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면역억제제로 1차 치료 후 질병이 진행된 진행성 간세포암에서 렌비마(성분명 렌바티닙)가 대안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최근 티쎈트릭(아테졸리주맙)+아바스틴(베바시주맙) 병용요법은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진행성 간세포암 1차 치료제로 허가돼 표준 치료법으로 자리했다.다만 문제는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 실패 시 2차 치료제는 대안이 없었다. 때문에 학계에서는 2차 치료제로 어떤 약물을 사용할 수 있을지를 두고 의견도 분분했던 상황이다.이런 가운데 렌비마가 면역억제제 치료에 실패한 간세포암 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MSD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와 에자이 렌비마(렌바티닙) 병용요법 연구가 또 다시 실패했다. 이번에는 자궁내막암 1차 치료다.최근 MSD는 임상3상 LEAP-001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현재 키트루다+렌비마 병용요법은 전신 치료 이후 질병 진행이 확인되고, 수술적 치료 또는 방사선 치료가 부적합한 고빈도-현미부수체 불안정성(MSI-H) 또는 불일치 복구 결함(dMMR)이 없는 진행성 자궁내막암 환자 치료제로 허가된 상태다. 이 연구는 불일치 복구 정상(pMMR)/MSI-H이 아니거나 dMMR/MS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악성 흑색종 1차 치료에 실패했을 때 레고라페닙 투여 시 환자 10명 중 7명이 호전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김규현·정민규·신상준 교수 연구팀은 수수로 치료하지 못한 c-KIT 돌연변이 흑색종 환자에게 레고라페닙(상품명 스티바가) 약제를 투약했을 때 호전을 보인 환자 비율이 73.9%였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유럽암학회지(European Journal of Cancer, IF 8.4) 최신 호에 게재됐다.연구팀은 2014년부터 약 8년간 연세암병원을 비롯한 국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루마크라스(성분명 소토라십)가 EGFR 항체 벡티빅스(파니투무맙)와의 병용요법으로 전이성 대장암 표준치료를 넘어섰다. 이로써 루마크라스+벡티빅스 병용요법이 전이성 대장암 환자의 표준치료인 TAS-102 또는 스티바가(레고라페닙)를 제치고 새로운 표준치료요법으로 자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임상3상 CodeBreak 300 연구 결과는 20~24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ESMO 2023)에서 발표됐다. 루마크라스+벡티빅스 병용요법항암화학요법 불응 KR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확실한 무기가 없는 진행성 간세포암(HCC) 2차 치료옵션에 '암 백신'이 대안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현재 간세포암 1차 치료에는 넥사바(성분명 소라페닙), 렌비마(렌바티닙), 스티바가(레고라티닙), 카보메틱스(카보잔티닙) 등이 사용 가능하다. 최근에는 티쎈트릭(아테졸리주맙)+아바스틴(베바시주맙) 병용요법이 1차 치료제로 이름을 올렸다.하지만 이들 약물 치료에도 불구하고 질병이 진행된 환자의 2차 치료옵션은 마뜩치 않은 상황이다. 효능과 비용 면에서 입증된 전략이 없는 게 문제다. 암 백신+키트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메드팩토 백토서팁이 골육종, 대장암, 췌장암 등에서 성과를 보이며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백토서팁은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저해하는 형질전환증식인자 'TGF-β'(티지에프-베타) 신호 전달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항암제다. 해당 신약후보물질은 전이성 대장암 환자 대상 임상1b/2a상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와의 병용을 통해 전체생존(OS) 17개월 이상을 기록했다. 또 골육종과 췌장암 임상에서도 항종양 효과를 보이고 있어, 적응증을 다수 확보한 면역항암제의 길을 백토서팁이 걸을 수 있을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MSD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가 렌비마(렌바티닙)와의 병용요법으로 흑색종 1차 치료와 전이성 직장암 치료제 영역에 도전했지만 실패로 돌아갔다.최근 MSD는 임상3상 LEAP-003 연구와 LEAP-017 등 두 연구를 중단한다고 밝혔다.