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안국약품(대표이사 원덕권)은 시타글립틴 단일성분의 당뇨병치료제 ‘에이시타정 25, 50, 100mg’과 다파글리플로진, 시타글립틴 복합제 ‘에이다파시타듀오정 10/100mg’을 각각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에이시타 주성분 시타글립틴은 DPP-4 억제제계열 중 가장 먼저 국내 허가를 받은 성분으로서, 저혈당위험이 적고, 체중을 증가시키지 않는 장점이 있다.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DPP-4 억제제 계열 중 시타글립틴은 원외처방액 1위를 기록했다.에이다파시타듀오는 다파글리플로진 10 mg과 시타글립틴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미약품이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 성분인 ‘시타글립틴’과 ‘다파글리플로진’을 기반으로 단일제와 다양한 복합제를 여러 용량으로 만들어 패밀리 제품군을 구성, 지난 2일 동시 출시했다. 총 4개 제품군에 9개 용량으로 만들어져 ‘시타패밀리’, ‘실다파패밀리’로 별칭이 붙여진 이 제품들은 ‘혈당 강하의 멀티 히트!’를 노리며 당뇨병 치료제 시장의 강력한 선두 주자로 떠오를 전망이다. 한미약품은 시타글립틴 성분의 당뇨병 치료 단일제 및 복합제 등 2개 제품군은 ‘시타패밀리’로 묶어 출시했다.시타패밀리는 DPP-4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안국약품(대표이사 원덕권)은 고혈압 치료제 '레보텐션정'(S-암로디핀베실레이트)이 S-암로디핀베실레이트 제제로는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만 6-17세 소아 고혈압 환자에 대한 투여를 승인 받았다고 20일 밝혔다.카이랄 S-이성질체 암로디핀 제제인 안국약품의 레보텐션은 기존 암로디핀 제제의 절반 용량으로 동일한 효과를 가지고 있는 복약순응도에 강점을 가진 고혈압 치료제다. 2006년 국내 허가받은 레보텐션은 5mg과 2.5mg으로 구성돼 있으며, 두 용량 모두 소아에게도 처방이 가능하도록 용법•용량이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모사프리드, 사르포그렐레이트 등 내년도 급여적정성 재평가 대상에 청구금액 합계 1000억원 대 성분이 등재됐다. 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는 30일 제9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며 약제 급여적정성 재평가 추진계획을 공개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내년도 재평가 대상에는 총 7개 성분이 등재됐다.처방 청구금액 합계가 가장 높은 것은 모사프리드 성분이다. 대웅제약 가스모틴,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가스티인CR 등이 대표 품목인 해당 성분은 위식도역류질환(GERD) 치료에 사용된다.PKT 제제인 모사프리드는 라니티딘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최근 역류성식도염(GERD) 치료제 ‘에소듀오(성분명 에스오메프라졸)’의 제산제 함량을 낮추고 제형을 축소해 복약순응도를 개선한 ‘에소듀오에스’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에소듀오에스는 속방형 역류성식도염 치료제로 기존 에소듀오의 제산제(탄산수소나트륨) 함량을 800mg에서 700mg으로 낮추고 정제 크기를 줄인 제품이다.에소듀오에스 20/700mg은 에소듀오 20/800mg 대비 27%, 에소듀오에스 40/700mg은 에소듀오40/800mg 대비 38%로 제형 크기를 축소하여 복용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내 진출한 글로벌 제약사의 지난해 매출이 2021년 대비 38% 급증했다.이 같은 실적 성장은 상위권에 포진한 글로벌 제약사들이 이끌었다. 특히 영업이익, 순이익 등 수익성 지표도 상위사 중심이었다.본지는 국내 진출 글로벌 제약사 중 매출 1000억원 이상의 실적을 정리했다. 글로벌 시장 이어 한국도 매출 1위는 '화이자'매출 1000억원 이상 글로벌 제약사 한국법인의 2022년 결산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총 18개 제약사가 지난해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섰다.지난해 이들 제약사의 총 매출은 9조 7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국내 제약사들의 실적은 만성질환 치료제 영역의 전문의약품(ETC)이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모잘탄패밀리, 카나브패밀리, 리바로패밀리 등 이른바 패밀리 의약품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HK이노엔의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처방액 1000억원 돌파에 성공했으며, 유한양행 렉라자(레이저티닙)은 출시 1년 만에 100억원 매출을 돌파했다. 패밀리 전략 성공 리바로·아모잘탄·제미글로 패밀리 품목 1000억원대 돌파한미약품은 지난해 전년 대비 6.4%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고혈압∙이상지질혈증 복합제 시장 경쟁이 점입가경이 다.