 고사에서 비롯된 말인 지음(知音). 소리를 알아듣는다는 뜻으로, 자기의 속마음을 알아주는 친구를 이르는 말이다. 병원에도 백아와 종자기처럼 서로의 마음을 읽으며, 힘든 삶의 고비에서 등불로 길을 밝혀주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화상, 수부이식, 이식외과 등 힘들고 고된 진료과에서 이들의 존재는 더욱 특별하다.본지는 창간 22주년을 맞아 환자에게 꼭 필요한 분야에서 스승과 제자, 선배와 후배로서 지음의 관계를 맺고 있는 의사들을 만났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당뇨병 전문가들이 당뇨병 환자에게 비영양감미료을 고용량 그리고 장기간 섭취하는 것을 권고하지 않는다고 의견을 모았다. 아직 비영양감미료의 혈당 개선 및 체중 감량 효과를 평가한 장기간 연구와 안전성에 대한 충분한 결과가 부족하다는 판단이다.대한당뇨병학회는 이 같은 견해를 담은 '비영양감미료 사용에 대한 의견서'를 12일 발표했다.비영양감미료는 널리 사용하는 감미료 중 단맛은 강하지만 열량과 탄수화물의 함량이 적거나 매우 낮은 제품을 의미한다. 당뇨병 환자에게 설탕, 각종 시럽 등 첨가당이 포함된 탄산음료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올해 새롭게 론칭하는 TV 광고 확산을 위해 대규모 오프라인 프로모션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5일부터 12일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심평원 광고 속 세계관을 현실로 구현한 것으로, 방문객들은 초대형 캐릭터 포토존, 커피트럭, 인형 뽑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이와 함께 △DUR, 내가 먹는 약! 한눈에 서비스 △우리지역 좋은 병원 찾기 △비급여 진료비 확인 등 심사평가원의 쉽고 편리한 대국민 서비스도 각 부스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체험해 볼 수 있다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GC케어(대표 안효조)의 건강한 생활습관 관리 앱 '어떠케어'가 '찍고 먹고! 찍먹챌린지' 이벤트를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찍먹챌린지는 어떠케어 앱 내 칼로리∙영양 관리 서비스인 푸드카메라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푸드카메라는 음식 사진을 찍으면 AI가 사진을 분석해 음식의 칼로리와 영양정보를 알려주는 서비스다. 내가 먹은 음식을 기록하여 식습관을 관리할 수 있어 다이어트에 관심이 있는 사용자에게 유용하다. 촬영한 음식 사진은 칼로리와 영양 성분이 표시되어 내 사진첩에 저장하거나 SNS에 공유도 가능하다.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배뇨장애 환자가 60대 이상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성별로는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았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배뇨장애’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진료인원은 2017년 57만 4889명에서 2021년 74만 6059명으로 17만 1170명 (29.8%)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6.7%로 나타났다.남성은 2021년 29만 729명으로 2017년 19만 5557명 대비 48.7%(9만 5172명), 여성은 2021년 45만 533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비과학회(회장 김창훈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대국민 코 건강 도모를 위한 '코의 날'을 제정했다.대한비과학회는 28일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제1회 코의 날 선포식'을 개최하고 4월 28일을 코의 날로 제정 및 매년 4월 마지막 주를 코 건강 주간으로 선포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건강한 코, 편안한 숨, 행복한 삶'이라는 슬로건 하에 올바른 코 건강 관리법을 제공해 코 질환을 예방하고 적절히 치료하기 위한 대한비과학회 의지를 담아 마련됐다. 대한비과학회는 코의 날 선
CGRP Inhibitors for Migraine연자 김지영 교수(부산대학교병원 신경과)편두통은 가장 흔한 두통질환으로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사회적으로 경제적 손실이 큰 질환이다. 편두통은 크게 삽화편두통과 만성편두통으로 분류하는데, 유병 기간보다는 빈도의 개념을 적용한다. 예를 들어 한 달에 15일 이상 두통이 있는데, 그중 8일 이상이 편두통이고 3개월 이상 지속되었을 때 만성편두통이라 본다(Fischer-Schulte L et al. Headache. 2022). 편투통을 유발하는 핵심적인 인자인 calcitonin gene
- 국내 편두통 유병률은?편두통의 유병률은 편두통의 진단 기준(두통의 지속 시간, 두통 유형, 동반 증상)을 적용했을 때 전 세계 인구의 약 10%, 국내의 경우 전체 인구의 약 6%로 보고 있다. 다만 한국인들 중에는 ‘편두통’을 확진하는 조건이 모두 충족되지 않는 개연편두통 환자가 많아, 그 경우까지 포함하면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15% 정도가 편두통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병원 치료를 받는 편두통 환자가 적은 이유는?편두통 치료에 대한 홍보가 부족한 것도 원인이지만, 자신이 편두통 환자인지조차 알지 못하는 경우도 많기
