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병원계 절반 이상이 이번달 인건비도 지급할 수 없으며, 대출로 임직원의 월급을 충당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나 정부의 특단의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대한병원협회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선별진료소나 국민안심병원을 운영중인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115곳의 환자 감소에 따른 의료수입 변화와 향후 자금조달 계획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조사 결과, 55.7%가 5월부터 7월 사이 인건비 지급 능력이 부족하거나 없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들 병원들은 자금 조달이 용이치 않을 경우 인건비 지급을 미루거나 분할지
보건복지
신형주 기자
2020.05.15 13:36
-
-
중소병원계가 메르스로 인해 존폐기로에 서 있다며, 정부차원의 지원방안을 요청하고 나섰다.중소병원협회는 26일 메르스의 예기치 못한 확산과 사회불안으로 주오병원들이 직격탄으르 맞고 있다고 호소한 뒤 지원방안 마련을 주장했다.이번 사태는 의료기관 이용에 대한 특수성과 병원내 감염 등 여러가지 요소로 인해 질병 치료를 정기적, 지속적으로 해야만 하는 환자조차도 의료기관 내원을 꺼리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특히 전국의 지역거점병원 역할에 충실하며, 비급여 비중도 적은 건강보험 청구비용에 의존비율이 높아 절박한 존폐의 기로에 서 있다는 것이
의대병원
손종관 기자
2015.06.26 13:58
-
-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의 의료이익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병원경영연구원(이사장 이상호·원장 이철희)은 최근 2012년 병원경영 통계집을 발간, 100병상당 의료이익이 2011년 3억3000만원에서 2012년 1억1000만원으로 줄었다고 밝혔다.이는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의 비용증가 대비 의료수익의 증가 폭이 낮아 의료이익이 크게 줄어든 것. 연구원은 의료이익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는 종합병원의 병상 당 의료수익이 2011년도 1.97억원에서 2012년도에 2.06억원으로 4.7%가 증가에 반해, 의료비용은 동 기간 7.6%가 증가에 그쳐 전체적으로 의료이익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 의료부문에서 적자를 낸 이유로 의료직의 인건비 증가를 꼽았다.병원의 병상 크기별 의료수입 역시
의대병원
손종관 기자
2014.01.14 14:28
-
이번 서울대병원 노조파업에서는 ‘고유목적사업준비금’이 최대 관건으로 부각됐다. 병원이 사실상 적자를 이어온 것이 아니며, 충분히 수익을 내고 있음에도 숨기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여유있는 병원들은 고유목적사업준비금을 수십억원에서 최대 수천억원까지 적립하는 것이 확인됐고, 이같은 논란이 불거지자 보건복지부 고시 개정안에서는 회계처리 시 고유목적사업준비금을 비용, 부채가 아닌 자본으로 처리하도록 했다.과연 고유목적사업준비금의 정확한 개념은 무엇이며,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서울대병원 파업 쟁점으로 떠오른 고유목적사업준비금 서울대병원 노조(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 서울대병원분회)가 지난 23일부터 파업 중이다. 알려진대로 노조 파업의 핵심은 병원의 적자 여부다. 병원측은 2012년 480억원의
병원리포트
임솔 기자
2013.10.28 19:46
-
지난 2007년 이후 한번도 파업을 겪지 않았던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 서울대병원분회(서울대병원 노동조합)가 23일 오전 5시를 기점으로 파업에 돌입했다.올해 노조측이 요구하는 것은 선택진료비로 지급되는 의사성과급 폐지, 아동병원 식사 직영, 적정진료시간 보장,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이다.노조측 관계자는 “오병희 원장이 취임한 후 경영 위기를 핑계로 병원 고위 관계자들이 공공연하게 인원이 과한 부서에 대해 조치를 취하겠다 말해 병원내 150명 감축설이 돌고 있다”며 “병원 경영이 어려운 것은 무리한 병상증축과 건물 사들이기로 인한 것”이라고 지적했다.공공병원인 서울대병원이 선택진료비를 가장 먼저 시작하고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는 것은 불합리하고 부도덕한 것이란 게 노조측 관계자의 주장이
