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을 심혈관질환의 위험요인으로 인식하는데 있어, 한국인의 인식률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보고가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심장협회(AHA)가 전세계 국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분석에 따르면, 당뇨병을 심혈관질환 위험요인이라고 응답한 한국인의 비율은 전체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전세계 당뇨병 유병률이 앞으로 25년 동안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당뇨병 유병률이 증가하는 추세로, ‘대한당뇨병학회 팩트시트 2022’에서 30세 이상 성인 중 당뇨병 환자가 526만명에 달한다.당뇨병 환자는 당뇨병이 없는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질병관리청은 25일 세계보건기구(WHO)의 초청으로 필리핀에서 실시되는 ‘원인불명 감염병’ 대비‧대응을 위한 현장모의훈련에 평가자로 참석한다고 밝혔다.본 훈련은 아시아 지역의 감염병 감시와 신종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감염병의 국내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질병관리청이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 사무처(WPRO)에 지원하는 감염병관리 국제분담금 사업 중 WHO 필리핀 국가사무소 중장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이번 훈련은 2023년 9월 14일 한국 질병청–필리핀 보건부 합동으로 실시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여파가 지속된 2022년 임인년의 해가 저물고 있는 가운데, 올 한 해는 윤석열 정부가 새롭게 출범하면서 공공필수의료 강화 정책 추진과 10.29 참사(이태원 참사)로 인한 응급의료 필요성이 부각된 해로 기록됐다.메디칼업저버는 다사다난했던 2022년 임인년 주요 보건의료 이슈를 정리해 봤다. 한시적 비대면 진료 넘어 비대면 진료 제도화, 의료계는 반대복지부는 내년 초까지 비대면 진료 법제화를 마무리할 계획이지만, 의료계의 반대 입장 고수로 논의 자체가 이뤄지지 못하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취임 7개월만에 자진 사퇴한 백경란 전 청장에 이어, 제3대 질병청장에 지영미 한국파스퇴르 연구소장이 취임했다.질병관리청은 19일 비공개로 오송청사에서 지영미 신임 청장 취임식을 개최했다.질병관리청은 초대 청장인 정은경 청장에 이어, 백경란 청장, 제3대 청장으로 지영미 신임청장이 취임하게 됐다.지 신임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질병청의 독립 청으로서 역할과 권한을 확립시키고 권역별 질병 대응센터 권한과 책임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특히 지 청장은 코로나19 이후 신종감염병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위한 질병청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주식 보유 논란으로 사의를 표명한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의 후임으로 한국파스퇴르 연구소 지영미 소장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의대를 졸업한 지 소장은 영국 런던대 대학원에서 의학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동안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감염병연구센터장·면역병리센터장, 범부처감염병연구포럼 추진단장, 대한감염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본부 예방접종프로그램 지역조정관을 거쳐 WHO 코로나19 긴급위원회 위원으로 현재 활동하고 있다.지 소장은 윤 대통령의 대광초 동
ReDM(Review of Diabetes Mellitus) SEOUL 2022 SYMPOSIUM이 지난 11월 5~6일 안다즈 서울 호텔에서 열렸다. 3회째를 맞는 이번 ReDM SEOUL 2022 SYMPOSIUM에서 첫째 날은 천안엔도내과의원 윤석기 원장과 경희의대 정인경 교수(강동경희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가, 둘째 날은 영남의대 원규장 교수(영남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가 좌장을 맡았다. 