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보건복지부가 의사들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진료공백에 대응하기 위해 시행하는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칭)전담간호사 교육이 시작됐다.대한간호협회(회장 탁영란)는 18일 협회 서울연수원에서 (가칭)전담간호사 업무경력 5년 이상 또는 (가칭)전담간호사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간호사를 대상‘전담간호 강사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지난 2월 의사들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진료공백에 대응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혈액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전문 완화의료 상담의 역할을 보여주는 국내 최초 연구를 발표했다.서울대병원 신동엽 교수·유신혜 교수 공동 연구팀(김동현 전문의)은 혈액암 환자에서의 전문 완화의료 상담이 생애말기 공격적 의료 이용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기존 고형암 환자에서는 조기에 암 치료와 전문 완화의료 상담을 병행하면 생애말기 돌봄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다.하지만 혈액암 환자는 전문 완화의료 상담을 의뢰하는 비율이 낮고 주로 질병 경과 후기에 상담이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부가 의료계를 향해 대화의 장에 나올 것을 촉구하는 한편 의료개혁을 흔들림없이 완수하겠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는 18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35차 회의를 조규홍 본부장 주재로 개최해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했다.4월 17일 기준 일반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만 4385명으로 지난주 평균 대비 16.8% 증가, 상급종합병원 포함 전체 종합병원은 전주 대비 8.9% 증가한 9만 994명이다.중환자실 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885명으로 전주 대비 2.4% 증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부가 이달 중으로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출범한다고 밝혔지만, 의료계는 참여 의사가 없는 것으로 보여 파장이 예상된다.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지난 17일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난 자리에서 의료개혁특위를 이달 중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이르면 내주 출범된다는 얘기도 나온다.의료개혁특위는 정부와 의료 공급자, 수요자, 보건의료 전문가 등 25명가량이 폭넓게 참여하는 사회적 협의체다. 앞으로 의대 증원을 비롯한 의료 개혁 과제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특위 위원장은 민간 전문가가 맡을 것으로 보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이달 중으로 구성된다. 이르면 내주 출범할 예정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지난 17일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난 자리에서 의료개혁특위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관계자는 의료개혁특위를 전문가로 구성할지 단체장으로 구성할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 사회적협의체 형태인지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했고, 산하에 전문위원회도 여러 개 설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관계자는 “이달 중으로 특위 구성을 완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의료계에도 위원 추천 요청을 계속 하고 있다”고 말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의과대학 교수들이 정부를 향해 의대 증원 원점 재논의를 요구하며 의료계와 대화할 것을 촉구했다.그러면서 각 대학 총장에게는 교육자의 본분을 잊지 말고 무리하게 추진한 의대 증원을 철회해 달라고 요청했다.전국 의과대학 교수협의회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우선 정부를 향해 의료계와 신속한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의대 증원이 의학 교육의 질 저하로 이어질 것을 우려해서다.전의교협은 "의대 교수들은 증원 과정에서 의견을 수렴한 적이 없으며, 2000명은 교육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것"이라며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의정 대치상황을 해결해 달라고 촉구하며 합리적 기구에서 의대 정원을 재논의 하도록 방침을 바꿔달라고 요구했다.그러면서 현 대치 상황이 지속되면 전공의와 의대생이 돌아오지 않아 내년에는 전문의 2800명과 의사 3000명이 배출되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했다.의협 비대위는 17일 의협회관 4층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을 향해 "의대 정원 증원을 멈추고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기구에서 새로 논의할 수 있도록 방침을 바꿔달라"고 요구했다.특히, 전공의와 의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330년 축조된 우리나라 최초의 저수지 김제 벽골제에는 오래된 설화 하나가 있다.그곳에는 수호신 백룡과 재앙신 청룡이 서로 대립하며 살았는데, 어느 날 백룡과의 싸움에서 이긴 청룡이 제방을 무너뜨렸다. 그러자 벽골제에 의존하며 지내던 주민들은 당장 농사를 지을 수 없는 형편이 되었다.보수 공사를 원만히 마치려면 산 처녀를 청룡에게 제물로 바쳐야 했다. 주민들은 기술자인 원덕랑의 약혼녀 월내를 못에 빠뜨리기로 했다.이에 평소 원덕랑을 좋아하던 김제 태수의 딸 단야는 스스로 제물이 되어 벽골제에 빠졌다. 원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는 17일 오전 9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34차 회의를 조규홍 본부장 주재로 개최해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과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4월 16일 기준 일반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만 3554명으로 지난주 평균 대비 12.8% 증가, 상급종합병원 포함 전체 종합병원은 전주 대비 6.5% 증가한 8만 9000명이다.중환자실 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880명으로 전주 대비 2.2% 증가, 상급종합병원 포함 전체 종합병원은 7093명으로 전주 대비 1% 증가했다.응급실 4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서울아산병원 소아정신건강의학과 김효원 교수팀은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을 구성하는 균종이 자폐스펙트럼의 중증도를 가르고 임상 양상을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자폐스펙트럼 장애는 사회적 의사소통과 상호작용이 어렵고, 반복 행동 및 소화기계 증상까지 다양한 양상을 동반하는 복합적인 질환이다. 