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제일약품(대표 성석제)은 물없이 섭취가 가능한 구강붕해정 형태의 우울증 치료제 ‘제프람멜츠 구강붕해정’(성분명 에스시탈로프람옥살산염)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제프람멜츠 구강붕해정은 ‘제프람정’과 동일한 성분으로 고령 및 삼킴 장애와 같은 연하곤란 환자들의 복약순응도 향상을 위해 개발한 제형이다.이 제품은 물 없이도 입속에서 빠르게 용해돼 알약을 삼키기 힘든 환자나 수분 섭취에 제한을 받는 환자 등에게 유용하다.제프람멜츠 구강붕해정은 총 3가지 함량인 5, 10, 20mg으로 저용량부터 환자의 증상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항우울제 치료에 반응하는 우울증 청소년은 위축된 신경 세포가 회복되고 편안한 뇌의 상태가 유지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일반적으로 청소년의 우울증 치료에는 항우울제가 널리 사용되며, 특히 중등도 이상의 우울증을 보이는 청소년의 1차 약물 치료로는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가 처방된다.다만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는 단일 제제로서 관해율이 55%, 인지 행동 요법 등의 다른 치료와의 병행 시 관해율이 60%로, 청소년 우울증의 치료 효능을 더욱 향상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양극성 장애 환자의 항우울제 사용과 관련해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발표된 1년간의 유지 치료 효과를 연구한 결과가 다시 한번 논란에 불을 지폈다. 양극성 장애는 조증 또는 경조증과 같은 고조된 기분과 우울한 기분이 반복되는 장애로, 조울증으로도 불린다. 기분조절제와 향정신병 약물을 사용해 치료하며 개인 특성에 따라 항우울제를 병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양극성 장애 환자의 항우울제 사용은 지속적으로 논쟁이 있었다. 항우울제가 양극성 장애 우울증 완화에 효과적이라는 증거가 아직 부족한데다, 조증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여전히 우울증 환자들이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하는 것을 어려워하고 있는 가운데 우울증 치료제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가 정신건강의학과 이외에 내과, 신경과 등도 반복 처방이 가능해지면서 개발사, 환자 모두 환영의 뜻을 표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최근 ‘SSRI 항우울제 급여기준 관련 질의 및 응답’을 통해 변경된 SSRI 처방 기준을 발표하며 이달 1일부터 기준을 완화했다. 이에 국내에서 시장 강자로 분류되는 룬드벡 렉사프로(성분명 에스시탈로프람) 외에도 비아트리스 졸로푸트(설트랄린), JW중외제약
영국국립보건임상연구소(NICE)는 올해 성인 우울증 치료 및 관리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가이드라인에서는 우울증의 분류, 구체적인 평가전략, 약물요법 및 비약물요법의 시작과 중단에 대한 권고사항을 정리했다. 무엇보다 전반적인 치료과정에서 환자에 대한 밀접한 관찰과 치료전략에 대한 협의과정을 강조했다.정의 및 분류NICE 가이드라인에서는 우울증이 긍정적인 감정의 부재가 특징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일상의 사물과 경험에서 흥미와 즐거움 소실, 저조한 기분 및 감정, 인지기능의 상태, 신체활동, 일상행동 관련 증상을 중증도 평가에 포함시킬
2021년 대한우울조울병학회와 대한정신약물학회는 4번째 한국형 우울장애 약물치료 지침서 개정판(KMAP-DD 2021)을 발표한 바 있다. 양 학회는 지침서가 전문가 합의(expert consensus)를 기반으로 하고 있음과 동시에 최신의 근거와 임상연구 결과를 포함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학회는 우울증 약물치료에 대한 근거 중 약물 간 직접적 비교나 적용 순서에 대한 연구는 거의 없는 실정에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의 한국형 우울장애 지침서가 실제 임상현장의 전문가에게 약물치료 의사결정 과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정신약물학회와 대한우울조울병학회는 올해 양극성장애 약물치료 지침서의 5번째 개정판을 발표했다. 이번 5번째 개정판도 2002년 최초로 알고리듬 및 지침서를 발표한 이후 20년간의 변화를 비교하기 위해 방법론과 구조는 유지하도록 했다. 학회는 현재의 지침서들이 약물치료에 국한돼 있고, 주로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한 알고리듬이지만, 차후 국내 자료가 축적돼 약물치료뿐만 아니라 사회-심리적 접근, 진단이나 예방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고, 근거에 보다 중점을 둔 임상진료지침으로 거듭나서 실제 임상현장에서 사용할 때 도움이 되고 진료 외적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코로나19(COVID-19) 장기화로 인해 불안과 스트레스가 증가하는 등 코로나 블루가 사회적 문제로 부상하면서 '공황장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질환을 바르게 이해하고 치료제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사용 정보를 소개하는 '식의약 바로알기 ①공황장애' 편을 마련했다.공황장애를 진단받은 환자는 2010년 5만 명, 2015년 10만명에서 2017년에는 14만 4000명으로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이번 안전사용 정보는 공황장애와 같은 정신과 질환에 대한 편견이나