키트루다+렌비마 병용요법의 안전성은 이전 연구와 동일했지만, 각 연구에서 1차 목표점을 충족하지 못했다. 키트루다+렌비마, 흑색종 치료 1차 OS 개선 실패임상3상 LEAP-003 연구는 진행성 또는 전이성 절제 불가능 3기 또는 4기 흑색종 환자의 1차 치료제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로슈 PD-L1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이 간세포암(HCC) 영역에서 또 한번의 진전을 이뤄냈다.이로써 티쎈트릭은 간세포암 초기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면역항암제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할 것으로 보인다. 티쎈트릭+아바스틴, 수술 후 보조요법 효능 입증최근 로슈는 초기 간세포암 환자의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티쎈트릭과 아바스틴(베바시주맙) 병용요법을 평가한 임상3상 IMbrave050 연구 중간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보다 자세한 데이터는 추후 공개될 계획이다.결론부터 말하면 티쎈트릭+아바스틴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간세포암(HCC) 1차 치료에 면역항암제와 표적항암제 병용요법이 건강보험 급여를 받으면서 2차 치료 옵션에 대한 고민이 커지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이달부터 로슈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과 아바스틴(베바시주맙) 병용요법은 HCC 1차 치료에 사용할 때 건강보험 급여 가능해졌다. 이에 한국 가이드라인도 변경이 예고됐다. 11일 열린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 간세포암 1차 치료 급여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서울병원 임호영 교수(혈액종양내과)는 국립암센터, 대한간학회 등과 함께 가이드라인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간세포암 치료 분야에서 항암제 건강보험 급여화가 타 고형암 분야에 비해 더디다는 지적이 나왔다.또 미국, 유럽을 비롯한 선진국의 가이드라인에서 강하게 권고하는 약제는 국내에서도 빠르게 급여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도 거세지고 있다.5월 13일~15일까지 열리는 대한간학회 The Liver Week 2021에서는 간세포암 치료 약제 관련 보험정책 이슈가 다뤄졌다. 형평성 고려해달라는 학계...객관적 의견 달라는 정부간세포암은 항암제 사용이 어려울뿐더러 항암제를 사용할 정도의 환자는 이미 기저 간기능이 나빠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아바스틴(베바시주맙) 병용요법이 진행성 간세포암(HCC) 1차 치료옵션으로 이름을 올렸다.미국임상종양학회(ASCO)는 최근 간세포암 치료 내용을 담은 가이드라인 개정을 진행했다. 최근 몇년 동안 간세포암 치료를 위해 수많은 약제가 승인되면서 가이드라인 개정의 필요성이 있었기 때문이다.ASCO는 이번 가이드라인 개정은 전문가 패널에서 2007년부터 2020년까지 진행성 간세포암 전신요법에 대한 진행된 무작위 대조군 임상3상 연구를 검토한 결과를 기반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바이엘코리아는 간세포암 2차 치료제인 스티바가(레고라페닙)가 한국인이 70% 포함된 아시아 환자 대상 리얼월드 연구 중간분석 결과 기존 3상 임상시험 대비 생존율이 54% 향상됐다고 밝혔다.이번 결과는 지난 1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유럽종양학회(ESMO 2020)에서 포스터 발표됐으며, 간기능 및 전신 상태가 좋지 않은 환자가 다수 포함된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환자 500명을 대상으로 한 전향적 관찰 연구인 REFINE에서 한국인이 주요하게 포함된 아시아 환자 182명의 데이터를 중간 분석한 것이다.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소라페닙(제품명 넥사바) 치료에 실패한 간암 환자는 2차 치료제로 어떤 항암제를 선택해야 할지를 두고 니볼루맙(옵디보)와 레고라페닙(스티바가)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국내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연구를 진행한 결과, 니볼루맙이 레고라페닙보다 조금 더 앞서는 성적표를 받았다. 단 생존율은 치료제간 차이가 없었다. 서울아산병원 최원묵 교수(소화기내과)는 13~14일 열린 'The Liver Week 2020 Virtual Conference'에서 '소라페닙 치료에 실패한 간암 환자에서 레고라페닙 vs 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해 하반기 선별급여 검토 대상 7개 항암제 중 한국로슈의 가싸이바를 제외한 6개 항암제 모두 탈락했다.