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최근 심근경색 환자에게는 아스피린, 혈압약, 이상지질혈증약 등 3가지 약을 한 캡슐에 넣은 복합제인 폴리필(polypill) 하나를 복용하는 것이 여러가지 약을 복용하는 것보다 유리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는 등 국내에서도 폴리필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대웅제약의 올메사르탄/로수바스타틴 조합의 고혈압∙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올로스타도 마찬가지. 해당 품목 담당 대웅제약 손찬석 PM은 폴리필(올로스타)의 복약순응도 증가에 따른 혈압 및 지질 개선 효과를 알리는 연구결과를 최근 일본 교토에서 열린 국제고혈압학회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다이이찌산쿄(대표이사 김대중)의 고혈압 3제 복합제 세비카HCT(성분명 암로디핀/올메사르탄/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가 리얼월드에서 지속적인 혈압강하 효과를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이런 결과를 담은 RESOLVE-PRO 연구는 대한고혈압학회 저널 Clinical Hypertension 온라인판에 11월 1일자로 게재됐다.이번 연구는 실제 임상 환경에서 본태성 고혈압 진단을 받은 후 세비카HCT로 치료를 시작한 국내 55개 기관 총 375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12개월까지의 혈압 변화와 목표혈압 도달률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영업력 강자로 손꼽히는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 글로벌 제약사 머크의 상품을 도입하면서 순환기계 강자로 자리매김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해 11월 대웅제약과 한국머크바이오파마는 심혈관질환 치료제 콩코르(성문병 비소프롤롤)에 대한 국내 판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달 1일부터 대웅제약은 콩코르의 프로모션 및 판매인력 운영 등 영업 활동을 전담하게 된다. 다만, 품목허가권은 머크에서 유지한다. 콩코르는 β-아드레날린 수용체를 차단하는 베타 차단제로, 용량에 따라 △고혈압·협심증 치료(5mg) △좌심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심혈관질환 3제 복합제 시장에 다시 한 번 불이 붙을 전망이다. 2017년과 2018년 국내 제약사들이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시장 경쟁이 시작된 데 이어 올해도 어김없이 새로운 제품이 출시됐기 때문이다. 유한양행은 항고혈압 3제 복합제로 다이이찌산쿄의 아성에 도전했고, 혼전 양상인 고혈압·고지혈증 3제 복합제 시장에는 보령제약이 참전했다. 항고혈압 3제 복합제 시장굳건한 세비카HCT...도전하는 국내사 2017년 국내사들이 새로운 제품으로 도전하면서 '처방 전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됐던 고혈압 치료 3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지난 8월 일본 아베 정부의 경제보복 조치에 불매운동이 번졌지만, 전문의약품 분야에는 영향이 미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일본 의약품을 국산으로 대체 처방하기 어려워 일본 불매운동이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할 것이란 예상이 적중한 것이다. 고조됐던 반일감정에도..."의약품 처방 신중해야"지난 8월 일본 아베 정부의 경제보복조치에 따라 원자재, 소비재 등을 중심으로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됐다. 이런 움직임은 의약품 분야에도 번져 각 시도약사회는 일본 제조약품 판매 거부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고, 온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고혈압 치료 복합제 시장의 호황이 여전하다. 특히 ARB+CCB 계열 2제 복합제는 시장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 반면, ARB+CCB+이뇨제 계열 3제 복합제 시장은 제네릭 의약품의 소위 '오픈빨'은 없는 모습이다. ARB+CCB, 항고혈압제 시장서 강세 고혈압 치료제 시장에서 ARB+CCB 계열 2제 복합제는 시장 성장을 주도하며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시장 선두는 베링거인겔하임의 트윈스타(텔미사르탄+암로디핀)다. 