국내 제약업계는 ARB+CCB+스타틴/에제티미브 조합의 3제 복합제, ARB+CCB+스타틴+에제티미브 4제 복합제를 잇따라 시장에 내놓으면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개발사들은 다양한 조합을 시도할뿐만 아니라, 코프로모션 등 협업을 통해서도 시장에서 살아 남기 위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복합제 특성상 병용요법 대비 환자 특성에 맞는 용량 조절이 어렵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라인업 확대를 위해 다수가 경쟁적으로 참전하는 모양새다. '네가하면 나도 한다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미약품은 프로톤 펌프 억제제(PPI) 성분 중 하나인 에스오메프라졸을 서방형으로 개발한 ‘에소메졸디알서방캡슐’ 저용량 제품(10mg)을 위염치료제로 추가 발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미약품은 PPI 성분 제품군인 ‘에소메졸패밀리’의 적응증을 기존 역류성식도염에서부터 ‘위염’까지 확보해 의료진 처방 옵션을 확대하고, 환자들에게는 우수한 효과와 복용 편의성까지 갖춘 의약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출시한 에소메졸디알 10mg은 저용량 서방형 제제로 ‘급성위염 및 만성위염의 위점막 병변 개선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길리어드 만성 B형간염 치료제 베믈리디(성분명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의 한국 실적이 상승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최근 베믈리디는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12세 이상 소아 적응증 확보를 위한 신약보완신청(sNDA)을 허가 받았다.이로써 베믈리디는 만성 B형간염 12세 이상 소아부터 성인 환자까지 처방이 가능해졌다.베믈리디의 미국 적응증 추가는 한국에서도 당연히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처방액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FDA, 베믈리디 12세 이상 소아도 OK최근 FDA는 베믈리디의 sNDA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제제의 시장 경쟁이 뜨겁다.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는 출시 후 월 평균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위식도역류질환(GERD) 시장의 태풍의 눈이 되고 있는 가운데, 경쟁자 케이캡(테고프라잔)도 한 해 최대 매출이 예상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케이캡은 펙수클루 대비 다양한 적응증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유비스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케이캡 원외처방액은 606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1% 상승했다.지난해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도 1000억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최근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에소듀오의 속효성과 유효성을 확인한 연구결과가 SCI(E)급 국제 학술지 ‘Gut and Liver’에 게재됐다고 26일 밝혔다.에소듀오는 에스오메프라졸, 중탄산나트륨 성분 복합제로, 위산분비억제 효과는 유지하면서 복약 후 30분 이내에 혈중 최고 농도에 도달하도록 약효 발현 속도를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이번에 발표한 연구는 에소듀오와 에스오메프라졸 단일제의 약효와 안전성을 비교하기 위한 임상4상 시험으로 2019년 1월부터 12월까지 국내 38개 기관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화이자 젤잔즈(성분명 토파시티닙)로부터 시작된 안전성 이슈도 한국의 야누스키나제(JAK) 억제제 시장 성장세는 막지 못했다.2021년 미국식품의약국(FDA)는 JAK 억제제에 심장질환, 암 등 위험을 경고했고,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안전성 서한을 배포한 바 있다.제약업계에서는 이 때문에 국내 처방량은 급감할 것이란 전망이 돌았다.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 작년 1분기 JAK 억제제의 처방 실적과 비교해 올해 1분기 원외처방액이 급격하게 성장했다. 젤잔즈 안전성 경고 파장에 매출 감소 전망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HK이노엔은 1분기 매출액 1802억원, 영업이익 42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1분기 매출액은 주력 제품인 케이캡과 컨디션을 비롯해 수액제 등 대부분 제품이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으나, MSD백신 매출이 부진하며 작년 1분기 대비 3.5% 감소했다.