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는 2019년도 선별급여 대상 항암요법 16개 항목에 대해 검토했다.이 중 하반기 검토대상 항암제는 비소세포폐암의 베링거인겔하임의 지오트립과 세엘진의 아브락산, 호지킨림프종에 다케다의 애드세트리스, 직결장암에 머크의 얼비툭스와 바이엘의 스티바가, 비호지킨림프종에 한국로슈의 가싸이바, 진성적혈구증가증에 노바티스의 자카비 등이다.이들 7개 항암제 중 한국로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문재인 케어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기준비급여 약제 급여화인 선별급여의 문턱이 예상보다 높았다.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9년도 하반기 항암요법 16개 항목에 대해 선별급여 적용 여부를 검토했다.제약업계에 따르면, 복지부와 심평원은 지난해 말까지 항암요법 16개 항목에 대한 검토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하반기에 검토된 항암제는 비소세포폐암의 베링거인겔하임의 지오트립과 세엘진의 아브락산, 호지킨림프종에 다케다의 애드세트리스, 직결장암에 머크의 얼비툭스와 바이엘의 스티바가, 비호지킨림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제약업계가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와 도네페질 제제 제네릭 의약품의 약가를 자진인하한다. 또 바이엘의 스티바가(성분명 레고라페닙)와 릴리의 트루리시티(둘라글루타이드)는 사용량-약가연동에 따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상을 거쳐 약가가 떨어진다. 27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부의안건으로 결정신청된 약제 95품목에 대한 기등재 약제의 급여 여부 및 상한금액을 조정했다. 콜린알포세레이트·도네페질, 약가 자진인하 우선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와 도네페질을 보유한 일부 업체는 12월 5일부터 스스로 보험급여 상한가를 낮춘다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10년 만에 등장한 간암 치료제로 주목받은 렌비마(성분명 렌바티닙)가 보험급여 적용 1년 만에 절제불가능한 간세포성암 환자의 1차 치료제로 급여가 확대됐다.하지만 렌비마 이후 2차 치료제의 옵션 부재가 실제 임상현장에서 처방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16일 한국에자이는 렌미바 간세포성암 1차 급여 확대 간담회를 개최했다. 에자이에 따르면, 렌비마는 3상 임상연구인 REFLECT를 통해 1차 평가목표인 전체 생존기간(OS)에서 넥사바(성분명 소라페닙) 대비 비열등성을 확인했다.특히 렌비마는 반응률 개선 측면에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기준비급여 약제 급여화(이하 선별급여)에 대한 검토가 절반 이상 진행된 가운데, 오는 하반기에 지오트립 등 항암제 7항목에 대한 검토가 있을 예정이다. 또한 일반약제 40항목도 올해 3, 4분기에 걸쳐 검토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에 '기준비급여 약제 급여화 검토현황 안내' 제하의 공문을 발송했다. 심평원은 공문에서 "정부의 보장성 강화 계획 일환으로 국민의 비급여 약제비 부담을 경감하고자 2018년부터 기준비급여 의약품 중 사회적 요구
대표품목인 크레스토를 비롯해 '로수바스타틴' 제제 허가사항이 변경된다. 이번 변경 사항에는 근골격계 추가 이상반응을 비롯해 C형 간염 신약, 간암 치료제와 병용했을 때 로수바스타틴의 농도 변화가 포함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3일 유럽의약품청(EMA) 및 유럽 의약품안전관리기구(HMA)의 루수바스타틴 함유 제제 관련 안전성 정보를 검토한 결과 허가 변경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됐다고 밝혔다. 허가사항 변경안에 따르면 근골격계 이상반응에 '드물게 루푸스양 증후군', '근육파열'이 추가된다.로수바스타틴 AUC(혈중농도 곡선하면적)를 변화시키
위암 치료제 '사이람자(라무시루맙)'가 내달 1일자로 급여등재된다. 보건복지부는 24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16번째 위험분담제도를 적용해 사이람자의 급여를 결정했다. 사이람자는 플루오로피리미딘 또는 백금을 포함한 항암화학요법 도중이나 이후에 질병이 진행된 진행성 또는 전이성의 위 또는 위식도 접합부 선암 환자에게 단독요법 또는 파클리탁셀과 병용요법으로 사용에 허가 받은 표적항암제다. 2016년 4월 식품의약품으로부터 허가를 획득했으며, 올해 1월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통과했다. 임상적 유용성을 검토한 결과,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