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아이러니하게 전공의 집단사직으로 대학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의 전문의 중심 진료가 이슈로 떠올랐다. 전공의들이 병원을 이탈하면서 빅5병원 등 상급종합병원 경영에 문제가 발생했다. 채 한달이 지나지 않았음에도 병원들은 적자 경영, 마이너스 통장 개설 등을 호소하더니 급기야 직원들 월급 지불을 걱정할 정도라고 토로하고 있다. "전문의 중심 진료는 오래된 주제"사실 대학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이 전문의 중심으로 운영돼야 한다는 주장은 오래됐다. 의료계 여러 전문가가 미국 등 선진국처럼 전공의들은 수련에 집중해야 하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의료법인연합회 류은경 회장과 장진혁 의무위원장은 지난 11월 29일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을 찾아 중소기업 범위에 의료법인을 포함하는 중소기업기본법 개정을 건의했다.현행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는 예외사항을 제외하고 중소기업의 범위를 영리법인에 한정해 비영리법인인 의료법인은 중소기업 범위에 포함되지 않고 있다.그 결과, 중소기업 자금 대출 등 적극적인 자금지원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전국 1300여 의료법인은 개인병원과 규모와 역할이 같지만 '비영리'라는 이유로 개인병원과 달리 중소기업의 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과 강화 여부는 의료법인의 역할 정립과 제도적 보완의 선결이 이뤄져야 가능하다는 의견들이 개진됐다.대한의료법인연합회는 24일 가든호텔에서 제18차 정기총회 및 제4회 일동의료법인 사회공헌상 시상식을 개최했다.'대한민국 공공의료 부족, 의료법인 역할 정립 및 제도적 보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 앞서 의료법인연합회는 '코로나 팬데믹을 통해 보는 공공의료 인프라, 의료법인이 앞장선다'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토론회는 박은철 연세의대 교수의 '새 정부 보건의료정책 방향'의 발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제8대 대한의료법인연합회 회장으로 류은경 자인의료재단 이사장이 선출됐다.대한의료법인연합회는 24일 가든호텔에서 제18차 정기총회 및 제4회 일동의료법인사회공헌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이성규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사회적 사명에 전념해야 할 의료법인 병원들은 지금 생존의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토로했다.인력부족이라는 문제와 함께 대학병원과 중소병원, 수도권과 지방, 공공과 민간 간의 무한경쟁으로 의료법인 병원들은 40여년이 넘는 세월동안 제도적 변화 없는 울타리에 갇혀 있다는 것이다.이 회장은 "의료법인 합병절차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방역당국은 올해 6월 코로나19 치료의료기관 손실보상금으로 3887억원을 지급한다.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22일 손실보상심의위원회 심의, 의결을 거쳐 30일 총 3887억원의 손실보상금을 지급한다.중수본에 따르면, 지난 2020년 4월부터 올해 6월까지 손실보상금은 총 7조 140억원이 지급됐으며, 이 중 치료의료기관 개산급은 591개 의료기관에 6조 8083억원, 폐쇄·업무정지기관 손실보상은 6만 9400개 기관에 2057억원이 제공됐다.감염병전담병원 등 코로나19 환자 치료의료기관의 신속한 손실보상을
[메디컬업저버 신형주기자] 올해 중소병원계 및 의료법인들의 오랜 숙원인 인수합병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부실 의료법인은 퇴출 절차가 마련되지 않아 경영상태가 어려워도 파산 시까지 운영할 수밖에 없어 의료서비스의 질 저하와 경영 악순환으로 인해 지역 내 의료제공에 차질이 발생한다.이 논의는 2006년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 재임 당시부터 논의가 있어 왔지만, 의료 영리화, 병원 구조조정 및 고용 불안 등의 반대에 부딪쳐 번번이 무산됐다.하지만 경영악화로 인해 좀비형 중소병원들이 증가하면서 19대, 20대, 21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법인들이 더 나은 병원 환경에서 지역의료를 책임지기 위해서는 인수합병 및 부대사업 규제 완화가 필요해 보인다.