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4월 18-19일 양일간 명동 롯데호텔에서 2024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학술대회의 첫째 날인 18일 대한신경정신의학회(안용민 이사장, 이하 대신정)와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김길원 회장, 이하 의기협) 공동 주관 하에 정신건강혁신포럼이 열렸다. 이번 포럼은 1부 패널토론 및 기자간담회와 2부 시상식으로 나누어 진행됐다.포럼 1부에서는 '언론이 묻고 정신건강전문가가 답하다. 국가정신건강정책 혁신의 길'을 주제로 지난 해 12월 정부가 발표한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을 중심으로 정신건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정부가 의대별 정원 배정을 발표한 가운데, 대한의학회와 26개 전문과목학회가 정부가 독단적으로 결정했다고 비판하며 유감을 표명했다.정부는 20일 2025학년도 의대 정원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경인 지역 의과대학은 총 361명이, 비수도권 의과대학은 총 1639명이 배정돼 정부가 목표로 한 2000명 증원이 확정됐다.이에 대한의학회와 26개 전문과목학회는 20일 입장문을 통해 "정부는 그간의 모든 조치를 철회하고 대화와 협상의 자리로 나와달라"며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의료현장 파탄을 막아달라"고 호소했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경희대병원 백종우 교수(정신건강의학과)가 ‘처음 만나는 정신과 의사’ 신간 출간했다.책은 생애주기, 사회·환경적 상황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우울증의 원인과 형태, 정신질환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한다. 특히, 백종우 교수가 진료실에서 만난 다양한 환자들의 사례를 통해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마음 처방전도 주목해 볼 만하다.백종우 교수는 “가정과 직장 내 인간관계, 우울증, 트라우마 등으로 상처받은 마음을 회복하고 싶지만, 정신질환에 대한 부정적 편견이 두려워 정신과 문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순천향대 부천병원 이소영 교수(정신건강의학과)가 여성폭력 예방 및 피해자 지원에 기여한 공로로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이소영 교수는 2021년 1월부터 현재까지 경기중부해바라기센터 소장으로 폭력 피해자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경기중부해바라기센터가 피해자통합지원센터로 자리매김하기까지 센터 운영체계 구축과 피해자 치료회복을 위한 사례 수퍼비전 및 자문, 피해자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및 사건 지원서류 작성과 의견서 감수 등 피해자 치료회복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이소영 교수는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오는 2월 1일 9시 국립정신건강센터 11층 열린 강당에서 창립 62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보건복지부 이형훈 정신건강정책관,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안용민 이사장, 국립정신건강센터 의국 동문회 신용구 회장 등 주요 인사와 국립정신병원장,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에서는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 발표에 따라 변화된 국가정책의 비전과 의지를 반영해 새로 정립한 비전을 선포하고, 센터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장도 수여한다. 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진들이 국내외 주요 의학회 수장으로 대거 포진하면서 연초부터 의료계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현재 수장으로 재임 중인 교수만 30여 명으로, 정책, 임상, 교육, 연구 등 전방위 활동으로 의학발전을 선도하고 있다.고대의대 소아청소년과학교실 정지태 명예교수는 의학계 최고 학술단체인 대한의학회 회장으로 2021년 1월부터 3년간 대한의학회를 이끌었다. 윤을식 고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도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두 단체의 회장직을 역임하며 보건의료 제도 개선 및 정책 발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기간 올림픽 참가 선수와 코치, 스태프의 정신건강을 돌보기 위한 다국어 정신건강지원팀을 운영한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와 코치, 스태프 등의 정신건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정신건강의학과를 중심으로 클리닉이 운영되며, 강릉메디컬센터 정신건강의학과 클리닉에서는 약물치료 및 심리치료를 비롯하여 필요시 상급종합병원으로 이송하는 등 정신건강 서비스를 지원한다.신경정신의학회는 다국어를 구사하는 정신건강의학과 의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조현병에 대한 우리나라 국민의 인식이 부정적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언론의 조현병 사건 보도가 이런 인식을 갖게 하는 요인으로 지목됐다.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대한조현병학회는 용인정신병원 이유상 원장과 차의과대학 김일빈 교수(정신건강의학과) 연구팀이 조현병에 대한 미디어 프레임이 사회적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7일 밝혔다.조현병의 과거 병명은 정신분열병이었다. 신경정신의학회와 조현병학회는 지난 2012년 편견과 낙인해소를 이유로 정신분열병을 조현병으로 명칭을 변경했다.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는 20일 전문과목 학회와 보건의료 현안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는 전문학회를 대상으로 한 3차 간담회로, 지난 10일, 14일에 2번의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이번 간담회는 박민수 제2차관이 주재했으며, 7개 학회의 대표자가 참석해 의견을 개진했다. 필수의료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병원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데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오강섭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이사장(강북삼성병원)은 "정신과는 서울의 대학병원에서도 인력 채용이 어려운 상황으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용구 교수가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회장에 취임한다. 임기는 2024년 1월 1일부터 1녀간이다.김용구 교수는 1987년 고려대의대를 졸업했으며, 주요 연구업적으로 정신질환과 관련된 생물학적 지표 탐색 및 임상적 적용, 자살 행동과 연관한 생물학적, 유전적 예측 인자 탐색, 우울증의 병태생리 기전 연구와 사이토카인 가설 입증 등이다.