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대 교수들의 주1회 휴진 결정에 정부가 유감을 드러내는 한편, 일률 사직서 제출이 법적으로 효력이 발생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일축했다.보건복지부 박민수 차관은 24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계브리핑을 열고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앞서 전의교협은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주1회 휴진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은 30일부터, 울산의대·서울아산병원은 5월 3일부터다.이들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전임 교수 1만 2000명 중 30%인 3000~4000명가량이 사표를 낸 것으로 확인된다. 특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서울의대 교수들이 오는 30일 하루 동안 응급·중증 입원 환자 진료를 제외하고 휴진하기로 결정했다.또,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의사 수를 추계하기 위해 연구 공모도 진행한다.서울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24일 서울의대 융합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열린 비대위 총회 결과를 발표했다.서울의대 교수 방재승 비대위원장은 "두 달 이상 이어진 장시간 근무로 인한 체력 저하 등의 이유로 오는 30일 하루 동안 응급·중증 입원 환자를 제외한 진료 분야에서 개별적으로 전면적인 진료 중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다만,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중소병원협회가 지난 4월 18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김진호 부회장(예손병원 대표원장. 정형외과 전문의)을 만장일치로 차기 회장에 추대키로 의결했다.김 부회장은 오는 5월 17일 대한중소병원협회 정기총회에서 인준을 받고 2년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김 부회장은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수부외과세부전문의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주로 수지접합 및 미세현미경 수술, 수부·상지 손상 및 골절, 종양, 선천성 이상 진료 등 미세수술이 반드시 필요한 수부질환의 치료와 연구에 주력
이상지질혈증 환자의 죽상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 예방을 위해 보다 안전하고 강력한 지질치료 전략에 대한 요구가 증대되고 있다. 더불어 이러한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선택으로 스타틴에 비스타틴계 에제티미브를 더하는 병용·복합제 전략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상지질혈증에 동반돼 심혈관질환 위험을 배가시키는 위험인자들이 늘어나면서, 이상지질혈증 관리에도 종합형 또는 맞춤형 치료 패러다임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이러한 이상지질혈증 치료 패러다임 변화의 상황에서, 맞춤형 이상지질혈증 치료전략으로서 스타틴+에제티미브 병용전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전문의 중심 병원을 만들려면 공동수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를 위해 전공의가 수련에 집중할 수 있는 수련 환경을 만드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전문의 수급 불균형 개선을 위해 국립대병원 5개소와 지역거점 공공병원 7개소 등 총 12개소를 대상으로 전공의 공동수련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공동수련은 전공의가 특정 수련병원에 소속돼 있더라도 인근 또는 2차 병원 등 기존 수련병원이 아닌 타병원과 연계해 수련하는 제도를 의미한다.의료계 일각에서도 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의대정원 확대로 인한 의료계와 정부의 끝을 알 수 없는 대립이 계속되고 있다. 따라서 대학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의 진료 축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의료계 간 의대 정원 협상 논의가 장기전에 돌입하면서 그동안 진료를 맡아온 교수들이 사직과 주 1회 휴진을 결정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등 빅5 병원 일부 교수는 25일 병원을 떠나기 위해 환자 진료를 정리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소아신장분과 강희경·안요한 교수는 지난달 28일부터 환자들을 대상으로 "사직 희망일이 8월 31일로 믿을 수 있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부가 진료협력병원을 기존 168개소에서 189개소로 24일부터 확대 운영한다.보건복지부는 23일 9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37차 회의를 개최하고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했다.4월 22일 일반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만 1922명으로 지난주 평균 대비 5.3% 감소, 상급종합병원 포함 전체 종합병원은 전주 대비 3.6% 감소한 8만 5105명이다.중환자실 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962명으로 전주 대비 2.5% 증가, 상급종합병원 포함 전체 종합병원은 7224명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순천향대병원 교수들이 해리슨내과학에서 제시한 ‘인간이해’의 중요성을 강조한 ‘질병발생모델'을 논문을 통해 제안했다.논문은 교신저자 소화기내과 박상흠 교수를 비롯해 순천향대천안·부천병원 9개 진료과 11명의 교수가 공동 집필했다. 질병은 장기간에 걸친 염증의 반복으로 발생된다. 논문에서는 그런 염증 반복 상황을 유도하는 인간의 외부 환경적, 내부 기능적 특성에 주목했다.외부 환경적 특성은 염증인자인 세균이 인체 내외에 상존하고, 염증물질인 담배, 술, 음식 등이 주변에 풍성하며, 4단계 습관고리(four-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는 22일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제6대 원장에 오태윤 강북삼성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신임 오태윤 원장은 강북삼성병원 진료협력센터장, 강북삼성병원 진료부원장, 대한심혈관흉부외과학회 이사장, 대한수술감염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원장으로 2024년 4월 22일부터 2027년 4월 21일까지 3년간 임기를 수행할 예정이다. 오 원장은 “세계적 수준의 국내 의료기관 인증제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우리 국민이 의료 질과 환자안전의 수확을 풍성하게 누릴 수 있도록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코로나19(COVID-19) 감염 이후 회복한 천식 환자는 기존에 갖고 있던 천식 질환이 중증으로 악화될 위험이 높을 뿐만 아니라 사망할 확률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양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김상헌, 이현, 김보근 교수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해 조사한 결과, 코로나19 감염 이후 회복한 천식 환자는 중증 천식 악화 위험이 50% 이상, 사망 위험이 70% 이상 높았다.