작년 1분기 첫 도입에 높은 매출을 기록한 MSD백신에서 올해 1분기 역기저효과가 발생함에 따라 전체 매출 규모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영업이익은 수액 신공장 안정화 작업으로 인한 고정비 증가와 컨디션 스틱을 비롯한 뷰티, 건기식 신제품 판매관리비 증가 영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자체개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에소메졸 패밀리의 누적 원외처방액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한미약품에 따르면 2008년 출시된 에소메졸은 2021년 말까지 누적 원외처방액 2983억원(유비스트 기준)을 달성했으며, 2021년 출시된 에소메졸디알서방캡슐은 발매 첫 해 88억원을 기록, 총 3071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에스오메프라졸에 제산제인 수산화마그네슘을 더한 에소메졸플러스를 추가 출시하면서 에소메졸 패밀리의 시장 성장세는 더 가파를 것이라 전망했다.에소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간 질환 분야에서 강세를 보였던 길리어드. 그러나 애브비라는 강력한 경쟁자를 만나면서 C형간염 치료제 시장은 빼앗긴 상태였다.이런 가운데 길리어드가 C형간염 범유전자형 치료제와 재치료제의 한국 시판허가를 획득, 라인업을 갖추면서 시장 탈환이 가능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엡클루사 이어 보세비까지 등장올해 길리어드는 '절치부심'한 모습이다. 애브비의 범유전자형 치료제 마비렛(성분명 글레카프레비르/피브렌타스비르)에게 빼앗긴 C형간염 치료제 시장 탈환을 위해서다.지난 2월 길리어드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C형간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HK이노엔(HK inno.N)은 케이캡 1000억원 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총 10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작년 케이캡의 원외처방 실적 1000억원 달성을 기념하고 올해 각오를 새롭게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케이캡은 작년 전년 대비 43.9% 증가한 1096억원의 원외처방 실적을 기록, 국내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에서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특히 올해 1월에도 104억원의 원외처방액을 올리며 작년 11월부터 3개월 연속 100억원을 돌파했다.이날 HK이노엔 곽달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inno.N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칼륨경쟁적 위산분비차단제(P-CAB)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에 이어 같은 계열 신약의 시장 출시가 임박하면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을 재편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실제 시장에서는 PPI 제제의 원외처방액은 감소하는 반면, P-CAB 제제는 꾸준하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 이미 시장은 재편되고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또 다른 신약 '펙수클루' 등장지난해 12월 대웅제약은 P-CAB 제제 펙수클루(펙수프라잔)의 허가를 획득했다. 34번째 국산신약이다. 적응증은 미란성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HK이노엔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의 지난해 원외처방실적이 1096억원을 기록하며 출시 후 처음으로 연간 실적 1000원을 넘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0년 기록한 761억원 대비 43.9% 증가한 수치다.이로써 케이캡은 전체 9500억원 규모(2020년 기준)의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에서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게 됐다.첫 출시된 2019년 이후 3년차 만에 1000억원을 넘어선 케이캡은 역대 출시된 국산 신약을 통틀어 최단 기간 내 연간 실적 1000억원 돌파라는 대기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화이자의 JAK 억제제 젤잔즈(성분명 토파시티닙)의 안전성 경고 파장이 심상치 않다.미국식품의약국(FDA)은 젤잔즈의 시판 후 안전성 조사 결과를 근거로 젤잔즈가 심장마비, 뇌졸중, 암, 혈전, 사망 등 위험을 높인다고 1일(현지시각) 최종 결론을 내렸다.게다가 이 같은 경고를 같은 계열 JAK 억제제인 릴리의 올루미언트(바리시티닙), 애브비의 린버크(우파다시티닙)에도 적용했다. 두 치료제는 젤잔즈와 같이 대규모 안전성 연구가 이뤄지지 않았다.하지만 작용기전이 유사하다는 점에서 젤잔즈와 같이 중증 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