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고신정 기자] 사무장병원 자진신고 의사에 각종 처벌을 감면 또는 면제하는 '리니언시' 제도의 도입이 또 다시 불발에 그쳤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4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을 심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이들 법안은 자발적으로 신고한 사무장병원 소속 의료인에 대해 건강보험법에 따른 환수처분을 감경·또는 면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무장병원 내부신고를 활성화화자는 취지다.법안소위 내부에서는 찬반론이 엇갈렸다.찬성측 위원들은 한시규
[메디칼업저버 고신정 기자] 국회가 전공의 폭행사건 근절을 위해 칼을 빼들었다.폭행을 행사한 지도전문의를 수련현장에서 배제하는 한편, 폭행 사건을 은폐·축소하는 병원에도 최대 수련병원 지정 취소 등의 패널티를 주기로 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3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개정안(이하 전공의법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법안은 최도자·권미혁·유은혜·인재근·윤소하·김종회 의원이 각각 발의한 6건의 개정안을 병합한 것으로, 전공의 폭행 근절을 위한 실효성
[메디칼업저버 고신정 기자] 보건복지부가 한방 추나요법 급여화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한방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라는 목표에 한발 다가섰다는 평가다.의과행위와 달리 체계적인 안전성·유효성 검증 작업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이미 안정성과 유효성이 인정돼 비급여로 존재하던 행위"라며 논란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보건복지부는 29일 건강보험정책위원회를 열어 내년 3월부터 근골격계 질환 한방 추나요법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키로 결정했다.급여 대상은 근골격계 질환으로 한의원과 한방병원에서 단순추나, 복잡추나, 특수(탈
[메디칼업저버 고신정 기자] 내년 3월부터 한방 추나요법에 대해 건강보험이 적용된다.보건복지부는 29일 근골격계 질환 추나요법에 대한 시범사업 결과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보고하고, 건강보험 적용을 의결했다.■한방 추나요법 내년 3월부터 급여= 복지부는 시행령 개정과 환자등록 시스템 구비 등 준비작업을 거쳐, 내년 3월부터 급여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급여대상은 근골격계 질환으로 한의원과 한방병원에서 단순추나, 복잡추나, 특수(탈구)추나를 받은 경우다.환자 본인부담률은 50%를 기본으로 하되, 복잡추나 중 요추 추간판탈출증, 협착증 외 근골격계 질환은 본인부담
[메디칼업저버 고신정 기자] 건강보험 국고지원 예산이 대폭 증액됐다. 의료급여 예산 또한 미지급금을 반영하는 수준으로 크게 늘었다.반면 정부 주력사업 가운데 공공의대 설립,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 예산은 기존보다 축소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8일 전체회의를 열고 모두 75조 5000억원규모의 내년도 보건복지부 예산안을 의결했다.이는 당초 정부안에서 3조 1280억원 3700만원 증액된 것이다. 복지위는 예결소의를 거쳐 일부 사업 예산을 조정했다. 총 감액 규모는 266억 5700억원, 증액 규모는 3조 1549억 9400만원이다.
