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루닛은 최근 미국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가던트헬스와 암 진단 제품의 국내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혈액을 이용해 암을 정밀 분석하는 가던트헬스의 다양한 액체생검 및 조직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국내 여러 의료기관에 적극적으로 추가 도입하기로 뜻을 모았다.양사는 가던트360과 가던트 리빌 등 다양한 액체생검 서비스를 우선 공급한다.가던트 360은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혈액으로 유입되는 미량의 암 세포 유래 DNA 조각인 Cell-free DNA(cfDNA)를 차세대염기서열분석(N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 번의 혈액검사에서 97%의 정확도로 6대암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고려대 바이오의공학부 최연호 교수, 고려대 구로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현구 교수, 주식회사 엑소퍼트 공동연구팀이 엑소좀과 라만신호, 인공지능 분석기술을 결합해 한 번의 혈액 검사만으로도 폐암, 췌장암, 유방암, 대장암, 위암, 간암을 비롯한 6종의 암을 동시에 조기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이 기술은 초기 기수 암의 존재를 확인할 뿐 아니라 암의 종류도 식별할 수 있다.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 권위의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기존 암 검사보다 편의성과 정확도가 높은 액체생검(Liquid Biopsy)의 수요도가 지속 늘어남에 따라, 진단 시장에서의 국내 기술 발전세가 눈에 띈다.액체생검은 혈액, 타액(침), 소변 등에 존재하는 핵산 조각을 분석해 암 등 질병의 진행을 추적하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환자로부터 체액을 비교적 간단하게 채취해 암 발생 및 전이 여부를 신속하고 상세하게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2010년대 접어들면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의 발전으로 전장유전체 분석 가격이 떨어지고 세포유리 DNA(c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치료 반응 예측이 어려웠던 간암에서 혈액 액체생검 검사(Liquid Biopsy, 이하 액체생검)를 이용해 환자들의 예후를 예측할 수 있게 됐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박준용, 이혜원 교수, 진단검사의학과 이승태 교수 연구팀은 액체생검 ctDNA 검사를 통해 간암 환자들의 예후를 예측할 수 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리버 인터네셔널(Liver international, IF 8.754)’ 최신호 표지논문에 게재됐다.간암은 국내 전체 암 중 사망률 2위에 해당하는 난치성 질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날 한시에 한국에서 허가된 2개 MET 변이 타깃 표적항암제 모두 시장에 출시되면서 누가 우위에 설지 관심이 모인다.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MET 변이 타깃 표적항암제 2개를 허가했다. 한국머크 텝메코(성분명 테포티닙)과 노바티스 타브렉타(카프마티닙)다.한국머크는 19일 서울롯데호텔에서 텝메코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텝메코, 아시아인에 효과"텝메코는 MET 수용체 티로신 키나제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으로, 세포 내 수용체의 인산화효소 영역에 결합해 MET 인산화 반응을 차단한다.텝메코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루닛(대표 서범석)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한다고 16일 밝혔다.총 공모 주식 수는 121만 4300주, 주당 공모 예정가는 4만 4000~4만 9000원이다. 루닛은 이번 공모를 통해 약 534억원(공모가 밴드 하단 기준)을 조달한다. 상장 주관은 NH투자증권이 맡았다. 루닛은 다음달 7~8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달 12~13일 일반 청약을 받은 뒤 7월 중 상장을 목표로 한다.루닛은 IPO를 통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GC지놈(대표 기창석)은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2)에서 다양한 암 종의 존재 유무와 종류를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액체생검 기술의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GC지놈 조은해 연구소장은 ‘Deep learning algorithm for multi-cancer detection and classification using cf-WGS’를 주제로 GC지놈의 원천기술이 적용된 검사를 소개했다.이 검사는 혈액을 떠다니는 세포 유리 DNA(에 대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GC녹십자지놈(대표 기창석)은 'GC지놈'으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5일 밝혔다.GC지놈은 지난달 열린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공개했다. 회사 측은 사명 변경을 통해 임상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기업 이미지를 명료화할 것이라 설명했다.GC지놈은 주력 사업인 암 유전자 검사 및 AI 액체생검 기술에 집중, 앞으로 기술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특히 올해 국내 최초로 난소암 표적항암제 처방 대상자 선별을 위한 상동재조합결핍검사 그린플랜 HRD를 신의료기술로 승인 받기도 했다. 아울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혈액검사만으로 폐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진단법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고려대학교 바이오의과학부 홍성회 교수 연구팀은 혈액검사를 통해 폐암을 진단할 수 있는 ‘GCC2 바이오 마커’를 개발했다. GCC2(grip and coiled- coil domain- containing protein 2) 바이오 마커는 세포 내 골지체에 존재하는 소낭-막 결합 유도 단백질로, 소포체를 막과 가깝게 해 결합을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폐암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발병률과 사망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진단 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루닛(대표이사 서범석)은 미국 바이오헬스케어기업 가던트헬스로부터 약 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파트너십 계약은 선수금 및 마일스톤 지급을 포함하고 있을뿐더러, 가던트헬스가 설립이래 집행한 첫 투자다. 