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으로 임현택 후보가 높은 지지율로 당선됐다. 강경한 대정부 투쟁 기조와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의 높은 지지율이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높은 지지율을 자랑한 만큼, 의대 증원 저지와 자신이 내세운 공약을 성공적으로 이행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임현택 당선인은 지난 26일 제42대 의협 회장 결선투표에서 총 2만1646표(득표율 65.43%)를 얻어, 의협 회장에 올랐다. 임기는 오는 5월 1일부터 3년이다.선거 전부터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 저지는 회장 선거에서 당락을 결정할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환자단체연합회가 의료사고처리특례법 제정을 반대하고, 이를 중단해야 한다고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 또 이를 추진할 시 강력한 저지운동을 전개하겠다고도 덧붙였다.연합회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 의료사고처리특례법은 의료인 특혜성 법률”이라며 “이를 강력 반대한다”고 밝혔다.앞서 정부는 지난 1월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발표하며 특례법안 제정 의지를 보였다. 법안 내용에 따르면 책임보험·공제조합에 가입한 의료인이 업무상과실치사상죄에 해당하는 과실을 저질렀을 경우 공소를 제기할 수 없고,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가 63.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로 인해 대형병원 내 의료공백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정부는 국민의 생명권보다 우선인 기본권은 없다며 업무개시명령이 전공의의 직업 선택 자유를 침해한다고 보기 어렵다 지적했다.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을 개최하고 전공의의 집단 행동에 우려와 유감을 드러냈다.박 차관은 “어제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정부의 전공의 업무개시명령을 두고 헌법상 직업 선택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중 하나로 포함된 임상의사제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정부는 지난 1일 필수의료 및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해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발표하며, 의사인력 운영 혁신을 위해 면허관리를 선진화하겠다고 밝혔다.정부는 면허관리 선진화를 위해 임상 수련과 연계한 개원 면허, 즉 임상의사제의 단계적 도입을 검토하고, 진료 적합성 검증체계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서울의대 김윤 교수 "환자 안전성 위해 시행 필요"서울의대 김윤 교수(의료관리학과)는 본지와 통화에서 "환자의 안전성을 위해 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방향성은 좋은데, 구체적 재정 계획 없어 공허하다"1일 정부가 발표한 필수·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 대한 의료계 전반의 반응이다.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의료인에 대한 법적부담 완화 △필수의료에 대한 적정 보상 △불가항력 의료사고 보상 강화 △전공의 근무환경 개선 △지역의료 투자 확대를 통해 필수의료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등에 대한 정책을 발표했다. 방향은 긍정적인데, 재정은?정부 발표 이후 대한의사협회는 1일 저녁 보도자료를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일 발표한 의료사고 처리 특례법을 두고 환자단체가 추진 계획을 철회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1일 오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환자 안전을 위협하는 의료사고 처리특례법 제정 추진 계획을 철회하고, 의료사고 피해자와 유족이 의료인을 대상으로 최대한 형사 고소를 하지 않도록 유도하는 제도적 개혁부터 추진하라”고 촉구했다.앞서 윤석열 대통령과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민생토론회를 개최하고 필수의료 개선을 위한 방안으로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을 발표한 바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지역의사제와 공공의대법을 둘러싸고 연이어 잡음이 나오고 있다. 여당과 정부, 의료계까지 합심해 반대하는 가운데, 본회의까지 상정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지난해 12월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국민의힘의 반대에도 무릅쓰고 지역의사 양성을 위한 법률 제정안(지역의사제)과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 제정안(공공의대 설립 법안)을 통과시켰다.지역의사제는 의대 정원 일부를 ‘지역의사 선별 전형’으로 별도 선발한 뒤 해당 인원이 특정 지역에서 10년간 의무적으로 일하게 하는 내용을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지역의사제법과 공공의대 설립법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하자 의료계와 여당의 반발이 거세다.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0일 상임위원회에서 지역의사제법과 공공의대 설립법을 단독으로 통과시켰다.국회 복지위는 이날 지역의사제법에 대해 재적인원 22명 중 13명이 찬성해 가결시켰으며, 공공의대 설립법은 재적인원 20명 중 14명이 찬성해 가결됐다.지역의사제법은 비수도권 인재를 지역 의대에 입학시켜 장학금을 주고 의사로 키운 뒤 10년간 지역 병원에서 의무적으로 근무하게 하는 법안이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장학금 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문신사법에 대해 반대 입장으로 알려진 의협이 반대하지 않는다는 국회 주장이 나와 진실 게임으로 비화될 전망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1일 2023년도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청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국감에서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은 문신사법 합법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요구하면서 의협이 반대 입장이 아닌 염려와 침습에 대한 보완 의견을 제시했다고 주장했다.조 의원은 "문신사가 100만병, 국민 성인 중 절반인 1600만명이 문신을 하고 있다"며 "글로벌 타투 시장은 4조 500억원, 국내 시장도 2000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문신사중앙회 문산 합법화 시도에 대한의사협회가 우려를 나타냈다.문신사중앙회가 10일 오전 대법원 앞에서 문신 합법화를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에 의협은 문신은 피부에 상처를 내는 침습적 행위로서 시술 후 피부에 켈로이드(Keloid)가 발생할 수 있고, 상처부위의 염증 및 전염성 질환의 감염, 비후성 반흔 형성, 이물질 함입 육아종(foreign body granuloma) 등이 생길 수 있다고 걱정했다.