트윈스타는 올해 상반기 414억원의 누적 처방액을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발사르탄을 포함한 ARB 제제 항고혈압약 중에서는 '아모잘탄(로자르탄/암로디핀)'이 지난 상반기 가장 많이 처방된 것으로 나타났다.본지가 유비스트 200위권 안에 랭크된 ARB 계열 고혈압 치료제 순위를 살펴보니, 아모잘탄이 상반기동안 325억 2700만원의 처방액을 기록, 전년 같은기간 324억원 500만원 보다 0.4% 성장했다. 이어 발사르탄 오리지널 품목인 '엑스포지(발사르탄/암로디핀)'가 304억원의 처방액을 올렸다. 이는 전년 대비 3.9% 감소한 수치지만 이번 발사르탄
국내 학회들의 가이드라인 개정 및 신약들의 잇따른 등장은 해당 질환 치료제 시장을 술렁이게 만든다. 처방증대 가능성을 엿보거나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을 전략을 수립해야 하기 때문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새로운 진료지침이 나왔고 시장에는 신약들이 가세했다. 이에 따른 하반기 핫한 처방약 시장을 예상해 봤다.◇항응고제 개원가 공략 통할까지난 4월 대한부정맥학회가 한국형 뇌졸중 예방지침을 발표했다. 항응고요법을 받는 국내 심방세동 환자가 25%에 불과해 치료율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진료지침은 국내 처방이 가능한 약만을 타깃으로 지침
의약품 시장 분석을 위해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통계자료로 IMS데이터와 유비스트를 들 수 있다. IMS데이터는 약국과 병원, 도매 등을 패널로 두고 있어 약품 유통자료를 토대로 산출된다. 급여 의약품은 물론 비급여 의약품, 원내처방액 등도 파악할 수 있다. 유비스트는 약국 패널을 통한 처방조제액을 재가공한 자료로 개원가 처방을 파악하는 데 용이하다. 지금까지 나온 유비스트(올 10월까지)와 IMS데이터(3분기까지)의 상위 10개 품목을 살펴보고 주요 질환 치료제 시장의 'UP & DOWN'을 파악해 봤다.
지난 13일, 미국심장학회(ACC)와 심장협회(AHA)로부터 고혈압 진단기준 변화 소식이 날아들었다. 고혈압 경계치와 목표혈압을 기존보다 낮춘 것이 골자. 대한고혈압학회는 새 진단기준을 내년 초 발표 예정인 가이드라인에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혀 의료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의료계뿐 아니라 이 같은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곳이 있다. 바로 제약사들이다. 급여기준 적용 및 기타 제반문제들이 있을 수 있지만 고혈압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처방 약이 늘어나 수혜를 얻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미국발 고혈압 가이드라인이 국내 항고혈압 약물
고혈압 3제 복합제 시장 경쟁에 불이 붙을 전망이다. 이미 여러 국내사들이 고혈압 3제 복합제 개발에 뛰어든 가운데 유일한 고혈압 3제 복합제인 한국다이이찌산쿄의 세비카 HTC(암로디핀/올메사르탄/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제네릭 개발에도 나섰기 때문이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제일약품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암로디핀베실산염/올메사르탄메독소밀/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복합제 개발을 위한 생동성시험을 승인받았다. 이에 제일약품은 베스티안부천병원에서 해당 제품에 대한 생동성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해당 제품은 한국다이이찌산쿄의 고혈압 복합제 세
주요 질환에서 복합제는 그야말로 대세다. ARB+CCB 복합제로 포문을 연 항고혈압제 시장에서는 복합제를 넘어 3제 복합제가 주목받고 있으며, 스타틴계열이 장악하고 있는 고지혈증 치료제 시장은 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복합제가 트렌드다. 뿐만 아니라 만성질환들이 상호작용하며 다중으로 동반됨에 따라 질환 간 복합제 개발도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다. 의료진들도 단일 약물의 한계를 극복하거나 예방차원에서 병용요법 또는 복합제 처방을 고려하고 있다. 때문에 제약사들은 앞다퉈 복합제 개발에 뛰어드는 모습이다. 올해 등장할 복합제들을 비롯해 개발