대한의료법인연합회는 10일 마포 가든호텔에서 제17차 정기총회 및 제3회 일동의료법인사회공헌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서 이성규 연합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2년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의료기관 방문 환자는 감소하고, 방역비용을 늘어나는 등 병원계 손실과 어려움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특히 의료법인은 의료인력 부족과 대학병원 및 중소병원, 수도권과 비수도권, 공공과 민간의 대결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방역당국이 재택치료 중심의료 의료대응체계로 전환하면서 의료인프라 강화와 지자체 지원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중앙사고수습본부 손영래 사회적략반장은 1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중환자병실 가동률은 78.8%로, 수도권은 89.2%, 비수도권은 61.8%의 가동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손 감염병 전담병원의 가동률은 68.9%이며, 수도권은 75.6%, 비수도권은 63.2%가 가동중이라고 설명했다.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재택치료 중심의 의료대응체계 전환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자체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계획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치료병상에 대한 8월 손실보상금 1930억원을 30일 지급한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7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난 24일 손실보상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오는 30일 총 1930억원의 손실보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중앙사고수습본부는 감염병전담병원 등 코로나19 환자 치료의료기관의 신속한 손실보상을 위해 지난해 4월부터 매월 개산급 형태로 손실보상금을 지급하고 있다.이번 17차 개산급은 234개 의료기관에 총 1808억원을 지급하며, 이 중 1733억원은 감염병전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서울시병원회와 복지부가 코로나19 전담병원에 대한 지원과 보상책을 논의했다.이날 논의에서 중수본 보상지원팀은 코로나19 감염병전담병원의 보상병상 단가를 종합병원 평균 병상단가 이상으로 보장하기로 했다.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은 17일 조선호텔에서 김연수 서울대학교병원장을 비롯한 홍기정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이스란 복지부 건강정책국장 등과 만나 감염병전담병원들에 대한 지원방안과 보상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병원들의 병상 지원 및 서울시가 운영하고 있는 생활치료센터에 파견할 의료인력 확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정부가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의료기관 손실보상의 세부내용을 확정했다.코로나19 환자치료 의료기관부터 감염병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 협력병원, 선별진료소 운영병원, 폐쇄·업무정지·소독조치 의료기관 등 폭넓게 적용한다.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손실보상심의위원회의 최근 심의·의결에 따라 최종 손실보상 기준을 확정하고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손실보상을 추진한다는 내용 등을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보고했다.지금까지는 코로나19 환자치료에 기여하고 손실 규모가 큰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잠정 손
◇임상교원 보직 인사 △홍보실장 한덕현 △국제진료센터장 정재우 △한국인체성분데이터센터장 하용찬 (이상 6월 1일자)◇직원 보직 인사 △원무부장 겸 고객지원팀장 차미숙 △새병원건립추진단 추진부장 노미경(현 의료기획TF 팀장 겸임) △부대사업팀장 허차량(현 복지팀장 겸임) △건강검진센터 팀장 김승효 (이상 6월 1일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 불평등 해소, 퇴출구조 마련, 대결구도 타파. 이 세가지 키워드는 대한의료법인연합회가 오랫동안 풀지 못하고 있는 숙제다. 19일 기자들과 만난 의료법인연합회 이성규 회장(동군산병원 이사장)은 다시 이 문제를 꺼내들었다.이 회장은 법인병원들은 은행으로부터 금리 혜택은 물론 중소기업에게 주는 청년내일채움공제제도에서도 소외돼 있다고 토로했다. 청년내일채움공제란 중소·중견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한 청년들의 장기근속을 위해 고용노동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사업이다.청년·기업·정부가 공동으로 공제금을
