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40~50대 사망 1위인 간암을 치료하기 위한 동맥경유 방사선색전술에 대한 필수급여 적용 필요성이 의료 현자에서 제기되고 있다.동맥경유 방사선색전술은 평균 지름 20~30마이크로미터(μm)의 작은 유리구슬 형태 미립구에 베타선을 방출하는 방사선 동위원소인 이트리움(Yttrium)-90탑재해 간 종양을 치료하는 의료기기다.보스톤사이언티픽의 테라스피어(TheraSphere) 미립구는 환자의 대퇴동맥을 따라 삽입된 카테터를 통해 간동맥으로 주입돼 간 종양의 미세 혈관에 자리잡고 종양을 괴사시켜 간암을 치료한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중증질환 치료제 급여 확대로 환자 접근성을 높이고, 경제적 부담을 완화한다.골수섬유증 치료제인 BMS의 인레빅(성분명 페드라티닙)이 6월 1일부터 보험급여 적용된다.또, 난임 진단검사 사용 약제가 급여확대되고, 조제용 만성 변비치료제의 약가 역시 현실화된다.보건복지부는 중증질환 치료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필수약제를 원활히 공급하기 위해 30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6월 1일부터 보험약제 급여범위 확대 등의 조치를 시행한다.복지부에 따르면, 골수섬유증 치료제 인레빅의 건강보험 적용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간암학회가 간세포암종 치료에 사용하는 경동맥화학색전술(transarterial chemoembolization, TACE)의 국내 전문가 합의안을 최초로 공개했다. TACE는 1977년 일본에서 간세포암 환자에게 간동맥을 통해 젤라틴 스폰지 입자에 항암제를 섞어 투약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1980년대 리피오돌과 항암제를 섞어 에멀젼 혈태로 간동맥에 주입하고 이어 색전물질로 혈류를 차단하는 경동맥화학색전술로 발전했다. 2000년대에 이르러 영양동맥의 색전을 유발하면서 동시에 고용량의 항암제를 안정적으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생산 및 수입 공급 중단 의약품 359개 중 대체약물이 없는 의약품이 59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 '생산‧수입‧공급 중단 의약품’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9년 6월까지 4년 6개월간 생산‧수입‧중단된 의약품은 총 359개이다. 생산‧수입‧공급 중단사유로는 판매부진이 72개로 20.1%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회사사정 14.5%(52개), 수익성문제 12.8%(46개), 원료수급문제 11.7%(42개)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최대규모의 서울아산병원 연간 원내 소요약 입찰이 진행됐다. 지난달 29일 총 13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된 아산병원 입찰은 약 3100억원에 이르는 규모로, 2개 그룹을 제외하고 모든 그룹이 낙찰됐다. 본지는 아산병원 연간 소요약 입찰 리스트를 분석해 원내 사용되는 항암제 및 동일한 적응증을 가진 약들의 사용 규모를 알아봤다.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등 면역항암제의 원내 사용규모가 급증했다. 지난해 입찰에서 면역항암제 사용규모는 키트루다 23억원,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 26억원, 티쎈트릭(성분명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지난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장으로 취임한 이의경 처장이 3일 만에 국회 업무보고를 통해 데뷔전을 치렀다.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들은 신임 처장의 친 제약 성향을 보이는 과거 행적을 공격, 인사청문회를 방불케하는 분위기가 연출됐다. JW중외제약과 유유제약의 사외이사를 역임한 사실과 제약사의 연구용역 수행이 이 처장의 공격 포인트가 됐다. 특히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가 의뢰한 '우리나라와 OECD국가의 약가수준 비교' 연구용역 보고서가 꼬리표처럼 이 처장을 따라다녔다. 제약사 사외이사-연구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소아심장에 필요한 소아용 인공혈관 20개가 공급된다.당장 급한 불은 껐지만, 국가필수의약품 등의 갑작스러운 공급 중단을 해결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와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11일 고어 사(社)가 소아심장수술에 긴급히 필요한 소아용 인공혈관 20개를 즉시 공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정부는 지난 9일 고어 본사 방문 일정을 협의하게 위해 서한을 보냈으며, 이 과정에서 고어 사는 폰탄 수술에 긴급히 필요한 소아용 인공혈관 20개를 공급하겠다고 회신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다국적 제약사들의 약가 횡포를 방지하기 위한 국제 공조 기반 방안을 마련하고 있어 그 성과에 귀추가 주목된다.