대외적으로는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총무이사, 대한생물정신의학회 이사장 및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우울증, 공황장애, 신경염증 등에 관한 다수의 영문판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지난 15일 진주방화사건 피해자 가족들에게 국가가 4억여 원을 배상하라는 법원의 판결에 대해 판결을 환영함과 동시에 국가가 정신질환자를 책임지고 관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법률사무소 법과치유, 법무법인 지평, 사단법인 두루, 대한정신장애인가족협회,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지난 17일 진주방화사건 국가배상소송 관련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책임제 실천을 위해 보호의무자 제도를 폐지하고 정신건강복지법을 개정하라고 국가에 요구했다.이들은 통상적으로 법원이 국가손해배상의 범위를 20~30%로 인정하는 반면,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사장 오강섭)는 코로나19 이후 정신건강 관리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찾아가는 강연, 토크 콘서트, 렉처 콘서트'를 서울과 대구에서 10월 한 달간 개최한다.특히 20~30대 청년 세대의 우울증 유병률이 매우 높아지고 있고,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건수가 크게 증가하는 등 국민의 정신건강이 위협 받는 상황에서 그 어느 때보다 전문 의료인과 기관의 올바른 정보 서비스가 필요한 상황이다.이에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진료실을 넘어 우울과 불안, 인간관계 갈등과 스트레스로 소진돼 가는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연이은 흉기난동 사건에 사회가 뒤숭숭하다.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범죄인 만큼 나도 언제 피해자가 될지 모른다는 국민의 불안감은 상당하다. 불안감을 잠재우기 위해 누군가는 원인을 찾아야 하고 해결책을 내놓아야 한다. 명확한 해결책 제시를 위해 원인은 단순할수록 좋다. 네글자 MBTI로 서로를 속단하길 즐기는 세상이다. 상식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범죄에도 '정신질환자' 혹은 '싸이코패스'라는 명찰을 달면 모두가 "역시 그랬군"하고 고개를 끄덕이니 명쾌해 보인다. 하지만 우리는 한 단어로 설명할 수 있는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최근 발생한 서현역 사건과 같은 비극을 예방하고 사후관리하기 위해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학회는 지난 6일 중증정신질환 관련 범죄에 대한 성명서를 내고 향후 제도 변화의 중점으로 삼아야 할 점들을 제시했다.학회는 사건 발생 초기 조현성 인격장애 등 정신과 진단명 보도에 대해 사건와 정신질환과의 연관성이 분명히 파악될 때까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경찰 조사결과 서현역 피의자는 3년간 치료를 중단해 왔으며 피해망상이 사건의 원인으로 발표됐다. 이에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지난 2018년 故 임세원 교수(정신건강의학과)의 사망은 의료인 안전에 관한 우리 사회의 경종을 울렸다.임 교수는 100개 이상 병상을 갖춘 병원 기준 보안인력 배치와 의료인에 대한 폭력행위가 신고 가능하도록 경찰비상경보장치 설치를 의무화하는 일명 ‘임세원법’을 남기고 떠났다.그러나 법이 시행된 지 4년이 지났음에도 의료진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 의료진 폭행은 환자 치료에도 큰 영향을 끼쳐 해결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앞서 지난 5월에는 원광대병원에서 전공의가 입원 환자의 남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SNS 자살 생중계, 동급생 타살 시도 후 자살, 은둔형 외톨이….청소년들을 둘러싼 불안정한 심리 환경이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를 위해서는 제도적 개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지난 5월 서울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2022년 5년간 서울시 정신건강의학과는 302개에서 534개로 76.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소아청소년과가 12.5% 감소한 것과는 크게 다른 수치다.정신과의 문턱이 낮아졌다는 것은 괄목할만한 변화다. 그러나 보호자 없이 정신과 진료가 불가능한 청소년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손태혜 교수가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손태혜 교수는 지난달 20일 개최된 ‘대한신경정신의학회 2023년도 춘계학술대회’에서 디지털 표현형을 활용한 공황증상예측에 관한 연구‘Machine learning prediction of impending panic symptoms using digital phenotypes: From prospective longitudinal data of patients with mood and anxiety problems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청소년의 온라인 도박이 오프라인보다 중독이 3배 강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삼성서울병원 백지현·정유숙 교수, 한림대의대 성심병원 오윤혜 교수(정신건강의학과) 연구팀이 2018년 기준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에서 도박 경험이 있는 청소년들 561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설문조사는 1) 참여 중인 활동을 불참하거나 중도 포기함 2) 도박 안하는 친구들과는 어울리지 않음 3) 내기/도박 계획함 4) 기분이 나쁨 5) 이기기 위해 다른 날 다시 도박하러 감 6) 타인에게 도박/내기 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노인 인구가 급증하면서 방문진료 활성화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개원가 중심의 방문진료 프로토콜 개발과 집중교육이 진행된다.대한노인의학회는 14일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제38회 춘계학술대회 및 제18차 치매특별등급 의사소견서 작성교육을 개최했다.이날 학술대회에 맞춰 이창훈 회장, 김한수 이사장, 이은아 학술부회장, 이상범 공보부회장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춘계학술대회 내용 및 방문진료,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에 대한 입장을 설명했다.김 이사장은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65세 이상 노인 진료에 대한 프로토콜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동화약품과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사장 오강섭)가 공동제정한 ‘제8회 윤도준 의학상’의 수상자로 이상훈 오정신건강의학과의원장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이상훈 원장은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 회장을 역임하며 우리나라의 신경정신의학을 발전시키는데 크게 기여했으며, 국민의 정신건강 증진, 회원들의 친목도모와 권익 신장을 위해 활발히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또 그는 정신과 치료에 대한 편견 해소, 정신건강의학과 개업의들의 정신요법 수가체계 개선과 안전 시설 설치 확충, 정신장애인들의 치료받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