특히 비위생적인 문신기구를 사용할 경우 B형 또는 C형 간염, 매독, 에이즈 등 세균 및 바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가 시행되면서 의료계 및 병원계 반발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중소병원장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직원들의 고의적 영상 누출에 따른 법적 책임을 가장 우려하고 있다.특히 제도 시행 초기 의료현장의 혼란을 수습할 수 있는 계도기간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지난 25일부터 의료기관 수술실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설치와 운영 의무화가 시행됐다.전신마취나 의식하진정(일명 수면마취) 등 환자가 상황을 인지, 기억하지 못하거나 의사를 표현할 수 없는 상태에서 수술을 하는 의료기관은 수술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내과의사회가 비급여 보고 시행에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최근 보건복지부는 비급여 보고 항목, 보고 횟수, 보고 내역 등을 규정하는 '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보고 및 공개에 관한 기준(고시)' 개정안을 공포·시행한다고 발표했다. 2023년 보고 대상이 되는 비급여 항목은 그간 가격 공개 대상 항목이었던 비급여 항목 565개와 ▲신의료기술의 안전성·유효성 평가결과 고시 중 요양급여 결정 신청된 행위 ▲제한적의료기술 ▲혁신의료기술 등 29개 항목을 포함해 총 594개다. 이 항목은 오는 2024년에 1017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수술실 CCTV 도입을 앞두고 간호계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PA 간호사를 활용한 불법의료행위가 근절될 수 있을 것이란 생각 때문이다.다만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가 기본권 침해 등의 이유로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난관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2021년 8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던 수술실 CCTV 의무화법안(의료법 개정안)이 2년 여의 유예기간을 거쳐 오는 25일부터 실시될 예정이다. 해당 법안은 대리 수술, 성범죄, 수술실 생일파티 등 의료인의 불법 행위 근절을 위해 마련됐다.당시 의료계의 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가 헌법재판소의 판단에 의존하게 됐다. 대한의사협회는 헌법소원 진행을 위한 청구인을 모집하고, 해당 의료법 개정 조항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서 및 헌법소원심판청구서’를 9월 5일 오전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5일 대한병원협회에서도 함께해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에 대한 반대 입장 표명에 힘을 보탰다.이필수 의협 회장은 “CCTV 촬영은 수술을 시행하는 의사의 고유 수술 술기나 노하우를 노출시키고, 불가피하게 환자의 신체를 접촉하는 것임에도 성범죄로 오인하게 만들 수 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는 25일부터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가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개정 의료법 및 시행규칙 위헌성 논란이 재점화될 전망이다.보건복지부는 오는 25일 수술실 CCTV 의무설치 시행에 앞서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고시할 예정이다.복지부는 현재 병원계 및 의료계에 의료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이 시행되 전 행정해석 차원에서 수술실 CCTV 설치 관련 시행 적용 범위와 가이드라인을 안내하고 있다.앞서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는 지난 7월 20일 수술실 CCTV 설치 의무 법제화에 대한 헌법소원을 제기하기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비급여 보고제도 시행을 위한 고시가 오는 9월 중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비급여 공개와 보고제도 통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연내 비급여 보고제도 시행을 위해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 행정예고한 바 있다.행정예고안은 현재 법제처의 심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그동안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가 비급여 보고 의무화를 골자로한 의료법 제45조 2와 의료법 시행규칙 제42조의 3 제1항이 헌법에 위배된다며 헌법재판소에 위헌소송을 진행했다.그러나, 헌법재판소는 의협과 병협이 제기하 위헌소송에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는 9월부터 시행될 수술실 CCTV 의무 설치 법제화에 대해 의협의 헌법소원을 제기했다.대한의사협회는 지난 20일 열린 제110차 상임이사회에서 수술실 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의료법 개정 조항에 대한 헌법소원 제기를 통해 의료진의 기본권을 보호하고, 필수의료 붕괴를 막기 위한 시급한 조치를 취하기로 의결했다.의료법 개정조항은 2021년 8월 31일 국회 제390회 제1차 본회의에서 가결돼 같은 해 9월 24일 공포됐다.2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오는 9월 25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2월 헌법재판소에서 비급여 보고 의무화를 골자로 한 의료법 개정안이 합헌으로 결정된 가운데, 비급여 보고제도가 이르면 9월 경부터 시행될 전망이다.보건복지부는 최근 비급여 보고제도 고시 개정안 의료계 간담회를 갖고, 비급여 보고제도 시행 관련 의료계 의견을 수렴했다.복지부 필수의료총괄과는 헌재 합헌 결정에 따라 비급여 보고제도를 계속 미룰 수 없는 상황이다.하지만, 제도 시행 당사자인 의료계가 수용할 수 있는 부분까지는 최대한 의견을 반영할 방침이다. 이에, 임혜성 과장은 비급여 보고제도 취지를 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우리가 원하는 것은 거창한 것 아닙니다. 반헌법적인 고졸 학력 제한을 없애 달라는 것입니다.""정치권과 정부는 간호법 및 의료인 면허취소법을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개정되도록 판단 부탁드린다."단식 9일째를 맞은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과 단식 7일째를 맞은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이렇게 호소했다.13 보건복지의료연대는 3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간호법·면허박탈법 강행처리 더불어민주당 퇴출을 위한 400만 규탄대회를 개최했다.주최 측 추산 3000여 명이 모인 이날 규탄대회는 약소직역 생존권과 기본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간호협회가 여당과 정부가 마련한 간호법 중재안을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25일 국회 정론관에서 간호법 및 의료인 면허 박탈법 저지를 위한 기자회견을 가졌다.이날 기자회견에서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정부와 여당이 마련한 간호법 및 의료인 면허 박탈법 중재안을 대승적으로 수용했다며, 반면 간호협회는 합리적인 중재안 마저 거부해 더 이상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이 불가능해지고 있ㄷ고 지적했다.이 회장은 "중재안에 간호사 처우 개선 조항이 원안보다 강화됐지만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