박 장관은 22일 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다국적사들은 독과점적 위치를 이용해 고가의 약가를 요구하고 있으며, 약가 협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공급 중단 등을 내세워 정부를 압박하는 경우가 있어 왔다.지난해 게르베코리아는 간암의 경동맥화학색전술(TACE)이나 침샘조영 시행시 항암제와 혼합해 사용되는 리피오돌의 약가를 기존 약가보다
환자를 볼모로 약가를 인상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리피오돌'로 인해 모든 신약의 협상 과정에 공급 의무와 환자보호 방안이 체결되고 있다. 3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남인순 의원의 리피오돌 공급 중단 사태와 재발방지 대책을 묻는 질의에 서면으로 신약 약가협상 시 부속합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피오돌을 공급하는 제약사 게르베코리아는 공단과 협상을 통해 자사 약의 가격을 5만 2500원에서 19만원으로 3배 이상 인상하는 것에 합의했다. 이 과정에서 제품 공급 중단을 예고한 채 정부와 약가 협상을 진행해 환자 목숨을
환자 생명을 볼모로 약가협상을 진행했다고 지탄받은 게르베코리아 강승호 대표가 11일 국정감사에서 공식 사과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독점적 지위를 가진 제약사의 횡포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위 남인순 의원은 11일 국정감사에 게르베코리아 강승호 대표를 증인으로 불러 리피오돌 공급 중단 및 약가인상 사태에 대해 해명과 사과를 요구했다. 남 의원은 "리피오돌 공급 중단을 예고하고 복지부와 약가 협상을 진행했다. 우선 원가보전을 한 다음 추후 협의하자는 제안을 거절하고 공급중단을 말하지 않았냐"며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이혜란 위원장과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아비 벤쇼산 회장의 국감 출석이 오는 29일로 미뤄졌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0일 전체회의를 열어, 2018년 증인·참고인 출석요구 사항을 일부 변경했다.당초 이혜란 위원장과 아비 벤쇼산 회장은 11일 복지부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었으나, 양 증인이 출석일 변경을 요구하면서 날짜가 조정됐다.이혜란 위원장 증인신청을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이 신청했다. 전공의 수련환경평가위원회 구성 등에 관한 증인신문을 진행하겠다는 이유다.아비 벤쇼산 회장은 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이 불
국가필수의약품의 절반 가량은 수급이 불안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동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내 생산·수입실적' 자료를 공개, 이 같이 밝혔다. 신 의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가필수의약품 315개 품목 중 146개 품목(46.3%)은 생산·수입 실적이 전무하거나 의약품 허가를 받지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품목 중 68개 품목(21.6%)은 국내에서 의약품으로 허가조차 받지 못했다. 채산성 문제로 제약업계에서 의약품을 생산·수입할 의지가 없거나
2018년 국정감사가 10월 10일부터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10일 보건복지부를 시작으로,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 19일 국민건강보험공단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대한 감사가 이어질 예정이다.올해 국정감사 현장에서는 ▲전공의 수련환경 ▲건강보험 보장성 대책 ▲리피오돌 사태 및 후속조치 ▲글로벌제약사 운영 실태 등이 주요 이슈로 다뤄질 전망이다.수련환경평가위원회 이혜란 위원장과 강승호 게르베코아파 대표가 증인, 대한전공의협의회 이승우 회장과 대한의사협회 박진규 기획이사 등이 참고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0일 전