의대병원
박선재 기자
2013.10.23 16:21
-
상급종합병원들의 위기감이 심각하다. 일차의료기관들은 가뜩이나 낮은 수가에서 상급종합병원으로 환자가 몰리면서 갈수록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다고 호소하지만, 수익이 나지 않는 진료과를 대거 포함해 환자들을 수용하는 상급종합병원도 할 말은 있다. 인건비 비중이 평균 45%에 이르고 수백명에서 수천명의 직원들을 수용하고 있는 만큼 일자리 측면에서도 심각성을 말하고 있다. 과연 잘 나가던 상급종합병원이 왜 이렇게 극한 상황에 몰리고 있는 것일까?진료비 비중은 늘었지만 수익성 악화수치상으로 보면 전체 진료비에서 상급종합병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분명히 늘었다.'2013년 상반기 건강보험 주요통계'에 따르면, 상반기 건강보험 진료비가 종합병원급은 30.8%에서 31.5%로 0.7%p 늘었
병원리포트
임솔 기자
2013.10.11 06:58
-
10년전 원자력의학원은 넘쳐나는 환자로 어떻게 하면 이들 환자를 모두 수용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그러나 지금은 어떻게 하면 더 많은 환자가 찾는 병원이 될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됐다.조철구 신임 원자력의학원장은 6일 취임 기자간담회를 통해 제2의 부흥을 위한 방안을 발표했다. 조 원장은 적극적인 홍보를 통한 대외경쟁력 강화와 본연의 연구 수행 기능 강화를 주 전략으로 내세웠다.이를 위해 대규모 리노베이션과 스타급 의사 양성을 계획하고 있다. 조 원장은 "현재 원자력의학원 로비는 답답한 이미지를 준다"면서 "환자들이 편하게 찾을 수 있도록 병원 구조를 크게 바꾸는 한편 대기 시간 감소와 검사 프로세스 강화 등 환자 중심 병원을 만들도록 노력하고 토요 진료를 시행하는 방안을 신중하게 고민하고
의대병원
박도영
2013.09.07 20:39
-
고대구로병원 김우경 원장에게 올해는 매우 뜻깊다. 지난 1983년 처음 시작한 병원생활이 올해로 30년이 되는 해다. 때마침 병원도 개원 30주년을 맞았다. 김 원장은 "내인생이 병원의 스토리(역사)"라고 말한다. 고생끝에 낙이 온다고 그와 병원은 지금 최정상에 와있다. 그를 만나 병원과 동고동락한 소회를 들어봤다.무엇보다 눈물이 맺힐만큼 감회가 새롭다. 늘 활기찬 그에게도 30년전을 되돌아보는 일은 숙연해진다."300병상으로 시작했어요. 당시 구로동은 개발도 안되고 비가오면 물이 많아 '부인없이는 살아도 장화없이는 못산다'는 우스갯 소리를 할 정도로 척박했는데 그런 지역에서 지역주민들의 보건을 맡아 지금까지 온 것을 생각하면 책임과 보람을 느낍니다"1983년, 그
의대병원
박상준 기자
2013.09.06 10:37
-
해마다 두자리수의 매출증가로 안정된 수익을 올렸던 병원이 환자감소와 각 정책·제도의 피해를 입으며 흔들리고 있다.먼저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환자가 눈에띄게 줄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행한 '2013년 1분기 진료비 통계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종합병원은 3.5%, 의원급은 6%, 종합병원은 3.5% 줄었다. 대협병원도 예외가 아니어서 빅5에 대한 국세청 고시자료를 보면 70억원 흑자를 기록한 서울아산병원을 제외하고 4개 병원은 11억원에서 287억원까지의 적자를 기록했다.지난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환자 수 감소로 급격히 수익이 떨어지기 시작해 올해까지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대한병원협회와 한국병원경영연구원의 병원 경영실적 현황 공동조사 결과(43곳)는 이같은 흐름
의대병원
손종관 기자
2013.08.23 14:47
-
지난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들은 버는 것보다 쓰는 것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가 상급종합병원 19곳, 종합병원 54곳, 병원 7곳 등 총 80곳의 의료수입과 의료비용을 조사한 결과, 8조 8118억원을 벌어들였고 8조8321억원을 지출, 경영 수지가 크게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병원계는 지난 2011년 760억원의 이익을 냈지만 곧 적자로 돌아섰다.조사에 따르면 국립대병원은 2011년 347억원이었던 당기순손실이 494억원으로 확대됐으며, 서울에 소재한 서울의료원과 보라매병원, 서남병원의 의료손실 역시 2011년 814억원에서 지난해 878억원으로 증가했다.이처럼 병원 손실 폭이 커진 것은 의료수입보다 의료비용의
의대병원
손종관 기자
2013.05.22 09:01
-
