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필수의료 강화를 위해서는 간호사 역량 강화가 필수적으로 따라줘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전문 간호사의 업무 범위의 명확한 규정이 시범사업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본격적으로 법제화돼야 한다는 설명이다.보건복지부는 대한간호협회와 함께 18일 LW컨벤션 세너 3층 크리스탈홀에서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간호사 역량 혁신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고려대 간호대학 김성렬 교수에 따르면 의료개혁은 불공정 의료 생태계를 개선하기 위한 해법이다. 의사 수 확대가 필요조건이며, 충분조건으로는 필수의료 강화 패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JW중외제약은 과천사옥에서 소비자중심경영(CCM) 강화 결의식을 개최했다.소비자중심경영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관련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 평가하는 제도다.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주관한다.JW중외제약은 지난 2022년 12월 CCM 신규 인증을 획득했으며, 올해 재인증을 앞두고 있다.결의식에 참여한 신영섭 JW중외제약 대표이사와 CCM운영위원, 유관 부서 임직원들은 최고 품질의 의약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부가 이달 중으로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출범한다고 밝혔지만, 의료계는 참여 의사가 없는 것으로 보여 파장이 예상된다.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지난 17일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난 자리에서 의료개혁특위를 이달 중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이르면 내주 출범된다는 얘기도 나온다.의료개혁특위는 정부와 의료 공급자, 수요자, 보건의료 전문가 등 25명가량이 폭넓게 참여하는 사회적 협의체다. 앞으로 의대 증원을 비롯한 의료 개혁 과제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특위 위원장은 민간 전문가가 맡을 것으로 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충남대병원은 조덕연, 송익찬, 교정숙 교수와 서원형 전임의 등 혈액종양내과 의료진이 2024 대한혈액학회 국제학술대회(ICKSH 2024)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조덕연, 고정숙 교수 연구팀은 한국인을 대상으로 JAK2 유전자 돌연변이 음성 적혈구증가증과 진성적혈구증가증의 임상 양상과 결과를 비교한 연구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했다. 연구팀은 "JAK2 변이 음성 적혈구증가증은 진성적혈구증가증 보다 혈전증 위험성이 낮지만, 적혈구증가증이 있는 개인, 특히 당뇨병 및 만성폐쇄성폐질환 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아스트라제네카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가 진행성 담도암에서 젬시타빈, 시스플라틴과의 병용요법으로 치료 3년 시점에서도 유의미한 전체생존(OS) 이점을 보였다.최근 아스트라제네카는 임상3상 TOPAZ-1 연구의 3년 추적관찰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임상3상 TOPAZ-1 연구는 중간분석 결과 1차 목표점인 OS를 충족하며 임핀지+젬시타빈+시스플라틴 병용요법(임핀지군)이 위약+젬시타빈+시스플라틴 병용요법(위약군) 대비 사망 위험을 20%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95% CI 0.66~0.97; P=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한국 엠에스디의 키트루다주(펨브롤리주맙)가 급여 기준 확대에 실패했다. 올해만 두 번째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7일 2024년 제3차 중증(암)질환심의위원회 심의결과를 공개했다.지난 1월 열린 제1차 암질심에서 급여기준 확대를 노렸던 키트루다주는 이번 심의에서 급여기준이 설정되지 못했다. 키트루다주는 자궁내막암 등 15개 적응증 확대를 노리고 있다.다만, 암질심은 재정분담안을 추가 제출하면 급여기준 설정 여부를 재논의 할 수 있다는 단서를 달았다.이날 암질심에서 급여기준이 확대된 품목은 △암젠 코리아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건강보험 급여 이후에도 제한이 있었던 코오롱제약 중증 판상 건선 치료제 스킬라렌스(성분명 디메틸푸마르산염)가 처방이 본격화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판상 건선 치료는 그동안 광선요법, 스테로이드 연고, 비타민D유도체 연고나 메토트렉세이트, 사이클로스포린 등 면역조절제를 이용해왔다.