리피오돌울트라액(10ml)의 상하금액이 이달 중 19만원으로 인상된다.지금의 약가보다 3.6배 오른 수준이나, 제약사 요구액보다는 조금 낮다.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약제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개정안'을 2일 의결했다.이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공급사인 게르베코리아와의 약가협상 결과를 준용한 것이다.앞서 공단과 게르베코리아는 지난달 25일 리리오돌 약제의 상한금액을 기존 5만 2500원에서 19만원으로 인상키로 합의한 바 있다.당초 게르베는 약제 상한금액을 26만원까지 상향할 것을 요구했
약가인상 요구 및 공급량 축소로 논란을 빚은 리피오돌의 약값이 인상된다. 낮은 약가를 이유로 공급 중단까지 선언해 환자들의 공분을 샀던 문제가 다소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리피오돌과 관련한 게르베코리아와의 약가협상이 24일 진통 끝에 타결됐다.기존 리피오돌 한 개 가격은 5만 2560원으로, 게르베는 5배에 달하는 26만2800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르베가 요구한 금액으로 결정됐는지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고시가 돼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리피오돌은 간암 환자에게 ‘경동맥화학색전술
“약값을 올려주면 리피오돌의 공급 부족 해결이 담보되나. 정부는 그것 말고는 할 줄 아는 게 없다”간암 치료제 필수적인 리피오돌(아이오다이즈드오일)에 대한 약가인상 요구와 공급량 조정이 환자들의 공분을 산 가운데 공공제약사 설립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탄력을 받고 있다. 3일 더불어민주당 권미혁 의원과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가 주최한 ‘리피오돌 사태를 통해서 본 필수의약품 생산·공급방안’을 주제로 한 토론회에서는 필수의약품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국가의 선제적 개입이 필요다하는 주장이 나왔다. 이날 주제발표를 맡은 목원대학교 의생명보건학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리피오돌 제네릭을 개발에 뛰어드는 제약사를 위한 혜택을 제공한다. 식약처 의약품정책과 정현철 사무관은 3일 더불어민주당 권미혁 의원 주최로 열린 ‘리피오돌 사태를 통해서 본 필수의약품 생산·공급 방안’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사무관은 “리피오돌을 생산하는 게르베와 정부 간의 협상이 원활하게 타결된다면 제네릭 의약품 개발에 뛰어드는 제약사도 많을 것”이라며 “보다 빠른 리피오돌 제네릭 개발을 위해 이들을 위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식약처는 ▲원료의약품 등록 면제 ▲신속허가 등을 제안할 방침이다.
대한간학회(회장 김대곤)가 C형간염 항체검사 건강 검진 추가, 리피오돌 공급 부족 사태 등 의료계 이슈와 관련해 환자의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혔다.대한간학회 및 유관학회 임원들은 15일 대한간학회 주최 국제간연관학술대회인 ‘The Liver Week 2018'의 기자간담회에서 C형간염 항체검사를 국가 건강 검진 항목에 추가해 환자 안전과 건강을 위해 힘써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최근 일었던 리피오돌 공급 부족 사태에 대해서도 환자를 위해 유연한 해결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표했다.C형 간염은 진단만 되면
리피오돌 약가 재협상 논란과 관련, 정부가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이번 사건이 선례로 남지 않도록 후속조치에 나선다는 각오다.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 송영진 사무관은 8일 건정심 직후 전문기자협의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앞서 건정심은 약가인상 논란을 빚은 게르베코리아의 '리피오돌(성분명 아이오다이즈드오일)'을 퇴장방지의약품에서 제외키로 결정했다. 퇴방약 제외 후 약가 재협상을 벌인다는게 정부의 계획이다.게르베코리아는 지난 3월 심평원에 리피오돌의 약가를 현행의 5배 수준으로 높이는 약가조정신청을 낸
약가인상 논란 중인 게르베코리아의 '리피오돌(성분 아이오다이즈드오일)'이 퇴장방지의약품(이하 퇴방약)에서 제외된다. 퇴방약 제도 안에서는 가격인상이 불가능하기 때문으로, 퇴방약 지정해지 후 약가협상을 실시하겠다는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는 8일 리피오돌의 퇴방약 지정 제외를 의결했다. 리피오돌은 지난 1999년 보험에 등재된 이후 2012년 퇴방약으로 지정됐으며, 당시 약가조정 신청을 통해 한차례 인상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본사에서 세계적인 물량 부족 현상 및 국내의 낮은 약가 책정으로 한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