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신경외과의사회(회장 고도일)가 5일 서울 청담동 중식당에서 상임이사회를 갖고, 정부의 필수의료정책 패키지 후속 조치에 대한 대한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2024 제37차 춘계학술대회 이후 첫 모임인 이 날 상임이사회에서 고도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성황리에 2024 제37차 춘계학술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해 준 임원진과 회원 모두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이 날 이사회는 먼저 정부의 필수의료정책 패키지 후속조치에 대한 대응방안을 비롯해 실손보험 회사를 위한 비급여 관리체계 확립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하 KMAC)가 16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MAC 본사에서 이유엔(주) 메디통(이하 메디통)과 ‘병원 컨설팅 확대 및 시스템 구축 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오철세 KMAC 상무, 조수민 메디통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은 이날 체결식에서 양사가 보유한 각 사업 영역의 전문성과 네트워크 공유를 약속했다.KMAC는 메디통의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을 돕는 동시에 병원 및 헬스케어 분야 컨설팅을 확대할 계획이다.한편, 메디통은 의료기관의 환자안전.감염관리를 핵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은 최근 43세 여성에게 경피적 폐동맥 판막 삽입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면서 시술 100례를 달성했다. 2015년 경피적 폐동맥 판막 삽입술을 처음 시행한 지 8년 만의 성과다.경피적 폐동맥 판막 삽입술(PPVI, Percutaneous Pulmonary Valve Implantation)은 심장에서 폐로 혈액을 전달하는 통로인 폐동맥과 우심실 유출로에 있는 판막 기능 이상을 치료하기 위한 시술이다.심장은 내부로 들어오는 피를 받는 두 개의 심방과 외부로 피를 내보내는 두 개의 심실로
편두통 예방치료, 전정편두통 치료에도 효과 좋아CGRP항체주사, 내이 전정신경에 분포한 CGRP 수용체로 전정편두통 예방 가능 - 전정편두통이란? 쉽게 말해 편두통의 여러 유형 중 「반복적으로 어지럼이 동반이 되는 편두통」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2012년 어지럼증을 다루는 전 세계 전문가들 모임인 바라니 소사이어티(Barany society)와 2013년 국제두통질환분류(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Headache Disorders, ICHD)에서 ‘전정편두통’을 독립적인 질환으로 분류하고 그 진단 기준
세계폐쇄성폐질환기구(GOLD)가 2023년 가이드라인 업데이트판을 발표했다. 올해 업데이트에서는 COPD의 정의부터 치료전략, COPD 악화(exacerbation) 중증도 분류, 치료 순응도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부분에 변화를 줬다. COPD 정의에서는 흡연을 주요 특징으로 지정했던 내용을 위험인자로만 제시했고, COPD를 다양한 발생 원인에 따라 분류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변화를 준 부분은 환자군 분류와 이에 따른 치료전략이다. 환자군을 3개 그룹으로 재정리했고, 치료전략에서도 지속성 베타-2작용제(LABA)나 지속성 항무스칼
CPAP 치료에 있어서 원격모니터링의 적용연자 김세원 교수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호흡기내과수면호흡장애(sleep disordered breathing)는 수면 중 호흡이 일시적으로 정지되거나 불규칙한 숨쉬기로 인해 저산소증 및 빈번한 각성을 유발하는 수면 질환(sleep disorder)의 일종이다. 수면호흡장애에 자주 노출될 경우, 불면증뿐만 아니라 고혈압, 당뇨병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수면호흡장애를 치료하는 비수술적 방법으로 지속적 양압술(Continuous Positive Airway Pressure, CPAP)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이 아시아 최초로 경피적 폐동맥판막 치환술(PPVI/PPVR) 100례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경피적 폐동맥판막 치환술은 가슴 절개를 하지 않고 대퇴정맥을 통해 인공 판막을 넣어 폐동맥 협착이나 역류를 개선하는 최소 침습 치료법이다.서울대병원 소아심장센터팀(소아청소년과 김기범·이상윤 교수)은 폐동맥 역류가 있는 환자에게 경피적 폐동맥 판막 치환술을 100례 시행했고, 이는 약 6년 10개월 만의 성과다.심장은 2개의 심방과 2개의 심실로 구성돼, 각 부분 사이에 혈액이 역류되지 않도록 돕는 4개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보라매병원 이재협 교수(정형외과)가 11월 13일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대한운동계줄기세포재생의학회 제17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지난 2013년 창립된 대한운동계줄기세포재생의학회는 세포·유전자 치료, 조직공학, 조직재생 분야의 학문적 발전뿐만 아니라 임상 적용의 확대를 위해서도 힘쓰고 있으며, 최근 1년 동안 국제 학술지에 발표된 재생의학 관련 논문 중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논문의 의학자를 선정해 매년 학술상을 수여하고 있다.이재협 교수는 바이오소재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
지속적체위지각어지럼증의 역학적 특성지속적체위지각어지럼증(persistent postural-perceptual dizziness, PPPD)은 진단 기준이 최근에 확립되어 관련 연구가 저조한 실정이다. 이에 국내 PPPD 환자의 특성을 파악하고자 PPPD 진단 기준에 부합하는 환자들에 대해 역학 조사 연구를 진행했다.환자 모집은 ‘어지럼(dizziness), 자세불안(unsteadiness), 현기증(vertigo) 중 한 개 이상의 증상 및 유병기간, 악화 인자, 촉발 사건, 증상의 중증도, 다른 질환 가능성 낮음’의 PPPD 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내장지방 수치가 높아지면 향후 뇌졸중, 치매로 발전할 수 있는 ‘무증상 뇌경색’ 발생 위험이 1.44배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권형민 교수(신경과)팀이 국내 여성에서의 내장지방지수(VAI)와 무증상 뇌경색(SBI) 발생 사이의 연관성을 입증한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보라매병원 신경과 권형민·남기웅 교수,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진호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06년 1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서울대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남녀 2596명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증식성 유리체망막병증(Vitreoretinopathy) 환자에게 메토트렉세이트(MTX)를 'Treat-and-Extend(T&E)'요법을 처방했을 때 96% 환자에서 때 망막재박리를 예방할 수 있다는 사례 연구가 나왔다. 