[메디칼업저버 고신정 기자] 응급실 폭행 가해자에 대한 처벌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응급의료종사자를 폭행해 상해를 입힌 경우, 최소 1000만원 이상의 벌금에 처한다는 것이 골자다.다만 일반 진료실까지 이를 확대 적용하는 것은 다수 의원들의 반대로 무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7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의료인 폭행 처벌 강화를 골자로 하는 응급의료법 개정안 및 의료법 개정안을 심의, 이 같이 결정했다.일단 응급실 폭행 사건에 대해서는 가해자를 가중처벌키로 했다.응급실 내 폭행사건의 경우 응급의료 종사자 뿐 아니라 다른 응급환
[메디칼업저버 고신정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응급실 폭행 가해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기로 방향을 정했다.단순히 응급의료시설을 파괴·손상·점거하는 등의 난동행위는 제외하고, 사람을 직접 폭행한 경우에 한해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7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응급실 폭행 방지를 골자로 하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심의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상정된 법안은 유사한 내용의 법률안 9건을 병합한 것이다.쟁점은 크게 3가지다.첫째는 응급의료 방해행위에 대한 처벌 하한선을 징역형으로 상향
[메디칼업저버 고신정 기자] "단순히 과거처럼 공공병원을 몇 곳 늘리는 차원이 아니라, 필수의료서비스의 지역격차를 해소한다는 목표로 최근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그 핵심 중의 하나가 공공의료 인력의 양성으로, 공공의대 설립은 불가피하다고 판단하고 있다."의료계와 야당의 파상공세 속에서도, 정부가 공공의료 인력 양성을 위한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 의지를 분명히 했다.보건복지부 정준섭 공공의료정책과장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바람직한 공공의료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에서 참석, "지난 지방선거에서 지방의료 강화 공약
[메디칼업저버 고신정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오늘(27일)부터 본격적인 법안심사를 재개한다.이번 법안소위에는 응급실 폭행사건 방지대책, 건강보험 국고지원 개선 및 사무장병원 '리니언시' 도입을 위한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 등이 심의대상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산업계의 이목이 집중된 첨단재생의료법도 본격적인 심사대에 오를 예정이어서,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국회 전문기자협의회가 복지위 법안소위원인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과 만나, 주요 쟁점법안에 관한 입장을 들었다.Q.국감 이후 처음 뵙는다. 이번 국감은 어떻
[메디칼업저버 고신정 기자] 연명의료 중단결정에 참여하는 환자 가족의 범위가 배우자와 1촌 이내 직계 존·비속으로 축소된다.왕진수가 가산 근거가 생기고, 의료목적 대마사용이 합법화되며, 신약연구개발을 전문적으로 하는 제약기업도 혁신형 제약기업에 선정될 수 있게 됐다.국회는 23일 본회의를 열어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 등 총 91건의 계류법안을 의결했다.■연명의료법=개정 연명의료결정의 핵심은 연명의료 중단결정에 참여하는 환자 가족범위의 축소다.현행 법령은 환자
[메디칼업저버 고신정 기자] 여야가 국회 정상화에 합의하면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 작업도 재개됐다.복지위는 22일 전체회의를 열고 응급실 폭행 방지법 등 146건의 신규법안을 상정, 본격적인 심사에 나서기로 했다.신규상정 법안에는 응급실 폭행 가해자 처벌 강화를 골자로 하는 응급의료법에 관한 법률 개정안, 진료실 내 의료인 폭행 가해자에 대한 처벌수위를 높이는 의료법 개정안 등이 포함됐다.복지위는 27일부터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이들 법안에 대한 심사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논란의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법도 신규 상정
[메디칼업저버 고신정 기자] 의-정이 다시 대화에 나선다.의제는 하복부 초음파 급여화로, 대한의사협회의 총파업 선언으로 긴장국면에 접어들었던 의-정관계가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보건복지부 전병왕 의료보장심의관은 21일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의협이 하복부 초음파 급여화를 위한 협의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연내 급여화 계획을 일단 유보하고 의료계와 관련 협의를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앞서 복지부는 올해 하반기 시행을 목표로 하복부 초음파 급여화 계획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승희 의원(자유한국당)이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이 선정한 '2018 대한민국 최우수법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수상 법률은 실종아동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과 실종자수색·수사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 등, 일명 '실종자패키지법'이다.현행법상 성인 실종자에 대해서는 경찰에 신고를 접수하더라도 ‘성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가출로 분류돼, 신속한 수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김 의원은 실종자의 범위에 성인실종자를 포함하고, 성인실종자 및 실종아동 등의 수색·수