의료계가 포괄수가제(DRG) 확대를 강력 반발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의료의 질 하락이다.그렇다면 정말 이 제도가 의료 질을 떨어트릴 것인가? 이런 흥미로운 주제에 대한 하나의 답이 제시됐다. "미국에선 그렇지 않지만 우리나라에선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박은철 교수는 13일 열린 대한임상보험의학회 학술대회에 참석, "진료비 지불제도 전망"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 제도는 환자에 따라 일정금액을 지불하고 의료공급자로 하여금 비용을 인식토록 하는 것으로 서비스 양과 강도의 감소가 핵심. 재원일수 감소, 검사의 처치와 양·강도 감소로 의료비 절감이 예상되지만 이에 따른 재입원률 증가, 외래·장기시설 등 이전으로 인해 의료비 감소가 충분한지는 명확치 않다. 여기
보건복지
손종관 기자
2012.05.13 00:00
-
의협 의료정책연구소(소장 박윤형)는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의 2010년 실질 경영성과를 분석한 결과 1억9899만2563원이 적자인 것으로 나타나 수가가 원가에 미달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의정연은 2010년 결산결과를 분석하면 입원수입 770억원, 외래수입 590억원, 검진 등 수입 64억원과 장례식장 수입 등 의료부대수입 48억원 등을 포함해 총 의료수입이 1476억원이었고 예금이자와 편의시설운영수입 등 사업외수입 52억원을 더해 총 수입금액이 1528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했다.이에 비해 비용(지출)은 약품비와 재료비 등을 포함한 의료사업비용이 648억원, 인건비 등 관리운영비가 878억원 등 총 1531억원으로 집계돼 2억여원의 적자가 발생했으며 장례식장수입 등 의료외 수입을 포함해도 적자가
보건복지
하장수
2011.07.26 00:00
-
여러 병원들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선언하면서 시작한 올해가 벌써 저물어간다. 지속되는 경기침체 분위기 속에서도 환자중심의 진료와 공간을 위한 새로운 시도가 이어졌다. 무엇보다 스마트폰과 SNS 대유행이 병원에 접목, 활용되기 시작한 것도 큰 변화였다. 몇 가지의 키워드로 올해 병원경영의 이슈를 짚어본다. 또한 내년에도 시시각각 변화하는 새로운 트렌드를 읽고 발빠르게 기사에 담아낼 것을 약속한다. ▲환자중심 병원 구상 "환자중심"이라는 단어가 부각되면서 새롭게 기획되거나 운영되는 병원은 환자 중심으로 구상되고 있었다. "병원, 환자중심으로 헤쳐모여"는 이런 내용을 담고 있다. "자연치유 공간으로 변화하는 병원"에서는 자연과 함께 하면서 환자들이 불편해하지 않도록 한차원 더 높은 고민이 선행돼야
병원리포트
임솔 기자
2010.12.24 00:00
-
의료수입 100병상당 122억원…이익 1억원 불과건강검진 등 통해 의료외 수익 더 높아 우리나라 병원들의 현실은 어느 정도이며, 우리 병원은 과연 평균치에 도달해 있을까. 대한병원협회 한국병원경영연구원(연구실장 이용균)이 최근 발표한 2007~2008 "병원경영통계"에 따르면, 2008년 전체 병원의 의료수입 평균은 100병상당 122억 3442만 5700원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48개, 광역시 69개, 중소도시 113개 기타 10개 등 전국 241개 병원을 조사한 결과로, 통계수치는 우리나라 병원계의 현실과 동향을 파악할 수 있게 한다. 전체 규모 따라 수입 차이나 의료수입 중 입원수익은(아래 수입, 비용, 수익 관련 모든 수치 100병상기준) 71억6576만8200원, 외래수익은 42억8841만520
병원리포트
임솔 기자
2010.05.11 00:00
-
"내달 고덕병원 개원과 함께 의사 30명이 이동하며 생기는 공백으로 60억원 이상의 손실이 예상됩니다. 또 총 매출의 60%를 차지하는 인건비나 최근 시행 또는 예정인 의료정책들이 경영의 발목을 잡고 있어 의료원은 도약이냐 침체냐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경쟁력 강화에 혼신을 다하겠습니다." 허주엽 신임경희대병원장(산부인과)은 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어렵게 경영할 수밖에 없는 것은 "의료수입이 적은 폭으로 늘어나는 대신 의료비용을 포함한 각종 비용은 더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우선 외형성장에 주력하는 정책을 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4월과 후반기에 각각 8명과 6명의 교원을, 조만간 9명의 임상조교수를 충원하여 적자를 메워 나가고 암센터·소화기병센터·임상의학연구소 개설
보건복지
송병기
2006.02.0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