이번 연구는 최근 온라인으로 열린 '미국망막전문학회(ASRS) 2020'에서 발표됐다.유리체란 안구 내 수정체와 망막 사이를 채우는 반고체의 투명한 물질이다. 또 (T&E)요법은 약물 투여와 모니터링을 동시에 실시하는 방법을 말한다.증식성 유리체망막병증은 망막박리 후 회복될 때 또는 외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심전도 '판독' 수가를 신설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한임상순환기학회 김한수 회장은 10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4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심전도를 제대로 판독하는 데에는 많은 지식과 경험이 필요하지만, 정부는 이를 수가를 통해 인정해주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특히 최근 애플워치, 패치형 심전도 측정기 등 심전도 자동판독기능 의료기기가 출시되고 있지만, 이런 의료기기가 환자의 심방세동을 잘못 판독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의사의 판독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학회에 따르면 최근 연
최근 'COPD 환자를 위한 치료 전략 및 호흡재활치료의 적용'을 주제로 좌담회가 개최됐다. 용석중 교수(연세원주의대)가 좌장을 맡았으며, 리원연 교수(연세원주의대)와 나승원 교수(울산의대)가 차례로 강연했다. 본지는 이날의 강연 및 토론을 요약·정리했다.중증의 COPD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 전략,HMV-HOTCOPD 환자에서 산소치료 1980년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과탄산혈증을 동반한 COPD 환자에서 지속적인 산소치료가 야간 산소치료에 비해 사망률을 더 감소시켰다. 1981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중앙대병원 장문영 교수(이비인후과)가 최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37차 대한평형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장 교수는 세계적 학술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클리니칼 뉴로피지올로지(Clinical Neurophysiology) 등과 같은 SCI 저널에 어지럼증과 관련한 다양한 연구논문을 지속적으로 게재했고 이러한 논문들의 우수성이 인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장 교수는 "이석증이라 불리는 양성발작성 두위현훈증(BPPV)은 어지럼증을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애플워치의 심방세동 진단 능력을 평가한 'The Apple Heart Study' 연구가 베일을 벗었다. 심방세동 진단 정확도에서는 의구심을 남겼다. 연구 결과 애플워치 알림을 통해 불규칙적인 맥박이 감지된 환자 중 34%만이 심방세동으로 진단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불규칙적인 맥박 측정의 양성 예측도(positive predictive value, PPV)는 84%를 기록해 가능성을 남겼다.이번 연구 결과는 16일(현지시각)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심장학회 제68차 연례학술대회(ACC 201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캡슐내시경이 새로운 변신을 앞두고 있다. 소장 검사에만 주로 사용되던 캡슐내시경은 최근 식도, 위, 대장 등에도 영역을 넓히려 하고 있다. 최근 기술 발전으로 캡슐내시경의 성능이 향상됐기 때문이다.기존 내시경 검사는 거부감, 불편감, 침습성이 환자에게 부담으로 작용한다. 또한 진정제를 사용해야 하는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이렇듯 기존 내시경 검사가 가진 부작용 문제를 보완하고, 환자의 편리성은 높이기 위해 캡슐내시경이 등장했다.특히 고령화 사회를 맞아 거동이 불편한 노인 환자가 늘고 있기에, 캡슐내시경은
최근 2016 추계 마취통증의학회에서 '수술 환자의 혈역학적 관리'를 주제로 런천심포지엄이 개최됐다. 경북의대 김시오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Frederic Michard 교수가 강연한 후 토론이 이어졌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토론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최근 '수술 전·중·후 관리에서 목표지향적 치료의 중요성'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좌장은 서울의대 박재현 교수가 맡았으며 Prof. Maxime Cannesson이 강연했다.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질의응답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인천성모병원 이비인후과 전은주 교수가 지난 15일 대한평형의학회로부터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전 교수는 어지럼증의 주요 원인인 이석증(BPPV)의 국내 진료 유형을 분석한 논문(Multicenter Study on the Clinician’s Diagnostic and Therapeutic Approaches for Benign Paroxysmal Positional Vertigo in Korea)으로 이번 영광을 안았다.전 교수의 논문은 2013년 대한평형의학회 학회지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전 교수가 속해 있는 대한이과학회 연구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로 전 국민이 슬픔에 잠겨 있는 가운데 구조됐던 단원고 교감이 사망한 채 발견되면서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로 인한 자살 가능성이 대두됐고, 이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피해자 대부분이 고등학교 학생으로 밝혀졌지만, 소아청소년 PTSD에 대한 연구 데이터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이번 호에서는 소아청소년 PTSD에 관한 기존 연구와 함께 JAMA Psychiatry에 발표된 PTSD 최신 연구를 살펴봤다. 소아에서 PTSD 발생 예측: 소아 상해 환자에서 ASD와 PTSD의 관계J Am Acad Chi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