심포지엄에서는 국내외 당뇨병 관리전략의 최신 지견, 국내 당뇨병전단계의 환자의 위험과 당뇨병 및 심혈관질환 예방의 필요성, 당뇨병 관리에서 혈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항균제에 내성을 가진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의 발생률이 한국을 포함한 서태평양(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발병 위험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소아 연령에서 가장 흔한 세균성 폐렴인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3년에서 7년 사이 주기로 유행하며 지역사회 폐렴의 최대 40%를 차지하는 질환이다.일반적으로 이 폐렴은 1차 항균제인 ‘마이크로라이드’를 투약해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었는데, 2011년 이후 마이크로라이드의 치료 효과가 듣지 않는 이른바 ‘항균제 내성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이렇게 항균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대한의학회(회장 정지태)와 부채표 가송재단(이사장 동화약품 윤도준 회장)은 제 8회 대한의학회 의학공헌상 수상자에 신영수 서울의대 명예교수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부채표 가송재단이 후원하는 대한의학회 의학공헌상은 우리나라 의학 발전 기반 조성에 헌신적으로 공헌한 개인 또는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신 명예교수는 동아시아 국제 보건의료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50여년간 국내 및 국제 보건 증진에 공헌한 신 명예교수는 제 2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을 역임하며 현재 심평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김봉옥 전 한국여의사회 회장이 세계여자의사회(MWIA) 부회장 겸 서태평양지역 대표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5년 6월까지 3년간.세계여자의사회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대만에서 제32차 총회 및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새 집행부의 임원 취임식을 가졌다.대만 세계여자의사회 총회는 현지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으로 하이브리드로 열렸으며, 오프라인 회의에는 김봉옥 신임 서태지역 대표를 비롯해 MWIA 주요 관계자들만 제한적으로 참석했다. 특히 세계여자의사회장에 엘리노어 느완디노비 박사(나이지리아)가 취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세계보건기구(WHO) 집행이사 자격으로 차기 WHO 사무총장 후보자 지명 절차에 참여했다.김 처장은 24일부터 29일가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WHO 제150차 집행이사회에 우리정부측 수석대표로 참석했다.이번 집행이사회는 차기 WHO 사무총장 후보자 지명 절차, 지난해 개최된 세계보건총회 특별회기의 결과 보고, WHO의 지속가능한 재정에 관한 회원국 간 실무그룹 논의 결과 보고 등이 주요의제로 진행됐다.집행이사회는 34개 집행이사국만 스위스 제네바 현장에서 참석하고, 집행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국당뇨협회(회장 김광원)가 14일부터 '인슐린 100주년 기념 온라인 당뇨교육캠프'를 개최한다. 한국당뇨협회는 작년부터 국제당뇨병연맹 서태평양지역 가맹국 최초로 온라인강의를 통해 당뇨 및 건강 정보를 전하는 '당뇨교육캠프'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에는 '당뇨만큼 심각한 합병증에 대해서도 정확히 알고 싶다'는 참가자 의견을 수렴해 당뇨발, 당뇨콩팥병, 치과질환 등 콘텐츠를 추가했다. 인터페이스와 결제방식을 보완해 스마트폰으로도 쉽게 캠프에 참여할 수 있게 했다. 당뇨교육캠프의 온라인 강의는 '객관적으로 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국당뇨협회(회장 김광원)가 2021 온라인 당뇨캠프 '당뇨야 놀자'를 개최한다.이번 온라인 당뇨캠프는 9월 15일부터 10월 5일까지 3주간 열린다. 한국당뇨협회에서는 1998년부터 매년 두 차례씩 개최하던 '당뇨병 교육캠프'를 작년에는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는 국제당뇨병연맹(IDF) 서태평양지역 가맹국들 가운데 온라인 당뇨캠프를 개최한 첫 사례다. 캠프 프로그램은 당뇨인이 꼭 알아야 할 당뇨병 기본지식을 다룬 '당뇨란?', 식사·운동·인슐린 요법을 분야별로 소개하는 '당뇨관리', 모범 당뇨인 사례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일동제약은 ‘2021 세계여자의사회 서태평양지역 국제학술대회’에서 비오비타의 ‘낙산균’ 관련 연구결과가 발표됐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학술대회에서 분당서울대병원 김나영 교수(소화기내과)는 낙산균인 클로스트리디움 부티리쿰(Clostriduium butyricum)의 유익성 관련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김 교수는 고지방 식이로 인한 장내 미생물 환경 및 결장 점막 상태의 변화 등을 살펴보기 위해 동물시험을 진행했다. 