[메디칼업저버 송인하 기자] 뇌졸중 환자의 우울증 치료는 성별을 고려한 약물치료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3개월간 항우울제를 복용한 남녀 뇌졸중 환자의 우울감 조사 결과, 여성은 우울감이 중간단계에서 경증으로 크게 개선된 증상을 보였지만 남성에게서는 약물치료 효과가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아산병원 김종성·이은재 교수(신경과)팀은 2011년 1월부터 2014년 6월 사이 급성기 뇌졸중이 발병한 환자 478명(남성 291명, 여성 187명)을 대상으로 항우울제(에스시탈로프람) 무작위 위약대조연구를 진행했다.이번 연구는 지난 20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그동안 심혈관질환에 안전하다고 생각했던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이 심혈관질환 부작용을 낮추지 않는다는 연구 논문이 발표 되면서 SSRI 안전성 논의가 다시 불붙기 시작했다. 미국 에모리대 의과대학 Zakaria Almuwaqqat 연구팀은 ARIC(Atheroscleorsis Risk in Communities) 연구를 진행하면서 SSRI는 다른 항우울제에 비해 통계적으로 심방세동 위험과 관련이 없었다고 밝혀냈다.또 SSRI 복용은 심부전, 심근경색, 또는 허혈성 뇌졸중에 영향을 끼치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병원이 아닌 가정에서 물리치료를 진행해 우울장애를 치료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인지 및 운동기능 향상에 효과를 입증한 '경두개 직류자극(Transcranial Direct Current Stimulation, tDCS)' 기술이 우울장애 치료에도 효과가 확인되면서 이를 재택치료에 적용할 수 있다는 기대다.tDCS는 패치 형태의 양극(anodal electrode)과 음극(cathodal electrode)을 두피에 부착하고 일정한 전류를 흐르게 해 두뇌를 비침습적으로 자극하는 기술이다. 휴대 가
급성관상동맥증후군을 동반한 우울증 환자에게 에스시탈로프람(대표 제품명 렉사프로)를 장기간 투여해도 심장관련 부작용에서 안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 연구는 전남의대 김재민 교수팀이 주도한 연구로 그동안 심장환자에서 SSRI계열 약제인 에스시탈로프람의 장기간 안전성을 무작위 대조군 연구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연구는 최근호 JAMA에 실렸다(JAMA. 2018;320(4):350-358. doi:10.1001/jama.2018.9422 )김 교수팀은 최근 관상동맥증후군과 우울증을 앓았던 300명을 모집해 에스시탈
임상에서 처방되는 항우울제를 비교한 결과 아미트립틸린(amitriptyline)의 효과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순응도는 아고멜라틴(agomelatine)이 승기를 잡았다.영국 옥스포드의대 Andrea Cipriani 교수팀이 21개의 항우울제를 메타분석한 결과가 Lancet 2월 21일자 온라인판에 실렸다.연구팀은 1979~2016년 동안 진행된 항우울제 연구 522건(11만 6477명)을 메타분석했다. 일차종료점으로 약물 효과와 순응도를 집중 평가했다. 순응도는 약물 중단율로 분석했다.항우울제와 위약을 비교한 연구를 분석
또 다시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 되는 상황이다. 코프로모션을 진행한 룬드벡과 제일약품이 결별을 앞두고 각자 생존전략 마련에 나섰기 때문이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울증 치료제 렉사프로(에스시탈로프람)의 공동판매를 진행 중인 룬드벡과 제일약품의 파트너 관계가 곧 종료된다. 렉사프로는 SSRI계열 우울증 치료제 리딩품목으로 지난해 124억원(유비스트 기준)의 원외처방액을 올렸으며 올해 10월까지 105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제일약품은 코프로모션 종료를 앞두고 렉사프로 제네릭 발매 준비에 들어갔다. 후발 주자
'렉사프로(성분 에스시탈로프람)'의 공동판매를 진행 중인 룬드벡과 제일약품의 파트너 관계가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룬드벡은 렉사프로 단독판매에 나설 것으로 예상돼 행보가 주목된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룬드벡은 제일약품과 렉사프로의 공동판매 계약기간 종료를 앞두고 더 이상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만료 후 렉사프로는 룬드벡 단독판매로 전환할 것으로 전해진다. 렉사프로는 에스시탈로프람 성분의 약으로 주요 우울장애, 공황장애, 불안장애, 강박장애 등에 쓰이는 SSRI 계열 대표적 정신신경용제이다.
