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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가이드라인이 의학의 발전을 대변해줬다면, 약물부작용이나 효과가 명확하게 입증되지 않은 치료전략의 경우는 앞으로 해결해야 할 숙제를 보여줬다. 혜택과 위험도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와 함께 잠재적인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약물관련 업데이트, 위험과 혜택의 경계▶조영제 부작용, 674호▶베타차단제 부작용 실제, 680호▶항정신병약물 병용요법, 688호조영제는 1920년대부터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면서 치료전략의 주요한 부분으로 자리잡았지만, 부작용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특히 올해에는 다양한 통계들을 통해 문제가 제기됐다.한국소비자원 자료에서는 2009년~2011년 4월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CT 촬영 조영제
내분비/신장
임세형 기자
2014.01.01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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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형', 예방·관리가 필요하다는 단서심혈관질환은 명실상부한 '제1위의 사인'이다. 허혈성 심질환은 다양하게 분류되는 심질환들 중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관상동맥질환으로 통용되는 허혈성 심질환은 발병양상에 따라 안정형·불안정 협심증으로 나타나거나, 급성 심근경색으로 나타난다.불안정 협심증과 급성 심근경색은 높은 치사율을 보이기 때문에 허혈성 심질환 치료전략에서 주요하게 다뤄진다. 하지만 불안정 협심증과 급성 심근경색 예방, 나아가서 사망률 감소라는 측면에서는 안정형 허혈성 심질환(SIHD) 환자에게 주목할 필요가 있다. SIHD는 운동을 하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가슴에 통증이 느껴지고, 휴식 후에 사라지기 때문에 간과되기 쉽지만, 불안정
Cover Story
임세형 기자
2013.06.2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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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Spotlight Review1. 맞춤치료, 신의료기술...2012년 이슈 짚어보기2. 가이드라인의 홍수3. 암관리전략, 사회적 이슈 허와 실 짚어 올해는 "홍수"라고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많은 가이드라인이 발표됐다. 당뇨병에서만 미국당뇨병학회(ADA)의 연례 업데이트, 미국내과학회(ACP) 제2형 당뇨병 약물치료전략, ADA·미국노인병학회(AGS)의 노인당뇨병 환자관리 성명서 등이 있었다.유럽심장학회(ESC)는 심부전 가이드라인을 포함해 심근경색 정의, 판막성 심질환, 급만성심질환, ST분절상승 급성심근경색, 심혈관질환예방, 심방세동관리 가이드라인 등 7개의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는 기염을 토했다. 미국심장학회재단(ACCF)·미국심장협회(AHA)·ACP 등 관련 학회들은 안정형 허혈성심질환(SI
내분비/신장
임세형 기자
2012.1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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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형 허혈성 심질환 가이드라인 업데이트1. 환자중심 및 맞춤치료에 초점2. 생활습관개선 더한 알고리듬식 약물치료3. 재관류술, 생존률 향상 및 증상개선위해 시행 미국 안정형 허혈성 심질환(SIHD) 가이드라인이 업데이트됐다. 이번 업데이트는 10년이란 공백을 깨고 발표됐다는 점과 함께 미국내과학회(ACP), 미국심장협회(AHA), 미국심장학회재단(ACCF), 미국흉부외과협회(AATS), 미국 흉부외과학회(STS), 미국심혈관예방간호학회(PCNA) 등 관련 단체들이 함께 논의해 합의적인 내용(consensus)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업데이트 가이드라인에서는 최신 연구들의 내용 적용에 무게를 두는 것은 물론 최근 학계에서 부각되고 있는 "환자중심 의료"와 "생활습관 개선"을 강조한 권고사
내분비/신장
임세형 기자
2012.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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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형 허혈성 심질환(IHD) 관리 가이드라인이 대규모로 업데이트 됐다. 2002년 이후의 대규모 업데이트로 심혈관사망, 비치명적 심근경색 위험도 감소와 삶의 질 개선을 최종 목표로 괄목할만한 변화들이 눈에 띄는 내용들이 다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 가이드라인은 Annals of Internal Medicine 11월 19일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미국내과학회(ACP)를 중심으로 미국심장학회재단(ACCF), 미국심장협회(AHA), 미국흉부외과협회(AATS), 미국 심혈관예방간호협회(PCNA), 미국 흉부외과학회(STS)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가이드라인에서는환자교육을 필두로, 지질관리, 고혈압, 당뇨병, 운동, 체중관리, 금연 등 기저질환 관리와 생활습관 개선에 대한 권고사항을 제시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혜택이
제약단신
임세형 기자