[메디칼업저버 고신정 기자] 전산화단층영상진단(CT)와 호흡기 바이러스 검사 등 응급실·중환자실 기준비급여가 대폭 해소된다.기존에는 만성감염, 간경화증, 자궁내막증 등 주로 복부질환 확진단계에서만 복부 CT가 급여됐으나, 앞으로는 응급실 복통환자 선별진단을 위해 사용한 경우에도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보건복지부는 응급실·중환자실 관련 기준비급여를 건강 보험이 적용되는 급여로 확대하기 위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개정안을 행정예고한다고 21일 밝혔다.복지부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의 일환
[메디칼업저버 고신정 기자]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이 내년 본격 시행될 전망이다.현재 관련 연구용역이 막바지에 접어든 상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첩약 급여 시범사업에 돌입한다는 방침. 다만 직역 간 이견이 여전해 실제 사업추진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건강보험공단 현재룡 급여보장본부장은 20일 출입기자협의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첩약 급여화 관련 연구 용역이 막바지에 와 있다"며 "연구가 끝나는대로 관련 단체들과의 협의를 거쳐, 시범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시범사업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메디칼업저버 고신정 기자] 지역사회 통합 돌봄 시스템 구축, 그 이상향을 향한 대장정이 시작된다.보건복지부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지역사회 통합 돌봄, 이른바 커뮤니티케어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사회적 취약계층이 자신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자신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내에서 주거·의료·돌봄 등의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한다는 것이 골자다.이렇게 되면 지역 내 의료기관과 보건소를 비롯해 사회복지관과 노인복지관, 장기요양 재가서비스 제공기관, 가사간병서비스 제공기관 및 각 기관 종사자가 협업해 지역사회
[메디칼업저버 고신정 기자] 여야가 고용세습 국정조사 진행 여부를 놓고 대치 국면에 접어들면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운영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복지위는 이날 전체회의 신규법안 상정을 시작으로 내일(20일)부터 계류법안에 대한 심사를 재개할 예정이었으나, 정상적인 일정진행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19일 국회에 따르면 여야 3당 교섭단체 대표가 이날 회동을 갖고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모임을 마무리했다.쟁점이 된 것은 고용세습 의혹 국정조사 여부다.야당은 최근 논란이 된 고용세습 의혹들에 대한 국조를
[메디칼업저버 고신정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계류법안에 대한 심의를 재개한다.응급실과 진료실 등 병원내 각종 폭행사건 방지대책, 건강보험 국고지원 개선 및 사무장병원 '리니언시' 도입을 위한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 등이 심의대상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국회 복지위는 20~22일과 12월 3~5일 등 6일간 법안심사소위위원회를 열어 178건의 계류법안을 심사할 예정이다.법안소위 상정 예정 안건 가운데는 '폭행사건' 재발방지책이 대거 포함돼 관심을 끌고 있다. 응급실과 진료실 내 의료인 폭행은 물론, 전공
[메디칼업저버 고신정 기자] 요통환자에 대한 수술적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의 효과를 비교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수술적 치료가 초기 통증 조절과 만족도·삶의 질 향상의 측면에서 더 나은 결과를 보였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인데, 결과의 활용법을 두고는 의견이 엇갈렸다.정천기 서울의대 교수(서울대병원 신경외과)는 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일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주최로 열린 '요통환자 관리를 위한 정책포럼'에서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연구에 포함된 환자는 통증 6주 이상 추간판 탈출증 환자와 통증
[메디칼업저버 고신정 기자] 보건복지부가 진주의료원을 대신할 지역 공공병원 설립을 위한 작업은 본격 추진한다. 제2 진주의료원 사태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1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경남 지역 내 새 공공병원 걸립을 위해, 복지부와 경남도가 현재 긴밀한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새 병원은 강제 폐업된 진주의료원의 역할을 대신하게 될 예정이다.앞서 경남도는 홍준표 도지사 시절인 지난 2013년 만성 적자 등을 이유로 진주의료원에 대해 강제폐업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여당과 시민단체는 공공의료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