MSD의 우울증 치료제 레메론(성분 미르타자핀)의 판매를 동화약품에서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MSD와 동화약품이 레메론 판매를 놓고 세부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레메론은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억제제(SSRI) 계열의 항우울제로 매출규모는 크지 않다. 제네릭 의약품도 명인제약, 영진약품, 현대약품, 한독테바, 한국산도스정도만 허가 받았다.업계 관계자는 "이르면 9월부터 동화약품에서 레메론을 판매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코프로모션 얘기도 있었으나 주력품목이 아니라 판권을 넘기는 모습"이라고 전
서울의대 연구팀이 우울증, 강박증 등에 사용하는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인 에스시탈로프람의 그동안의 논란을 정리하는 논문을 발표했다. 에스시탈로프람은 부작용이 적고 치료효과가 우수해 우울증 및 강박증 치료에 가장 흔하게 처방 되는 약물이다. 그런데 '약제에 대해 치료반응이 없는 환자에게는 관습적인 용량보다 더 높은 용량을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과 '용량을 증량하더라도 더 이상의 치료효과는 없다'고 반대의 주장이 부딪혀 왔다. 특히 강박증 치료에는 우울증 치료에 사용되는
우울증 치료에 두뇌훈련 응용 프로그램이 탑재된 비디오 게임이 증상 개선에 도움 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Subuhi Khan 교수팀에 따르면 우울증 환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비디오 게임을 이용한 우울증 치료를 시행한 결과 관련 증상이 눈에띄게 좋아졌다.보다 자세한 내용은 Computers in Human Behavior 최근호에 게재됐다.연구팀이 중등도 우울증 진단을 받은 젊은 환자 160명을 대상으로 6가지 비디오 게임을 각각 3분씩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상군의 평
항우울제 처방제한이 풀리면서 SSRI 계열 우울증치료제가 처방 확대 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SSRI계열 대표 오리지널 '렉사프로(에스시탈로프람)'보다 제네릭들의 처방이 늘어날 것이란 예상이다. 복지부는 최근 뇌전증, 치매, 파킨슨병, 뇌졸중 등 4대 신경계질환 환자에 동반되는 우울증 치료에 한해 SSRI 처방 60일 제한이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정신과가 아닌 타과에서도 60일 이상 SSRI제제 처방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SSRI 계열 우울증치료제는 우울장애, 강박장애, 섭식장애, 불안 장애 등 폭넓은
프리스틱에 이어 브린텔릭스까지 항우울제 신약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1500억원 우울증 치료제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항우울제 시장은 삼환계(TCA)부터 세로토닌 노르아드레날린 재흡수억제제(SNRI), 세로토닌(SSRI) 계열 약물들이 처방되고 있다.이들 중 SSRI 계열 렉사프로가 180억원 매출을 올리면서 시장을 리드하고 있으며 심발타가 150억원대로 뒤를 잇고 있다. 산도스에스시탈로프람과 스타브론, 팍실, 푸로작도 선전 중이다.여기에 화이자가 SNRI계열 신약 '프리스틱'을 3월 출시한 이후 룬드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