하지만 메토트렉세이트나 사이클로스포린 등 면역조절제는 장기간 약물을 복용해야 하는 건선 환자에게는 부작용 발생 위험이라는 부담이 있다.아울러 최근 10년 사이 건선 치료의 게임체인저로 등장한 생물학적 제제는 까다로운 산정특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대증원 논란 사태로 대형병원의 경영 악화가 현실화되는 가운데, 제약업계 매출 감소도 현실화되고 있다.하지만, 이런 분위기 속에서도 올해 1분기 경영 성과를 보이는 곳이 있다.HK이노엔과 유한양행, 한미약품, 종근당 등은 주력 제품들의 고성장을 바탕으로 의대증원 논란 사태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HK이노엔은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과 신규 도입 품목 카나브 및 직듀오 등의 매출이 견인하면서 의료 대란의 영향에서 벗어나고 있다. 또 MSD와 백신 판매 계약 종료로 인해 매출액 공백까지 상쇄하고 있다는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심평원 어린이집과 원주시노인종합복지관과 아동과 어르신 교류 활성화를 위해 'The-이음'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심평원과 어린이집 그리고 노인복지관은 아동과 어르신이 짝을 이뤄 △안부편지 △텃밭가꾸기 △산책 △숲체험 △명절행사 △문화활동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심평원 오수석 기획상임이사는 "The-이음 프로젝트가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단절된 조손세대를 연결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 공동체 의식 확산과 세대 통합에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의과대학 교수들이 정부를 향해 의대 증원 원점 재논의를 요구하며 의료계와 대화할 것을 촉구했다.그러면서 각 대학 총장에게는 교육자의 본분을 잊지 말고 무리하게 추진한 의대 증원을 철회해 달라고 요청했다.전국 의과대학 교수협의회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우선 정부를 향해 의료계와 신속한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의대 증원이 의학 교육의 질 저하로 이어질 것을 우려해서다.전의교협은 "의대 교수들은 증원 과정에서 의견을 수렴한 적이 없으며, 2000명은 교육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것"이라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7일 협회 대강당에서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 사업단(K-MELLODDY 사업단) 개소식을 가졌다.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는 2024년부터 5년간 348억원의 예산을 투입, 연합학습 기반 ADMET 예측 모델인 FAM(Federated ADMET Model)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프로젝트는 ▲플랫폼 구축 ▲데이터 공급·활용 ▲AI 모델 개발 등으로 구분된다. 세부과제는 ▲연합학습 기반 FAM 운영 플랫폼을 구축하는 플랫폼 구축 및 개발 1개 과제 ▲제약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오팜헬스케어는 국내 시장에 제약 영업전문기업으로의 출범 준비를 마치고 국내외 제약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에 나선다.지오팜헬스케어는 의약품 및 의료기기 영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출범한 영업 전문기업이다. 국내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윤리적이고 체계적인 제약 영업전문기업이라는 비전에 따라, 지오팜헬스케어는 3가지 차별화 전략을 추구한다.전문성을 가진 영업팀지오팜헬스케어의 가장 큰 무기는 전문 인력이다. 특히 각 과별 전문 경력을 가진 영업 전문가(Therapeutic Expert, TE)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330년 축조된 우리나라 최초의 저수지 김제 벽골제에는 오래된 설화 하나가 있다.그곳에는 수호신 백룡과 재앙신 청룡이 서로 대립하며 살았는데, 어느 날 백룡과의 싸움에서 이긴 청룡이 제방을 무너뜨렸다. 그러자 벽골제에 의존하며 지내던 주민들은 당장 농사를 지을 수 없는 형편이 되었다.보수 공사를 원만히 마치려면 산 처녀를 청룡에게 제물로 바쳐야 했다. 주민들은 기술자인 원덕랑의 약혼녀 월내를 못에 빠뜨리기로 했다.이에 평소 원덕랑을 좋아하던 김제 태수의 딸 단야는 스스로 제물이 되어 벽골제에 빠졌다. 원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2023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건보공단은 매년 임직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고객만족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자체 만족도 조사를 통해 고객접점 별 불편사항을 선제적으로 찾아 개선하고 있다.