루닛에 따르면 가던트헬스는 액체생검과 조직검사 분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인공지능 분석이 필요한 단계에 루닛의 AI 기반 조직분석 바이오마커 루닛 스코프를 활용하기 위해 구체적 사항을 논의키로 했다. 또 계약기간 동안 조직검사 분야에서 루닛 스코프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GC녹십자지놈은 최근 개최된 '제47차 대한암학회 학술대회 및 제7차 국제암컨퍼런스'에서 조은해 연구소장이 '액체생검 다중 암 진단'을 주제로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학술대회에서는 12개의 심포지엄과 4개의 분야별 교육 세션이 진행됐으며, 국내·외 젊은 연구자가 발표하는 'Young Investigator Symposium' 등 다양한 세션에서 총 78명의 연자가 최신 암 연구결과를 소개했다.이날 조 연구소장은 'Non-invasive Monitoring of Minimal Residual Dis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차세대 폐암 표적항암제 후보물질 'BBT-176'의 임상1/2상 이 본격 개시돼 최근 첫 임상 참여 환자 투약이 실시됐다고 7일 밝혔다.BBT-176은 C797S 특이 EGFR 돌연변이를 표적 치료하는 신규 표피성장인자수용체 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EGFR TKI, 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Tyrosine Kinase Inhibitor)다. C797S 변이는 비소세포폐암(NSCLC, Non-small Cell Lung Cancer)에서 타그리소(성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대한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는 최근 각광 받는 '액체생검(liquid biopsy)' 검사와 관련된 국내 신빙도조사업을 이어가 신뢰도를 향상하겠다고 밝혔다. 액체생검은 조직 대신 혈액·소변 등 체액을 이용한 차세대 진단 검사법이다. 검사법은 체액 속 암세표 또는 암세포의 DNA·단백질 등을 검출한다. 이로 인해 질병 경과, 재발 여부, 항암 효과 등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액체생검은 특히 침습적이고 반복 시행이 어려운 조직생검보다 간편·반복적 채취가 가능하다. 하지만 액체생검 검사는 혈액 내 미량의 핵산을 이용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전이성 거세저항성전립선암(mCRPC)를 진단할 때 액체생검이 조직생검과 대등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두 검사를 통해 발견되는 유전자 변이의 유형과 빈도는 거의 비슷했고, BRCA1/2 변이도 높은 일치성을 보였다.이번 연구는 2월 11일부터 13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린 미국 비뇨생식기암심포지엄(Genitourinary Cancers Symposium) 2021에서 공개됐다. 또 Clinical Cancer Research 2월 8일 온라인에도 게재됐다. 액체생검 vs 조직생검 생체생검을 개발하고 있는 Fo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 K-MASTER사업단이 국내 암 환자 8000명의 유전체 분석을 완료하고, 올 하반기 아시아 최초로 암 환자 1만명에 대한 유전체 분석을 완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려대 정밀의료 기반 암 진단·치료법 개발 사업단(이하 K-MASTER)은 지난 1월까지 총 8695명의 암 환자를 등록해 이 중 8271명의 유전체 프로파일링을 수행하고, 7902건의 유전체 분석결과 보고서를 확보했다.올해 3000명을 추가로 등록 및 분석해 하반기 중 암 환자 1만명의 유전체 분석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또, 유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보령제약이 종양 진단용 액체생검(Liquid-biopsy) 기술 기업인 '아이엠비디엑스(IMBDx)'와 기술 활용 치료제 개발 협약을 지난 4일 체결했다.보령제약은 아이엠비디엑스가 보유한 액체생검 기술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치료제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맺었다.양 사는 항암제 임상연구 진행 시 액체생검 기술을 적용해 동반진단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약제 내성 바이오마커에 대한 분석 및 변이에 대한 새로운 치료 표적물질 발굴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된다.액체생검 기술은 혈액, 척수액, 소변 등 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암병원이 싸이토젠과 액체생검을 활용한 암진단 분야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 및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23일 체결했다.현재 표준으로 진단되고 있는 조직생검은 대상 조직에 침습적으로 접근해야 하는데, 종양 조직의 채집 위치에 성향에 따라 생물학적 특성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어 정보의 정확한 판별이 어려울 수 있다.환자 또는 의사에게도 부담이 되는 실정인 가운데 2000년도 초반에 혈액 내 암세포 분리기술이 완성되면서 액체생검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액체생검은 최근 진단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항암요법연구회 회원들이 참여한 연구 25건의 결과가 ASCO에서 발표됐다.대한항암요법연구회는 지난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 미국임상암학회(ASCO)에서 국내 연구자들의 구연 및 포스터 등 총 195건의 발표가 진행됐다고 밝혔다.특히, 항암요법연구회 회원이 참여한 연구 결과는 25건 발표됐다.현재 국내에서 항암 치료와 관련된 임상연구를 주도적으로 실행하면서 약 70건의 임상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항암요법연구회 강진형 회장은 "코로나19로 올해 ASCO는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나 국내 연구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GC녹십자엠에스(대표 안은억)는 암 진단 기업 진캐스트와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GC녹십자엠에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코로나19(COVID-19) 진단시약을 포함해 감염성 질병 진단 포트폴리오 확대 및 암 조기진단 사업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진캐스트는 기존 액체 생검 대비 검출 민감도와 신뢰도를 100배 이상 개선한 원천기술인 선별적 유전자 증폭 시스템(ADPS)을 구축했다. ADPS는 액체 생검을 통해 1기 암 환자의 암 유전자를 분석할 수 있어 정밀의료와 동반진단