2012.1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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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틴의 당뇨병 위험도와 심혈관 혜택 간에 대한 이슈는 "혜택"이 판정승을 거뒀다. 하지만 당뇨병 위험도에 대한 우려섞인 목소리들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여러 임상연구들과 이를 기반으로 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결정이 이런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지난 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고용량 스타틴 요법이 당뇨병 위험을 현저히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스타틴 계열의 제품 라벨에 혈당과 A1C 수치를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경고를 추가했다. 이는 JUPITER 연구에서 26%, WHI 연구에서 48% 당뇨병 위험도가 증가했다는 결과와 PROVE-IT·A to Z·IDEAL·SEARCH 연구에서 고용량 스타틴이 당뇨병 위험도를 12% 높이고, 2010년 Lancet에 발표된 13개 임상연구 대상 메타분석
내분비/신장
임세형 기자
2012.08.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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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타틴, 심혈관질환에서 압도적 예방효과2. 예방효과 분병하지만, 당뇨병 위험도 무시 못해3. 고용량 요법, 당뇨병 위험도 12% 높인다 지난 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최근 연구에서 고용량 스타틴 요법이 당뇨병 위험을 현저히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스타틴의 제품라벨에 혈당과 당화혈색소(A1C) 수치를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경고를 추가하도록 했다.FDA는 "스타틴의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는 명백하며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서 "효과에 비해 당뇨병 발생 위험은 적다해도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이번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이번 결정은 미국심장학회에서 실시한 대규모 임상인 JUPITER와 PROVE-IT TIMI 22 연구 등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이들 연구에서 로수바스타틴 20 ㎎은 당뇨병
내분비/신장
박도영
2012.07.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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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유럽심장학회(ESC)에서는 흥미로운 연구가 한 건 발표됐다. ASCOT-LLA 연구의 11년 장기 추적 연구결과가 그것이다. 당시 많은 연구자들이 이 연구에 주목했었는데 그 이유는 혈압약을 복용하고 있지만 콜레스테롤이 평균이하인 환자에게 추가로 스타틴을 투여할 경우 장기적으로 어떤 유용성을 제시해주는지 보다 확실한 답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결과는 놀라웠다. 아토르바스타틴은 위약에 비해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과 비-심혈관계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각각 14%와 16% 낮췄다. 특이한 점은 감염 또는 호흡기를 포함한 사망률을 무려 36%를 낮췄다는 점이다. 이 같은 결과가 나오면서 전문가들은 스타틴을 위험도가 낮은 환자들에게도 더욱 적극적으로 써야할 근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스타틴의 조
순환기/뇌혈관
박상준 기자
2012.06.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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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병원(원장 임영진)이 12일부터 각 과 진료과장이 직접 참여하는 토요 진료를 확대 시행한다.청소년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토요 진료는 평일에 진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와 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자, 중풍 등 뇌신경질환자, 교통사고와 외상환자, 유아와 어린이환자 등 주말 진료가 필요한 환자에게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하고자 실시된다. 또 토요 진료의 질을 높이고자 임상 과장이 대거 참여한다.토요 진료에 참여하는 임상과는 소화기내과를 비롯해 심혈관예방클리닉, 내분비대사센터, 신장내과, 류마티스내과, 피부과, 신경외과,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산부인과, 가정의학과의 특이증상클리닉과 스포츠클리닉, 소아청소년과의 알레르기전문클리닉과 소아심장클리닉, 재활의학과의 척추관절과 통증클리닉, 이비인후과의 코골이클리닉과 코질
의대병원
박도영
2012.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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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논란이 된 심장학 관련 이슈들과 내년에 사람들의 관심을 모을 주제들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미국심장협회(AHA) 연례학술대회가 12~16일 올란도에서 열린다. 이번 AHA 학술대회에서는 4000여편 이상의 초록이 접수돼 풍성한 학술적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중에서도 최신의 이슈들을 살펴볼 수 있는 "Late-Breaking Clinical Trials" 세션에서는 심방세동, 건강서비스연구, 중재적 심장학 및 심장외과, 예방, 재생의학, 관리전략, 혈전증을 주제로 다양한 주제들이 발표된다.그 중에서도 포스트 와파린의 경쟁구도가 명확해지고 있는 가운데 Late-Breaking Clinical Trials 세션 첫날 발표될 아픽사반(apixaban) 주요 연구인 ADOPT와 시장에 가