고지방 식이가 장내 미생물의 불균형 및 결장 점막의 세포 증식에 영향을 미치며, 성별 및 연령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한국여자의사회가 코로나19(COVID-19)로 연기됐던 국제학술대회를 오는 8월 개최한다.한국여자의사회는 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다음달 20일과 21일 양일간 온라인 학술대회로 개최되는 '2021 세계여자의사회 서태평양지역 국제학술대회'를 소개했다. 학술대회는 한국여자의사회 주관, 세계여자의사회 서태평양지역회 주최다.이번 학술대회는 'The Role of Medical Women in the Future'를 주제로 여성 일생의 건강과 삶, 국제사회에서의 여성의 미래역할 등 의료직 여성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는 2일 제149차 세계보건기구(WHO) 집행이사회에서 한국이 집행이사회 부의장국으로 선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에, 2020년 보건복지부 차관으로 집행이사에 지명된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부의장으로 향후 1년간 집행이사회 진행에 참여하게 된다.집행이사회 의장단 구성의 지역적 형평성을 위해 지역당 1명이 선출되며, 대한민국은 서태평양을 대표해 부의장 활동을 수행한다.한국은 2020년 5월 집행이사국 선출 이후 WHO의 예산 및 주요 사업전략 및 운영 방향을 검토하고, 제안하는 등 주도적으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민헌기 서울대 명예교수가 6일 오전 10시 30분에 별세했다. 향년 93세.고인은 1928년 서울에서 태어나 1951년 서울의대를 졸업했으며, 군의관으로 6.25 전쟁에 참전 하였다. 서울의대 내과 교수, 서울대학교병원 내과 과장, 박정희 전 대통령 주치의 등을 역임했다.또한 대한내분비학회 회장, 대한당뇨병학회 회장, 대한내과학회 회장, 대한류마티스학회 회장, 국제 당뇨병 연맹 서태평양지부 회장, 대한민국 의학한림원 원로회원, 과학기술한림원 종신회원 등을 역임했으며, 국민훈장 모란장, 동아의료 문화상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윤건호 교수(내분비내과)가 아시아당뇨병학회(AASD)에서 수여하는 'The Yutaka Seino Distinguished Leadership Award'를 수상했다. 아시아당뇨병학회는 지난 1일 2021년도 국제학술대회 일정 공개와 더불어 2020년을 빛낸 세 분야의 우수연구자를 발표했다. 윤 교수가 수상한 'The Yutaka Seino Distinguished Leadership Award'는 2013년에 제정된 아시아당뇨병학회에서 수여하는 최고의 상이다. 아시아에서 당뇨병 연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국제협력 및 지역사회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건보공단은 5일 KOICA 강원국제협력센터, 국립 강릉원주대학교와 강원도 지역 내 국제협력 유관기관의 협력과 상생 및 지역 인재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도모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인재의 국제협력 역량 강화 지원을 통한 사회적 가치실현을 목적으로 건보공단의 주관으로 진행됐다.각 기관의 공통 관심사인 국제협력 사업을 중심으로 국민건강보험연구원 이용갑 원장, 강릉원주대학교 김금주 부총장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중앙대병원 김재열 교수(호흡기알레르기내과)가 최근 대한중환자의학회 학술대회에서 서태평양 중환자의학회(WPACCM) 학술상을 수상했다.김 교수는 '한국의 중환자에 대한 패혈증-3 기준 적용(Application of Sepsis-3 Criteria to Korean Patients With Critical Illnesses)'이란 제목의 연구 논문을 대한중환자의학회지에 게재, 창의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학술상을 수상했다.김 교수는 "새로 개정된 패혈증-3의 기준이 주로 서양인 중심의 데이터에 근거하였는데,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한국의학교육평가원과 지난 17일 협력관계 구축과 양 기관의 지속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국시원에서 운영하는 국제학술지 'Journal of Educational Evaluation for Health Professions(Jeehp)'를 의평원의 공식 학술지로 지정하는 등의 다양한 물적·인적 자원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양 기관은 주요 협력분야에 대한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국시원의 Jeehp은 국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