특히, 국민 제안‧청원제도‧고객의 소리(VOC)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국민 의견을 반영해 제도를 개선하고, 사회보험료 전자수납‧전자고지 확대 등 디지털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해 국민 편익을 높이고자 했다.건보공단은 지난해 많은 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불응성/재발성 다발골수종 치료옵션에서 앞선 차수를 차지하기 위한 CAR-T 치료제 경쟁에서 얀센 카빅티(성분명 실타캅타진 오토류셀)가 BMS 아베크마(이데캅타진 비클류셀)에 판정승을 거뒀다.최근 카빅티와 아베크마는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적응증 확대 승인을 받았다. 카빅티는 2차 치료옵션, 아베크마는 3차 치료옵션이다.하지만 두 약물 모두 불응성/재발성 다발골수종 1차 치료옵션에 도전 중인 만큼 경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차 치료옵션 카빅티, 3차 옵션 아베크마에 앞서최근 FDA는 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유한양행 자회사인 면역항암제 전문기업 이뮨온시아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를 통과해 코스닥 상장 본격화에 나선다.이뮨온시아는 2016년 유한양행과 미국 소렌토테라퓨틱스가 51:49 비율로 합작사로 설립됐으며, 지난해 말 파트너사의 지분을 전량 인수하면서 67%의 지분을 유한양행이 보유 중이다.이뮨온시아는 한국거래소(KRX)에서 지정한 전문평가기관 2곳에서 기술평가를 받아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 자격을 갖추게 됐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이뮨온시아 김흥태 대표는 "이번 기술성평가 결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기획재정부 주관 2023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고 등급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는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기관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된다.이번 조사는 총 18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 △사회적 책임 △전반적 고객만족 등을 평가해, 기관 사업별 목표치 달성도에 따라 우수·보통·미흡 등 3개의 평가 등급으로 결과를 부여했다.심평원은 △이해관계자 및 대국민 소통 채널 고
최근 천식·COPD 치료시장에 새로운 제형과 흡입방식을 갖춘 3제 복합제가 선을 보였다. 주인공은 베클로메타손(beclometasone dipropionate 100μg)·포르모테롤(formoterol fumarate 6μg)·글리코피로니움(glycopyrronium bromide 12.5μg)을 단일 흡입기에 혼합한 트림보우 3제 복합제다. 흡입형 코르티코스테로이드제(ICS)/지속성 베타-2작용제(LABA)/지속성 항콜린제(LAMA)를 주성분으로 하는 이 3제 복합제는 △ICS 베클로메타손 △정량분무식흡입제(pMDI) 제형 △초미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애브비의 편두통 예방 치료제 아큅타(성분명 아토제판트)가 임상3상 확장 연구에서 장기 안전성 및 유효성을 확인했다. 애브비는 지난 12일 만성 또는 삽화성 편두통 환자에 대한 아큅타의 편두통 예방 치료의 장기간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 중인 3상, 다기관, 오픈라벨 156주 연장 연구의 중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전반적인 장기 안전성 결과는 만성·삽화성 편두통에서 알려진 아큅타의 안전성 프로파일과 일관되게 나타났고, 새로운 안전성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다. 분석결과 월 급성 치료 약물 사용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온라인 양방향 소통채널인 '국민소통참여단'을 최근 발족했다고 16일 밝혔다.올해 처음으로 출범한 국민소통참여단은 국민 참여와 소통을 확대하고자 심평원 누리집 등을 통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9일까지 모집했다. 심평원은 연령 구성을 10대부터 70대까지 넓히고, 직업과 지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적으로 120명을 선발했다.참여단은 올해 12월까지 국민 관점에서 심평원의 대국민 서비스, 의료・데이터 관련 정보 등에 대해 의견과 아이디어를 제안하게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