제약단신
임세형 기자
2011.1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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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라인과 신약 이외에도 현재 심혈관질환 관리에 관계된 사회환경적 요소들을 평가한 연구들도 발표됐다. 국가 소득별로 심혈관사건에 대한 2차 예방에서 차이를 보였다는 PURE 연구와 함께 PRODIGY 연구에서는 현재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하고 있는 이중 항혈소판제 치료전략의 효과 비교와 함께 비용적 측면에 대한 제언도 더하고 있다. ▲PURE 연구[Lancet. 2011년 8월 28일 온라인판] 맥마스터대학 Salim Yusuf 교수는 PURE 연구를 통해 심혈관사건 2차예방 전략이 많이 사용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대부분의 임상연구들에서 항혈소판제, 베타차단제, ACE 억제제, ARB, 스타틴 등의 약물이 예방약물로 꼽히고 있고, 많이 비싸지 않은 약물들임에도 사용률은 진단 후 점자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
순환기/뇌혈관
임세형 기자
2011.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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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디에고 박상준기자]전세계 당뇨석학이 참여하는 제 71회 미국당뇨병학회(ADA) 사이언티픽 세션이 현지시간으로 24일 샌디에고 컨벤션 센터에서 개막했다. 이번 학회 슬로건은 "STOP DIABETES"다. 당뇨병을 멈추자라는 뜻의 이 슬로건은 당뇨는 잘 관리하면 아무 문제가 없기 때문에 적극적인 관리를 통해 병을 떨쳐버리자는 일종의 강력한 구호인 셈이다.이를 부합하듯 상당수 세션이 효과적인 당뇨 예방법과 체중, 발 등 관리의 중요성 그리고 약물치료시 주변 장기보호 등으로 채워져 있다. 이를 위해 총 2800여개의 앱스트릭(세션포함) 등이 발표되며 2000여개의 구현 및 포스터 발표가 닷새동안 진행된다. 여기에 참여하는 좌장만도 300여명이 넘는다. 신약을 선보이는 제약사들도 관련 세션을 대거 선
제약바이오
박상준 기자
2011.06.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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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B계열의 고혈압치료제들이 올해안으로 줄줄이 특허가 만료되면서 제네릭이 또한 봇물처럼 쏟아질 전망이다. 갯수만도 140여개에 이를 것으로 보여 사상 최대의 ARB의 해가 될 전망이다.로살탄 다음으로 특허가 만료되는 제품은 지난해 714억원의 매출고를 올린 아타칸(성분명 칸데사르탄) 패밀리다. 이 약은 올해 4월 23일자로 특허가 만료된다. 따라서 제네릭 또한 상반기중으로 일제히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현재 이 시장을 노리고 있는 품목들은 단일제와 복합제를 합쳐 모두 41품목. 종근당과 태평양제약이 가장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종근당은 지난 2008년 6월에(칸데모어), 태평양제약은 지난 2008년 12월에(칸데사르) 허가를 획득했다. 그밖에 위더스제약(칸단테플러스), 고려제약(고려칸데사르탄플러스) 등이
제약바이오
박상준 기자
2011.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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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스타 출시를 계기로 ARB와 암로디핀 복합제 시장이 다시 한 번 들썩일지 주목된다. 주요 마케팅 담당자들은 엑스포지와 아모잘탄(코자XQ) 출시 이후 돌연 세비카가 등장해 시장을 빠르게 재편하고 있는 것처럼 트윈스타도 시장변화를 이끌 것이라며 확신하고 있다. 앞서 세비카는 올메살탄이 갖고 있는 빠른 강압효과와 저렴한 가격, 안전성 을 등에 업고 빠르게 성장중이다. 트윈스타도 세비카 못지 않은 장점을 갖고 있어 예외는 아닐 것이라는 분석이다.그 배경은 우선 트윈스타의 한 축을 이루는 텔미사르탄 제제가 경쟁 성분과 비교해 메리트가 있다는 점이다. 현재 텔미사르탄 제제의 가장 큰 장점이자 강점은 ONTARGET(온타깃) 스터디를 통해 입증된 심혈관예방 효과다.텔미사르탄의 적응증에는 ACE 저해제를 투여할 수
제약바이오
박상준 기자
2010.10.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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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2년안에 스타틴 시장에서 리딩품목으로 올라서겠다며 공식적으로 밝힘에 따라 사실상 크레스토와 리피토간의 서열다툼이 본격 시작됐다.한국아스트라제네카 순환기·내분비내과를 맡고 있는 박광규 이사는 31일 "심혈관예방 적응증 추가를 계기로 콜레스테롤, 죽상동맥경화증과 함께 심혈관질환 3단계를 총체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유일한 스타틴 제제가 됐다"면서 "이를 통해 2년 안에는 스타틴 시장의 강자로 올라서겠다"고 자신했다.현재 스타틴 리딩품목은 화이자의 리피토로 올 상반기동안 497억 원어치를 판매했다. 그뒤로 크레스토가 331억원으로 추격하고 있는 형국이다. 리피토의 특허만료로 매출차가 많이 좁혀진게 사실이다.박 이사는 "스타틴 제제 시장이 지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5년간 26.3%가 성장
제약바이오
박상준 기자
2010.08.3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