흔히 임신 중기 뇌 발달과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일부 아동의 경우 환경적 요소가 중증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체내에 존재하는 미생물 군집인 마이크로바이옴은 95% 이상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의대정원 증원에 대한 정부의 침묵이 길어지면서 의료계는 더 혼돈 속으로 빠지는 양상이다. 정부는 4월 10일 총선 이전 거의 매일 이어오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브리핑을 총선 이후 단 한번도 진행하지 않았다. 정부 여당이 총선 참패 이후 의대정원 증가에 대한 입장표명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던 16일 국무회의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은 분명한 입장을 취하지 않았다. 하지만 개혁을 중단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구조 개혁은 멈출 수 없습니다. 노동, 교육, 연금 3대 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대한의사협회의 의대 증원 저지 주장에 세계의사회가 힘을 보탰다. 특히 의협은 윤석열 정부의 일방적인 추진이 의료 위기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의협은 지난 16일 의협회관에서 2024 대한의사협회 글로벌 포럼을 개최했다.오는 18일 진행되는 세계의사회 서울의사회 사전 행사이기도 한 이날 자리에서는 세계 각국 의사들이 모여 의료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의료윤리에 관한 글로벌 이슈, 국내·국제 의학 분야 전문적 자율규제, 기후변화 관련 건강 문제 ,국민건강보험과 의사 급여제도 개혁 필요성 등이 그 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지역·필수의료 분야 및 공공의료기관에서의 시니어의사 활용을 지원하기 위한 '시니어의사 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16일 국립중앙의료원은 '시니어의사 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 등 의료계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에 설치된 이 센터는 대학병원 등에서 근무 경험이 많은 퇴직(또는 예정) 의사가 지역·필수의료 분야 및 공공의료기관에서 계속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이다. 센터에서는 필수의료 분야 진료와 연구에 경험이 있는 시니어의사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신경외과의사회가 15일 근막조절학을 주제로 3차 학술집담회 개최했다. 이날 집담회에는 김항진 모던필라테스 대표가 '근막시스템과 retinacula 지지대의 중요성, 근막신경학 등을 강의했다.김 대표는 최근 근막통이 신경적문제라는 새로운 해석과 말초신경의 피부 색깔 변화의 영향력 근막의 연결성과 앵커작용 하체근막에서의 장골능근막과 대퇴근막장근의 중요성 등을 설명했다. 또 근막에 하이알루인산주사요법도 소개했다.제 4차 학술집담회는 5월 20일 예정이며 고려의대 생리학교실 나흥식 명예교수가 강사로 나와 '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서울의대 출신 의사들로 구성된 메디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MPO)와 한미약품은 올해 빛의소리나눔콘서트를 통해 조성한 장애아동 예술교육 기금을 더사랑복지센터와 성동장애인복지관에 전달했다.지난 2월 25일 열린 빛의소리나눔콘서트를 통해 조성된 빛의소리희망기금은 약 2600만원으로, 2013년부터 한미와 MPO는 매칭펀드 형식으로 기금을 마련하고 있다.지난 10년간 조성된 기금은 3억 5200만원에 달한다. 특히 한미와 MPO는 코로나 여파로 콘서트가 진행되지 않았던 2020년과 2021년에도 뜻을 모아 기금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 국내 최초로 소장이식에 성공한 지 20주년을 기념하는 심포지엄 및 기념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22일 서울성모병원 지하 대강당에서 열린다. 심포지엄에서는 서울성모병원 소장이식 20년을 기념하고 소장이식에 관한 최신 이슈와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특히 2004년 4월 9일 국내 최초로 소장이식 수술을 집도해 성공시킨 이명덕 명예교수가 '국내 첫 소장이식의 생생한 기록과 회고'에 대해 말하고 초청강연 좌장을 맡을 예정이다.행사 첫 번째 세션에서는 △서울성모병원 소장이식 20년 보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신경과학교실 남효석 교수(세브란스병원)가 유한의학상 대상을 수상했다.또,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피부과학교실 석준 조교수(중앙대병원)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김영찬 임상조교수(서울대병원)는 각각 젊은의학자상을 수상했다.유한양행과 서울특별시의사회는 15일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제57회 유한의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시상식에는 황규석 서울시의사회장, 김열홍 유한양행 사장 등이 참석했다.제57회 유한의학상 대상에는 남효석 교수가, 젊은의학자상에는 석준 조교수 및 김영찬 임상조교수가 수상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대 증원 사안을 두고 정치권과 연일 대립각을 세우고 있던 의료계가 시민단체와도 갈등이 깊어지는 모양새다.특히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관계자들을 향해 최소 6개월 간 전공의들과 같이 생활해보고 그들을 비판하라고 날을 세우기도 했다.대한의사협회 제42대 회장 임현택 당선인은 16일 본인의 개인 페이스북을 통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을 향해 “책임 없이 검증되지 않은 주장만 하고 있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앞서 의료계에서는 제22대 총선 결과가 의대 증원에 대한 국민 심판이라는 평가를 내린 바 있다. 이에 경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정부가 의대정원 2000명 증원을 발표한 부작용이 의사들 간 신뢰가 깨지는 모양새로 나타나고 있다. 전공의들이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집단으로 병원을 떠날 때부터 갈등은 시작됐다.그러다 전공의들과 상급종합병원 교수 간 갈등이 표면화된 것은 최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개인 SNS에 공유한 글 때문이었다. 예방의학전문의인 김명희 노동건강연대 운영위원장이 한겨례신문에 쓴 칼럼을 박 위원장이 공유했는데, 제목은 "1만2천명에 휘둘리는 나라, 전공의를 '괴물'로 키워다"였다. 럼 중간에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야당의 압승으로 끝난 제22대 총선 결과를 두고 의료계가 의대 증원 정책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라고 평가했다.이에 시민단체가 “총선 결과를 의대 증원에 대한 민심으로 해석하고 증원 저지를 위해 결속하는 의료계의 행태에 기가 찬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경제정의시민실천연합은 15일 입장문을 통해 “총선이 여당의 참패로 끝내자 분열 조짐을 보이던 의사 단체가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를 한 목소리로 요구하는 상황”이라며 “총선 결과를 의대 증원에 대한 민심으로 해석하고 증원 저지를 위해 원팀으로 결속하는 의료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