지역특구법, 이른바 규제프리존특별법이 우여곡절 끝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격론 끝에 마련된 최종안은 지역전략산업을 허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위해 되거나 환경을 현저히 저해할 경우 이를 제한할 수 있다'는 단서를 달아, 의료영리화 안전장치를 마련했다.아울러 의료법인 부대사업 확대, 미용업자 의료기기 사용 허용 특례 등 의료계가 우려했던 '독소조항'도 모두 삭제했다.국회는 20일 본회의를 열어 '지역특화발전특구에 대한 규제특례법(규제프리존특별법)'을 의결했다.국회를
여야가 규제프리존특별법과 서비스발전기본법의 논의를 예고하고 나서면서, 의료계는 물론 시민사회도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아이러니하게도 비난의 화살은 주로 여당에 꽂힌다. 의료계·시민사회는 과거 야당시절의 행보를 되짚으며 더불어민주당에 "약속 이행"를 촉구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은 지난 17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규제프리존법(지역특화발전특구법)을 오는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서비스산업발전법은 일단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처리여부를 논의하고,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민생경제법안 TF에서 재논의키
국회가 규제프리존특별법을 오는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여야가 각각 발의한 지역특화발전특구 규제특례법 개정안과 규제프리존법 특별법 등 3건의 법률안 병합 심사할 예정으로, 원격의료·의료법인 부대사업 확대·미용기기 신설 등 의료분야 포함 여부가 핵심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조찬회동을 갖고, 규제프리존법 등의 오는 30일 국회 본회의 처리에 합의했다고 밝혔다.서비스산업발전법은 일단 기획재정위원회 간사간 처리여부를 논
발등에 불이 떨어진 대한의사협회가 진화에 나서고 있다. 정책공조를 약속한 자유한국당에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규제프리존법을 추진하자, 국회를 찾아 읍소에 나섰기 때문이다. 의협은 16일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와 보건복지위원회 이명수 위원장과의 면담을 가졌다. 이날 의협은 자유한국당에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규제프리존법에서 '의료' 분야를 삭제해줄 것을 요청했다. 우선 의협은 다양성과 특성을 무시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은 산업 발전과 국민건강에 역행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의료계가 반대하는 영리병원, 건강
의료분야 전방위 규제완화, 이른바 규제기요틴의 악몽이 되살아나는 분위기다.자유한국당이 8월 국회에서 관련 법안들의 처리를 강하게 요구하고 나서면서, 법 제정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것.야당의 법 제정 요구가 한두번은 아니지만, 이번에는 기류가 조금 다르다.문재인 정부 규제혁신 과제인 이른바 '규제혁신 5법'을 안고 있는 상황이다보니, 더불어민주당도 단호하게 손을 놓지 못하고 있는 탓이다.한국당, '의료서비스 포함' 서발법 8월 처리 강력 요구여야가 8월 국회를 앞두고,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중점법안들을
대한의료법인연합회가 그동안 정부에 일방적으로 요구만하던 기조를 벗고 사무장병원 근절 등 정부 정책에 적극 협조하면서 가겠다는 의지를 보여 관심이 모이고 있다. 그동안 의료법인연합회는 부대사업 항목 추가, 의료법인 퇴출과 합병 허용, 중소기업적용 범위 확대 개선 등을 꾸준히 요구해 왔다. 하지만 제대로된 성과를 얻지 못한 것이 현실. 이에 이번에 새롭게 선출된 의료법인연합회는 기존 주장 대신 사무장병원 근절 등에 동참하겠다며 법인세 감면 혜택을 요구하고 나섰다. 27일 기자들과 만난 이성규 이사장은 "사무장병원이 의료 서비스 질을
'한국의료·재단연합회'가 '대한의료법인연합회'로 명칭을 바꾸고, 수장으로 동군산병원 이성규 원장을 새로운 회장을 맞았다. 22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14회 정기총회 및 학술세미나가 개최됐다. 의료법인연합회를 맡은 이 회장은 그동안 의료재단들이 지역사회 보건의료 향상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음에도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했다고 호소했다. 그는 " 회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앞으로 1200여 개 의료법인의 권익을 보호하고, 여러 가지에서 얽힌 매듭을 풀기 위해 정부 유관단체 등과 소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