[메디칼업저버 강수경 기자] 전남대병원은 지역 대표 커피 프랜차이즈 커피볶는 집의 이정민 대표가 발전후원금 1500만원을 기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정민 대표는 전남대병원에 총 누적액 1억원을 기부했다. 전남대병원은 지난 8일 행정동에서 안영근 병원장과 박창환 진료부원장, 김영민 사무국장 등 병원 관계자와 커피볶는 집 이정민 대표, 의진 천송이 대표,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진곤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이정민 대표는 “커피볶는 집이 광주·전남 대표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은 지역민이 많은 도
유전성혈관부종의 진단연자 박찬선 인제의대 교수 (해운대백병원 알레르기내과)유전성혈관부종(hereditary angioedema, HAE)은 C1 에스테르분해효소 억제제(C1 esterase inhibitor, C1 INH)의 결핍으로 인해 bradykinin이 증가하여 혈관부종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반복적으로 피부 또는 점막 부종이 나타나며, 주로 안면, 후두 및 손발 부종, 복부 통증이 생긴다. HAE 발작은 유발하기 전 전조 증상이 나타나고, 2~3일간 증상이 지속되다가 서서히 사라진다.만약, 치료적 개입이 이루어지면 대체로 1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당뇨병 진료지침은 의료진이 진료현장에서 2형 당뇨병(이하 당뇨병) 환자에게 최적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마련된다.혈당에 더해 동반질환에 따라 콜레스테롤, 혈압 등 조절 목표를 제시하며 치료전략도 함께 권고한다.진료지침은 실제 진료현장에 적용됐을 때 의미가 있다. 하지만 의료진은 권고안을 100% 준수해 당뇨병 환자를 관리하기가 쉽지 않다. 같은 당뇨병 환자라도 동반질환이 다양하고 환자 특징에 따라 중점적으로 살펴야 할 관리지표도 달라서다.본지는 당뇨병 환자를 진료하는 당뇨병 전문가 2인과 실제 진료현장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고혈압 환자도 커피를 마셔도 된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제시됐다. 다만 설탕과 프림은 빼야 한다.대전 을지대병원은 박상현 교수(심장내과)가 고혈압을 주제로 밝힌 내용을 17일 공개했다.세계보건기구(WHO) 발표에 따르면 고혈압은 담배나 비만보다 사망률이 가장 높은 질환이다. 고혈압이 있으면 심혈관질환 발생 확률이 높아지며, 기대수명 역시 줄어들게 된다.박 교수는 혈압이 높아지게 되면 주요 장기에 혈액을 전달하는 혈관이 염증 반응을 일으키면서 뇌와 눈, 심장, 콩팥 등이 손상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또 혈관을
“교수님 며칠 전에 텔레비전을 보니까 비만한 암환자가 오래 산다는데 사실인가요? 잘 먹어도 체중이 늘지 않아 걱정인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또 다시 ‘비만의 역설’이 시작됐다.얼마 전 공중파 뉴스를 통해 암환자도 뚱뚱할수록 생존율이 높다는 제목으로 국내 유명 대학병원의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저녁 황금시간대여서 우연히 필자도 이 방송을 보게 됐다.순간 ‘아차 내일부터 우리 환자들이 비만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하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었다. 실제로 진료 현장에서 환자들로부터 관련 질문이 확실히 늘어난 것을 느낀다.비만에 대한 우리의 상
[메디칼업버저 신형주 기자] 전 세계 산업군에서 최대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경영 활동이 병원계에도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되고 있지만, 여전히 병원계 내부에서는 인식이 부족한 상황이다. 몇몇 선도 병원들이 ESG 경영 활동을 위한 다양한 추진과제들을 설정, 실천하고 있지만 전체 병원계로 ESG 경영 문화가 확산되지 못하고 있다. 본지는 창간 21주년을 맞아 수익을 창출하는 병원을 넘어, 존경받는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필수조건으로 ESG 경영 활동이 꼽히는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당뇨병 환자를 진료하는 내분비내과 의사들은 오늘도 힘들다. 병원을 찾는 수많은 당뇨병 환자를 정해진 시간에 보느라 하루가 짧다. 주기적으로 외래에 오는 환자가 혈당을 잘 관리해 합병증이 생기지 않도록 진심 어린 조언을 해줘야 한다. 환자가 웃을 수 있는 이야기만 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이상과 현실은 다르다. 내분비내과 의사는 "운동하고 식단 조절하고 당뇨약도 잘 먹어야 합니다"라며 잔소리꾼을 자처한다. 당뇨병은 평생 관리해야 하니 환자가 싫어해도 꼭 해야 한다. 그럼에도 내분비내과 의사들은 오늘도 행복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