또 중증 코로나19 회복 환자는 경증 코로나19 회복 환자에 비해 중증 천식으로 악화할 확률이 5배 이상, 사망 확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는 지난 22일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문제해결형 진료협력 네트워크 시범사업에 네트워크 시범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의사도 급성심근경색증, 뇌졸중, 급성대동맥증후군 환자를 의뢰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시범사업 미참여자도 플랫폼을 통해 환자를 의뢰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지역 응급실 등에서 근무하는 의사가 미리 간단한 이용 신청과 인증 절차를 거쳐 플랫폼에 가입한 경우 급성심근경색증, 뇌졸중, 급성대동맥증후군 환자를 소재지 관할 네트워크에 의뢰할 수 있게 됐다.이를 통해 특히 대동맥박리와 같이 응급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가톨릭중앙의료원(원장 이화성 교수)이 캄보디아 코미소 클리닉 의료진을 초청해 단기 연수를 진행했다.가톨릭중앙의료원은 18~22일 진행된 단기 연수에서 캄보디안 의료진이 선진 의료 시스템을 벤치마킹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외국인 주민 대상 의료봉사도 참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캄보디아 코미소 클리닉은 천주교 한국외방선교회가 운영하고,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이 지원하는 자선 진료소다. 2022년 설립해 현지 저소득층 및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자선 의료를 제공하고 있다. 가톨릭중앙의료원도 2023년을 기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간호법이 국회에 발의됐다. 이에 시민계가 적극 환영의 뜻을 밝힌 가운데, 재추진 동력을 얻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국민의힘 최연숙 국회의원은 지난 19일 간호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에 발의된 법안은 간호사의 업무 중 ‘의사의 지도 하의 진료보조’에 관한 내용을 '의사의 지도 또는 처방하에 주사, 처치 등 진료에 필요한 업무'로 명시했다.또 구체적인 업무범위와 한계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함으로써 간호사 업무범위에 대한 혼란을 해소하고자 했다.보건의료기관, 요양시설, 재가 등 간호사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중국의 노령화 문제 해답을 찾기 위해 중국기자들이 국내 요양병원을 방문해 요양병원 체계와 정책에 대해 배우는 자리가 마련됐다.대한요양병원협회는 20일 한국기자협회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함께 중국기자협회 대표단을 대상으로 요양병원 현장 방문 행사를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한국과 중국기자협회가 매년 양국 언론 협회의 우호와 협력을 모색하는 행사 중 하나로, 최근 중국 노인 인구 증가로 요양병원 등 노인 의료 복지시설 확충에 관심이 많은 중국 기자협회 요청으로 마련됐다.요양병원 방문 행사는 경기도 광주에 있는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성균관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정부에게 의대 정원 증원을 멈춰달라고 요구했다.비대위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9일 한덕수 국무총리 금년에 의대 정원이 확대된 32개 대학 중 희망하는 경우 증원된 인원의 50%~100% 범위 안에서 2025학년도에 한해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허용한 점에 관해 “2000명 의대 증원이 비과학적 정책이었음을 스스로 고백한 셈”이라고 밝혔다.이들은 전문가의 의견을 존중하고, 충분한 사회적 논의를 거친 후에 의료개혁 정책이 수립되고 추진되어야 한다고 말했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부가 이번 주 중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한다. 특위는 민간 위원장 1인과 정부 위원 6인, 민간 위원 20명으로 구성된다.또 정부는 대학 교수들이 제출한 사직서가 오는 25일부터 자동적으로 효력이 발생한다는 주장에 대해 “사직서가 수리될 예정인 사례는 없는 것으로 본다. 효력이 발생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4월 셋째 주 기준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전체 종합병원의 입원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심부전 진단 및 예후 예측, 표현형(phenotye) 분류 등에 인공지능(AI)이 도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심부전 분야에 AI를 활용할 수 있다는 근거들이 쌓이면서, 앞으로 실제 진료현장에서 AI를 통해 더 정확하고 개별적인 심부전 진료를 할 수 있을 것이란 평가다.분당서울대병원 윤민재 교수(순환기내과)는 18~20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춘계심혈관통합학술대회에서 'Recent Updates on AI in HF Trials'를 주제로 발표했다.윤 교수는 "심부전 데이터가 쌓이자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대한재택의료학회가 오는 5월 1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삼정호텔 2층 라벤다홀에서 ‘제2회 춘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춘계 심포지엄 주제는 ‘재택의료, 인증 및 질 관리 필요한가?’로, 미국, 일본, 우리나라의 재택의료 현황과 인증 및 질적 관리 시스템을 살피는 한편, 우리 현실에 맞는 적용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오전 10시부터 황선영 학회 학술이사(한양대 간호대학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의료복지 사회적 협동조합 연합회 임종한 회장(인하의대 교수)의 제1 주제 강연 ‘일차의료기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20개 상급종합병원의 신규 환자 치료 감축 계획 결정에 환자단체가 우려를 드러냈다.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22일 입장문을 통해 “환자 곁을 지켜온 교수들에게 깊은 감사와 신뢰를 보낸다”면서도 “의대 교수 사직 현실화와 상급종합병원의 신규 환자 치료 감축 계획 결정이 중증희귀난치성질환 환자들의 투병 의지를 꺾을까 심히 우려된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3월 25일 전국 40개 의대에서 교수들이 집단 사직서를 제출했다. 25일부터는 전국 의대 교수들의 사직이 현실화될 것으로 예상된다.환자단체는 “전의교협이 전국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