제약사들의 지난해 실적이 나오기 시작했다. 만족할 만한 성적표를 받아든 회사가 있는 반면 고전을 면치 못한 곳도 있다. 희비를 가른 것은 오리지널 도입품목과 퍼스트 제네릭이다. 이들의 활약에 순위도 요동쳤다. 때문에 올해도 어김없이 코프로모션과 특허만료 오리지널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도입품목과 주력품목을 통해 주요 제약사들의 올해 1년 농사를 가늠해 봤다. 다국적사-국내사 ‘줄긋기’…시너지 가능한 파트너는?마진율 문제를 차치하고 내수시장 공략을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은 오리지널 품목 도입
브랜드 인지도가 제품의 성패를 가른다는 말은 일반약에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전문약도 브랜드 시대다. 항고혈압제를 대표하던 '노바스크'가 텔미사르탄 복합제 '노바스크 T'를 우군으로 맞아 고혈압치료제 선두 탈환에 나선다.'더 노바스크스(THE NORVASCs)'라는 브랜드 포트폴리오 하에 노바스크 5mg정과 고용량 10mg정, ‘노바스크 구강붕해정’ 및 암로디핀/발사르탄 복합제인 '노바스크 V' 등이 출시돼 있다. 여기에 오는 3월 출시예정인 암로디핀과 텔미사르탄(ARB) 복
도입품목·자체신약 두마리 토끼 잡고 '부활포'종근당은 새해 벽두부터 2000억원에 이르는 오리지널 품목을 품에 안아 주목을 받았다.한국MSD와 대웅제약이 공동판매하던 DPP-4 억제제 계열 당뇨약 '자누비아 패밀리'와 고지혈증치료제 '바이토린', '아토젯'을 가져왔으며, 이탈코파마의 뇌기능개선제 '글리아티린'도 종근당 옷으로 갈아 입혔다.이들 처방액을 합하면 2000억원에 이르며 기존에 유통된 재고량을 소진하는데 시간이 걸려도 연 1500억원의 매출이 플러스될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26차 세계고혈압학회 학술행사(ISH Seoul 2016)’에서 학술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학술대회는 고혈압과 심혈관질환 분야의 주요 이슈와 최신 지견을 공유해 향후 고혈압 환자 관리에 대한 전망을 제시하기 위한 행사로, 2년에 1번씩 전 세계 국가를 순회하며 개최되는 국제학술대회이다.대웅제약은 25일부터 4일간 ‘2제 요법인 세비카와 3제요법인 세비카HCT의 이점’, ‘만성질환 환자의 고혈압 관리와 같이 고혈압치료제인 올메텍, 올로스타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한 단독 약물요법이 병용전략으로 진화하고 있다. 만성질환들이 상호작용하며 다중으로 동반되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이다.실제 고혈압,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에서의 복합제는 이미 대세로 자리잡았다. 또한 현재로서는 세비카HCT가 국내 유일한 3제 복합제지만, 곧 잇따른 3제 복합제들의 등장이 머지 않아 보인다.특히 이르면 올 하반기에 고혈압과 고지혈증 치료제를 결합한 3제 복합제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인공은 일동제약의 'TAR'. 고혈압치료제 성분인 텔미사르탄과 암로디핀에 고지혈증치료제인
4000억 규모의 ARB + CCB 고혈압복합제 시장이 또다시 가열되고 있다. 이미 대형품목들이 즐비한 시장에 후발주자인 보령제약이 고혈압신약 카나브(성분 피마살탄)에 암로디핀을 결합한 '듀카브'로 출사표를 던진 것. IMS헬스 데이터 기준으로 작년 국내 항고혈압 시장은 약 1조 4000억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으며 ARB와 CCB복합제 시장은 4000억원대로 매년 15%이상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또한 이 시장에는 블록버스터급의 선발품목들이 자리잡고 있다.실제 작년 청구실적에 따르면 텔미사르탄과 암로디핀이 결합된
지난 4~5월에 걸쳐 마무리된 프랑스발 안전성 이슈로, 올메사르탄 제제 대표품목인 올메텍과 세비카 등의 2분기 처방액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올메텍 2분기 원외처방액은 54억원으로 전분기 58억원대비 6.9% 줄어들었다. 올메텍플러스 역시 지난 1분기보다 3.1% 하락한 31억원을 올렸다. 감소 폭은 크지 않지만, 같은 기간동안 ARB계열 항고혈압제 경쟁품목들의 원외처방액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타격이 없었던 것 아닌 것으로 보인다. 카나브(파마살탄)는 1분기 처방액 99억원에 이어 2분기에는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